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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봄 축제에 물든다

안동시는 오는 27일 ‘Spring 팡! 팡!’을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축제의 막을 올린다.먼저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안동 벚꽃축제는 벚꽃 군락지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다.특히, 벚꽃 터널과 모빌 등으로 이루어지는 벚꽃 포토존은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 벚꽃 물결 아래로 카메라 앵글이 어디를 비춰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또한 △신나는 놀이동산 △플리마켓체험존 △먹거리존 △벚꽃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의 특색을 바탕으로 한 이색적인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50년 역사의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과감히 분리해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축제 총감독제도를 도입해 민속놀이를 K-PLAY로 콘텐츠화하고, 안동을 젊고 재미난 도시로 만든다. 특히 ‘오! 상상이상 안동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민속놀이를 재해석한 놀이 콘텐츠를 축제장에서 게임으로 즐기며 승점 포인트를 획득해 선물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20여 가지의 게임콘텐츠와 연희 공연, 연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또한,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집단 참여놀이와 안동의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비롯한 차전놀이 대동난장이 관광객 참여형으로 구성된다.권기창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그 도시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게 되며,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계기가 된다”며 “안동이 지닌 고유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해, 안동 관광의 마중물로서 ‘안동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7

경북도내 지자체 중 첫 인사청문회… 안동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5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이날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제246회 임시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북도 기초의회 중 최초로 열렸다. 청문 대상은 이재환(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및 현대제철 본부장 등 역임) 임용후보자였다.인사청문특별위는 위원장 권기탁 의원, 부위원장 안유안 의원, 위원은 여주희, 정복순, 이재갑, 김호석, 우창하 의원 총 7명으로,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에 대해 검증했다.특히, 최근 시설관리공단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 방만한 경영으로 무너진 신뢰도 회복 방안과 인사 운영 방향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 답변을 진행했다. 이재환 후보자는 “본인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조직과 업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문가, 의회,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여 무너진 신뢰도 회복은 물론 시민복지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권기탁 위원장은 “후보자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동료 위원들과 철저하게 검증에 임했다”며 “앞으로 우리 의회 인사청문을 통해 공공기관장의 책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제2차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6

안동상의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4년 연속 ‘우수’…현장 애로 발굴 및 컨설팅으로 경쟁력 높여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전국 26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3년도 사업수행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우수’ 센터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또한,  지난달 28일 청주에서 열린 ‘2024년 지역지식재산센터 총괄 워크숍’ 시상식에서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권승민 전문컨설턴트가 우수컨설턴트로 선정됐다.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브랜드·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23건을 수행했다.‘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창업기업 27개 사에 대한 기술·경영 융복합형 IP역량강화 지원, ‘IP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 122명에 대한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권리화(특허출원) 48건, 후속지원 15건, 신규창업 21건의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지역특화산업을 중점 지원해 기업의 강소기업 성장을 이끌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국립안동대, 가톨릭상지대 등과 업무협력과 경북농공단지협의회,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등 유관기관 MOU를 통해 다각화된 기업지원 정책,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IP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컨설팅한 결과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강기훈 센터장은 “세계경제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의 IP역량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된 매출 및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지식재산센터의 지원분야도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6

안동시티투어버스 운행 시작… KTX 연계한 특별한 여행

안동시티투어버스가 주·야간 도심테마상품 및 권역별 테마상품으로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티투어버스는 문화해설사가 동승해, 수준 높은 해설과 관광지별 인생사진 포인트를 알려주는 등 관광객이 안동여행을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투어버스는 안동역에서 출발·도착 시각을 KTX 운행 시각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도 준비한다.이용요금은 주·야간 도심테마 상품은 1만 원, 권역별 테마상품은 2만5천 원이며 ‘여행가는 달’ 행사로 6월 한 달간 주중 1만 원 할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자세한 운행정보 및 예약신청은 안동시티투어버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54-855-7179)로 문의하면 된다.남상호 관광적책과장은 “KTX가 기존 종착지인 청량리역을 지나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서울과 안동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었고,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해 쉽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에 대한 전략적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6

