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 실증으로 ‘감성 AI 스타트업’ 등 수상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 창업교육’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등 약 1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립경국대는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SCOUT) 대구·경북·강원권 참여대학으로서 프로그램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감성 AI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Reversed 사업계획’ 부문에서 백신공학과 3학년 주연 학생이 대상을, 문화관광학과 3학년 이세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로봇공학과 김정주(4학년)·이수현(2학년) 학생은 ‘MVP 제작 및 PoC 실증 검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기반 창업 가능성을 실현했다.
정태주 총장은 “학생들의 탁월한 성과는 국립경국대를 글로컬 창업 교육 중심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AI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은 단기간에 창업 역량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는 등 실전 창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술로 기존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도출하는 ‘Reversed 사업계획 실습’과 지역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로컬 창업 훈련 프로그램’ 등 실습 중심 교육이 강화돼 참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