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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의회 손광영·김호석 의원 5분 자유발언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김호석 의원(용상)이 지난 21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사업 제안 및 사통팔달 교통망을 통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과 안동-도청간 직선도로 및 철도망 구축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손광영 의원 손 의원은 이날 “1년 365일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도심 속 안동숲과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국가정원의 마중물로 안동숲은 농업 분야와 결합하여 수백억 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권역의 경관자연을 품고 있는 안동은 정원 도시의 최적지”라며 “50년간 생태자연을 간직한 송현 군부대 부지 41만 평을 활용하면 도심의 먹거리,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를 위해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추진 종합계획의 수립 △국가정원 TF팀 설치 △정원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참여단 구성을 안동시에 제안했다. 김호석 의원  김호석 의원은 “중앙선 복선화,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교통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은 경북 북부권 중심지 도시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관광자원, 명품 스포츠시설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 유치에 힘쓴다면 생활 인구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집행부의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또 “안동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 반다비체육관 건립, 패러글라이딩장 조성,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조성, 탁구 전용 체육관 건립 등 신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안동만의 특화된 관광컨텐츠를 개발한다면 지역의 새로운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안동시 일자리 창출 성과 거둬

안동시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과 실적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의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 안동시의 고용률은 63.2%, 실업률은 1.7%로 전국 9개 도의 시지역 평균 고용률 62.5%, 실업률 2.7%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의 고용률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8만8천 명으로 2022년 대비 2천 명 늘어났다. 전체 고용률은 63.2%, 15~64세 고용률은 69.2%로 2022년 대비 각각 1.9%, 2.5% 상승했다. 특히, 15~29세 청년고용률이 40.5%로 2022년 33.8% 대비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시정 방침 중 큰 줄기를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 도시’로 설정했다.지난해 지역 일자리 창출 대책 수립을 통해 7천484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7천995개를 창출, 10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23년 경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 종합실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도 청년, 신중년, 노년의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와 농촌 인력 중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촘촘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등을 통해 청년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안동시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안동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오는 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맞은편 강변둔치에서 개최한다.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민화합한마당 최우수팀인 용상동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부터 △읍·면·동 윷놀이 대회 △액막이·소원쓰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연날리기대회, 윷점보기, 제기차기, 투호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오후 6시부터는 △장구, 난타공연 △기원제,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특히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6m 높이로 쌓은 달집에 시민들의 소원지를 걸고, 달이 뜨면 점화를 시작한다. 달집이 타는 동안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게 된다.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우리는 매년 초, 한 해의 계획을 세우며 많은 것을 소망하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밝게 비춰주는 정월대보름 달은 소망을 들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24일 정월대보름 낙동강변둔치에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보름달에 새기고, 한해의 행복과 안녕이 달빛으로 내려와 갑진년 올해 활기차게 다시 뛰는 안동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도규태 안동시문화예술과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모든 안동시민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고, 풍요롭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권기창 시장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제사’ 올린다

“유세차 갑진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이 23일 자정(대보름 2월 24일 첫새벽)에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를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린다.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안동 고유의 전통 풍습으로 내려오고 있다.‘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어육·편(떡)류 등 제수를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정성껏 마련한 제수는 제사 후 주민들과 음복할 예정인데, 이 제수를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올해는 당제의 전통을 잇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원성취의 염원을 담아 신목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권기창 시장은 “안동부 신목제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안동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안동시 배달음식점 및 무인식품판매점 위생·안전관리 강화

안동시가 배달앱 등으로 운영하는 음식점과 무인식품판매점의 식품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6일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소비 환경 변화와 유행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인 마라탕과 양꼬치 등을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과 자판기,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28개소가 대상이다.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작업장 내부 위생관리 △이물(쥐·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기준 △식품 취급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감행할 예정이다.또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없는 배달 음식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리장 내부의 위생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바로 현장에서 시정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무인카페의 경우 기기 관리상태 등을 청결하게 유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해당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김남주 보건소장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배달음식 등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심 먹거리와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 제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안동시 ‘안동장터’, ‘사이소’ 통합플랫폼 구축

