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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2025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 받아

안동시가 오는 3월 14일까지 지역 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북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농어민수당은 현장 신청의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신청은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신청 시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신청 현황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농가당 60만 원(1회 상반기)으로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하며 4월 중 대상자 자격 검증을 거쳐 5월 중 지역 농축협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어업경영체 중 실제 농업,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로, 1년 이상 계속해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도내에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 신청 연도 이전 5년간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ˑ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받은 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종호 농어정책과장은 “농어민수당 지급을 통해 농어업인의 지속 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시 임신과 출산 지원 및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한다

안동시가 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계적 지원과 모성과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출산율 제고와 가정의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난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임신사전건강관리사업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 등을 지원하고,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20~49세 남녀 모두(여 13만 원, 남 5만 원) 총 3회 확대한다. 또한,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한 △임산부 초기 기초검사 및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고위험임산부의료비 △태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하고, 연 9회 이상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을 운영해 산모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및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으로 건강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 이상검사 및 환아 관리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도 지원한다. 김경숙 건강증진과장은 “임신의 준비단계부터 건강관리를 지원해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병원, 설 연휴 621명 내원 ‘중증환자 ’늘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 안동병원을 찾은 중증환자가 지난해 추석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날 임시공휴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30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6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기간 112명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응급진료는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내원 환자 중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3등급에 해당하는 중증, 중등증 환자가 전체 621명 중 377명(60.7%)으로 지난 추석 752명 중 310명(41.2%)보다 19.5% 증가했다. 중증, 중등증 환자 입원율은 166명(44%)으로, 지난 추석 140명(37.7%)보다 6.3% 증가했다. 119를 통해 이송된 환자 비율은 124명(20%)으로 지난 추석 107명(14.2%)보다 5.7% 증가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8일은 강릉119상황실 요청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내원해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응급 배액술을 시행하는 등 5건의 중재적 시술을 진행했다. 29일은 문경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닥터헬기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내원 후 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안동병원은 설날 연휴 동안 닥터헬기 탑승을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6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을 포함해 배후 진료과와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를 맡았다. 강신홍 이사장은 “설날 연휴 동안 권역 내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환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뜨거운 인기 확인

설 명절을 맞아 안동 시내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던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시민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 이번 행사는 기존 중앙신시장에서만 진행하던 것을 구시장과 용상시장으로 확대 시행해 많은 소비자의 방문으로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이 활기로 가득했다. 특히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에서는 농·축산물도 함께 시행해 수산물과 농·축산물 각각 구입 시 최대 4만 원을 환급받고, 받은 상품권을 곧바로 시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지난 5일간의 행사로 환급액이 무려 2억 원을 넘었으며, 환급 실적이 경북도 내 최대로 해안지역보다 크게 웃돌아 내륙의 바다인 안동이 수산물 주요 소비지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또한, 약 7억 원의 수산물 매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던 김재영(58)씨는 “다양한 상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며 “이번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중앙신시장을 방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환급행사로 조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기문(72)씨는 “평소 명절보다 이번 설 명절에 신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편하기야 대형마트가 편하지만 전통시장이 저렴하니 찾게 된다 그런데 환급까지 해주니 올해 사람들이 더 몰린 것 같다. 다만 지정된 환급장소에 사람들이 몰려 불편한 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정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낀 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추후 관련부처에 환급시스템 간편화와 인력 충원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안동시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만든다

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는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12㎡ 규모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의 북측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으로 마련된 기반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집중해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아래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기존 최대 50억 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에 대한 보조금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전폭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경영과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을 추진,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여가 활용 공간을 조성해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의 융자 규모로 4.5%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운전자금을 시행한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사에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해외 박람회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오는 4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판로 개척 및 진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인력 확보를 위한 월 주택 임차비(월 최대 30만 원), 안전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최대 100만 원) 등을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을 육성한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기업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안동시는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앙선 고속전철 완전 개통,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따라 더 능동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안동시의회 지방정치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안동시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치학회, 한국지방의회학회,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2025 지방정치 대전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기우 교수는 ‘유권자단체와 지방선거의 과제’를 설명하면서 지방선거는 양당의 독과점에 맡겨둘 수 없으며 현실적으로 시민사회가 유권자 단체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배귀희 교수는 ‘기관구성 다양성 논의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발표에서 미국의 지방정부 구조 다양화와 권한 재분배의 사례를 참고해 한국의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공론화 및 제도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소영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대구대교수를 좌장으로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과 손광영 의원, 이태헌 경남대학교 교수, 장우영 한국지방의회학회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의회 중심 정부형태 도입 및 대선거구제 개편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갑 의원은 “기관구성에 대한 다양성이 묵살되는 양극화를 지양하고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 단체들이 참여하는 성숙한 토론의 장이 지속화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광영 의원은 “우리나라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방자치단체 기관구성의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안동시에서도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의회에서 펼쳐야 할 다양한 정책에 대해 배우는 시잔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정책 방향을 잡아 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안동 연극인들이 만든 ‘흉가에 볕들어라’ 무대에 오른다

