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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2025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안동시가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314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환경정비사업 등 ‘노인공익활동’ 3100명 △복지시설 도우미 지원사업 등 ‘노인역량활용’ 854명 △녹색자전거 대여사업 등 ‘공동체사업단’ 360명 등 3개 분야며, 안동시 거주자로, 노인공익활동 분야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여야 한다. 또한, 노인역량활용과 공동체사업단은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인지 지원 등급)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노인공익활동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읍·면·동에 따라 5부제(출생연도 끝자리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로 분산해 신청받는 곳도 있어 참여 희망자는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역량활용과 공동체사업단은 신분증을 지참해 수행기관인 안동시니어클럽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고시공고에 첨부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지역발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5일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업 △공모사업 참여 및 도정 협력도 등 가점항목 총 4개 영역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안동시는 2022∼2023년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고립·은둔 청년(19~34세)의 정신건강 문제에 집중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 나와!(with me) 함께’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청년 나와!(with me) 함께’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서 ‘나와 함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동시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정서를 고려한 비대면 달리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안동 마라톤대회 참가, 러닝 전도사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톤서트, 청년 고민 상담소 등 단계적으로 청년들을 밖으로 이끌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진환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재경안동시향우회 ‘2024년 송년의 밤 행사’ 개최

―권기창 안동시장, 대구·경북 통합 반대에 관심 및 성원 당부 【안동】재경안동시향우회가 올해 향우회 활동을 돌아보고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6일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 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포함해, 출향인 약 800여 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출향인에게 안동시장 감사패 및 표창 수여,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학생 및 효행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은 “향우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인 만큼 친목과 단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고향 발전을 바라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모아 안동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 재경안동시향우회가 더욱 활발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출향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성원으로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사와 2025년 을사년을 다짐하는 축사에 이어, 대구·경북 통합론으로 대두된 경북도청 소재지로서의 고향, 안동의 위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재경안동시향우회의 고향인 안동의 위기 상황을 토로하고 그 대안을 함께 찾고자 32만여 명 재경안동시향우회원의 지지와 성원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진설명-재경안동시향우회가 지난 6일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안동시 제공

2024-12-09

안동시 올해 최종예산 1조7980억 원 …기정예산보다 1.9% 증액…3회 추경예산 시의회 제출

안동시가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35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로써 안동시의 올해 최종예산은 1조7980억 원으로 늘어났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1조7980억 원 중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341억 원이 늘어 1조6261억 원, 특별회계가 9억 원이 늘어 1719억 원이다. 이번 추경에는 7월 호우피해 복구사업 56억 원을 비롯해, 국·도비 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0억 원, 경북애(愛)마루 올케어(All-Care) 센터 조성 43억5000만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7억3000만 원, K-U시티 프로젝트 16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용담사 금정암 주변 배수체계 정비사업 2억5000만 원, 풍천면 인금리심씨댁 보수 및 주변정비사업 1억 원, 녹전면 녹래리 아스콘포장공사 7000만 원 등 총 56건, 20억7000만 원 등 지난 10월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반영했다. 자체사업은 낙동공원조성 토지매입 27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15억 원 등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 반영했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966억 원(24.4%)으로 가장 크고, 농림해양수산 2328억 원(14.3%), 국토 및 지역개발 2267억 원(13.9%), 문화 및 관광분야 1700억 원(10.5%) 등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3회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불용액 등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올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만들기 총력

