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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정책세션 개최

안동시는 오는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정책세션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인문학적 가치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안동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역학인 ‘안동학’을 만들었으며, 세계역사도시연맹에도 가입했다. 정책세션에는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 광주 동구청, 필리핀 다구판, 그리스 코린트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발표자가 참가한다.  그리고 안동여고 학생 240여 명, 가마쿠라-안동대 학생 50명, 서울대 규장각 외국인 학생 200여 명도 세션에 참가해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 정책세션은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좌장을 맡아 ‘인문가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한다. 이 세션에서는 도시별 대표자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문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정책세션은 ‘다양한 문화 속 인류 보편적 가치’가 주제다. 이 세션에서는 다양한 국가와 도시, 민족에서 전승되는 다채로운 문화 속에 숨겨진 특별한 인문 가치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통해 장차 각 도시의 문제를 함께 고찰하고 비전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 특히, 안동시민과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2024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지역발전 논의

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오는 11월 1일과 2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및 한국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인문가치 재고와 탈 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동총회는 약 20개국 500여 명의 탈 관련 국내외 학자를 비롯해 문화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탈 공연자, 일반시민 등이 참가한다. 총회는 탈 문화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한국의 탈춤에 대한 인문 가치 재고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 등 심도 있는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 2022년 11월 30일 제17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유산, 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탈 문화가 가지고 있는 인류 보편 문화를 인문가치포럼 및 인문도시네트워트 창립총회와 연계시킴으로써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의 브랜드를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탈 문화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한국의 탈춤’에 대한 인문 가치 재고와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 제안, 예술 진흥을 위한 지원제도 필요성과 그 동향, 무형유산 네트워크 체제의 구축효과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분과세션도 진행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총회는 탈 문화의 전승과 보전, 창의와 활용을 위해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 온 연맹이 다시 한 번 재도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후 지원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무형유산 네트워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자간 연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애니메이션 ‘삼베러버 피라미’ 방콕타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

안동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삼베러버 피라미(A Minnow-The Hemp Cloth Lover)’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0회 방콕타이국제영화제 애니메이티드 필름 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김지희, 김서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삼베러버 피라미’는 꽃이 가득한 봄날의 금소마을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촬영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삼베로 유명한 금소마을 골목 안 봇도랑에 사는 피라미가 마을을 여행하며 자연과 함께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삼베짜기의 친환경적인 과정을 소개하는 이야기다. 국가유산청 주관 2024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제작된 ‘삼베러버 피라미’는 안동 금소마을 금양연화, 촌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금소마을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지난 8월 중순부터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상영해 왔다. 금소마을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온 김지희, 김서진 감독은 “방콕타이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안동 금소마을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맑은 봇도랑에서 할머니들이 발을 담그고 삼실과 삼베를 빠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기 사는 피라미 눈에는 고운 삼실과 삼베가 신비로운 미스테리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김서진 감독은은 이어 “피라미의 눈을 통해 복잡하고 낯선 삼베 삼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에 숨어 있는 가치 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베러버 피라미’는 11월 말까지 금소마을 고택영화관에서 상영 예정이며, 이후에는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안동시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농식품부의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집단재배 지구(30ha 이상) 단위로 2년 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80ha 규모)가 선정돼 총사업비 37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해 과수생산거점으로 육성된다. 수혜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도비(6%), 시비(14%)로 조성된다. 앞서 안동시는 신규 단지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구별 마을주민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경북도의 신청지구 예정지 현장조사 시 사업 타당성을 적극 강조한 결과 2개 지구에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매년 용수 부족 문제에 시달인 이곳 2개 지구 과수 농가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탄할 뿐 특별한 대책이 없었는데 이번 선정으로 이제 가뭄 걱정을 덜게 되어 숙원이 해결되겠다”고 반겼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사과 주산지인 만큼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사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 30주년 기념행사

