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립경국대 대학원생 3명, 이공계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최종 선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04 12:57 게재일 2025-09-05
스크랩버튼
학문 후속세대 지원, 창의적 연구 기회 확대
감귤류·안동소주·두충 엑소좀 등 다양한 연구 주제 선정
식품 분야 연구성과로 학문적·산업적 가치 입증
Second alt text
‘2025년 이공계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립경국대 대학원생들. 왼쪽부터 박사무엘, 이현규, 구범준. /국립경국대학교 제공

국립경국대학교 대학원생들이 국가 공모사업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이공계 석사·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식품생명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 소속 대학원생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의 우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전업 학생을 대상으로 학위논문과 연계된 연구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선정을 통해 식품생명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는 식품 분야에서 학문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대학 차원의 연구 저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박사무엘 식품생명공학과 박사과정생은 ‘국내 감귤류 과피 추출물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로 선정돼 2년간 총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감귤류 과피에 포함된 기능성 성분을 분석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규명하고, 미래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규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생은 ‘향미 지문 기반 안동 증류소주의 품질 특성 분석’ 과제로 선정돼 1년간 1200만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전통주인 안동소주의 향미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체계적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며, 지역 특산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범준 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생은 ‘두충 유래 엑소좀의 안정성 평가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연구’ 과제로 선정돼 1년간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구 학생은 두충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창의적 연구를 추진할 예정으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와 기술이전 성과도 기대된다.

국립경국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도전적인 연구 환경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