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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아날로그에서 디저털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2024년.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풍성한 행사와 다양한 혜택, 홍보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제휴를 맺은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안동시는 할인 혜택지 총 28개소(관람 7개, 숙박 6개, 식음료 8개, 체험 7개)를 선정했다. 빠르면 6월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체 협의, 관련 조례 개정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세한 할인 정보, 발급 방법, 행사 등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들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을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K-관광의 중심, 안동을 방문해 안동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9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안동축제 열린다…10월 28일부터 사흘간

지역에서 사랑받는 농산물이 서울 사람들의 입맛도 효과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을까. 안동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장에서 ‘2024 서울광장 안동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한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주말에 집회가 빈번히 열리고 주변에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광장의 환경을 고려해 유동 인구가 많은 평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시는 11월 첫 번째 주 서울광장에서 경북 사과 홍보 행사가 예정돼 있고 두 번째 주부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설치 공사로 인해 광장 활용이 제한돼, 농작물이 대거 출하되는 10월 말 평일로 행사 날짜를 정했다.안동시는 이번 축제에서 농축산물 판매·홍보뿐만 아니라 탈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 및 안동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안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자체 단독으로 서울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영양군 고추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안동시는 처음 대규모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직원을 대상으로 행사명 공모를 실시하고 추후 제안된 행사명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행사명을 정할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서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이번 행사는 안동의 농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서울 및 수도권 시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거래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9

안공노 “거대 기득권 노조 괴롭힘 방지법 입법 촉구”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의 탈퇴 지부에 대한 괴롭힘을 규탄하며 국회에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입법을 촉구했다.안공노는 지난해 8월 전공노의 의견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공무원의 이권과 관계없는 잦은 정치투쟁 동원에 반발해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원의 84% 찬성으로 전공노를 탈퇴했다.이에 전공노는 탈퇴의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며 안공노를 상대로 탈퇴무효 소송을 제기, 법원은 올해 4월 1심에서 상급단체 탈퇴에 하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안공노의 손을 들어 줬으나 전공노는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유철환 위원장은 “전공노는 탈퇴를 시도하거나 탈퇴를 한 조합을 상대로 음해성 전단지 배부, 법적 공방을 이용한 괴롭힘 등을 통해 조합원 의견에 따른 자유로운 노동조합 결성 및 활동을 제한하고 중앙집행부 일방의 의사결정을 따르라는 비민주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스로 약자라 칭하면서도 자신들 보다 약한 약자를 상대함에 있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 안공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는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입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4-05-28

안동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박람회기 인수

나라의 미래라고 불러도 좋을 청소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사람들의 관심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 25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폐회식’에서 박람회기를 전달받고, 2025년 열릴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안동시는 박람회 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안동홍보관을 운영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2025년년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시는 또한, 2025년 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박람회 기간 담당자를 현장에 상주시켜 시설, 교통, 운영, 연계 관광프로그램 등 박람회 전반을 모니터링하기도 했다.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이다. 내년 박람회는 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안동시는 2015년 구미 개최 이후 10년 만에 경북도에 박람회를 유치해 청소년 육성을 위한 안동시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이금혜 평생교육과장은 “전국 청소년들이 안동에 함께 모여 안동의 역사,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운영과 시설,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안동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안동시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육성지원 사업자 모집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지역 및 지역 예비사업자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2024년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이 사업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민간의 자발적인 관광생태계 구축과 조성을 통한 안동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모집 분야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 관광 인프라, 지역 특화, 친환경 관광 등 4개이며, 관광사업 아이디어 공모와 선발, 고도화 교육과 사업지원 심사를 거쳐 6~7팀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최소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 교육, 사업 고도화 교육, 홍보 마케팅 등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주소지를 두거나 지원 기간 중 주소지를 관내에 유지하며 실제 사업을 영위해야 하며, 만 39세 이하이거나 문화·관광 관련 창업 7년 이하의 사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이다. 타지역 사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의 경우 공모에 선정되면 안동으로 사업장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관심 있는 예비 청년 사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지역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안동시 브라질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인문가치포럼 홍보