안동시가 민선 3년차를 맞은 올해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쳤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사)안동시관광협의회, 금소마을 주민, 로컬여행사, 관광사업체 등 관광 전문가들이 ‘안동DMO’를 결성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업무를 분담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 숨은 보물을 발굴하고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며 트렌디한 시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안동촌캉스 상품, 고택의 고즈넉함과 캠핑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고택캠핑 상품 등 자생력을 가진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동의 특색있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안동소주, 약주, 탁주, 와인, 맥주 등 5가지 주종에 어울리는 새로운 안주를 개발하는 ‘기미주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안동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모전과 시민평가를 거쳐 ‘기미주안 8味’를 선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선유줄불놀이 행사에서 판매기획전을 열어 관광객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주민이 스스로 기획·운영한 ‘관광Talk’는 관광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금소마을을 시작으로 파파야농장, 온계종택 등 서로의 사업장을 방문해 관광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보완하고, 서로의 식당이나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상생 효과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관광사업체 대상 스마일 관광 포럼 개최 및 친절 교육을 통해 주민의 인식 개선과 역량을 높였으며, 스마일지도사를 중심으로 관광지, 기차역, 음식점 등을 찾아다니며 친절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나갔다. 또한, 친절사업체 및 청년서포터즈를 선정하고 상호 연계해 친절한 관광매력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도하는 등 친절한 관광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이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관내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설 환경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방 정리, 청소·방역 물품 지원, 클린존 인증 마크 부여 등 음식업소 환경을 개선하고 안내판, 침구류, 벽지, 조명 등 숙박업소 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쾌적한 관광도시 안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주민 주도형 관광 발전 방안 모색과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등 관광매력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5년에는 글로벌 관광매력도시이자 ‘K-관광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안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 기념행사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오는 7일과 8일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 과정과 의의를 되짚어 보며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술대회’와 ‘탈춤인의 밤’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7일과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미래 100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탈춤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 과정,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설공연 유료화 방안,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치 제고와 확산 등 3부에 걸쳐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한다. 이어 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안동 봉화축협 2층 회의실에서 학술대회 참여자, 보존회원,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 및 가족 등 관계자와 함께 등재 2주년 기념 ‘탈춤인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꿈나무들을 전수 장학생으로 지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하며, 안동시 장학회에도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6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인문열차’ 안동서 첫 시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이 오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2회에 걸쳐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인 외로움과 단절로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숨과 쉼, 그리고 사유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는 인문학적 여행으로,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자연을 배경으로, 사회적 유대 회복과 개인의 내면적 성찰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병산서원, 봉정사, 월영교, 도산서원, 지관서가 등을 방문하며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숙박 또한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퇴계 이황의 11대손 치암 이만현 선생의 집인 치암고택에서 숙박하며 안동만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기간 이동, 숙박, 식사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3만 원의 인문예술 후원금만 부담하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인문열차 프로그램 첫 번째 장소로 안동시가 선택된 것은 그만큼 안동의 전통인문자원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안동의 인문자원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6

안동시-한국남부발전 농어촌 상생 협력 양해각서 체결

안동시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지난 4일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보급사업’은 농어촌 상생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풍산읍, 풍천면 등)에 자연 분해되는 농업용 친환경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안동시는 12월 말까지 지원 규모 및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2025년 3월 내 농가에 보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90일부터 생분해가 시작되고, 180일 이후에는 90% 이상 분해돼 토양화되므로 기존 멀칭필름이 가지고 있는 방치폐기물 발생과 소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남부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 및 사업 계획 수립, 물품조달 현장지원 등 사업을 주관하고, 안동시는 지원대상 농가 수요조사와 지역 홍보 등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 상생 협력을 위한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 필름 보급사업이 농업폐기물 처리 현안 해결과 농가의 폐비닐 수거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5