국가유산청은 안동댐 건설로 물에 잠길 위기에 있던 노거수를 이식해 자연유산 보존의 대표사례가 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나무를 있는 자리에서 그대로 흙을 북돋아 올려 심는 것)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도 수령이 오래되고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오랜 기간 행계(杏契, 은행나무 보호와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든 모임)를 만들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보호해 온 나무로, 높은 학술적·민속적 가치를 지녔다. 1985년 안동 임하댐 건설 계획에 따라 용계리 은행나무가 물속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관련 기관과 전국 각지의 나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나무가 자리 잡은 땅을 보강해 높이는 방식을 통해 500여t 상당에 달하는 나무를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15m가량 수직으로만 끌어올려 물에 잠기지 않게 하는 상식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작업은 1990년부터 4년이 소요됐으며, 사업비도 당시 금액으로 25억 원이 투입됐다. 이로 인해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무 이식 사례로 기네스북에 기록됐으며, 자연유산을 수많은 논의 끝에 온전하게 지켜낸 자연유산 보존의 상징이 됐다.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당시 상식 작업을 담당한 ㈜대지개발과 현재 은행나무를 보존·관리하는 용계리 마을 이장 등 자연유산 보존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또 전국 각지의 자연유산 보존·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당산나무 할아버지’ 위촉식을 함께 진행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자연유산 보존의 적극행정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유산이 갖는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가 지난 23일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동오농촌재단이 농업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 교수는 식물 병해충 관리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한국 농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사과 재배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탄저병을 포함한 다양한 병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 국제학술지에 50여 편, 국내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병해 방제를 위한 5건의 특허와 4종의 미생물 제제를 개발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 빈도가 높아진 사과 탄저병의 원인균 분석과 약제 저항성 연구를 통해 방제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전 교수는 국내 사과 병해 발생 동향을 조사하고 사과 검은썩음병의 주요 병원균인 디플로디아 세리아타균(Diplodia seriata)을 처음으로 동정해 방제약제를 선발하는 등 병해 관리에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사과 주요 재배지에서 병원균 분포와 약제 저항성 균주의 출현을 보고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 체계 수립을 지원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트리코더마균(Trichoderma spp.), 바실러스 벨레젠시스균(Bacillus velezensis)와 같은 우수한 미생물을 선발해 친환경 방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태주 총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 교수의 연구 성과가 널리 인정받았다”며 “ 그의 연구는 친환경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안동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

안동시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공하는 영구임대아파트(옥동 주공2) 내 전용면적 31.32㎡(13평형) 50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자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2024년 10월 28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안부 피해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서 시설장이 추천하는 자 △65세 이상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신청 후 소득 및 자산(자동차, 주택 소유 여부 등) 확인을 통해 예비입주자로 선정, 퇴거 가구 발생 시 순서에 따라 계약 및 입주가 가능하다. 안동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년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입주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과 거주자들의 관리비 부담경감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의 공동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 입주 희망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 홍보해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국립안동대-(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지역 혁신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안동대학교와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지난 25일 지역 혁신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대희 원장을 비롯한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마트농업과 관련된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 협력 전략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공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 협력 전략 구축 △스마트 농업 비즈니스 모델(BM) 구축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원 △글로컬대학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 △연구 인력 및 제반 시설 공유를 통한 지역 상생 혁신 추진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 기관의 연구 및 기술·학술 정보의 상호 교류 △국내·외 협력사업, 정부 과제발굴과 및 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행정적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 스마트농업 확산과 기술개발, 실증연구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동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의회 임태섭 의원 5분 자유발언…시립수영장 건립 제안

안동시의회 임태섭 의원(남선·임하·강남)이 지난 25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안동 시립수영장 건립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건강과 복지 중심의 시설 증가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 다목적 복합 시설로의 전환, 지역 경제와 연계한 활성화,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시립 수영장 건립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접근성이 좋은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정작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없어 본래 취지에 맞게 청소년 안전교육을 위한 장소이자 청소년 전용 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아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수페스타가 열리며, 낙동강 시민공원 및 야외 물놀이 시설 등 물이 집약된 복합 공간인 정하동에 생활 체육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립수영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문제, 수용 분석 부족, 시설 관리와 인력 문제, 대안 시설의 존재를 이유로 시립수영장 건립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이므로 시립수영장 건립추진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한 삶, 안전한 환경, 경제적 이익,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논의하면서 시립수영장 건립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안동시 집행부와 안동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하회선유줄불놀이-하회야연’ 올해 마지막 시연 11월 2일 개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하나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하회선유줄불놀이-하회야연(河回夜宴)’의 올해 마지막 시연이 오는 11월 2일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일대 강변에서 진행된다. 수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만송정 숲과 부용대를 가로지르는 밧줄에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여 올리는 ‘줄불’, 강 위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선유’, 달걀 껍데기나 바가지 속에 기름먹인 솜을 넣고 불을 붙여 떠내려 보내는 ‘연화’,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로 구성돼 있다. 선유줄불놀이 시연에 앞서 진행될 문화공연에는 민요 가창, 국악기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최근 일몰 시각이 일러짐에 따라 시연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6시부터 문화공연, 오후 7시부터 시연이 시작된다.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을 위해서는 당일 오후 7시까지 하회마을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해야 하며, 인파 밀집 및 교통량 급증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하여 입장과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경북도청-하회마을 간 임시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당일 기상 여건이나 현장 상황으로 인해 행사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될 경우, 행사장 내 방송 및 안내문, 누리집·사회관계망(SNS) 공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깊어 가는 가을밤 불의 향연을 관람객 여러분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 주방환경 개선사업자 31일까지 추가 모집