안동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2024 제17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현장 홍보 마케팅을 했다.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는 오늘날 인류가 공통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인문 가치에서 찾기 위해 지속적인 성찰과 실천 방안을 탐구하는 플랫폼이다. 신동보 안동부시장 및 관계자들은 총회 기간 중 △브라질 쿠리치바 △스페인 바르셀로나·그라노예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멕시코 레온시까지 5개 도시 관계자와 개별 간담회를 갖고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과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를 홍보했다.안동시는 앞서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국제인문도시회의’에 참가한 세계 도시 시장과 대표 및 관계자들로부터 글로벌 인문교류 협력 플랫폼 구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을 추진했다.안동시는 이 자리에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의 비전 및 향후계획, 그리고 인문가치포럼에 대해 소개하고, 각 도시의 창립 지지를 요청했다.간담회에 참석한 도시 관계자들은 실질 교류 방안에 대해 후속 논의를 통한 설립지지 의사 표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소식을 들은 안동시민 방민수씨는 "이국적인 곳에서의 홍보 행사라 의미가 더 컸을 듯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제17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의 개최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라파엘 그레카 시장이 직접 지지성명문에 서명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상임이사도시 중 한 곳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시에서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신동보 부시장은 “국제도시들의 지지와 협력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글로벌 인문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인문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안동시의 인문가치포럼이 세계인이 모여들어 각 도시가 지닌 인문가치 경험과 비전을 함께 나누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한민국 대표 포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 통합 교명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가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총합 교명 제정과 관련해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교명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건의안은 지난 24일 열린 제24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림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건의안은 △합리적인 공론화를 위한 지역협의 절차를 통한 통합대학교명을 제정 △통합전략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정체성과 대학의 고유성을 담은 통합대학교명 제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김 의원은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국립안동대학교는 배제하고 지역과의 협의가 부재된 채 교명안이 제출됐다. 특히, 지역 정체성과 지역 내 공론화 절차를 배제한 채 통합대학교명 제정을 추진해 많은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어 “두 대학의 통합은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 안에서 지역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전략으로 추진됐지만, 제출된 통합대학교명은 두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은 담기지 않았으며, 교명안 선정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또한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다른 지역대학의 사례를 보면 통합대학교명 선정은 물론 통합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 단계를 밟고 있으며, 지역의 네임밸류를 살려 지역명을 그대로 연계한 통합대학교명 사용에 합의한 것 또한 볼 수 있다”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의 인문학적 토대’는 물론 수십 년 동안 지역의 상아탑을 대표했던 대학의 역사가 경쟁력이 되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두 대학은 지역대학으로서 마땅히 지역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통합대학교명을 제정해야 한다”며 “안동시의회는 ‘글로컬대학30’의 취지에 부합하고 지역의 고유성과 교육기관으로서의 올바른 가치를 지키는 통합교명안 제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안동시의회 김순중 의원 안동 LNG발전소 2호기 증설 철회 촉구

안동시의회 김순중 의원(풍산·풍천·남후·일직)이 지난 24일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상대로 풍산읍 소재 LNG발전소 2호기 증설 사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발전소 1호기 가동으로 이미 안동시 연간 전력소비량의 4배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2호기 증설의 필요성이 없으며, 산자부도 LNG발전소 건설은 국가가 주도해 재원을 조달하는 국책사업이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발전 사업이라고 밝혀 안동시에서 수용할 명분이 되지 못한다”고 발전소 증설의 당위성이 없음을 강조했다.그는 또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식품제조가공 기업을 유치해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안동시와 경북도는 지역 주민을 채용하며 연간 60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던 우량 식품기업을 구미시로 떠나가게 하고 용도에도 맞지 않은 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배치 계획을 수정해 주는 행정편의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2021년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했던 대구국가산업단지 LNG화력발전소 건립 계획이 주민들의 반대로 최종 무산된 사례를 들며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판단했는데, 안동시 행정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는 무엇이냐”고 따졌다.김 의원은 “남부발전은 주민수용성 확보를 전제로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3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회나 공청회도 개최하지 않았고 주민 동의도 받지 못했다”며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5km 이내에는 약 1만 명이 살아간다고 했는데 몇 명에게 2호기 증설에 대해 설명했으며 몇 명이나 발전소 2호기 증설사업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끝으로 “권기창 시장은 주민들이 더 이상 환경오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발전소 2호기 증설사업의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며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2호기 증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사업을 철회해야 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는 발전소 건립에 따른 각종 허가 절차를 취소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안동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빠른 시간에 급격히 솟아오른 체온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안동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오눈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안동병원, 안동의료원, 안동성소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안동시 보건소, 경북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폭염기간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동된다.온열질환은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낮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중증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열탈진뿐 아니라 경증 온열질환인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온열질환 발생 신고 대상이다.온열질환은 기후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시는 온열진활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야외활동 자제하기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의 폭염 저감 시설에서 쉬어가기 등을 권했다.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올여름은 강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온열질환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안동시 일본 사가에시 사꾸란보 마라톤대회 참가