안동시의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안동장터’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 20일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21일부터 오픈 이벤트를 벌인다.이번 오픈 이벤트는 △선착순 1천 명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천 원 할인 쿠폰 지급 △신규 회원 1인 5천 원 할인 쿠폰 지급 △택배비 지원(건당 1천 원)으로 고객들이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3월 1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133여 종의 농·특산물을 생산가격으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기존 업체의 경우 하나의 관리자 사이트에서 안동장터와 사이소의 판매 상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의 경우 하나의 대표 아이디로 두 곳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관리자와 소비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안동시는 통합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안동장터 위탁 업체인 ㈜웨보노믹스에 의뢰해 입점 업체 대표 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또한 안동장터 홈페이지 개편 안내 교육과 함께 안동장터 홈페이지 팝업 공지 안내를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해 통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통합 오픈으로 인해 대형 쇼핑몰 제휴 확대 등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권기창 안동시장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권기창 시장이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는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지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 증대 등 10대 부문 19개 항목 120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를 했다.권 시장은 이 평가에서 최고 평점으로 대상(80점 이상)을 받으며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혁신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혁신평가에서 안동시는 전전분야에 걸쳐 최고 평점을 확보해, 혁신성과 전문성을 골고루 갖춘 대한민국 혁신 1번지로 우뚝 섰다.특히, 지역의 강점인 A(농업)·B(바이오·백신)·C(문화관광) 분야 특화전략을 중점 활용해 인구절벽 등 현안 해결과 혁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지방소멸극복 패러다임 대전환 방법론을 제시했다.아울러, 민선 8기에 들어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권기창 시장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지자체 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것은 위대한 시민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라며 “변화와 쇄신을 두려워하는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번 수상을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 시가 소멸 위기 속에서 상생과 번영의 해답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안동시의회 올해 첫 제246회 임시회 개회

안동시의회가 21일부터 27일까지 갑진년 첫 임시회를 운영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시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과 의원발의 조례 6건 등 총 23건의 안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한다.임시회는 21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4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한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으로 지방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되면서 안동시의회 최초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청문회 대상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지난 19일 인사청문요청안이 의회에 접수돼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 제1차 본회의에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이 예정돼 있다.이어 22일과 26일, 27일까지 제2, 3, 4차 본회의를 개의해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실·국·소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듣고, 23일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 제출 안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마지막 날인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의결한다.또한, 제1차 본회의에는 손광영 의원의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으로 미래를 준비하자’, 김호석 의원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따른 생활인구 증가 방안 마련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정책제안 및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안동시 경북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공모한 ‘2024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및 산업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1억9천만 원(도비 50%, 시비 50%)의 예산으로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사업’,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먼저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가구 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도배 및 집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지역민 1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특강 등을 제공하며,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은 만 40~60세 신중년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월 50~7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신중년 17명을 대상으로 지역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두 사업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컨소시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선순환적 고용 구조 확립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안동 하회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오는 24일 하회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6시 30분 화산(花山) 서낭당에서 동제를 행하며 시작된다. 뒤이어 국신당과 삼신당에서도 차례로 동제를 행한다.이후 삼신당에서 양진당을 거쳐 충효당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지신밟기 탈춤 한마당을 벌인다. 이날 오후에는 낙동강변 하회마을 나루터에서는 삼신당의 소원지를 거두어 달집과 함께 태우며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안동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다 풍요로운 삶을 성취하고 마을의 건강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고자 하는 하회마을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동제를 올리고, 화산 위로 솟아오르는 보름달만큼 넉넉했던 선조들의 나눔의 참뜻을 기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매년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는 명절로, 예로부터 한 해의 풍작·풍어를 기원하면서 동제(洞祭)를 행하고, 성공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운수를 점쳤다.또한 오곡밥과 약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귀밝이술을 마시면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때 행하는 대표적 민속놀이로 달맞이와 쥐불놀이, 더위팔기 등이 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안동시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 가동

