오는 2월 졸업을 앞둔 안동과학대 스포츠레저과 여나영 선수가 화순군청 배드민턴 실업팀에 입단했다.
화순군청 배드민턴팀은 지난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나은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배드민턴계에서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여나영 선수는 안동과학대 입학 전 다른 대학팀에 입학했으나 자신의 목표와 취지가 맞지 않아 자퇴를 결심하고 안동과학대를 선택, 성실히 훈련에 임해 지난해 전국체전 등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는 2020년 창단 이후 매년 1-2명의 선수가 국내 실업팀에 입단하거나 상위권 대학에 편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나영 선수는 “권상용 총장님의 선수 지원과 김종배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학과 운영진의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실업팀에 입단하게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 나아가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