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이 ‘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사서 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력을 작은 도서관에 지원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연계·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이달 중 순회 사서 1명을 채용해 관내 3개 작은 도서관에 파견해 △도서 등록과 관리 △대출·반납 관리 △북 큐레이션 제공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승오 시립도서관장은 “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올해도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도서 중 이용자가 희망하는 도서를 신청할 수 있는 ‘이용자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도서 신청은 매월 1인당 3권, 연간 최대 20권까지 가능하며, 도서 선정·제외기준에 따라 도서를 구입해 2개월 이내에 자료실에 비치한다. 또한 신청자가 우선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