안동의 연극인들로 구성된 연극 ‘흉가에 볕들어라’ 공연이 다음달 20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막을 올린다. ‘흉가에 볕들어라’는 2023~2024년 뮤지컬 ‘왕의나라’에 출연한 배우들 중 안동을 연고로 활동하는 배우들로만 구성된 작품으로 △연극예술 발전과 활성화 △지역 연기자 양성과 역량 강화 △연극의 저변 확대 등의 목적으로 제작됐다. 가신신앙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산 자’와 ‘죽은 자들’ 간의 갈등을 해학적 풀어내며, 인간이 가지는 수많은 욕망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정남 (사)극단맥 대표는 “안동은 산 하나 넘고, 강 하나만 건너도 스토리가 넘쳐나는 지역”이라며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예술로서 연극이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을 기반으로, 이 공연을 안동의 새로운 콘텐츠 중 하나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의 연극인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예술가(연극인)로서 연극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 이어 실버극단과 청소년극단을 창단해 실경뮤지컬에 출연을 유도하는 등 지역 연극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극단 맥’과 손을 맞잡은 ‘흉가에 볕들어라’ 공연단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지역 연기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형식으로 △연 2회 공연(매년 상·하반기) △낭독극 공연 2회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성황리 폐막…역대 최대인 29만7000명 방문

영남 최대 겨울축제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에 9일간 역대 최다 방문객인 29만7000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가 막을 내렸다. 올해 암산얼음축제는 민간이 운영하는 암산 안전체험 유원지와 얼음구역을 공유해 축제장 규모를 대폭 확장 운영한 결과, 방문객들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드넓은 축제장을 얼음썰매와 스케이팅으로 마음껏 누비며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유료체험권 구매 시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시행을 통해 축제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축제장뿐만 아니라 원도심까지 확대하며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의 축제장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가 선정 시 음식평가단 운영을 통해 음식 메뉴와 가격을 사전 평가해 선정, 축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 점검 TF팀 운영으로 식당상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음식의 가격과 질을 유지했다. 아울러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도입한 내·외부 셔틀버스 운행으로 위치적 단점을 극복·보완했으며, 전문 경호경비 인력을 통해 주차장 등을 운용하면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주신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해 준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선보일 안동의 사계절 축제에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일년내내 신명 나는 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안동 유교랜드 즐거운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도약

안동시가 유교랜드 운영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특별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권오준 작가와 대한민국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에게 독창적이고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됐다. 먼저 권 작가의 특별전은 24일부터 3개월 간 ‘안동의 미소를 조각하다’라는 주제로 희망차고 밝은 안동을 염원하는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교랜드 3층 영상관에서는 노후화한 기존 3D 영상 콘텐츠를 대신해 대한민국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 영상이 상영된다. 이 작가는 전통적인 예술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이남 작가는 이번 영상을 통해 안동의 흥과 멋, 풍류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만의 멋으로 풀어낸다. 아울러 2012년부터 이어온 ‘전국안동한지대전’의 수상작들도 유교랜드 내에 전시해,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대중에 알림과 동시에 안동의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유교랜드에 입장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유교랜드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교랜드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행복기동대 안부 살핌 캠페인’...AI 스피커 전달

안동시가 지난 23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동시 행복기동대 안부 살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안동시 행복기동대’는 가족, 이웃 등 주변과의 교류가 줄어들고 단절된 채 사회적 관심에서 고립된 복지 사각지대 위험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역 밀착형 인적 안전망 역할과 함께 본격적인 고독사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이날 AI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수혜대상자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난방용품(전기장판, 차렵이불 16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권기창 시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1인 가구의 비율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 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와 안전망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동시 행복기동대’의 적극적인 활동이 고독사의 사각지대 최소화 및 신속한 위기 상황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인 가구 취약계층 관련 사업으로는 △AI 스피커 취약계층 지원사업 △1인 가구 ONE-DAY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1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4

