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30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기관 단체 부문 대상 수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개최된 ‘제30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기관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 농·수산업기술상은 미래를 준비하는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한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기술 혁신과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배송 서비스 확대, 농산물가공센터 설립, 수도작 병해충 공동방제, 감로 사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지황 우량 종근 생산단지 육성 등 농업 서비스 확대와 신소득 작목 발굴 및 육성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농업인종합교육관, 스마트농업테스트베드 교육장 설립을 통해 다양한 기술 보급,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후자 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해 온 다양한 기술 보급과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 보급과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은 축산용 생균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위의 보급, 해당 생균제의 과학적 효과 실증·분석, 현장 컨설팅 및 최적 활용모델 정립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가축 분뇨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동시는 축산환경과 관련된 보조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악취개선협의체를 구성해 축산과, 자원순환과,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농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양돈 단지 위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양질의 미생물을 보급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악취 민원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용직 축산과장은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 서울광장에서 ‘왔니껴 안동장터’ 개최 운영

안동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왔니껴 안동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안동한우, 안동사과, 안동고추, 안동 산약마, 안동생강, 안동고구마, 안동꿀, 백진주쌀 등 다양한 농산물과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문어, 안동학가산김치 등 전국에서 인기를 누리는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술, 안동시가 자랑하는 전통주 안동소주. 안동은 양반들의 풍류 문화를 책임지던 전통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고향 마을에서 생산되는 청포도 와인,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던 막걸리 등도 선보여 서울 시민의 기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신명 나는 안동장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동 탈놀이 댄스단 퍼포먼스와 하회별신굿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차전놀이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안동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하회탈 포토존도 준비해 ‘왔니껴 안동장터’를 방문하면 마치 안동을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 방침이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왔니껴 안동장터’에 많은 분이 오셔서 재밌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고, 맛난 먹거리도 양손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개회

안동시의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지방재정투자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다음 달에 있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와 기간을 결정한다. 이후 28일과 29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사이버 안동장터 위탁운영사업 동의안’ 등 21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28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낙동강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 현장과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를, 29일에는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서울시 일원의 왔니껴 안동장터와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상황 점검 및 보고를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개선 사항을 시정에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함으로써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 임태섭 의원이 ‘시민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안동 시립수영장 건립, 이제는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안동시 의원 18명 전원이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도민의 동의 없는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릴레이 강연 개최

안동시립도서관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을 3개 도서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 강연과 달리 학교를 벗어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해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먼저 28일 웅부도서관에서는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교수가 ‘청년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인문도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9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서울대 신종호 교수가 ‘삶을 느끼다! 감정이 이끄는 나의 삶’이라는 주제 강연이 열린다. 30일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이루리 그림책 작가가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 신청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에 공개된 사전 신청 Q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054-840-34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승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10월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안동시 우분 고체 연료화시설 설치사업 후보지 공모

