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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요양병원 심평원 적정성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

안동의료재단 안동요양병원이 지난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1363개 기관대상 ‘2022년 2주기 4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전국10%에 해당하는 상위 1등급병원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됐으며, 입원환자 수 대비 전문인력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지표와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진료지표 △모니터링지표 등 총 17개 평가지표로 구성됐다.안동요양병원은 종합점수 91점을 받아 전체 평균 77.4점을 상회하고 가장 높은 기준에 속하는 ‘상위 10% 이내 기관’ 적정성평가 1등급 결과를 획득, 2년 연속 최상위 1등급을 달성한 병원으로 우뚝 섰다.심평원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위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강신홍 이사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현실에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의 우수함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안동요양병원은 어르신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시스템을 세심하게 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요양병원은 지난 5월 통증센터, 전문재활센터, 인공신장센터가 위치한 분원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2024-06-30

잉카제국의 수도 페루 쿠스코에서 안동을 알리다

지난 24일부터 페루 쿠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남미 3대 축제인 잉카 태양제 ‘인티라이미’에 참가한 안동시가 안동의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알리며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인티라이미(Inti Raymi)는 태양을 뜻하는 인티(Inti), 축제를 뜻하는 라이미(Raymi)를 합친 말로 태양신 ‘위라코차’를 기리는 날이다. 잉카인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서 온 이 축제는 해가 가장 짧은 동지에 시작돼 9일동안 펼쳐진다. 루이스 벨트란 페루 쿠스코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쿠스코를 방문한 안동시 교류단은 권기창 시장을 단장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탈놀이단, 안동시의회, 시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 24일 인티라이미 개막식에 참석한 뒤 페루 쿠스코 시청을 방문해 쿠스코 시장과 시의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쿠스코시장의 초청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루이스 벨트란 시장은 9월에 열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초청해줄 것을 요청하며 쿠스코에서 대규모 교류단의 방문을 약속했다. 축제가 열린 아르마스 광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탈놀이단의 K-POP 공연을 선보여 세계에 한국 문화를 홍보했다. ‘안동의 날’ 행사를 문화의 집(Casa de la cultura)에서 열고 한복 체험, 탈 만들기 체험, 탈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방문은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지속적인 해외 교류를 통해 안동 홍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페루가 주빈국으로 선정됐으며, 23개국 34개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혔다.

2024-06-30

경북도 국비 추가 확보로 자활사업 확대 추진

경북도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국비 22억 원을 포함 26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기존 398억 원에서 424억 원 규모로 자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일자리 부족, 실업문제 등으로 근로빈곤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의 중요성이 매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비 추가 투입은 기존 자활근로 참여주민과 자활근로에 신규 참여를 희망해오던 참여 대기자에게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되고 있다.특히, 이번 국비 확보는 경북도에서 중앙부처로 수차례에 걸쳐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로 추가 투입할 예산은 기존 자활근로 참여자 급여 부족분 보전을 위해 15억 원, 자활근로에 신규로 참여를 신청했음에도 자리부족으로 인해 자활근로에 배치받지 못한 인원 해소를 위해 9억 원, 그 외 지자체별 사업비 부족분 보전을 위해 2억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경북도는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2017~2022년), 기준중위소득 전년대비 6.09% 인상(2024년)등 제도 개편에 따른 전체 수급자 수 증가와 저소득층의 근로복지연계서비스 참여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자활근로 참여자도 증가 추세였던 경북도에서는 자활근로에 배치받지 못한 대기자 문제 등 현안문제들이 이번 사업비 추가 투입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도형 사회복지과장은 “자활근로사업은 사업비의 84% 이상이 국비인 만큼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추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으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인만큼 최대치의 결과를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현재 19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211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3500여 명의 자활근로자에 대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한 탈빈곤 및 빈곤예방을 지원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안동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시는 지난 27일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이번 우수 공무원 선정은 각 부서에서 적극행정 사례를 추천받고 시민 추천을 더해 총 19건을 접수 받아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5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은 최우수 부문에 일자리경제과 이한용 주무관, 우수 부문에 세정과 배한준 주무관과 옥동 조재호 주무관, 장려 부문에 건축과 송진철 주무관과 건설과 배민석 주무관이다.일자리경제과 이한용 주무관은 주민등록을 안동시에 둔 약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시험 응시비용을 실비 10만 원 한도 내 지급했다. 특히 경북도와 협의해 도 청년 포털인 ‘청년e끌림’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제도와 연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청년의 능력 개발을 장려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세정과 배한준 주무관은 체납세액 징수에 앞서 지방세 체납규모가 증가했지만, 징수금액 부과규모에 비해 부족한 실정을 파악했다. 이에 국세와 지방세 환급금 관련 채권에 압류와 추심을 강화하면 장기 체납자 근절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시스템을 수시로 확인해 지급기한이 만료되기 전 압류와 추심을 진행, 타 지자체보다 우선적으로 채권을 확보한 후 체납세액을 징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옥동 조재호 주무관은 1인 가구 증가와 가족해체 등으로 발생하는 고독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옥동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정기후원자를 소집했으며, 이미 만들어진 모임을 추진단으로 조직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실행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켰다.건축과 송진철 주무관은 지역 민간임대아파트 시행사가 임차인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사실을 확인, 확정일자를 받지 않은 임차인들에게 임대보증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검토함으로써 임차인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했다.건설과 배민석 주무관은 법적 분쟁 소지와 소유주의 반발로 20년 이상 방치된 노점상을 철거했다. 소유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무단점유물을 철거함으로써 도시미관과 교통편의가 향상됐다.신동보 안동시부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 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안동시 여름방학 맞아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운영