안동시 ‘제1회 안동문화상’ 당선작 발표…문학(시, 단편소설) 및 미술(한국화, 서양화) 선정

시 부문 황주현.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제1회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안동문화상’ 당선작이 선정됐다. 안동문화상은 민선 8기 안동시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안동의 유·무형 자원을 소재로 한 문학 및 미술 작품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문화예술 작품을 공모해, 전국 문화예술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동 관광 홍보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월부터 약 7개월간 문학 분야와 미술 분야, 세부적으로 시, 단편소설, 한국화, 서양화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단편소설 양윤선. 최종 접수 결과 시 부문에서 196명(1인당 5개 작품),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131개 작품, 미술 분야는 한국화 부문 4개 작품, 서양화 부문 9개 작품이 접수됐다. 안동시는 부문별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대상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시 부문은 ‘권복늠 씨의 베틀(황주현)’ 외 4편, 단편소설 부문은 ‘병산에 부는 바람(양윤선)’이 선정됐으며, 한국화 부문은 ‘하회마을 부용대(이수진)’, 서양화 부문은 ‘간절한 마음-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김영목)’이 선정됐다. 서양화 김영목 최종 선정된 작품은 분야별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9일시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박덕규 운영위원장은 “올해 제1회 안동문화상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의미와 방향성을 지키고자 힘썼으며, 무엇보다 공정성과 작품성을 담보로 안동문화상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예술작품과 예술인을 발굴해 안동의 훌륭한 유무형의 자산을 홍보하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많은 사람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안동문화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5

안동과학대학교 산학협력 EXPO 개최…지·산·학 상생 협력 네트워크 강화

안동과학대학교가 4일부터 6일까지 ‘산·학협력 EXPO’를 개최한다. 이번 EXPO는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 산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설치된 기업협업센터(ICC) 발전 및 산·학협력 가족회사와의 지·산·학 상생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EXPO에서는 안동과학대 재학생의 1년간의 수업 결과물을 전시·체험 할 수 있는 부스와 △K-U시티 바이오산업 육성 포럼 △ICC기업가치창출 성과·공유 워크숍 △T-BAND협의회 △캡스톤디자인·프리젠테이션·창업아이디어·창업스쿨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경북북부지역 5개 전문대학(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경북전문대, 경북도립대, 문경대)이 연합해 재학생들의 수업 성과물인 캡스톤디자인 결과물 성과공유 부스도 운영한다. 안동과학대는 이번 EXPO를 기반으로 지·산·학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더 강화하고,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목적인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구축해 대학과 지역·산업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및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상용 총장은 “이번 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 품질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4

안동시의회 박치선·김순중 의원 경북 의정봉사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용상)과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3일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24년 경북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경북 의정봉사대상은 매년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도내 모범 기초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치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호반나들이길과 낙천교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제안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건 조성과 지역 현안문제의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안동시 농특산물 명인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대표 발의를 통해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이 상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동료 의원 전체가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순중 의원은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안동LNG화력발전소 2기 증설 진행에 따른 주변지역 피해 주민들의 환경권을 대변하고, 병산서원 관리와 활용을 촉구하는 등 주민밀착형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주권 신장과 지역발전 실현의 대안제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과 ‘안동시 도로관리심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됐다”며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4

친절한 기사님을 추천해 주세요…안동시 시내버스, 택시 서비스 친절 인증제 시행

안동시가 시내버스, 택시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친절 인증제 용역을 시행한다. 친절 인증제는 시내버스와 택시에 탑승한 시민이 기사의 친절도를 직접 평가하고, 추가 검증을 통해 선발된 운수종사자에 대해 시가 친절 기사로 인증하는 것. 안동시는 시내버스와 택시 이용과 관련해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불친절, 난폭운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시행한 이후 인증제를 5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미래도시교통연구원이 진행하며, 2025년 3월까지 시내버스 및 택시기사 882명(시내버스 232명, 택시 650명)을 대상으로 기사의 준법 운행 여부, 시민 참여 설문조사, 친절 사례 제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스마트폰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내에 부착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하거나 서비스 평가 콜센터(053-815-7857)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커피쿠폰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친절기사로 선정된 운수종사자에게는 친절 기사 인증 엠블렘, 표창패, 안동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운송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친절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시내버스와 택시기사의 대시민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참여 설문조사가 친절 기사 선발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4

안동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발…모금액 6억5000만 원 목표

안동시가 4일 시청 전정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동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연말 이웃 돕기 집중모금 행사로, 지난 1일 시작돼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개된다. 안동시는 지난 ‘희망2024 나눔캠페인’기간 동안 7억8000만 원을 모금해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및 관내 복지시설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권기창 시장은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길 바란다”며 “기부로 안동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안동시민 여러분과 기업, 단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 출범식과 아울러 안동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KBS, MBC, TBC) 등을 통해 성금 및 물품 모집에 들어간다. 또한 ARS 기부전화(060-700-0060)와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기부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4