안동시 올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만든다

안동시가 올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댐과 낙동강의 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을 특화 및 낙동강 상·하류 간 상생협력 방안 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낙동강수계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환경부와 맑은 물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5억 원을 투입해 수자원 활용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녹조 문제 해결과 퇴적물 통제 등과 관련한 연구기관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안동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지속해서 추진해 바이오·백신 사업 거점 인프라 기반을 구축한다. 아울러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 등을 통한 바이오·백신 산업 생태계 집적화·고도화 추진과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지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등을 통한 천연물 소재 산업 기반구축도 주력한다. 안동 농축산물의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통일된 브랜드와 포장재 등을 만들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사과명품화사업 및 농산물공동마케팅 사업 등 명품브랜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안동의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신뢰를 쌓을 예정이다. 농·축·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행사 △사계절 축제 농·축·특산물 직판 행사 △타 시·군·구 농·축·특산물 축제 부스 참가비 지원으로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도 힘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예로부터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도시였지만, 앞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미래 100년을 내다보기 위해 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투자, 일자리가 넘치는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미래산업 성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권기창 시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제12대 이사로 선출

권기창 시장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구·경북 단체장 중 유일하게 제12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사에 선출됐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지난 200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평생학습 대표 기구. 현재 199개 평생학습도시 단체장과 7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회원사로 교육부 등 평생학습 유관기관 공동협력, 국제평생학습기구 협력, 평생학습도시 연수 및 워크숍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3년 대구·경북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안동시는 그동안 다양한 평생학습을 제공하며, 주민이 학습에 참여하고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시는 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가입, 2019년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NLC)에 가입하고 2022년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4년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를 창립하는 등 명실상부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평생학습의 대표도시로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도시 안동의 명성과 함께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우수성을 국내, 해외에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안동시 공공실버주택 예비입주자 모집…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 주거환경 제공

안동시가 무주택 어르신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실버주택(강변늘푸른타운) 예비입주자 40세대를 오는 2월 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월 20)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65세 이상 무주택자로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으로서 전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자 △3순위는 전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가구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접수가 마감된 후 소득 및 자산(자동차, 주택 소유 여부 등)을 조사해 2025년 4월 30일 예비입주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모집의 예비입주자는 기존에 모집한 예비입주자 뒤 순서가 되며, 빈집 세대 발생 시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강변늘푸른타운이 어르신들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인 만큼 오랜 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안동시 올해도 빈집 정비사업 추진

안동시가 농촌과 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위해 올 해도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빈집 정비사업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려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최대 500만 원, 일반 지붕과 농촌 지역 환경부 연계사업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인 슬레이트 지붕 250만 원, 일반 지붕 100만 원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금액으로 안동시는 빈집 철거를 적극 독려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이처럼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다. 빈집 소유자가 신청 후 철거를 완료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환경부 연계사업과 함께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해 환경 오염 방지와 함께 지역 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신청은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안동시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추진

안동시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안전관리, 응급의료대책, 도로, 교통수송,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180여 명의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사건 사고 및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민생안정 및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 실시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특별 단속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중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안동의료원이 정상 운영되고,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 가능한 병원 및 약국 명단은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청소·환경 관리반을 운영, 시장과 상가 등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연휴 전 쓰레기를 수거하고, 연휴 중에는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위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설 연휴 첫날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맞이 인사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안동시민과 안동을 찾는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도로, 교통, 재난안전 등 분야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권기창 안동시장 고향사랑 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권기창 시장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2023년 한병도 국회의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시작한 기부 릴레이로,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해 5월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처음 참여한 이후 이날 이권재 경기도 오산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앞서 권 시장은 경기도 이천시, 전주시, 진주시 등 자매·우호 도시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 시장은 다음 주자로 안동시 자매도시인 경기도 광주시의 방세환 광주시장을 지목하면서 “기부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모금액 증대를 유발해,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속 가능한 지역 정책을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2025년에는 모금된 사업비를 적정하게 활용코자 기금사업을 선정하고, 지정기부제 사업도 병행 시행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약 13억 원이 안동시에 모금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안동암산얼음축제’ 개막 첫 주말 10만 명 방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개막 첫 주말인 지난 18일과 19일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올해 축제장 규모를 확장하고 얼음썰매, 빙어낚시, 컬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안동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도심 및 안동 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45인승 무료 셔틀버스와 축제장 내부를 순환하는 2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차난을 해소 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제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시키고, 축제장 내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고 축제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친환경 축제로 만들었다. 아울러 공무원들이 진행했던 축제장 교통 관리를 올해 전문 경호 용역으로 전환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개선된 교통 체계와 확대된 축제장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안동의 대표 겨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구에서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김진화(여·43)씨는 “아이들에게 우리 세대가 겨울철이면 근처 하천에서 놀던 다양한 놀이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안동에 얼음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다”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옛 추억도 생각난다”고 밝혔다. 김 씨 아이들도 “썰매를 처음 타보는데 너무 즐겁고 신난다. 매일 와서 놀고 싶다”고 말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며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 더욱 풍성하고 안전하게 준비된 만큼 안동의 겨울을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오는 26일까지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진행되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