안동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학생 행정인턴을 운영한다.안동시는 지난 26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2개월간 근무할 20명의 행정인턴을 환영했다.지역 3개 대학으로부터 각각 선발·추천받은 행정인턴들은 시청, 행정복지센터,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다양한 부서 및 기관에 희망에 따라 배치됐다.이들은 앞으로 담당 업무를 수행하며 매주 1회 함께 모여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책 아이디어 발굴 토론에 참여하는 등 개인 역량을 기르고, 지역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인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한 식구가 된 여러분을 환영하고, 두 달 동안 많은 경험과 배움이 있기를 바란다. 안동시는 지역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등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한편,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지역대학 학생 대상 지원시책의 일환인 본 사업은, 지역대학 학생에게 방학 동안 직무 체험을 통해 사회생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여름방학부터 실시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안동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순조롭게 진행

전국 최고 수준의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을 도입을 위해 2022년 착공된 안동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2025년 3분기 내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착공됐다. 기존 경매장 두 동에 대한 리모델링 및 경매장 한 동을 증축하며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5683㎡이다.당초 부지계획고 확보를 위한 1차 토석 반출은 2022년 5월에 시작돼 2023년 6월 완료됐다. 그러나 2023년 초 이용객 편의를 위해 부지계획고를 10m 하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각종 인허가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됐고, 올해 3월 2차 토석 반출을 시작해 6월에 마무리하고 건축공사에 착수했다.이번 사업은 경북 북부권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서 생산자의 판매 편의 증진, 출하 지연 해소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소비자가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강석영 유통특작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에 따라 신속히 해당 사업을 완료하고 농산물 판매자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뻔하지 않은 'FUN한 세계유산투어'는 안동에서!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주)와 협업으로 오는 29일부터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기’ 코레일관광 상품을 선보인다.이번에 출시된 코레일 관광상품은 이러한 세계유산을 활용한 여행상품으로 이루어졌다. 첫 출발은 29일 당일여행 상품으로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세 개의 권역으로 진행되며, 세계유산을 둘러보고 안동구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관광 활성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기’ 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안동’ 또는 ‘유네스코 답사기’를 검색하면 된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기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많은 분이 즐겼으면 한다”며 “안동-서울역 개통으로 수도권이 가까워진 만큼, 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속적인 관광객을 유치해 천만 관광객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 활성화에 나선다. 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최초의 지자체가 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안동시 생태위해성 2등급 큰금계국 제거 나서