안동시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 참여배우 모집

안동시는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가 시즌3’ 공연(8월 중 3일간 예정)을 앞두고, 무대에 함께 할 배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왕의나라’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894년부터 광복을 맞은 1945까지 51년이라는 격변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당시 서슬이 퍼런 일제의 총칼 앞에도 굴하지 않았던 권세연·이상룡·김동삼·류인식·김용환 등 안동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삶을 재조명한다.또한 그들이 걸었던 길과 살았던 삶을 통해 안동인의 정신적 뿌리이자 ‘선비의 고장’, ‘양반의 도시’, ‘한국 정신문화 수도’라는 수식어를 선사한 유림의 삶과 저항을 노래한다.연출을 맡은 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사람과 자연, 3D 영상, 불꽃, 드론, 조명 등의 특수 장비와 효과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한 안동을 대표하는 킬러 브랜드로 손색없는 콘텐츠로 완성시키는 한편, 참여배우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안동지역의 연기자 발굴과 육성을 통해 배우를 꿈꾸는 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안동사람들이 안동의 자연과 안동의 스토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왕의나라 시즌3을 통해, 선비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외로운 길을 걸었던 안동의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겠다”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안동인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연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왕의나라 시즌3은 안동의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했던 삶도 재조명되는 만큼, 배우나 배우지망생뿐만 아니라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왕의나라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amtaesa@naver.com) 로 접수하면 서류심사(단, 필요시 개별인터뷰 진행)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5

안동시 행사성사업 시민평가단 출범…사업 존폐 시민들이 결정

안동시의 행사성 사업의 존폐가 시민들에 의해 결정된다.안동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안동시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후 코로나19로 시행을 미뤄오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5일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평가단은 지난 연말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58명을 선발했다.시민평가단은 지방보조금 절감 노력도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안동시의 보조금 규모 정비를 위한 것으로 늘어나는 행사성 사업을 시민평가단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해, 정비하겠다는 취지다.특히, 예산 1천만 원 이상의 행사성사업 현장을 암행 방문해 사업 구성의 충실성과 총사업비 대비 효과, 관객반응 및 만족도 등의 항목에 대해 꼼꼼하게 평가한다.평가 결과는 다음 연도 예산편성 기초자료와 보조사업 운용평가 자료로 활용돼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 부여, 폐지 등 사업 존속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평가단은 20대에서 70대까지의 고른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의 안동시민으로 구성됐으며, 보조사업 평가에 대한 외부 영향력을 최대한 배제하고,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은 “행사성 보조사업은 안동시의 가장 큰 세입원인 지방교부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일정 규모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평가 결과를 통해 실효성 없는 사업은 배제하고 우수콘텐츠는 새롭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등 전국 최초의 시민참여형 보조금 관리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5

안동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예산 소진 시까지 총 528대 지원

안동시는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를 저감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상반기의 경우 오는 29일부터이며 지원물량은 372대(승용 253대, 화물 116대, 승합 3대)다.보조금 지급 대상은 안동시에 60일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개인 또는 안동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이며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 확인과 모델별 지원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배정된 물량 중 10%는 소상공인,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1대당 최대 1천250만 원, 전기화물차 1대당 최대 2천18만 원의 구입보조금을 지원한다.또한, △전기택시에 대해서는 250만 원 △택배용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 △경유화물차 폐차 이행시 국비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지원신청일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이뤄져야 지원이 가능하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공모전 강승헌, 정재연씨 대상 수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진행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승현, 정재연 씨의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지난 4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26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안동시는 접수한 265점 작품에 대해 지난달 27일 디자인 및 축제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에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란 주제로 출품한 강승현, 정재연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다섯 가지 색상의 천을 활용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탈과 탈춤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홍인희씨의 ‘안동에 불어오는 탈과 춤, 흥과 웃음’ , 우수상은 이채민씨의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안동 탈춤 축제’와 송영찬씨의 ‘형형색색 탈의 꿈’이 선정됐다.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당선된 출품작은 보완 수정을 통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5

안동시 시간제보육 통합반 선정으로 보육서비스 확대

안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과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3월부터 시간제보육 통합반을 운영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은 부모들이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 서비스로 가정양육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준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 발생 시 일시적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업이다.그동안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이솝어린이집, 현대어린이집에서 시간제보육 독립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부모급여 지급과 가정양육증가로 지역 내 시간제 보육서비스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이에, 안동시는 경북도에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추가지정과 운영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 3월부터 이솝어린이집에서 시간제보육 통합반 서비스를 제공,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해소했다.한편, 시간제보육 서비스 문의 및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전화 신청(1661-9361)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솝어린이집, 현대어린이집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권기창 시장은 “다양한 육아 시책사업 추진으로, 부모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4

안동시 ‘2024년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모집

안동시는 4일부터 15일까지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착한가격업소 신청대상은 안동시 소재의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서 시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저렴하게 물품·서비스 등의 판매행위를 하는 업소로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소, 숙박업,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신청 가능하다.안동시는 △가격수준 △위생·청결 △공공성 기준 등 현지 실사 평가를 거쳐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 및 법인 △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 중앙 및 지자체 의무시책 미이행 업소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 소규모 환경개선, 물품 지원 등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홈페이지 및 반상회보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재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어려운 시기”라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으로 지역물가를 안정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안동시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18개소, 이·미용업 5개소, 세탁업 2개소, 기타서비스업 1개소 총 26개소가 지정돼 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4