안동시가 정부의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맞춰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보조사업 전 단계에 걸쳐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는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본격 가동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자체재원 보조금 예산이 최근 5년간 90억 원이 늘어나면서 안동시의 주요 세입재원인 지방교부세 확보 시 치명적인 페널티로 작용해 시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올해 안동시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6천99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64억 원이 줄었다. 국세감소와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다 페널티 감소분까지 겹치면 시 재정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이에 안동시는 지난해 9월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 구축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예산편성 시 보조금 일괄 삭감 조치를 강행해 고강도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다.‘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은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페이백 운영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 조기안착 △보조사업 정산검증 강화 등이다.먼저 안동형 모델의 핵심인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이 3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와 총사업비 대비 효과 등을 분석하고, 안동시는 이들의 분석을 토대로 다음해 예산지원 및 사업 존속 여부에 반영한다.함께 적용되는 행사성 사업 페이백 제도는 올해부터 지역축제·참가비를 받는 체육대회 의무적용 등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관람료 또는 참가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행사성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의 안착을 앞당기기 위해 보조사업 담당자와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보조사업 정산 외부 검증에 대한 비용 보전 근거가 신설됨에 따라 보조사업 정산검증도 강화된다. 지방보조금 3억 원 이상 보조사업과 10억 원 이상 보조사업자의 경우 각각 검증 관련 보고서와 회계감사 보고서를 공인회계사 등을 통해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은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축소가 아닌,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조치”라며 “보조금 누수 최소화는 물론 보조사업 중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 우수·신규사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국립안동대-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지난 16일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연구소의 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립안동대의 주요 초격차 연구 분야인 꿀벌(양봉) 과학 및 식물 보호 분야의 공동 연구,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과학 연구 출판 등을 통한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안동대는 바헤닝언대학연구소가 가진 유럽 거점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양봉 분야뿐만 아니라 병해충 관련 식물의학, 농업생산과 산물이용 등 3P 농업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양봉협회 아피몬디아의 Jeff Pettis 회장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Jeff Pettis 박사는 곤충학을 기반으로 양봉 분야 현안 문제 해결 및 양봉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아피몬디아 회장으로 전 세계 양봉과 화분매개 분야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이는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의 3P 화분매개 연구 분야와 관련돼 있으며 꿀벌 보호에 대한 식견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갖기로 했다.정태주 총장은 “우리 대학 내 글로벌 경쟁력과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무한한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9

안동시 중증장애인 돌봄·휴식지원 서비스 호평

안동시가 민선 8기에 들어 중증장애인가구의 돌봄 사각지대와 돌봄 부담 가중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립·시행한 중증장애인 돌봄·휴식지원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갑작스러운 보호자의 사고나 입원 등의 발생에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긴급사유 발생에 따른 서비스 필요 시 즉각 활동지원사를 파견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또한, 기존 국·도 지원사업으로는 시간이 부족한 일부 중증장애인에게 추가로 연간 150시간 이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에 따른 판정 결과, 등급외를 받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틈새돌봄서비스를 연간 최대 288시간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중증장애인은 신체·사회활동에 일부 제약이 있으며, 가족 또한 계속된 돌봄으로 심리적으로 지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휴식(여행)지원 서비스를 연간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1인 기준 2박 3일, 최대 4인 가구까지 지원하며,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부담금 일부를 각 내역에 따라 실비보상 한다.안동시는 올해부터는 지원내역을 세분화하고, 신청서류 및 증빙의 간소화를 통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지난해 이용자 중 A씨 가족은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이며 “안동시에서 이런 서비스를 발굴 지원해준 것에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말을 전했다. 서비스 제공기관(경북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 또한 일선에서 만나는 중증장애인의 만족도를 몸소 느낀다며 뿌듯해했다.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늘 소통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안동형 맞춤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9