안동시가 우분으로 인한 악취와 생활환경 개선, 낙동강수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인 ‘우분 고체 연료화 사업’ 후보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 말 기준 안동시 한우 사육은 1075 농가 6만2000여 두로 하루 830㎥ 정도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안동시는 307억 원을 들여 하루 100㎥의 우분을 수거해 35t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고체연료는 한국남부발전과 협약을 통해 발전소 연료로 제공된다. 후보지 응모 자격은 공모일 기준으로 후보지 토지소유자의 80% 이상 토지 매각 동의와 후보지 경계에서 1㎞ 이내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마을 등이 대상이 된다. 선정은 입지 조건과 교통 편의성, 마을주민들의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1차)와 현장심사(2차), 입지선정위원회(3차)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체연료 판매 수익의 일정 범위 내에서 주민협의체를 통해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우분 고체 연료화시설은 밀폐구조의 분뇨 투입과 파쇄·선별, 건조, 성형, 고체 연료화 등 모든 과정에 신공법이 적용돼 악취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우분 방치로 인한 토양과 수질오염, 악취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후보지 공모로 불필요한 갈등을 제거해 자원순환 시설 설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우명식 강사 전국 평생학습도시 공모전 수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글을 몰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지난 세월의 한을 글자로 풀어내는 어르신들, 머리에 백발을 이고 마디 굵은 손으로 한 맺힌 가슴을 글자 꽃 환하게 피우는 날까지 나는 꿈을 배달하는 한글 배달부로 살고 싶다” 10여 년간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 강사로 활동한 우명식 씨의 수기 중 일부다. 우씨는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교육부 주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 학생을 2명이나 배출한 우수 교사이다. 특히, 지난 21일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중 열린 평생학습도시 공모전 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평생학습 회원도시 199개 자치단체, 74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굴·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우 씨의 수기 글은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표현해 참신하고 직접적인 체험이 잘 녹아 있으며, 어르신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내용을 잘 전달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 씨는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어르신들의 따뜻함과 열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안동시 2025년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라는 사업명으로 아동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1월과 2월 겨울프로그램은 암산얼음축제 기간 중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해 연날리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봄(3월~5월), 가을(9월~11월) 프로그램은 낙강물길공원에서 자연친화 놀이터를 운영해 5가지 영역의 자연 친화적 놀이를 제공한다. 아울러 5월 어린이주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동들이 좋아하는 뮤지컬·연극 공연을 관람토록 한다. 6월~8월 진행되는 여름 프로그램은 낙동강변 분수광장에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버블쇼 등과 더불어 어린이 버스킹을 운영해 아동이 직접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에 참여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 속 공간에서 놀이, 공연 등 다양한 사계절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동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방문단 가톨릭상지대 방문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PHAN THANH DINH 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9명이 지난 22일 가톨릭상지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의 우호 증진과 교직원 및 학생의 상호 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해외연수 및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활동, 베트남 유학생 유치, 상호 업무 협약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PHAN THANH DINH 부총장은 “호치민시 국립대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방문을 통해 양 대학이 글로벌 파트너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은 “베트남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호치민시 국립대학교와 우호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우리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두 대학이 향후 다양한 교류 사업들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호치민시 국립대학교는 1955년에 베트남 정부에 의해 설립된 베트남을 대표하는 대학교로 아시아, 유럽, 미국 및 호주의 주요 교육기관과 국제 학술 파트너를 구축했다. 과학기술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국제대학, 정보기술대학, 경제법률대학, 보건과학대학, An Giang대학 등 8개 대학과 각종 연구기관 등이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3

두봉 주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

종교를 넘어 이 시대의 사표가 되고 있는 두봉(Rene Dupont, 95세) 주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인 두봉 주’가 24일 오후 9시, 안동MBC와 안동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안동MBC는 창사 5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한국인 두봉 주교’를 기획했다. 안동시와 의성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폭넓은 취재를 통해 ‘작은 예수님’이라고 불리는 두봉 레나도 주교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한다. 내레이션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가수 인순이(세례명 체칠리아)씨가 맡았다. 두봉 주교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가톨릭 선교사로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한국에 파견돼 천주교 안동교구 제1대 교구장을 지냈다. 은퇴 이후에는 성당이 없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왔고, 지금도 각종 강연 일정에다 힘들고 소외된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제로서 한국에서 지내 온 두봉 주교의 70년 삶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가장 낙후되고 보수적인 안동에서 농민 사목을 하다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추방령을 당하는 등 어두운 현대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맞아왔지만, 늘 사회적 약자의 편이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좌우명인 ‘기쁘고 떳떳하게’를 실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평생을 가난한 삶으로 일관해 온 두봉 주교의 일상과 유언장을 최초로 공개하고, 박정희 정권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동 가톨릭농민회 사건’, 이른바 ‘오원춘 사건’의 주인공인 오원춘씨가 46년 만에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나와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증언한다. 또한, 두봉 주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가족사와 파리외방전교회를 비롯해 ‘봉양 두 씨’의 시조가 된 사연, 일제 강점기 명맥이 끊겼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원 과정, 대전 성심당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 계기, 아동작가 고 권정생 선생과의 교류 등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도 소개한다. 한편, 안동 MBC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오는 연말 서울 MBC 본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3