안동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최대 30만원 지원

안동시가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전세 사기, 역전세 현상 등에 따른 전세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시행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해 올 4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된다.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 가입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 소득(청년)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00만 원 이하 △무주택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청년은 ‘사업 신청일’ 기준 만 19세~39세인 자를 말하며, 신혼부부는 ‘사업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또한, 6월 30일 이전에 지원한 신청인에 한해 2024년 1월 1일~3월 3일 기간 청년 또는 신혼부부이면서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있었다면 현재 보증보험이 유효하지 않더라도 소급 지원한다.지원내용은 신청인이 이미 납부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에 대해 청년 및 신혼부부(연령무관) 임차인의 경우 보증료 전액을, 청년 외 임차인의 경우 보증료의 90%를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한다.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의 경우 경북청년포털 청년e끌림 누리집에서, 오프라인의 경우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4

안동시 10개 기관단체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업무협약

안동시가 지난 29일 10개 기관단체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정철환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장△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총장 △차호철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이미경 영호초등학교장 △이상무 복주초등학교장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 △이국현 안동의료원장 △박무주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은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사회보장 특구로 선정, 집중지원 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안동시는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 공모에 안동시가 선정됐다.시는 수행기관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옥동(2, 6, 7단지)을 대상으로 4년간 총 9억85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교육·보건의료·주거·환경 등 전분야에서 사회보장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수행기관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운영지원 하며, 연계·협력기관인 국립안동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는 AI 돌봄 사업 효과성 연구 및 학생 자원봉사와 SNS 홍보를 지원한다.또한, 영호초등학교와 복주초등학교는 초등부 돌봄 사업 연계 아이 돌봄교실을 지원한다. 안동시가족센터는 돌봄교사 파견,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정신건강 복지센터는 노인건강 사업,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족한 서비스 및 자원 발굴 등을 지원한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하며, 소외 없는 약자 복지를 통한 복지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이육사문학관 갤러리 정한용 시인 특별 초대전 개최

이육사문학관 갤러리가 오는 5일부터 시인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정한용 시인의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정한용 시인의 시인에서 비롯된 상상력의 세계를 마음껏 펼쳐보인 그림을 통해 시와 그림이 하나의 예술로써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특히, 시에서 비롯된 이미지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해 온 정한용 시인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시를 표현함으로써 시와 그림의 지평을 넓혀 왔다.정한용 시인은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으로 당선해 1985년 ‘시운동’을 통해 시를 발표하며,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동 펼쳐왔다.그는 ‘거짓말의 탄생’, ‘유령들’ 등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특히, 영문시선집 ‘How to Make a Mink Coat’, ‘Children of Fire’를 발표해 한국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한용 시인은 10년 가까이 자신의 시를 그림으로 표현해 온 정한용 시인은 개인전 ‘침묵의 노래’, ‘사과 나무에 촛불이 켜질 때’, ‘그래도 삶은 계속 된다’를 열었고, 여러 단체전에서 독특한 그림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시인뿐만 아니라 화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다.한편, 이번 특별 초대전은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안동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4일~15일까지 1천91대 선착순 접수

안동시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부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추진한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운전자가 기준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을 경우,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신청기간은 4일부터 15일까지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회원가입 후 전송되는 문자 URL를 통해 차종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사진, 누적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참여대상은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승합자동차로 소유주 기준 1인당 1대 차량만 참여할 수 있으며, 연말 주행거리 감축실적(감축량 및 감축률)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및 법인·단체차량은 제외된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환경도 보호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안동병원, 통증센터 4월 오픈…전문의와 첨단시설 갖춰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4월 안동요양병원(구 재활센터) 분원에 통증센터를 오픈한다.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제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상동 안동병원(본원)에서 진료를 시작, 4월 중 통증센터 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요양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간다유 과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료 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 같은 병원 통증센터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통증분과 인증의를 취득했다.유 과장은 척추 신경차단술 및 신경성형술, 고주파응고술, 줄기세포 주사치료, 프롤로 주사 등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급성 또는 만성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자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가장 강점인 치료는 C-arm을 활용한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로, 피부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위험성이 낮고, 통증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부위의 시술이 가능하다.수술 시간은 약 10분 내로 소요된다. 입원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고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도 무리 없이 치료할 수 있다.유제혁 과장은 “통증이 가볍게 오거나 사라져도 무심코 넘기지 말아야 한다. 만성화로 넘어가지 않도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다시 건강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정확성 높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경험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의료진을 확보하여 치료역량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의료인력, 의료장비 등 진료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병원은 안동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 오픈에 이어 같은 건물 내 인공신장센터도 오픈 준비를 위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3-03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K-인문교육, 차별화된 전략 높이 평가