안동시는 생태계 교란 예방을 위해 가시박 제거에 이어 6월부터 노랑코스모스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뒤덮고 있는 큰금계국의 선제적 제거 및 관리에 나섰다.25일 시에 따르면 큰금계국은 5월~8월 사이에 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일본, 남아메리카 등에 분포한 외래식물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195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 도입됐으며 관상용으로 많이 보급됐다. 당시 도시경관을 위해 심었으나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농지, 산지 등으로 번져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국립생태원은 지난 2018년 큰금계국이 토종식물을 밀어내고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어 생태위해성 평가등급표상 2등급(생태계 위해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관찰할 필요가 있는 생물)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제거 및 관리해야 하는 법정관리종인 1등급에 해당하지 않아 실질적인 관리는 이뤄지지 않았다.이에 안동시는 생태계 교란을 예방하고자 선제적으로 큰금계국 제거 및 관리에 나선 것. 도로변 및 야산에 관리되지 않은 큰금계국을 우선 제거하고 있다. 씨만이 아니라 뿌리로도 번식하는 특성상 뿌리째 제거해 인근지역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해 생물다양성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큰금계국 관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안동의 가양주(家釀酒) K관광콘텐츠로 발돋움

안동지역 종가의 술 가양주(家釀酒)가 K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한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가양주를 기반으로 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26일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제1회 주회(酒會)를 추진한다.안동 종가 가양주 진흥회 ‘주회’는 학봉종가, 노송정종가, 간재종가, 삼대종가, 지촌종가 등 종가를 중심으로 가양주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홍보해 관광자원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에 구성됐다.이번 ‘주회’에서 선보이는 가양주는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생산되는 ‘옥연(玉淵)’과 ‘향요(香醪)’다. 옥연은 쌀, 찹쌀 및 국내산 전통 누룩으로 3번 발효시켜 만든 삼양주로 100일 이상의 저온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약주이다. 향요는 서애 선생의 ‘책력’에 수록된 가양주 레시피를 재현한 탁주다. 이 외에도 금계주, 노송주, 숙영주, 이수동주, 추로주, 태사주 등 안동의 종가에서 생산되는 술이 이날 주회에서 선보인다.안동시는 지역 전통주가 가진 ‘접빈(接賓)’과 ‘의례(儀禮)’의 의미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양주 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안동 종가 가양주 진흥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동 가양주가 전승·발전돼 관광자원화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가양주의 향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지방 관광 특화상품 개발·운영기업 공모에 ‘(주)더이음’ 선정

안동소주의 매력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한 주민주도 로컬여행사 ‘더이음’이 ‘2024년 지방 관광 특화상품 개발·운영기업 공모’에 선정됐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 관광 특화상품 개발·운영기업 공모’에 선정되면  △상품기획 전문가 컨설팅 △신규 상품 개발 및 운영 지원금 △상품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플랫폼 상품 등록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더이음’은 ‘관광두레 연계 역량강화 사업(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주도 로컬여행사로 이번 공모에 ‘세계인에게 다가가는 안동소주’라는 주제로 ‘소주가 만들어지는 곳, 안동 소주어리’ 상품을 출품했다.출품작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문화 관광상품으로 안동소주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보고 듣고 마시며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특히 △주민주도 로컬여행사를 중심으로 안동시, 안동소주 제조업체, 국립안동대 창업동아리 학생이 힘을 모아 만든 민·관·산·학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 △안동소주를 주제로 체험·숙박·투어·굿즈 판매를 연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돼 수도권 여행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당당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안동시는 이번 상품을 통해 대구공항과 연계해 안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안동의 특화 자원인 ‘안동소주’가 관광과 접목해 세계로 뻗어나 갈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관광상품의 개발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안동시 적극 행정 문화조성과 역량 강화에 총력