과거를 극복하고 화합하는 미래의 한일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요즘이다. 안동시가 지난 26일 일본 자매도시 사가에시에서 열린 ‘사가에 사꾸란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안동시는 일본 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사가에시로부터 이번 마라톤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안동시는 조경식 자치행정과장을 단장으로 안동시청 선수단 7명이 24일부터 27일까지 사가에시를 방문했다.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2월 4일에 자매결연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대표단 43명이 안동을 방문했다.사가에시장 등은 당시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전시회’, ‘도서기증 목록 증정식’, 문화공연 교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했다.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안동시청 선수단은 5000여명의 사가에시 시민과 함께 5km 코스, 10km 코스를 달렸다.또한, 방문 기간 중, 사가에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안동시-사가에시 자매도시 사진전’과 ‘안동시 기증도서전시회’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자매도시 간 돈독한 우애의 시간도 가졌다.이 밖에도 일본 동북 지방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특산물판매장 ‘체리랜드’, 차세대 육아 거점으로 올해 4월에 개업한 아동놀이시설 ‘크랏핑 사가에’ 등 사가에시의 우수 정책사례를 견학하는 등 유익한 일정을 보냈다.조경식 자치행정과장은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약 2년 동안 왕래를 하면서 준비해왔으며, 4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등 교류가 확대돼 양 도시의 우정이 한층 더 깊어졌다”며 “앞으로 올해 이상으로 교류가 활발해지고 양 도시의 협력 관계가 돈독하게,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댐주변 자치단체 권익보호·위상 제고 서둘러야”

농업용수는 물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지닌 댐의 활용 방안이 고민되고 있다.24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대표발의해 입법예고(2024년 1월 22일) 중인 ‘댐건설관리법’ 일부개정안 등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입법 건의할 내용을 협의했다.또한, 댐 소재지 수리권 확보,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상향 요구 등 댐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내용, 규제 완화·광역상수도 급수체제 개선 등 댐 주변 지역의 합리적 보전과 이용에 관한 내용을 제안했다. 아울러 녹조문제, 오염퇴적토 준설 등 피해복구와 지속적인 정비를 위한 내용이 구체적인 지역의 애로사항과 함께 제시됐다이 자리에서 권기익 의장은 “제9대 하반기 의장 선출로 협의회 구성원의 변동이 있더라도, 실무협의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규약 등의 구체적 내용을 보완해 댐 주변지역 권익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함께 참석한 김창현 의원도 “댐 소재지 지자체의 오랜 숙원인 수리권 확보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법률안 개정 취지에 공감한다”며 “댐 주변 지역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사업 시설물 시운전 실시

