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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물놀이장&야외놀이터 임시 개장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27 12:34 게재일 2025-07-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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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 플랫폼 통한 사전 예약으로 8월 17일까지 무료 이용
안동시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를 임시 개장키로 했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개장은 정식 운영에 앞서 진행되는 시범 운영 성격으로, 시설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점검도 병행된다. 시설 이용 예약은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일자 및 회차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놀이터는 안동시에서 탄생한 인기 캐릭터 ‘엄마까투리’를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 시설이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트램펄린, 그물네트 놀이시설, 어린이 집라인, 조합 놀이대, 그네, 레일 썰매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활동성을 동시에 자극한다.

특히, 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드러운 바닥재와 안전 펜스가 설치됐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넓은 그늘막과 쉼터 공간도 함께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락한 환경이 돋보인다.

놀이터는 사전 예약을 통한 무료 이용 방식으로 운영되며, 하루 2회차(오전 10시 오후 5시)로 나눠 진행된다. 임시 개장 기간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인원 제한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안동시는 이번 임시 개장을 통해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을 분석하고 운영방식 개선과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용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운영은 단순한 여름 임시 개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전 연령층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는 연내 개장을 목표로 7월 중 야외시설 공사를 마무리한 후, 8월부터 실내 콘텐츠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교육·놀이·문화 체험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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