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액 10% 적립 프로모션 9월까지 연장, 최대 6만 원까지
안동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하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월 최대 구매 한도가 60만 원으로 늘어나면서 월 6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또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모션’을 9월까지 연장하며, 이를 통해 결제액의 10%를 적립해 주는 포인트 제도도 계속 운영한다. 적립 최대 한도는 월 6만 원으로 상향돼 할인과 적립을 모두 활용하면 시민들은 월 최대 12만 원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인센티브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프로모션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해당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기존처럼 월 30만 원 구매 한도를 유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청 누리집 및 ‘지역상품권 chak’ 앱 내 팝업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동 안동시지역경제과장은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활발히 함으로써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