안동시 2024 디지털배움터 체험 한마당 개최

2024 디지털배움터 체험 한마당이 오는 29일, 11월 7일, 8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안동시장애인복지관,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배움터 사업단이 주최하고, 안동시와 경북지방우정청, 경북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행사는 디지털기기 체험 및 보이스피싱 예방앱 설치 교육,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사칭, 개인정보 유출, 악성 앱 설치 유도, 금융사기 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식당, 교통, 금융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늘어나는 생활밀착형 키오스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한마당에서는 스마트폰 정비존, VR체험존, 키오스크 실습존이 운영되며, 내 핸드폰은 안전한지, 악성앱이 깔려 있는지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서 보안앱 설치,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 실습존에서는 음식점에서 카드 결제 등 실생활 밀착 키오스크도 실습할 수 있다. 박금출 스마트정보과장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2

안동시 1인 가구에 ‘AI 스피커’ 지원…365일 24시간 관제 서비스 구축

안동시가 올해 4월부터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인공지능인 ‘AI 스피커(KT, 지니)’를 취약계층 100가구에  설치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장애인, 은둔형 외톨이 등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찾아가는 행복 설계사가 방문해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AI 스피커’를 지원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호출어 ‘지니야, 살려줘!’ 이용 방법도 안내했다. 또한, 지니 TV 셋톱 박스를 활용한 보호 체계로, 장시간 TV가 꺼져 있거나 평소 시청 패턴에 이상 신호가 발생해 관제시스템을 통해 감지되면 행복 설계사와 보호자에게 즉시 알린다는 내용도 전했다. ‘AI 스피커’는 일상생활에서 먼저 대상자에게 말을 걸어 주기도 하고, 지역 사투리로 어르신과 말벗 대화 기능에도 효과가 있으며, 복약관리 알림, 날씨, 뉴스, 음원 제공 ‘지니야, 오늘 날씨 어때? 노래 틀어줘!’ 등으로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이 높아져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1인 가구의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 가져야 할 사항”이라며 “AI 스피커의 인공지능 기술로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의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취약계층 돌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2

국립안동대 감염병 석학 초청 강연 및 글로벌 연구 간담회 개최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최근 글로벌 감염병 백신산업 네트워크 연계 방안 협의를 위해 홍콩대학교 감염병 석학 레오 푼(Leo Poon) 교수를 초청해 ‘홍콩대학교 감염병 석학 초청 강연 및 글로벌 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레오 푼 교수는 WHO, FAO, WOAH 등 전염병 통제에 중점을 둔 여러 국제기구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재 홍콩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석좌 교수이자 HKU-Pasteur Research Pole와 Center for Immunology Infection의 공동 연구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초청 강연에서는 △홍콩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학제 및 연구프로그램 소개 △HKU-Pasteur Research Pole에서 진행되고 있는 감염병 백신 개발과 최근 연구 결과 소개 △Center for Immunology Infection에서 중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Healthy Human Global Project 및 Novel Vaccine and Experimental Platform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또한, 강연 종료 후에는 홍콩대학교와 국립안동대 간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방안, 향후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 및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재학생 및 기관 관계자와 석학 교수 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립안동대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은 “백신산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해외 석학 초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혁신·창의적 연구 촉진을 위한 국제 혁신 포럼 개최 등을 추진 예정”이라며 “글로벌 백신산업 감염병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동시 경제산업국 송인광 국장, 투자유치과 김종일 팀장, 경북도 경제산업국 바이오생명산업과 김유동 팀장,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임재환 센터장,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백신고도화센터 윤선우 센터장, 백신생명공학과 교수 및 백신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1