안동시가 27일부터 6월 2일까지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으로 구축한 탈춤공원 내 물안개, 워터미러 등 물순환 설비와 육사로 클린로드에 대해 시운전을 한다.안동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조성된 물순환시스템은 빗물의 저류, 재이용, 침투, 증발 등 물의 순환방식을 시설별로 연계해 효과적으로 적용한 방식을 일컫는다. 탈춤공원 건물과 체육관 지붕 유출수를 정화해 빗물저류조에 담아 모든 시설의 수원(水源)으로 재이용한다. 도로물분사로 도로의 오염원, 비산먼지를 제거하고 분사된 물은 ‘도시녹색댐’이라고 명명한 안동형 식물재배화분으로 침투시켜 도시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했다.탈춤공원 중앙에 설치된 광장형 체류지는 물을 담는 물그릇 형태로, 일정시간 물안개를 분사하고 물을 담아 주변 풍경이 물에 비쳐 거울과 같은 효과를 주는 시설로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 육사로에 설치된 클린로드는 법흥육거리부터 어가골까지 2.1㎞ 구간의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쿨링효과와 더불어 비산먼지를 씻어 대기질을 개선하는 클린효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시운전 기간동안 운영시간, 횟수 등을 조정해 6월 중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육사로 법흥육거리에서 어가골 구간의 차량 운전시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안동시, 대대적 조직개편

조직 개편을 통한 대시민 서비스 합리화와 안정화를 꾀한 안동시의 최근 인사가 주목받는다. 안동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지방소멸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민선 8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해 궁극적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인구·물·경제·청렴’에 중점을 뒀다.먼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출산장려, 아이돌봄, 청소년, 교육정책 등 출산에서 보육·교육·복지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정책 확립을 위해 복지환경국을 평생복지국으로 개편했다.또한, 다원화돼 있는 물관리 기능과 조직의 통합 운영을 위해 수자원환경국을 신설해 수자원-수질-하천의 통합물관리 이행 역량을 강화해 물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아울러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산업국을 신설,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농축산물의 수출 진흥과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을 꾀할 방침이다.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감사실도 신설, 기존 공보감사실에서 공보실과 청렴감사실을 분리·신설하고, 특히 청렴보조금팀을 신설해 보조금에 대한 부정수급을 근절,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관리·감독를 강화했다.이외에도 국 단위 기구 개편으로 경제행정국을 행정안전국으로, 맑은물사업본부는 맑은물사업국으로 변경하고 평생학습원은 폐지한다. 과 단위 기구 개편은 △신성장산업과 △인구정책과 △도로철도과 △평생학습관을 신설하고 △공보감사실은 공보실 △유통특작과는 농촌경제진흥과 △일자리경제과는 지역경제과 △평생교육과는 교육도시과 △노인장애인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 △정보통신과는 스마트정보과 △농정과는 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는 영농지원과 △수도행정과는 맑은물정책과로 변경한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에게 무한히 봉사하는, 일하는 조직이 되도록 했다”며 “업무 및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안동의 풍부한 물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의 조직 개편은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가톨릭상지대학교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 상위 20%선정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실시한 ‘2023년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상위 20%에 선정됐다.26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는 교육부가 대학도서관진흥법 제14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대학도서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진단 필요에 따라 발전계획과 경영목표, 시설·인력·도서관자료 운영 현황, 특성화, 서비스 개발·수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진단평가 대상 학교는 4년제 대학, 전문대학, 대학원 등 총 376개교로 대학의 재학생 수 기준 규모별(A·B·C)그룹과 수도권, 강원, 충청 영남, 호남·제주 5개 권역별 그룹, 국·공립, 사립의 설립유형별 그룹의 3개 그룹으로 세분해 그룹 내 대학이 차지하는 위치, 핵심역량, 개선 대상 등을 분석해 순위를 결정한다.평가방법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서관 발전 기반1(전략계획, 업무규정 등) △도서관 발전 기반2(인적자원, 예산) △도서관 운영(서비스, 시설 및 환경개선, 특성화, 도서관협력 등) △도서관 운영 성과(만족도, 위상, 정보이용) 등 총 4개 영역, 24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진단 평가가 이뤄졌다.가톨릭상지대학교 도서관은 이번 평가에서 재학생 2000면 미만 C그룹 사립 전문대학으로 분류돼 165점 만점에 134.2점을 받아 54개 전문대학에서 상위 20%, 영남권 C그룹 22개 전문대학에서도 상위 20%에 포함됐다.이두이 도서관장은 “이번 진단평가 결과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가톨릭상지대학교 도서관은 단행본 약 10만 권 외 Web-DB, E-BOOK 등 다양한 전자자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구성원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안동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위상 ‘우뚝’…IAEC 세계총회서 우수 사례 발표