안동시가 지난 24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2024년 적극 행정 직장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낡은 업무 관행과 소극 행정 등 공직사회 내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적극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이날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르 강의에 나선 인사혁신처 적극 행정 전문 정승호 강사는 △적극 행정 공무원 지원 및 보호제도 △적극 행정 국민 신청제도 △적극 행정 면책·감경 사례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앞서 안동시는 지난 20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기존 인사위원회에서 병행하던 위원회를 독립적으로 구성해 적극 행정을 지원키로 했다. 인사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로 추천받은 민간 전문가 14명으로 짜였다.위원회는 적극 행정 실행계획, 우수공무원 선발 등을 심의한다. 특히, 법령이 미비하거나 불명확한 경우 또는 장기 미해결 과제 등 시민 생활에 영향이 큰 현안 사항을 신속히 논의해 ‘시민참여형 적극 행정’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동보 부시장은 “직원들이 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디지털 행정 혁신 선도

경북도가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도는 24일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의 2단계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한 ‘모이소’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이 스스로 행정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신청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는 농어민수당, 교복·입학 지원금,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소상공인 정책 사업 등이 있다. 현재까지 약 9만 6000명의 디지털 도민증이 발급됐다.특히, 이번 2단계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약 24만 건,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안동·구미·예천) 508건, 교복·입학 지원금(안동·예천·봉화) 약 120건이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처리됐다.도는 지난달부터 ‘소상공인관’ 서비스를 개시해 흩어진 소상공인 정책 및 금융지원 정보를 한곳에서 모아서 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내 여행 정보 포털 ‘경북 나드리’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연계하고, 다양한 분야별 도정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경북도와 시·군 간 증빙서류 없는 ‘종이 없는 행정’을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신청 대상 선정 및 관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업무 자동화로 공무원 업무 부담을 줄여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향상해 도민 만족도 상승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년 약 23만 건이 넘는 농어민수당 수작업 신청 처리 과정을 디지털화해 매년 약 19억10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서류 발급비와 대중 교통비를 절약하는 등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했다.오는 7월부터 시행할 3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서비스 시·군 확대 및 고도화는 물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통합 정보 서비스와 경로당 행복 선생님 지원 서비스도 신규 개발하여 업무의 효율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가입자가 9만 6000 명을 넘어서며,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도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이육사문학관 코스모스로 물들다

안동시 도산면의 이육사문학관 앞 유휴지에는 때 이른 코스모스와 금계국이 색색으로 물들어 수수한 자태를 뽐내며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육사문학관 앞 유휴지 6800㎡에 조성된 코스모스는 지난 4월에 씨를 뿌려 2개월이 지난 지금 꽃이 만개해 이육사문학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휴지를 코스모스 꽃밭으로 조성하며 주위에 무성하게 자란 풀과 어우러져 편안한 농촌의 정서를 한껏 느끼게 한다.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로 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다.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이곳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꽃을 보며 선선한 가을 정취를 상상해보는 것도 무더위를 이기는 한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성모(38)씨는 "버려진 유휴지가 주민들의 생활 속 힐링 장소가 됐다"며 "가까운 곳에서 형형색색 꽃을 즐긴다는건 행운이다"고 했다.김태성 도산면장은 “유휴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꽃을 바라보며 마음이 편안하고 눈이 호강할 수 있도록 매년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과수원 관리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와 폭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과수원을 정비하고,  철저한 방제 등을 실시해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여름 장마철에는 저지대나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에서 과실 낙과, 병(갈색무늬병·탄저병 등) 피해 발생이 많아지고, 집중호우 이후에는 열매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7~8월에는 강한 햇볕과 고온으로 열매 표면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잦은 강우와 폭염이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종 병해충에 맞는 적용약제를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또한 과수원 주변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설치 등의 사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열매 터짐을 막기 위해서 나무 밑에 풀을 키우거나 필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환경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아울러 잦은 강우와 폭염이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종 병해충에 맞는 적용약제를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특히,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내·외부의 병든 잔재물을 제거하고, 비가 오기 전·후로 살균제를 살포해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 한다.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폭염 피해도 커지고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병해충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안동시 안전교육체험장 교육 강사 위촉 및 운영 확대

안동시가 안전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안전교육체험장에 보강 배치한다. 시는 지난 21일 안전교육체험장 교육 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식에서는 기존 강사의 위촉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 채용된 강사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롭게 위촉된 강사들은 안전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시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들은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실질적인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안동시 안전교육체험장은 지진·소화기·연기 피난·심폐소생술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로, 안동시는 주 3일 운영되던 안전교육체험장은 새로 위촉된 강사들의 참여로 오는 7월 1일부터 주 4일(화~금요일) 운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교육에 참여할 기회 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안전교육체험장은 8세 이상(보호자 동반 시 6세 이상) 누구나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권기철 안전재난과장은 “ 모든 시민이 일상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으로 시정 개선 촉구