“안동시 상권 살리기 사업이 대구 살리기 사업으로 전락”

안동시의회가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안동시 상권활성화 추진단’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를 강하게 질타하고, 관할 부서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부정부패와 불공정 관행을 척결하라고 요청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 6일차 회의에서 안동시 상권활성화 추진단장 A씨를 증인으로 소환해 사업 추진 중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질의를 이어가며, 추진단의 위법적인 업무처리와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증인 소환은 지난달 25일 개최한 행정사무감사 1일차 지역경제과 소관 업무를 심사 중 집행부의 미진한 소명에 따른 것으로써,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이 날 회의장에는 감사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위원들은 이날 단장의 위법한 계약진행 방식과 과도한 대구업체 밀어주기,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부적절한 구성 등 불공정한 업무처리에 대해 지적하고, 안동 상권 살리는 사업이 결국 대구 살리는 사업으로 전락했다며 단장의 부적절한 업무처리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하지만 추진단장은 “보기에 따라 업무 방식과 계약 과정이 다소 불공정해 보일 수 있으나, 추진단의 모든 업무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업무지침을 따르고 있고, 회계감사를 받고 있으므로 운영 상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면서 의원들과 설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사안을 조사해 온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의원은 △단장의 대구인맥 특혜의혹 △긴급·협상에 의한 계약의 위법사항 △부적격 업체를 위한 조건 임의 변경 △사문서 위조 △부적절한 평가위원 구성 등의 의혹에 근거 법령과 관련 증거자료를 조목조목 제시하면서 단장이 사업 수주에 따른 리베이트를 요구한 것으로 의심되는 메시지와 사업비 허위 증빙을 감추기 위해 관계자에게 거짓 진술을 종용하는 녹취를 전격 공개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심문 내내 규정과 절차를 준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던 추진단장은 녹취록이 공개되자 끝내 답변을 못하면서 이날 증인 선서에 따른 위증 문제도 불거졌고, 답변을 기다리던 위원들은 한숨과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이번 사안을 추적해 온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쇠퇴한 안동의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성과와 더불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가 필수인데, 추진단의 업무는 불법과 편법, 특혜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다”며 “결국 추진단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로 인해 많은 예산이 대부분 대구로 흘러들어갔고 우리 지역 상권이 마땅히 누려야 할 낙수효과는 증발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진 위원장은 “민간의 뛰어난 역량과 새로운 발상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은 뒤로 하고, 법의 허점을 악용하고 관행적인 불공정 행위를 지속해 온 추진단의 업무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추진단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조사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고발하는 등 엄격히 조치한 뒤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라”고 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상권르네상스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원(국비 45억원)을 투입해 관내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 상권을 특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시 상권활성화 추진단’이 업무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3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재능기부로 나눔 가치 실천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지역 꿈나무 육상 선수들의 기본기 향상과 겨울철 부상 방지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지도자와 선수들은 지난 2일 지역 초·중등 선수 30여 명을 대상으로 안동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꿈나무 선수들에게 육상 기본기 향상을 위한 러닝 방법, 발바닥 및 팔동작 등 다양한 육상 기술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을 직접 지도했다. 또한, 겨울철 부상 방지를 위한 동적 스트레칭 훈련 이론 전달 및 조별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훈련 방법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 동참한 지역 중학교 한 선수는 “전국 최강으로 평가 받는 안동시청 선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창환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 행사가 꿈나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안동시 육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박무두 체육진흥과장은 “안동시에서도 육상 꿈나무 및 실업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3

안동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평가 발전상 수상

안동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평가’에서 발전상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전국 228개 시·군·구 655개 공공 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거버넌스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 확인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매립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2개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며 그 중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품 선별시설)가 A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실적 및 성과를 달성해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발전상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지난 2월 재활용 선별률 증대를 위해 일일 20t 규모로 시설용량을 증대해 운영 중이며, 재활용품 회수율이 90%를 넘어 전국 최고의 자원 회수율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재활용품 선별을 통해 연간 5억 원의 재활용품 매각 수입을 올리고 있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다음 해는 최우수기관을 목표로 재활용품 선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3

