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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 본격 운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23 10:14 게재일 2025-07-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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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예약·연령 제한 없이 이용 가능···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사
안동시가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 전경. /안동시 제공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안동시가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정하동 낙동강변 둔치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운영에 들어갔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변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개방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비로 이용이 제한된다. 안전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로 지정됐다.

안동시는 올해부터 기존 시설에 더해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회전 물썰매, 맘&베이비풀, 분수터널 등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보호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확대됐다.

주말에는 마술쇼, 버블풀 체험, 물대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단순한 피서 공간을 넘어선 놀이·체험형 여름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현장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한 구조 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어 시민들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단순한 시민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낙동강변을 따라 주변에 위치한 고택 마을, 안동댐, 월영교 등과 연계한 1일 관광 코스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대동 수자원정책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시설과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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