안동시의회 이재갑·손광영·우창하·여주희·김새롬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249회 안동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이날 “소모적 논쟁은 이제 중단하자”며 “계획성 있는 재정운영과 실효성 있는 정책 수행”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예산집행 노력(불용액)’ 문제로 인한 페널티 154억 원, ‘행사·축제성 경비’ 과다로 인한 페널티 41억3000만 원 등 전년도 교부 내역과 불과 1년 만에 3.3배 이상 증가한 공실률을 제시하며, 정책 방향과 수행 방식이 적절했는지 되묻고, 빗나간 정책 수행과, 미진한 예산집행에 대해 질타했다.이어 원가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가정용 상수도요금을 추가 감면하자는 소모적인 논쟁에 대해서도 중단을 요구했다.이재갑 의원은 “상수도사업 누적 적자액이 이미 216억 원이다. 매년 결손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수도요금을 현실화하라는 국가 수도요금 정책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요금 감면과 그에 따른 결손 지원을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유감을 표했다.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감시 철저’를 촉구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각각 70여억 원의 자본금을 공동 출자해 올 연말까지 임하댐에 47.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손 의원은 “이 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우려되는 임하댐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안동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깨끗한 물 확보와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전기 판매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세심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손 의원은 이어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열린 관광지’를 발판으로 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촉구했다.우 의원은 한 여성장애인이 유럽을 여행한 후 출간한 여행 에세이집을 설명하면서 장애인이 여행을 ‘도전’으로 바라봐야만 하는 인식과 장애인 관광 현실의 안타까움을 역설했다.우 의원은 “지난해 안동시의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현황을 보면 단 9곳에 불과하다. 이 중 6곳이 관광지의 공중화장실이다. 문화시설로는 최근 조성된 임란역사문화공원 전시관 단 한 곳뿐”이라며 “이런 문제는 비단 장애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고령자, 임산부 그리고 일시적 이동약자 등에게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보편적인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관광지 확장사업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웹 정보환경 조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수요 창출을 위한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등의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여주희 의원(비레)은 노인 보행 사고를 예방해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여 의원은 ‘노인이 안전한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 정비 및 확대 지정 △AI기반 지능형 안전지킴이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여주희 의원은 “전체 교통 사고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노인 교통사고와 노인 보행사고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 보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지자체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해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안동농업의 위기 해법으로 스마트농업 대전환을 촉구했다. 스마트농업은 오는 7월26일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정부도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보급률을 농업생산의 30%까지 계획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에 김 의원은 안동을 스마트농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중장기 마스트플랜 수립 △비용 부담이 낮은 안동형 패키지 개발과 보급 △스마트농업 지원 거점 단지와 육성지구 선정 △스마트농업 품목의 다변화를 강조했다.김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자동화·정밀화·무인화를 촉진해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얼마나 빠르게 육성·보급·확산하느냐에 우리 농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안동시 ‘2024년 상생수 품질보고서’ 발간

원수 수질 검사 결과부터 수돗물 생산·관리 과정, 상수도 공급 현황 등 안동지역의 안전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생활 정보가 담긴 ‘2024년 상생수 품질보고서’가 나왔다. 안동시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생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읍면동 각 세대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취수지점부터 수도꼭지까지의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원수·정수 수질검사 결과, 마을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 정수장 개방 견학 및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수록돼 있다.‘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신청 세대에 대해 수질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상생수’는 길안천 하류 반변천 지하 7m 깊은 모래 속에서 끌어 올린 깨끗한 복류수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수해 만들어지고 있다. 정수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수질기준 59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청정수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다.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고 품질의 상생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안동시 정부 지정 3대 특구 석권…전국 최초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안동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안동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지방정부가 투자 예정기업과 협의해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다. 안동시는 이번에 문화특구 조성계획 승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받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안동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 ㈜유한건강생활과 ㈜대웅테라퓨틱스의 제조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대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 평, 총 5550억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시는 이를 의해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안동지구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경북도에 제출했다. 이후 경북도 실무위원회 및 경북지방시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면 검토, 현장실사, 실무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 등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안동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혁신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산-학-관-연 협력 생태계’ 를 조성한다. 앞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가 확장돼 연계 기업 투자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이라는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출범 2년 만에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라는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역의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며 정착하는 지역 정주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로 기업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발전특구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며, 문화특구로 지역 정주 근로자에게 질 높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등 3대 특구의 복합효과를 통해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권기창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안동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3대 특구 연계로 인구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 최초의 지자체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민선 8기, 지속가능발전 경북시대 견인