안동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본격화…감염병예방법률 개정안 국회 통과

지난 2일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안동시 역점 사업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법 개정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내 백신 및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백신 후보물질 발굴,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구축 등 신속한 백신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신속하게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백신 플랫폼 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항원 라이브러리 비축 등을 전담하는 핵심 기관이다. 안동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현재 구축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올해 6월 국가백신생산 거점으로써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종합적인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제공해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 및 기업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법 개정을 추진한 김형동 의원은 “이번 법 개정으로 차기 팬데믹 발생 시 초기단계에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와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은 안동의 백신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센터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백신산업 발전과 더불어 안동이 국가 보건 연구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3

안동시 해외 인기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 9편 270만 조회수 기록

안동시가 해외 시청 비율이 높은 인기 유튜버와 협업을 통해 제작·지원한 총 9편의 콘텐츠가 현재 2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안동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제작·지원은 구상 단계에서부터 중화권(중국·대만), 일본, 동남아권, 북미·유럽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적합한 유튜버를 선정해 진행했다. 특히, 안동 고유의 매력을 다양한 재미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포맷을 다양화하고, 콘텐츠별로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해외 누리꾼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유튜브 콘텐츠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연계 랜덤플레이댄스(퇴경아약먹자) 및 가야금 공연 실황(가야금영재) △사계절 축제 연계 브이로그(에이시토사나, HanQuocBros) △팬과 함께하는 안동 투어(Janeぜうん) △안동 관광 BI ‘Smile Forever’를 주제로 한 CM송 뮤직비디오(Napkins Music) △안동 역사·문화 테마기행(효정삼대사) △안동에서 선보이는 패션 룩북(Q2HAN) △대만 친구를 위한 일일 안동 가이드(英玹김융) 등이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K-관광의 활성화에 따라 안동을 찾는 외국인의 숫자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홍보 전략의 다각화와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반드시 안동을 ‘필수 코스’로 인식하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1

안동시 행복택시 확대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안동시가 ‘안동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월 20일 시행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버스노선 폐지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마을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 1k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등 19개 읍·면·동의 182개 마을이 행복택시 운행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하루에 버스가 2번밖에 운행하지 않아 버스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시내버스 1일 2회 이하 운행 마을(12개면, 42개 마을)도 대상마을에 포함했다. 또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마을까지의 거리 기준도 기존 1km에서 0.8km로 완화했다. 이로써 행복택시 이용 대상마을은 20개 읍·면·동, 224개 마을로 확대되고 수혜자도 1680명에서 2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출산 후 자녀와 병원에 자주 가야 하는 임산부의 편의 증진을 위해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를 이용대상으로 확대했다. 안동시는 임산부의 행복택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의, 강제 배차에 동의하는 택시 53대를 모집해 호출에 응답이 없을 경우 콜센터에서 가장 근처에 있는 택시를 배차하도록 하는 ‘임산부 우선 택시’를 운영하며 임산부의 행복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이 밖에도 2일부터 겨울방학까지 한 달간 학습활동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가 어려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행복택시를 지원을 시범 운행한다. 안동시는 시범기간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5년 개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안동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비용의 환수는 물론, 이용자에 대해 행복택시 이용을 제한하고 운행기사에 대해 비용 지급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행복택시 운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1회 이용 시 2명 이상이 이용하도록 이용자의 준수사항도 규정했다. 권기창 시장은 “누구나 누려야 할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면 주민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 대한 세밀한 지원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통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1

