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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42년 발자취 `한눈에`

【청도】 청도군은 제2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새마을 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 새마을운동 42년 발자취`란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새마을운동의 태동에서부터 진행과정, 주요 활동사례, 새마을운동 훈장 및 포장 수상자 명단, 새마을운동 성공사례, 언론 보도내용 등 새마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 또한 관내 212개 마을별 새마을운동사업 연혁과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문고회원 명단 및 지역 새마을 미담사례도 담았다.청도군민들의 새마을운동 활약상과 당시 언론 및 각종 기록물의 수집 정리해 청도군 새마을운동 42년간의 내용도 포함했다.이 책은 1969년 8월 초순, 박정희 대통령이 경남지역 수해복구 현장 시찰차 부산으로 가던 중 잘 가꾸어진 신도마을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박 대통령의 지시로 1970년 4월 22일 청도 신도마을을 모델로 새마을 운동이 시작됐다고 기록했다.특히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와 `하면 된다`의 능동적 민족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했다.이 책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고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향후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목표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군은 이 책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청도의 위상 고취 및 주민들의 자부심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택기자

2012-04-26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에 절로 함성이…

【청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32명이 지난 21,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도소싸움축제장을 찾았다.이날 청도를 찾은 외국인 학생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브라질, 스웨덴, 몽골, 홍콩, 베트남 출신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 2년 과정의 유학생들이다.방문단은 청도소싸움 테마파크와 소싸움 경기를 관람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황소들의 멋진 한판승에 큰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소싸움의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겜블방식으로 진행되는 소싸움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이들은 또 청도의 주요관광지인 와인터널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청도읍성, 석빙고 등을 돌아봤으며 특히 복사꽃이 만개한 청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됐다. 청도읍 신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서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태동 배경 및 70년대 새마을운동 영상물 시청, 박대통령 전용열차를 견학하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이중근 청도군수는 “한국에 유학중인 외국의 예비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세계일류 전원도시 청도와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를 홍보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청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4-25

청도 `백연지 생태학습장` 개관

【청도】 청도군은 23일 청도군 이서면 수야2리에서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한 홍진화 백연지녹색마을 영농조합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연지 생태체험학습장(사진) 개관식을 가졌다. 백연지 생태체험학습장은 총사업비 3억2천400만원을 들여 2천5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체험장과 야생화전시장, 식물터널, 야생화동산, 물레방아, 연못, 동물사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체험과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이 사업은 농촌의 청정 자원을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도시민에게 쉼터 및 체험학습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마을주민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홍진화 백연지녹색마을영농조합 대표는 “도시민의 휴양과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도시와 농촌이 서로 화합하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 회원이 일심동체로 뭉쳐 청도와 농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이 체험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농촌마을 근대화 아이템이다”며 “지역민에게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높이고 도시인에게는 휴양과 체험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택기자

2012-04-25

“한국 새마을운동 놀라워요”

【청도】 인도네시아 닐라 머렉(Nila Moeloek) 대통령특사 일행 5명은 지난 13일 한국의 눈부신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경북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직접 보기 위해 신도리 새마을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했다.한국을 아시아의 부강한 나라로 만든 새마을운동이 어떻게 이뤄졌는가를 재조명하고 연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으며, 특히 여성들의 참여 배경 등 인도네시아의 새천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열쇠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 배경을 밝혔다.이중근 청도군수는 특사일행을 맞아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배경에서부터 활성화 사례, 성과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준 뒤 지금도 청도군은 새마을 운동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제는 제2의 새마을운동 재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자원재활용경진대회를 펼쳐 주민의 화합과 자원화를 위해 결집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확정된 제18회 늘푸름환경대상우수상 수상에 대한 군민의 노력 등 지금도 새마을 정신을 되살려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마을 정신을 인도네시아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여 건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에 닐라 머렉 특사일행은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해 너무 기쁘고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국민을 위한 지도력 등이 너무나 뛰어나다”고 감탄하며 “인도네시아도 한국정신의 근간이 된 새마을 운동을 알맞게 받아들여 한국과 같이 잘사는 나라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한편 특사일행은 이날 신거역과 대통령열차, 박정희 대통령 동상 등 일일이 돌며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이승택기자

2012-04-16

청도군, 국제관광박람회서 열띤 홍보

【청도】 청도군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하여 청도를 적극 홍보했다.사진 대구경북 국제박람회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공동주최로 29개국 210개 국내외 기관 및 관광관련 320여개 업체가 참여, 국내외 우수관광자원들을 상호 비교해 볼 수 있다.청도군은 새로운 레저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문을 연 청도소싸움경기장 개장과 축제의 우수성 등을 집중 홍보, 소싸움경기장이 명실상부한 세계화와 국내외 관광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청도소싸움경기장은 지난 2월3일 개장, 매 주말(토, 일요일) 20경기의 빅경기로 관중을 사로잡고 있다.군은 이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2012 청도소싸움축제를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라는 주제로 4월18일부터 22일까지 약 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도 준비해 청도만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직업 관광엑스포장을 찾아 2012 청도소싸움축제 홍보와 더불어 청도에서 생산되는 우수농특산품인 청도반시감, 감말랭이, 감와인 등 대표적 농특산품의 맛보기 행사에 직접 나서 참여한 고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이 군수는 “청도소싸움경기장을 비롯한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읍성, 와인터널, 철가방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광자원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최일류 관광전원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승택기자

