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림 등 80ha, 산불 예방 숲가꾸기 등 1870ha 추진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임산물 유통센터 조성
사방사업 18개소 22억원, 산불 예방 44억 원, 방제사업 158억 원 투입
안동시가 올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특화림, 경제림및 큰나무 등 80ha의 조림과 더불어 조림지풀베기, 어린나무가꾸기, 산불예방가꾸기, 큰나무가꾸기, 공익림 가꾸기 등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1870ha의 숲가꾸기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재선충특별방제구역 수종전환사업과 연계, 백합나무, 밤나무 등의 밀원수 등 지역특화림 20ha를 조성해 양봉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관광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5년간 지속 추진해 지역민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임산물의 유통·가공을 위해 임산물유통센터 1개소를 조성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계획이다.
가공과 유통과정을 지원하고, 임업인의 소득지원 사업으로 목재파쇄기 등 시설지원 및 임산물 생산·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저온저장고, 건조기, 승용SS기, 울타리, 관정, 관수시설, 포장재 및 디자인 제작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작업로, 종자, 검사수수료 등 산양삼 생산자 지원과 임업공익직접지불금 9억60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이상기후에 따른 기습폭우 등으로 자연재해 발행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 408개소를 지속 관리한다.
또 사방댐 8개소, 산사태 예방 및 복구공사 10개소, 임도 4km 신설과 구조개량 5km, 임도 50개 노선을 보수 및 정비해 산림재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형화, 일상화 되고 있는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 및 대응체계도 확립했다.
안동시는 산불감시원 169명, 산불감시탑 28개소, 산불 감시카메라 20대, 산불 무인방송기 19개소, 디지털 마을 방송기 390대 등을 가동 중이며, 산불 발생 시 빠른 진화를 위해 헬기 임차 1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3개 조 56명, 공무원 산불예방 책임 담당마을 운영 875개소 1115명을 운영하고, 필요시 안동산림항공관리소의 협조를 받아 초대형 헬기 1대, 대형 헬기 3대를 지원받는 체계를 갖췄다.
마지막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의 효율적 방제와 관리를 위해 특별방제구역을 지정, 120ha의 면적에 임지 내 소나무류 전체를 벌채하는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하고, 일반병해충 및 돌발병해충에 대해 솔잎혹파리 등 방제와 생활권 수목 병해충 진료도 시행한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전국 4위의 산림면적을 보유한 만큼 숲속 도시로, 공익·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불과 산사태, 산림 병충해로부터 산과 시민의 안전을 지켜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그린시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