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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확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1-01 11:42 게재일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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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1월부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 서울 시청역 역주행사고 이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을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지난해 보다 10만 원 인상한 안동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안동시는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승차 사업’이 시행 예정임에 따라 65세부터 69세까지 운전면허 반납자도 시내버스 무료승차 대상자에 포함해 운전면허 반납에 따른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생계유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 지역 거주 등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할 수 없는 고령 운전자에게는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을 알려주는 ‘차선이탈경고장치 지원사업’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시민이 공감하는 현실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을 높이고,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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