배우고 익히는 것은 학생 때만이 아닌 평생 이어가야 할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신동보 안동시부시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쿠리치바시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 참석해 안동시의 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이번 총회는 전 세계의 교육도시 단체장, 교육전문가, 학자,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다. 안동시는 지역사회 아동 공동육아 프로그램인 ‘경로당 공간 재창조를 통한 방과 후 아동 돌봄서비스’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업의 도입 배경부터 과정, 향후 계획까지 발표했다.신동보 부시장은 이날 ‘교육도시의 지속가능성, 혁신, 포용-현재를 변화시키다’란 주제발표를 했다.특히, 발표 말미에는 안동시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사회적 문제를 인문적 성찰과 인류보편적 인문가치를 기반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각 도시의 정책사례와 경험·성과, 그리고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글로벌 인문교류 플랫폼이다.안동시는 이날 참여한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 협의체의 계획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신동보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 변혁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안동시는 사회적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보편적이고 올바른 인문 가치를 탐구하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을 추진하고자 한다. 국내외 도시들과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 참가

권기익 안동시위회 의장이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에 참가해 협의회 회장 선출과 규약 협의 등 지속적인 운영과 제도화에 대해 논의했다.24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대표발의해 입법예고(2024년 1월 22일) 중인 ‘댐건설관리법’ 일부개정안 등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입법 건의할 내용을 협의했다.또한, 댐 소재지 수리권 확보,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상향 요구 등 댐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내용, 규제 완화·광역상수도 급수체제 개선 등 댐 주변 지역의 합리적 보전과 이용에 관한 내용을 제안했다. 아울러 녹조문제, 오염퇴적토 준설 등 피해복구와 지속적인 정비를 위한 내용이 구체적인 지역의 애로사항과 함께 제시됐다이 자리에서 권기익 의장은 “제9대 하반기 의장 선출로 협의회 구성원의 변동이 있더라도, 실무협의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규약 등의 구체적 내용을 보완해 댐 주변지역 권익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함께 참석한 김창현 의원도 “댐 소재지 지자체의 오랜 숙원인 수리권 확보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법률안 개정 취지에 공감한다”며 “댐 주변 지역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는 전국 23개 댐 소재지 중 현재 보령·안동·임실·춘천·충주시의회 5개 시·군·구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발족 이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발빠르게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국회의원 후보자 공약 건의사항’을 채택하고 제출한 바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4

안동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동시는 오는 27일 안기동 명륜터널에서 풍수해 대비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된 훈련으로, 매년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안동시자율방재단, 안동시재난네트워크, 국민체험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풍수해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시나리오로 진행된다.초기 단계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 발생에 따른 교통사고에 대처하고, 차량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이 이루어진다. 이어 산사태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훈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이를 통해 각 상황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기철 안전재난과장은 “불시에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훈련 당일인 27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명륜터널 내 차량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 숙지황 한약재 규격품 생산 허가

안동시 한약재유통지원시설(BTL)을 위탁운영하는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가 올해부터 국산 숙지황 한약재 GMP 규격품을 전국으로 생산, 유통할 수 있게 됐다.한약재 규격품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한약재를 말한다.안동은 예로부터 지황 재배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숙지황은 건강기능식품 및 경옥고 등 한약재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현재 한약재로 유통되는 대부분은 외국산이다.이에 안동시와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는 고품질 숙지황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앞서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는 2022년 생강이 식품이 아닌 의료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른 규격품을 생산 및 출시해 현재 전국적으로 꾸준히 사용량이 늘고 있다.한약재유통센터는 국산 한약재 규격품 숙지황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구식약청에 의약품 제조·판매·품목 신고까지 완료한 상태이다.류종숙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숙지황 한약재 규격품 품목 신고 완료에 따라, 외국산이 아닌 국산 규격품의 활성화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숙지황 생산 확대를 기대한다”며 “농업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시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 및 피해신고센터 운영