안동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안동으로 같이 가자던 민선 8기 권기창 호의 항해가 어느덧 절반을 지나고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지금껏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뤄오고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시민의 숙원이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또한, 올해 대한민국 문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성공하면, 안동은 3대 특구 도전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갖춰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발전을 견인할 호기를 맞았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사업의 브랜딩화를 시도했다.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분리하고 지역 고유의 흥과 신명,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축제를 만들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로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K-Festival 대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댐으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민을 위해 댐을 보물로 만들어 혜택을 돌려줬다. 안동댐 물을 대구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장래에는 부산까지 보내는 것을 목표로 대구광역시와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수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의 고도화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물론 ‘물의 도시 안동’의 브랜드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감소하기만 하던 안동시 인구는 지역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으로 반전을 이뤄 5월 한 달간 519명이 늘어나는 등 도청 이전 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안동형일자리사업을 통해 2023년 7995개의 일자리를 창출, 당초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다양한 지역 산업 맞춤형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3 경북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2023년 12월 29일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이 여명을 뚫고 첫 운행을 시작하며, 안동에서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광역철도(서대구~의성~안동선), 일반철도(문경~안동선)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철도망 구축을 통해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각종 산업 활성화의 토대가 구축됐다.민선 8기 낙동강변은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다가왔다. 강변의 화장실이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고 야외 물놀이장과 분수광장이 조성됐다. 또한 샛강 주변 산책로와 사계절 생태 초화단지에 이어 5.3㎞의 테마형 맨발 걷기와 물놀이 길을 완비한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안동시민을 위한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투명화하고 농기계 지원 단가 등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보조사업 부조리를 차단, 점점 고령화되는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던 각종 행사성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을 운영, 시민이 직접 적절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행사성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페이백 제도를 강화했다. 클럽과 동호회 위주로 이용해 왔던 파크골프장을 월 5000만 내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회계 절차의 복잡함으로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을 겪던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보급했다.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3대 특구 도전, 양대 댐을 활용한 물 산업 전진 기지화로 쉼 없이 달려온 안동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안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국립안동대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홍콩대에 구축된 감염병 연구 노하우가 국립안동대 학생과 연구자에게 전수된다.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콩대학교 LKS 의과대학(HKUMed) 공중보건대학 및 홍콩-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해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을 비롯해 임재환 LINC3.0사업단장,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의 및 글로벌 감염병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및 신약 개발 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의 발굴과 수행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학술 정보 교류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에 노력한다.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두 기관의 공동 연구 협력은 전 주기에 걸친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우수한 연구성 도출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이 기관 간 감염병 연구 분야 협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는 “홍콩-파스퇴르 연구소에 구축된 연구 인프라를 국립안동대가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감염병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구슬’은 다 모았다. 이제 잘 ‘꿰는’ 일만 남았다

"구슬은 다 모았다. 이제 잘 ‘꿰는’ 일만 남았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안동시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권 의원은 19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기창 시장을 상대로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 의대 유치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일괄질문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시정질문에서 권 의원은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안동시의 목표와 전략을 묻고, 인재양성에서 취업,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안동시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 질문했다.또한, 국립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목포시의 유치운동 사례를 제시하면서 안동시의 소극적인 유치 활동을 지적하고,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안동시의 계획을 물었다.권 의원은 “안동은 비수도권이라는 지리적 불리함과 부족한 인적자원, 열악한 정주여건 등으로 우수기업 유치가 쉽지 않다”며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유치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권 의원은 이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이미 마련된 구슬을 잘 꿰어서 안동을 새로운 도약과 번영으로 이끌기 위해 의회와 함께 노력하자”고 질문을 마무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결

