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첨단 ICT 온실 구축… 신소득 작목 실증과 청년농 정착 기반 강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군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 및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농업기술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과 재배 성과, 교육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3월 준공됐으며,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0㎡ 규모의 ICT 융복합 첨단 스마트온실 2동을 조성했다. 온실 내부에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양액 자동공급 장치, 친환경 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안정적인 작물 생육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준공 이후 실제 입주 전까지 발생하는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온실은 교육·실습 공간으로 적극 활용됐다. 지난해 4월부터 여름딸기 재배 교육을 진행했으며, 10월부터는 겨울딸기 실습재배 과정으로 확대 운영했다. 같은 시기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는 토마토 재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청년농업인의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현재 테스트베드 온실은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신소득 유망 작목의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겨울딸기를 비롯해 커피나무와 만감류, 리시안셔스 등을 시험 재배하며 지역 기후와 재배 적합성, 생산성 분석 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이는 향후 봉화 지역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작목 발굴과 재배 모델 표준화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