안동시 올해 농업 과련 예산 1천611억 원 투자

안동시가 농가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소득증대 및 미래 과학영농 활성화와 성장동력 발굴에 목표를 두고 농업의 전문화와 인력 충원, 과학영농과 미래농업 추진,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 등에 올해 총 1천611억 원을 투자한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농가의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계절근로자(4억 원)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58명의 두 배가 넘는 570명이 배정심사를 통과해 농가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지역 2개 농협(90여 명)이 신규로 선정돼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기술 보급 및 다양한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 시범사업 84개(66억 원)를 추진하고, 20개 과정의 소득품목별 전문교육(3억6천만 원)으로 체계화된 농업인력 육성 및 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브랜드 쌀 재배단지를 조성(1천800㏊, 24억 원)한다. 또 조사료 전문 재배단지 확대(40㏊, 8억5천만 원), 지황 전문생산단지 조성(2㏊, 4억 원) 등을 추진해 농업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강화한다. 여기에 섬유·종실용 헴프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50억 원), 노동력 감소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예작물 스마트 기반 조성(4억 원), 생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7.7㏊, 9억2천만 원)을 추진한다. 안동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252억 원)과 구역사부지에 농축특산물 종합쇼핑단지 조성(100억 원), 안동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1억5천만 원), 농특산물 직매장 및 직거래장터 운영 개선으로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 재해 보험료(290억 원), 농기계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료(3억 원)를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 복지증진을 위한 특수건강지원비(1억1천만 원)도 지원한다. 안정적인 과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수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1ha, 1억2천만 원),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과원 피해 예방시스템 구축 시범사업(2.8ha, 2억 원)도 추진한다. 축산분야는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사업(8천만 원), 우수한우 혈통 보존사업(2억4천만 원)을 지원하고, 대구 도축장 폐쇄 후 예상되는 모돈 출하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모돈 도축장 및 육가공 공장을 증축(168억 원)한다. 권기창 시장은 “인력 충원, 각종 지원 등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고, 헴프 산업 및 스마트농업 육성 등으로 과학영농 활성화 및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9

가톨릭상지대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 100% 달성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달 19일 실시된 ‘2024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경북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전체 2만4천377명이 응시해 2만3천567명이 합격, 평균 96.7% 합격률을 나타냈는데 가톨릭상지대 간호학과는 응시자 190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임상실무역량과 글로벌역량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급변하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새로운 간호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한 최첨단 간호실무 교육과정이 있었다.가톨릭상지대 간호학과는 매년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함께 우수한 교수진과 셀린시뮬레이션센터의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전국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의 산학협력과 BLS 및 KALS 자격취득 등을 통해 전문지식과 기술, 인성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다.특히,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과 2019년에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인증기간 5년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2023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간호학과 이금숙 학과장은 “간호교육의 내실화와 질적 제고를 통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8

안동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시행

안동시가 주민의 건강과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정된 ‘안동시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안동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 1인당 구입비의 50% 이내,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대상인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기자전거로,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하고 시속 25km 이상으로 움직이는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보조방식(파스, Pedal Assist System) 자전거야 한다. 또한, 전체 중량이 30kg 미만이어야 한다. 단 스로틀(Throttle) 방식과 파스·스로틀 겸용 방식인 전기자전거는 법률상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안동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안동시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도시디자인과 방문 접수를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대상 인원(33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4월 초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최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시민건강 및 여가 활동을 위해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

2024-02-15

안동시의회,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

안동시의회가 지난 14일 ‘시민공감!’을 올해 주요 의제로 삼고 의원전체 첫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와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 △안동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2024 차천장군노국공주축제 개최 △반다비체육센터 및 다목적체육관 운영자 선정 건 △구 안동역사 부지 매입 추진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집행부는 시설관리공단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사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요청함과 동시에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 조치를 올 4월까지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시의회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의 성공을 위해 차전놀이의 웅장함과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 추진과 안동시립예술단 창단에 대해서는 지역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확실한 목적 수립과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주문했다. 권기익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며 “갑진년 올 한해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5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개관 10주년 프로모션 진행