안동시의회가 지난 19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광영)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5월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 법인 1곳을 추가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가 철회하는 과정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의회는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사하고자 지난해 6월 12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손광영 의원(위원장), 김상진 의원(부의원장), 김경도 의원, 임태섭 의원, 정복순 의원, 이재갑 의원, 권기탁 의원, 김호석 의원, 우창하 의원 총 9명으로 구성했다.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도매시장법인 재지정 추진의 행정적 절차 및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조사했다.특히, 15명의 참고인 및 증인조사, 부서업무청취, 다양한 농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시민간담회, 현지조사 등 실태파악과 더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 발굴을 모색했다.이번에 제출된 결과보고서에는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법인 추가 지정공고 부적정 시정조치 2건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의 기존 운영법인 관리 부적정 시정조치 4건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부적정 시정 1건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소흘 시정 6건, 건의 2건의 조사 결과가 담겼다.주요 내용으로는 도매시장 법인 추가 지정 공고 과정에서 나온 과도한 제한 규정 및 시기에 대한 문제점 조사와 제3법인 지정계획 공고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담보를 위한 의회와의 협의 추진을 요구했다.또한, 공판장 지위가 폐쇄된 안동농협에게 반영구적으로 공판장을 지정한 문제점과 공유재산관리법에 의한 시의 건물인 도매시장의 사용권한에 의회 동의가 없었던 부분 역시 강도 높은 조사를 촉구했다.이 외에도 중도매인에 대한 지도·감독과 도매시장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시스템과 종사자 및 관계자 전문교육, 도매시장 내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 실태 전면재조사를 통해 법과 조례에 규정한 절차를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손광영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집행부의 조속한 행정적 조치를 촉구하며, 향후 공익적 차원에서 위법 부당한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집행부에 강도 높은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가 대구와 경북도 행정통합 반대를 결의하고 나섰다.안동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4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순중 의원(풍산·풍천·남후·일직)을 비롯해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발의 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안동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경북 북부권은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행정중심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은 미완성으로 멈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동의 없이 광역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이며, 500만 통합도시로 단체장의 위상은 높아지겠지만, 경북은 발전 기회가 줄어들고 소멸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안동시의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도민의 동의 없는 통합추진을 중단 △경북도의회에 경북의 정체성과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의결권 행사 △국회에는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가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경북·대구 통합 반대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대표발의자인 김순중 의원은 “시작은 행정통합을 내세웠지만, 과정은 주도권 싸움으로 대립하고 결과는 갈등과 분열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도청 신도시 건설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경북도지사는 3단계 신도시 조성계획에 맞춰 10만 인구의 행정중심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예천군의회는 20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강경탁 의원이 대표발의(의원전원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북도 신청사를 이전한 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계속 지연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1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온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점에 다시 지역 통합론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경북권의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는 정치적인 전략이다”고 지적했다.군의회는 또한 지역민의 뜻과 의견을 배제하고 주민의 공감대 없이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침체된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경북북부지역 성장동력 잃고 소멸 위험 빠질 것

안동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4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순중 의원(풍산·풍천·남후·일직)을 비롯해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발의 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안동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경북 북부권은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행정중심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은 미완성으로 멈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동의 없이 광역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이며, 500만 통합도시로 단체장의 위상은 높아지겠지만, 경북은 발전 기회가 줄어들고 소멸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안동시의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도민의 동의 없는 통합추진을 중단 △경북도의회에 경북의 정체성과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의결권 행사 △국회에는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가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경북·대구 통합 반대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대표발의자인 김순중 의원은 “시작은 행정통합을 내세웠지만, 과정은 주도권 싸움으로 대립하고 결과는 갈등과 분열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도청 신도시 건설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경북도지사는 3단계 신도시 조성계획에 맞춰 10만 인구의 행정중심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