안동시가 지난달 2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6개 광역자치단체, 52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이 줄 6개 광역지자체, 43개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범지역은 3년간 30~100억 원의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안동-예천은 19개 선도지역에 포함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안동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예천군, 경북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시는 이어 지난 1월 경북도·경북교육청·예천군과 공동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월 초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장-교육감이 협력해 신청하는 3유형으로 공모 신청했다.특히, 지난달 19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전국 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면 심사에서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K-인문(인성)교육 부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는 최근 선정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30과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이라는 이점을 살려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돌(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인문(인성)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해 공교육 혁신-인재양성-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유아부터 대학,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연계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안동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K-인문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향후 교육부, 관련 기관과 협의 및 사업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 운영을 구체화하고 교육청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안동시 필수보건·의료를 강화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안동시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보건·의료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생애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 776개소에 대한 의·약무 관리체계를 확립해 체계적 지도 및 관리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응급의료기관 필수시설, 인력, 장비를 개선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실 운영으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빈틈없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66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18종), 여성청소년 HPV 예방접종,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폐렴·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아울러 여전히 발생과 치명률이 높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결핵환자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시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임신, 출산, 육아, 난임 등에 관한 장려금 지원 및 건강관리지원 등(48억3천만 원)으로 출산가정 및 고위험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암·희귀질환 조기발견 및 의료비 지원 및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기본권을 보장한다.여기에 지역 내 대학생의 학업 정진을 위한 학업장려금을 연 1회 지급(1인 100만 원, 총 44억 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공공의과대학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시는 공교육강화를 위한 교육경비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협력사업,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 관학협력 및 지역산업연계 AI융합교육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을 통한 우수인재 육성에 노력한다.권기창 시장은 “백세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안동시민 누구나 차별·소외당하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의 건강관리와 평생교육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6

안동시의회 의원 제246회 임시회에서 잇따라 조례 발의

안유안 의원 안동시의회 ‘제246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조례안이 잇따라 발의됐다.먼저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법률에서 정한 인사청문회 대상을 능동적으로 규정하고, 동시에 법률에서 보장한 단체장의 인사청문 요청의 재량권도 보장했다.또한 인사청문 대상자의 전문성 검증을 위해 ‘직무수행계획서’ 제출 조항을 신설하고, 인사청문 진행에 재량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호석 의원 김호석 의원(용상)은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이 했다. 이 조례안은 시설관리공단 정관 변경과 사업 승인 시 의회에 보고 및 심의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또한 공단의 인사 운영 원칙과 감독의 책임 사항을 규정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는 업무 상황의 공표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했다.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안동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는 개별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사업 및 판로개척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안동시 문화유산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국가유산기본법’의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라는 명칭을 역사와 정신을 아우르는 ‘유산(遺産)’, 통칭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고,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 분류하는 국가유산 체제에 맞춰 대상 범위를 유형유산에 한정했다. 이재갑 의원 또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의 기본원칙’ 조항을 추가해 문화유산 가치의 전승과 창출, 시민참여와 향유, 보존·활용의 조화와 균형 등 ‘국가유산기본법’이 지향하는 방향을 압축적으로 담아 보완했다.이뿐만 아니라 위원회의 회의와 정보기록에 있어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과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5

안동시 고용노동부‘청년도전지원사업’공모 선정

안동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4억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안동시는 니트(NEET-무취업 및 공식교육 또는 취업을 위한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다.지역특화 참여대상으로 19~39세(경북도 및 안동시 조례) 청년 중 졸업 예정 대학생(졸업 유예생 포함), 직업훈련 참여 후 미취업 상태의 청년, 단기간 고용(근무경력 2년 이하) 후 현재 무직 상태인 청년 등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시행한다.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안동시는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취미 개발, 동아리 활동,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각각 △단기(50만 원) △중기(150만 원) △장기(2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최대 100만 원)를 지원한다.앞서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내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구미시에 이어 안동시가 두 번째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공모했을 정도로 안동시로서도 도전이다. 니트(NEET)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로 사회 진출을 끌어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다시 구직 단념에 빠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구직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5

안동시 ‘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2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두 서책 모두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과 선조들의 음식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조리서와 관련된 학계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며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저술의 역사·문화적인 배경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현대적 활용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적 논의는 등재 추진 시 뼈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발표문은 향후 전 세계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문 번역서로 출간된다.안동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안동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높이고,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푸드의 근원지이자 전통 한식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존하려는 노력을 확고히 보여준다는 방침이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유산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후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해 주셨으면 한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등재 활동으로 우리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두 조리서는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종가에서 음식의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을 기록한 서책으로 ‘수운잡방’은 음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이라는 의미로 안동 예안지역의 광산김씨 문중에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음식 조리법을 가문의 탁청정 김유와 그의 손자인 김령이 저술했다. ‘음식디미방’은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 장계향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 한글 조리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