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축제장 규모 확장, 셔틀버스 운영으로 접근성 확대<br/>얼음썰매, 빙어낚시 등 다양한 겨울 체험프로그램 운영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빙어낚시, 얼음썰매, 창작썰매 공모전, 겨울 민속놀이 체험, 공연프로그램, 먹거리 운영 등 겨울의 진풍경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얼음미끄럼틀과 얼음조형물, 눈빙벽, 바람개비길 등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축제장 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마무리했다.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겨울 먹거리, 각종 체험 및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주말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 행사, 그리고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젊은 춤꾼으로 구성된 한(寒)식구 공연이 얼음판에서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자유롭게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작썰매 공모전과 각종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축제에 열기를 더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민간이 운영하는 암산스케이트장과 축제공간을 공유해 기존 축제 대비 축제 규모를 대폭 확장하는 한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터미널과 축제장, 중앙선1942안동역(구 안동역)과 축제장을 1시간마다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주차장과 축제장을 왕복 운행하는 25인승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방문객들의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식평가단을 운영해 음식의 가격과 메뉴, 내용 등을 다방면으로 심사하고 이를 통해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 및 축제 음식 확보를 도모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 친화형 축제로 추진한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축제는 많은 변화를 시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