안동시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통한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24년 제2차 주방환경 개선사업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에 제1차 주방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일반·휴게음식점 46개소에 대해 1개소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안동시는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영업 기간이 2년 이상인 일반·휴게음식점을 추가로 7개소 모집한다. 주방환경 개선사업자로 선정되면 △주방 및 영업장의 비위생적인 벽면, 천장, 바닥, 환기시설, 주방기기 등의 도색·교체·청소·개보수 △개수대 등 객실 내 손 씻기 시설 설치 △서빙로봇 등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인테리어 △노인, 장애인 및 휠체어·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진입 경사로, 손잡이 설치 등의 개선이 지원된다. 1개소 당 시설개선비의 80%,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김영남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안동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자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가톨릭상지대 대학돌봄지원센터 지원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25일 대학돌봄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학돌봄지원센터’는 가톨릭상지대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대학교 연계 기반을 조성 및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이다. 올해 10월 가톨릭상지대 상지유치원·예담어린이집 건물 2층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지역 아동 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돌봄 인력 및 부모 대상 교육 및 훈련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가톨릭상지대는 대학의 교육 자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기창 시장은 “올해 2월 선정된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지역돌봄분야 대표사업인 대학돌봄지원센터는 지역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안동으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한다"

안동시의회가 25일 의회 전정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안동시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의견수렴 없이 광역자치단체장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에 불과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도 명백히 위반했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다. 또한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는 작금의 형태에 안동시의회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정통합의 논의는 우리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지역의 문제는 지역민들이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며 “지방소멸의 벼랑 끝에 선 경북도와 대구시는 현재 행정통합 논의가 아닌 공동의 생존전략을 먼저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도탄에 빠져있는 민생을 살리는데 온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며 “안동시의회는 대구·경북 행정구역 통합을 결사 반대하고 시·도민 동의 없는 졸속 통합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안동시의회는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결사 반대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절대 반대 △경북도의회는 시도민의 뜻을 반영한 의결권 행사로, 경북의 정체성과 시도민의 자존심을 보장할 것 △국회는 지방자치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반대하고,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김경도 의장은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도청 신도시 건설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은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도탄에 빠져있는 민생을 살리는데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이날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반대 결의안’을 안동시의회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발의해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위덕대 업무협약 통한 백년가치 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개최

안동시는 위덕대학교와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센터 1층 체험 점포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판로를 지원하는 ‘백년가치 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주관기관인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최로 지역의 백년가게, 백년소상공인, 경북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입교생과 우수소상공인 등 1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년가치 판매전은 안동 지역의 백년가게, 백년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자신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또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안동 지역의 특색 있는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판매전 행사 중에는 룰렛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특히 일정 금액의 물품을 구입하면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안동 사랑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센터는,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 등을 가진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으로 2022년 11월 안동에 문을 열고 경북지역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시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인 위덕대학교와 소상공인 및 지역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 소상공인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고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돕기 위해 위덕대학교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30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기관 단체 부문 대상 수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개최된 ‘제30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기관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 농·수산업기술상은 미래를 준비하는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한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기술 혁신과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배송 서비스 확대, 농산물가공센터 설립, 수도작 병해충 공동방제, 감로 사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지황 우량 종근 생산단지 육성 등 농업 서비스 확대와 신소득 작목 발굴 및 육성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농업인종합교육관, 스마트농업테스트베드 교육장 설립을 통해 다양한 기술 보급,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후자 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해 온 다양한 기술 보급과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 보급과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은 축산용 생균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위의 보급, 해당 생균제의 과학적 효과 실증·분석, 현장 컨설팅 및 최적 활용모델 정립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가축 분뇨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동시는 축산환경과 관련된 보조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악취개선협의체를 구성해 축산과, 자원순환과,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농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양돈 단지 위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양질의 미생물을 보급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악취 민원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용직 축산과장은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 서울광장에서 ‘왔니껴 안동장터’ 개최 운영

안동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왔니껴 안동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안동한우, 안동사과, 안동고추, 안동 산약마, 안동생강, 안동고구마, 안동꿀, 백진주쌀 등 다양한 농산물과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문어, 안동학가산김치 등 전국에서 인기를 누리는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술, 안동시가 자랑하는 전통주 안동소주. 안동은 양반들의 풍류 문화를 책임지던 전통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고향 마을에서 생산되는 청포도 와인,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던 막걸리 등도 선보여 서울 시민의 기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신명 나는 안동장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동 탈놀이 댄스단 퍼포먼스와 하회별신굿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차전놀이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안동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하회탈 포토존도 준비해 ‘왔니껴 안동장터’를 방문하면 마치 안동을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 방침이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왔니껴 안동장터’에 많은 분이 오셔서 재밌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고, 맛난 먹거리도 양손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안동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개회