안동대 박경봉 교수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공로상

국립안동대학교 박경봉 공학교육혁신센터장(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가 ‘2024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공학교육혁신 공로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교수는 지난 7년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P2BL 융합 교육과정 개발, 이노메이커랩 설립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해왔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융합 트랙을 신설하고 학생 중심의 문제해결 및 창의적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이러한 업적은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2BL(Problem Project Based Learning) 기반의 창의융합 종합설계와 모빌리티 융합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발,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이노메이커랩) 운영을 통해 학생에게 창업과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돕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며 공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가톨릭상지대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여성일자리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일자리교육 운영 및 교육생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확산해 교육운영 기관 및 교육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취·창업의 의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수운영기관과 우수교육생으로 나눠 시상했다. 가톨릭상지대는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을 우수운영기관의 일자리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신청해 교육인원, 수료율, 취업률, 만족도 조사, 교육내용의 우수성 및 실효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1000만 노인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가사, 일상생활 등의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생 22명을 선발해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8회차 152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이해, 노인상담, 노인복지정책, 노인질병, 노인인지활동, 직무소양교육, 특강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생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100% 수료해 오는 12월에 있을 지역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정규 채용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지난해도 수료생 20명 중 14명이 노인 돌봄 인력 분야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경북지역에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인생이모작코칭센터장 송창백 교수는 “앞으로도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과 같이 지역산업에 기반하는 다양한 맞춤형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시립박물관, 12월 15일까지 임시휴관

안동시립박물관이 박물관 소장유물의 살충·살균 소독과 기증·기탁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안동과 관련된 역사와 생활사, 근현대사 자료 등 안동시립박물관이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각종 해충과 유해균 번식이 쉬워 생물학적 피해를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박물관은 수장고와 전시실에 대한 생물·화학적 모니터링과 유물 소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독을 통해 박물관 소장유물의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관리 환경을 구축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휴관을 통해 기증·기탁 상설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기존 1전시실 내 하회탈 전시실(까치구멍집)을 재구성해 하회탈 이외에도 다양한 기증·기탁 유물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 전시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복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휴관을 통해 유물 보존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기증·기탁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임시휴관을 사전에 공지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경북도민 47.1% ‘반대’·대구시민 47.9% ‘찬성’ 인구증가 효과에도 ‘부정-긍정’ 엇갈린 반응

경북도민 47.1%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반면 대구시 주민들은 47.9%가 찬성의견을 내 대구·경북 통합을 두고 두 지자체간 의견통합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여론조사가 공표됐다.  관련기사 2면 안동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정보리서치를 통해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2024년 10월 주민등록 현황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적용-경북도민 1143명 응답, 대구시민 1009명 응답)을 무작위로 추출해 대구 경북 행정통합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대구·경북 통합에 경북도민의 37.9%가 찬성하고, 47.1%가 반대했다. 반면, 대구시민의 47.9%가 찬성, 42.2%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도민들은 행정통합으로 대도시가 주변 도시를 통해 먹고 산다는 이른바 ‘빨대 효과’가 더 심화할 것이고, 대구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대구의 경우 ‘매우 찬성’이 20.9%로 경북도민의 강한 반대 여론에 비해 미온적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 도내 14개 시·군과 대구광역시 내 2개 구·군에서는 반대 의견이 매우 우세했다. 행정통합을 통한 인구증가 효과는 경북도민 44.1%가 부정적이지만, 대구시민 44.3%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대구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인 반면, 민간소비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가 중소도시의 소비력과 경제력을 흡수하는 쏠림현상의 근거로 통용되고 있다. 어느 쪽의 인구가 감소하고 어느 쪽이 늘어날지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답변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정진용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조사는 양 지역 주민들이 대구와 경북의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연 북부 지역에서만 통합을 반대하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통합의 한 축이 반대하고 다른 쪽은 찬성한다는 건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이 양 당사자의 입장을 공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행정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없이 설문이 이루어져 부정의견이 다소 높게 포집된 것 같다”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고 조속히 국회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유선전화 ARS 방식(RDD)으로 진행했다.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을 무작위 추출·진행했으며, 경북 도민은 응답수 1143명(응답률 2.4%), 대구시민은 응답수 1009명(응답률 2.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경북 ±2.9P, 대구 ±3.1P이다.  /피현진기자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