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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3대 질서 위반 강력 대응으로 기초질서 바로잡기 총력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07 10:33 게재일 2025-07-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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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동 옥동사거리서 대규모 캠페인 개최···9월부터 본격 단속 착수
안동경찰서가 교통·생활·서민경제 분야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안동경찰서 제공

안동경찰서가 교통·생활·서민경제 분야의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찰은 7일 오전 안동시 옥동사거리 교차로에서 대대적인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안동시청, 안동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연합대 등 120여 명의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질서 회복에 힘을 모았다.

경찰은 공동체 신뢰를 해치는 사소한 무질서 행위를 방치할 경우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기초질서 확립을 민주 시민의 필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8월까지는 집중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이고, 9월부터는 고강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안동경찰서는 교통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새치기 유턴 △12인승 이하 차량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진입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교통법규 위반 등 이른바 ‘5대 반칙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무단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행위 등이 주요 계도 대상이며, 서민경제와 직결된 분야에서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암표 거래, 예약 부도(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에 대한 홍보·단속·수사를 병행한다.

정근호 서장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작은 일탈부터 바로잡는 것이 더 나은 사회로 가는 시작”이라며 “규칙 준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인 만큼 기초질서 준수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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