안동시 고추 수확 후 잔재물 및 포장 정리 철저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수확이 마무리되는 시기를 맞아 2025년에도 고추 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후 철저한 포장 정리를 당부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추 농사는 10월 상순~중순이면 수확이 마무리되는데, 고추를 수확한 후 잔재물 및 포장을 다음해에 정리하는 농가들이 다소 있다. 올해는 총채벌레가 옮기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과 진딧물이 옮기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잠두위조바이러스(BBWV2),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수확 후 잔재물을 그대로 두면 총채벌레·진딧물 등 해충과 탄저병 등 병원균의 월동처가 돼 다음해 고추 농사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고추 수확 후 포장의 병든 열매·잎·줄기 등은 수거 후 파쇄하거나 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해가 바뀌기 전 고추 잔재물을 제거한 포장에 퇴비를 살포하고 충분히 부숙될 수 있게 해 미부숙 퇴비 살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는 것도 포장 관리의 중요한 방법이다. 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의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고추 수확과 더불어 잔재물 및 포장 정리에도 꼭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1

국립안동대 테니스팀 전국체전서 창단 첫 단체전 동메달 획득

국립안동대학교 테니스팀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최정연(4학년), 원지현(3학년), 조해린(2학년), 김서영(2학년) 선수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충남대학교 테니스팀과 결전 끝에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국립안동대 선수들은 단식(2경기)과 복식(1경기)으로 진행한 대회 8강전에서 대회 개최지인 경남 대표 선수들을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 창단 첫 메달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어진 준결승전에서 충남 대표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최근 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는데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기대 이상”이라며 “학생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 향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꾸준히 지도해온 김일해 코치와 새벽이나 주말 상관없이 열심히 해준 학생 선수 그리고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안동대 테니스팀은 경북도 체육회, 안동시 체육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등에서 지원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0

제44회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 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제44회 정기발표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며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정기발표 공연은 상설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혼례·신방마당 등 9개 마당 전부를 관람할 수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완판 공연은 하회마을을 지켜주는 서낭신을 현실 세계로 모셔오는 강신을 시작으로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혼례․신방마당의 순서로 이어진다. 또한, 전통문화교류 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승무 류제신 이수자를 초청해 승무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승무는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로, 한국무용의 정수를 잘 표현하고 있어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국가유산청장)을 수상한 ‘청소년 아카데미’의 발표공연도 함께 진행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지속 가능한 무형유산 전승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은 “이번 정기발표공연이 전통문화 및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7

안동시 우수 약용작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가 지난 16일 안동농업협동조합, ㈜와이드라인, 대한한의사협회 안동시분회와 우수 약용작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시의 우수 약용작물 재배 확대와 안정적인 유통구조 확립을 통한 매출 촉진 및 농업소득 증가를 위한 것으로, 향후 ㈜와이드라인은 안동농협과의 공동출자로 유통법인을 설립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안동시분회와 협력을 통한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안동농협은 유통법인에 필요한 한약재를 생산·납품하는데 협조하고, 안동시는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의 신규 품목 가공설비 설치 및 노후시설 교체 등 예산 확보를 통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2005년 산약특구 선정 및 2010년 한약재유통지원시설 조성 등 약용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안동농협은 생강출하조절센터 및 한약재유통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안동 약용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와이드라인은 전국의 한의사 2만여 명을 회원으로 확보한 대한한의사협회 복지몰 운영사로, 대한한의사협회 안동시분회의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조언을 통해 한방산업 유통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 약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7

유철환 권익위원장, 안동 ‘성좌원’ 현장 방문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이 17일 한센요양시설인 안동 성좌원을 방문해 2021년 권고한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개선 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전국 한센인 정착촌 82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2021년 12월 경북도와 안동시를 포함한 66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9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개선 대책을 마련해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한센요양시설 5곳과 청주시,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한센인 요양시설 운영 및 제도기반 부재로 인한 갈등과 관련해 입소기준 완화 등 맞춤형 기준을 마련토록 조정·합의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관계기관이 기존 조정·권고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도록 점검·독려하는 한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컨설팅하고,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거나 현장에서 발굴된 과제는 추후 세부적인 실태조사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해소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안동 성좌원 71주년을 맞아 정부와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아 온 한센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기관과 함께 한센시설 및 정착촌 등 현장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센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한편, 열악한 취약계층이 있는 현장을 최우선으로 찾아가 이들의 고충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