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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나무재선충 월동매개충 집중 방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1-06 10:18 게재일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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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고사목을 제거하고 있다./피현진 기자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고사목을 제거하고 있다./피현진 기자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고 소나무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해 감염 고사목, 의심 목 등 매개충이 월동하고 있는 소나무류를 대상으로 재선충 방제에 나선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차 방제사업에 이어 올해 1분기 2차 방제를 통해 총 11만여 본을 방제한다. 또한, 3월 말까지 소나무 밀집지역 등 200ha를 대상으로 예방 나무주사 등 감염 예방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종전환(모두베기) 사업을 추진해, 산주와 원목 생산자 간 계약을 통해 산주는 적정한 나무 값을 받고 원목 생산자는 ㎥/2만5000원 방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방제 후 조림 사업도 전량 지원한다.

다만 수종전환사업은 국가 예산이 아닌 민간이 투입돼 원목생산업자와 산주의 계약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동시는 피해지역 내 산주를 대상으로 홍보 등을 실시해 최대한 많은 산주가 해당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고사목이 없도록 생활권, 주요 도로변 등의 고사목 방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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