안동을 대표하는 고택 숙박 시설 ‘전통리조트 구름에’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객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안동 민속촌길에 있는 ‘구름에’는 안동댐 건설로 침수 위기에 처했던 200~400년 된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으로, 고택 외부는 보존하되 내부는 현대적 편의시설로 보완해 불편함 없이 고택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고객 의견과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고택 객실 내부를 확장하고, 노후화된 시설과 욕실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또한, 로컬 브랜드와 협력해 북카페 시설을 대표적 ‘한옥 카페’ 공간으로 개선하고,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전통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구성해 공간별 질적 향상을 추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0주년 기념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th Anniversary 패키지’는 주중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고택 숙박, 디너, 전통 체험, 기념품 제공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2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재방문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주중 30%, 주말 20%)도 연중 진행한다.구름에 리조트 관계자는 “구름에 리조트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통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5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경영 정상화 속도 높인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쇄신방안 수립과 운영 방법 개선 등 자체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14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시의회 행정사무조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며 철저한 업무연찬으로 자정의 노력을 기울였다.현재는 비상경영체제를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장기간 공석인 임원 모집 절차에 들어갔으며, 모집 절차가 완료되고 새로운 임원이 임명되는 4월에는 경영 정상화 추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추가사업 수탁에도 불구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정원을 20명 감축했고, 관행적으로 실시되던 초과근무와 출장을 전면 금지하는 등의 노력을 쏟았다. 지난 1월에는 사업별 효율화 방안과 근무형태 개선, 운영자문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경영쇄신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안동시도 지난해 발생한 경영상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경영전문기관에 시설관리공단 경영 효율화 방안 용역을 실시 △효율적인 조직 재설계방안 △무기계약직 일반직 전환 문제 등 다양한 사항을 살펴보고, 이를 정상화에 대입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효율적인 정책수립과 추진을 위해 안동시의회 의원, 자치단체 공무원, 외부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하는 운영자문위원회를 2월 중 구성해,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시설별로는 도청 신도시 맑은누리파크 주민편익시설이 시범운영과 시설개선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도청 신도시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노상주차장은 유료 운영시간을 1시간 축소하고, 중앙신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쿠폰 제공을 통한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등 이전보다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단은 사업별 운영시간 및 요금 조정, 무인시스템 도입으로 인력 5명 감축 및 경영수익 20% 증가를 목표로 하고, 휴무일 변경 및 탄력근무 추진 등을 통해 운영비용도 연간 4억 원가량 절감할 예정이다.김도선 이사장은 “경영쇄신방안 추진과 경영 효율화 용역 실시 등 지속적인 노력과 기본을 중시하는 조속한 경영 정상화로 하루빨리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경영진이 새롭게 구성될 때까지 임직원의 단합된 마음과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시민 복리증진과 편의 제공에 더욱 노력하는 시설관리공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4

안동시 활력이 넘치는 성장도시로 도약한다

안동시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성장산업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청년의 취업 기회를 제공(90명, 2억 원)과 창업 기회를 확대(40명, 3억8천만 원)하고, 지역대학 학생행정인턴(40명, 1억9천만 원) 운영 및 청년정책위원회 활성화로 청년의 시정 참여의 장을 확대한다.또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150명, 3천만 원)과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9명, 7천만 원) 추진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울러 안동의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전통주 마스터 청년 창업 인력을 양성(15명, 6천만 원)하고, 청년 200명의 어학 자격시험 응시료도(2천만 원) 지원한다.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올해 직접일자리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7천374명의 일자리를 창출(1천145억4천만 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안동형 일자리사업’도 추진(71억800만 원) 한다.경험, 교육 등 맞춤형 취업지원이 가능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35억 원)하고,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75명, 4억3천만 원)과 공공근로사업(50명, 2억8천만 원)을 추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지원도 나선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기반 마련으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73억 원),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65억 원),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업지원사업(20억 원), 지역 유치 헴프기업 사업고도화 지원사업(7억5천만 원) 및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백신·헴프 등 바이오 중심도시 도약을 준비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ICT 융합기술, 물류유통자동화 등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및 SW융합 인재 육성(94억 원)을 추진하고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26억 원)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한다.권기창 시장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안동을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년이 머무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고 새로운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