안동시의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지방재정투자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다음 달에 있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와 기간을 결정한다. 이후 28일과 29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사이버 안동장터 위탁운영사업 동의안’ 등 21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28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낙동강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 현장과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를, 29일에는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서울시 일원의 왔니껴 안동장터와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상황 점검 및 보고를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개선 사항을 시정에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함으로써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 임태섭 의원이 ‘시민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안동 시립수영장 건립, 이제는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안동시 의원 18명 전원이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도민의 동의 없는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릴레이 강연 개최

안동시립도서관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을 3개 도서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 강연과 달리 학교를 벗어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해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먼저 28일 웅부도서관에서는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교수가 ‘청년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인문도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9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서울대 신종호 교수가 ‘삶을 느끼다! 감정이 이끄는 나의 삶’이라는 주제 강연이 열린다. 30일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이루리 그림책 작가가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 신청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에 공개된 사전 신청 Q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054-840-34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승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10월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안동시 우분 고체 연료화시설 설치사업 후보지 공모

안동시가 우분으로 인한 악취와 생활환경 개선, 낙동강수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인 ‘우분 고체 연료화 사업’ 후보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 말 기준 안동시 한우 사육은 1075 농가 6만2000여 두로 하루 830㎥ 정도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안동시는 307억 원을 들여 하루 100㎥의 우분을 수거해 35t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고체연료는 한국남부발전과 협약을 통해 발전소 연료로 제공된다. 후보지 응모 자격은 공모일 기준으로 후보지 토지소유자의 80% 이상 토지 매각 동의와 후보지 경계에서 1㎞ 이내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마을 등이 대상이 된다. 선정은 입지 조건과 교통 편의성, 마을주민들의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1차)와 현장심사(2차), 입지선정위원회(3차)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체연료 판매 수익의 일정 범위 내에서 주민협의체를 통해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우분 고체 연료화시설은 밀폐구조의 분뇨 투입과 파쇄·선별, 건조, 성형, 고체 연료화 등 모든 과정에 신공법이 적용돼 악취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우분 방치로 인한 토양과 수질오염, 악취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후보지 공모로 불필요한 갈등을 제거해 자원순환 시설 설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우명식 강사 전국 평생학습도시 공모전 수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글을 몰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지난 세월의 한을 글자로 풀어내는 어르신들, 머리에 백발을 이고 마디 굵은 손으로 한 맺힌 가슴을 글자 꽃 환하게 피우는 날까지 나는 꿈을 배달하는 한글 배달부로 살고 싶다” 10여 년간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 강사로 활동한 우명식 씨의 수기 중 일부다. 우씨는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교육부 주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 학생을 2명이나 배출한 우수 교사이다. 특히, 지난 21일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중 열린 평생학습도시 공모전 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평생학습 회원도시 199개 자치단체, 74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굴·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우 씨의 수기 글은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표현해 참신하고 직접적인 체험이 잘 녹아 있으며, 어르신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내용을 잘 전달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 씨는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어르신들의 따뜻함과 열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안동시 2025년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라는 사업명으로 아동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1월과 2월 겨울프로그램은 암산얼음축제 기간 중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해 연날리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봄(3월~5월), 가을(9월~11월) 프로그램은 낙강물길공원에서 자연친화 놀이터를 운영해 5가지 영역의 자연 친화적 놀이를 제공한다. 아울러 5월 어린이주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동들이 좋아하는 뮤지컬·연극 공연을 관람토록 한다. 6월~8월 진행되는 여름 프로그램은 낙동강변 분수광장에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버블쇼 등과 더불어 어린이 버스킹을 운영해 아동이 직접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에 참여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 속 공간에서 놀이, 공연 등 다양한 사계절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동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방문단 가톨릭상지대 방문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PHAN THANH DINH 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9명이 지난 22일 가톨릭상지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의 우호 증진과 교직원 및 학생의 상호 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해외연수 및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활동, 베트남 유학생 유치, 상호 업무 협약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PHAN THANH DINH 부총장은 “호치민시 국립대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방문을 통해 양 대학이 글로벌 파트너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은 “베트남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호치민시 국립대학교와 우호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우리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두 대학이 향후 다양한 교류 사업들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호치민시 국립대학교는 1955년에 베트남 정부에 의해 설립된 베트남을 대표하는 대학교로 아시아, 유럽, 미국 및 호주의 주요 교육기관과 국제 학술 파트너를 구축했다. 과학기술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국제대학, 정보기술대학, 경제법률대학, 보건과학대학, An Giang대학 등 8개 대학과 각종 연구기관 등이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