사은품과 오락거리를 제공하며 저가의 물품을 고가로 판매한 후 점포를 예고 없이 철수하는 이른바 ‘떴다방’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동시가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 및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안동는 안동시보건소, 안동경찰서 합동으로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은 구성해 6월 21일까지 불법 방문판매업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특히, 집중단속기간 동안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피해가 접수된 방문판매업장을 수시로 단속하고, 관내 유사 방문판매업체(떴다방, 홍보관, 포교원) 현황을 파악해 신고업체와의 대조를 통해 미신고된 경우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한 불법 방문판매업 피해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소비자가 방문판매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우, 일자리경제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우리동네 떴다방 감시원을 위촉해 방문판매업체의 물건 판매, 홍보 불법행위, 미신고 업체의 집합행위 등을 발견하는 즉시 폐쇄조치 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떴다방 피해의 경우 피해 시민의 피해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나 자녀 등에게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피해가 있더라도 숨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합동점검반 및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노인, 부녀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공정상행위로부터 선제적으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시 일본 HIS 여행사와 업무협약…안동 팸투어와 특산품 판매

안동시가 23일 일본 대형여행사 HIS 여행사와 안동관광상품 개발 및 출시를 위한 관광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안동시가 HIS 여행사의 안동 관광상품 개발 및 테마별 관광, 사계절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정보를 일본 현지에 알리고, 지속적인 관광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HIS 여행사는 이날 MOU 체결 후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답사하고 안동김치공장, 안동소주, 학가산 온천 등을 방문해 안동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했다.후쿠시마 케이스케(諨島慶輔) HIS 여행사 해외사업부장은 “안동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는 일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안동의 세계유산을 일본 현지에 소개해 많은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HIS와의 협력은 안동시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답했다.한편, 일본 HIS 여행사는 1980년에 설립된 일본에서 가장 큰 여행사 중 하나로 일본 국내외 여행상품, 항공권, 호텔, 숙박 및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여행 레저그룹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천국…안동시 생태관광 자원으로 키운다

