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부터 송현오거리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시작하고, 안동터미널의 주말 장기 주차에 따른 주차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 주차장의 주말 요금 유료화를 시행한다. 또한 거주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을공동주차장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며 송현오거리 공영주차장은 송현동 355-5번지 일원(맘모스제과 뒤편)에 조성됐으며, 총 46면 규모로 송현오거리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은 오는 2월 28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하며, 이후 3월 1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는 요금을 징수하고 평일 야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와 주말에는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1시간은 무료이며 이후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 부과된다.
또한 안동시는 안동터미널 주차장에 대해 중앙선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주말 주차 수요 증가 등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주말 요금 유료화를 시행한다. 요금은 평일과 동일하고 1일 요금 한도는 인근 안동역 주차장 1일 최대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해 7000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는 마을 공동주차장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 올해 6개소 94면의 마을 공동주차장을 조성해 거주지 주차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주말 동안 안동역과 안동버스터미널을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터미널 공영주차장의 주말 유료화 운영으로 중앙선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늘어난 주차수요와 주말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 불편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마을 공동주차장 조성으로 거주지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