안동시가 조성한 안동호(安東湖) 인공 모래섬이 쇠제비갈매기(멸종위기야생생물 2급)들의 안정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의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보호 노력이 12년째 이어지며 안정적인 서식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전국적인 탐조 관광객들이 대거 찾는 등 안동의 새로운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안 낙동강 하구 등의 모래밭에서 주로 번식하던 쇠제비갈매기는 지난 2013년부터 안동호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본지 2013년 5월 20일 최초보도, 2014년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2015년 지역신문컨퍼런스 보도편집분야 우수사례부문 금상 수상) 처음엔 40~50마리였던 것이 시간이 가면서 최근엔 100여 마리로 늘었다. 안동시가 생태관찰용 CCTV(영상기록장치)로 확인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쇠제비갈매기 무리가 안동호를 찾은 시기는 지난 4월 6일이었다.  지난 10일에는 짝짓기, 둥지 틀기, 포란(抱卵) 등을 거쳐 인공모래섬에서 쇠제비갈매기 새끼가 처음으로 알에서 깨어났다. 현재 쇠제비갈매기 부모 새와 새끼를 포함해 최대 120여 마리가 관찰되고 있다. 총 23개 둥지에서 2~3일 간격으로 태어난 새끼는 모두 62마리로 현재 2개의 인공 모래섬 전체가 병아리사육장처럼 새끼들로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쇠제비갈매기들이 처음부터 이곳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었다.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이들이 터를 잡고 있던 기존 모래섬이 물속으로 잠긴 것.  이에 안동시는 2020년과 2021년 안동호 내 인공모래섬을 2개를 만들었다. 새 서식지는 수위 변화에도 안전하고 포식자를 피하기에도 좋았다. 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조성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종(種) 보존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쇠제비갈매기 서식지가 있는 곳은 안동댐이 축조된 곳에서 배로 20분 거리의 호수 폭이 가장 넓은 곳에 띄운 쌍둥이 인공섬(1800㎡)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극성을 부렸던 수달(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의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인공섬 둘레에 60cm 강판 담장을 설치했다.  또한, 쇠제비갈매기 보호단체 등 민간 차원에서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습격에 대피용으로 파이프(지름 15cm·가로 80cm) 40개를 설치했다. 쇠제비갈매기 새끼들은 평소 이 파이프를 폭우나 폭염 대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쇠제비갈매기들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올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4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탐조대, 생태 탐방로 등 인프라 시설을 완공해 일반인들도 좀 더 쉽게 쇠제비갈매기들을 관할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탐조(探鳥)용 고배율 관찰 망원경 3개를 설치하고 각종 꽃과 나무 등을 심고 생태해설판, 수목표시판.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전국에서 이들을 보려는 단체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 언론인 단체, 대구문인협회, 서울지역 탐조인 모임 등 30~40명씩 단체 관광객이 연이어 찾고 있다. 현재까지 쇠제비갈매기 서식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호의 명물이 된 쇠제비갈매기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앞으로 간이화장실이나 부교 설치 등 추가적인 생태탐방 인프라를 보강해 생태관광 자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보호 12년史 △2013년 5월 20일 : 안동호 쌍둥이 모래섬에서 집단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 경북매일신문에서 최초 보도.△2013년 5월 21일 : 경북대 생물학과 박희천 교수, 안동호 모래섬에서 둥지·개체수 등 쇠제비갈매기 서식 규모 확인. 안동시, 서식지 보호를 위해 선박접근 금지용 팻말 설치.△2014년 6월 : 부산발전연구원, 경북대조류연구소 등 영남 생물학자들 낙동강 하구 현 서식지 및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비교 분석 조사.△2015년 4월 : 안동시, 서식지 주변에서 350m 떨어진 무인도에 고배율 망원경 갖춘 임시 탐조대 설치.△2017년 9월 : 안동시, 전국 최초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국제세미나’ 개최. 호주·일본·중국 등 국내외 조류 전문가, 서식지 보전과 활용방안 본격 논의.△2018년 10월 : KBS, 안동호에 정착한 쇠제비갈매기의 극적인 생존과 희망 담은 60분짜리 자연다큐 방영.△2019년 3월 :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서식지 사라지자 안동시, 전국 최초로 물에 뜨는 플라스틱(푼툰) 2500개 연결한 인공모래섬(1000㎡) 제작.△2020년 2월 : 안동시, 배수관 200개와 아연강판으로 만든 반영구적인 인공모래섬(1000㎡) 제작. 서식지 모니터용 태양광 CCTV 설치.△2020년 11월 : 안동시, 인공모래섬에서 쇠제비갈매기 보호와 공존 기원하는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꿈’ 클래식 음악회 개최.△2021년 11월 : 환경부·안동시, 기존 인공섬 옆에 서식지 확장을 위한 2차 인공섬(800㎡) 설치.△2022년 4월 : 안동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쇠제비갈매기의 꿈’ 동호회 결성. 안동호 쌍둥이 인공섬에서 모래 보충·은신처 설치 등 활동.△2022년 9월 : KBS, 새와 사람. 공존 희망을 보여준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다큐 속편 50분짜리 ‘안동호 쇠제비살매기의 귀향’ 방영.△2023년 1월 : 환경부, 쇠제비갈매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2023년 10월 : 환경부·안동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생태관광자원화를 위한 접안시설, 목책계단, 통나무의자, 탐방로, 탐조대 등 설치.

2024-05-22

안동시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

안동시가 오는 10월까지 가시박 제거 집중 기동대 인력 12명을 채용해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가시박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 귀화해 자라는 외래식물이다. 1980년대 후반 병충해에 강한 특징 때문에 오이나 호박 접목묘의 대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됐다.하지만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매년 하천변은 물론이고 농지 및 주택가 주변까지 영역을 확장해 수십m 높이의 큰 나무까지 뒤덮으며 자란다.다른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없게 돼 말라 죽고 도심 경관까지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09년 6월 가시박을 생태계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했다.이번 가시박 제거사업은 싹을 틔워 자라기 시작하는 5~6월에는 뿌리째 뽑는 방법으로 어린 모종 제거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7~10월에는 줄기 자르기 등으로 가시박이 확산하지 못 하게 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앞서 가시박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 꾸준히 분포지역을 파악하고 제거해나갈 계획이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가시박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는 만큼, 싹이 나오는 지금 뿌리까지 뽑아서 가시박 번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