2012-04-09

청도군 산지유통종합계획 농림수산부 승인

【청도】 청도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최종 승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유통정책변화와 생산지, 소비지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를 했다.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는 전국 22개 시·군이 신청해 9개 시군이 선정됐고 도내에서는 5개 시·군이 신청, 청도군과 예천군이 최종 승인됐다.청도군은 2011년 1월부터 가공업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가공업체와 지역농협간 산지유통종합계획에 대한 설명회, 간담회, 협의회를 갖는 등 지역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군은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승인으로 지역의 우수농특산물인 청도복숭아, 청도반시, 대추 등이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46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 시설지원과 유통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또한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가공업체와 지역농협이 통합마케팅 조직을 구성하고 지역 농산물의 단일 브랜드 사용과 품목별, 계열별 조직화, 규모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산지유통종합계획 활성화로 군내에서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가격안정 도모가 가능하며, 우수농산물의 상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생산, 가공, 유통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4-05

군정 온라인 홍보 교육 강화

청도군은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 시대를 넘어 홍보패턴이 급속히 변화됨에 따라 군민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5일까지 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3기 과정으로 편성했다. 또 1인 1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트위터, 페이스북, 스마트폰 활용 등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SNS(Social Network Service) 교육에 들어갔다.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청도군이 SNS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현재 청도군 홈페이지 하단 배너창에 페이스북을 구축해 군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소셜네트워크가 새로운 정보매체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군정홍보 등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좋은 정책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청도군은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만큼 시대흐름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 요즘의 대세로 대표적 소통매체로 떠오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망을 더욱 넓혀 군민과의 소통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앞으로 소셜미디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군민이 실시간 군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소셜미디어 사용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활용해 군과 군민이 더욱 폭넓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최신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가 급부상하면서 경쟁력 있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매체에 적극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정보의 기반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4-02

“악! 범용 너마저…” 이변 또 이변, 열광

【청도】 청도 소싸움장이 계속되는 이변으로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뻔한 싸움이라고 여겼던 경기들이 뒤집히고 관람객들은 저마다 경기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는 1경기부터 예상이 빗나가기 시작해 하루 종일 승부가 뒤집히는 이변이 이어졌다.강자 그룹인 A조에 소속된 싸움소들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B조에게 넉다운되는 양상을 보이며 관람객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다.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되자 관람객들은 청(靑)소와 홍(紅)소에게 모두 배팅하는 안전 전략을 세웠다.소싸움 경기의 이변은 고액배당으로 이어졌다. 토요일 첫경기(연호와 신덕산)부터 시단승 17배의 고배당이 터지며 이날 대이변의 신호탄이 올렸다. 제10경기(아만세와 탱고)에서는 시복승 295.8배의 배당이 나와 이날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작하게 했다.토요일 경기가 기우가 아니었음이 일요일 경기에서도 입증됐다. 고배당 행진이 계속된 전날의 경기 결과가 알려지면서 소싸움장을 찾는 관람객 수도 늘어났다. 이날 처음 온 관람객들이 배팅 방법을 묻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하는 부부는 “저번 주에 한번 와보고 재미가 있어 친구 내외를 데리고 다시 왔다”면서 먼 길을 찾아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막걸리 주류업을 한다는 이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레저 문화를 정착시킨 청도공영사업공사에 감사한다”고 인사한 뒤 감사의 표시로 막걸리를 보내 주겠다고 제안해 경기운영자들을 기쁘게 만들었다.일요일 7경기(핵펀치와 명승호)는 핵펀치가 감아 돌리기와 뿔치기 공격을 하자 명승호가 되감기 및 받아치기로 응수하는 등 시종일관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명승부가 펼쳐져 관객들을 가슴을 졸이게 했다.이어진 8경기(범용과 망치)는 그야 말고 소싸움의 진수를 보여준 멋진 한판이었다. 범용의 목덜미 찍기에 망치는 뿔치기로 맞서며 한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두 싸움소의 접전은 4라운드(19분59초)에 가서야 끝이 있다. 1초 차이로 시단승 배당률이 30배가 넘게 차이가 났다.4라운드에 배팅한 관람객은 27.3배의 배당을 받았으나 5라운드에 배팅한 관람객들은 1초의 벽을 넘지 못하고 60.9배의 배당을 놓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시복승 배당에서도 이날 최고인 203.3배를 기록했다.7, 8경기의 결과는 끈기의 명승호와 공격 면에서 우세한 망치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6천만원을 호가했던 범용의 몰락을 보며, 소싸움은 몸값에 비례하지 않으며, 영원한 승자가 없음을 또 한번 각인시켰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3-16

“청도소싸움 박진감 격투기 못지 않네”

【청도】 청도소싸움경기가 싸움소의 기량이 날로 진일보하고 승강급제에 의한 기량이 검증된 싸움소이 출전해 박진감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매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소싸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장은 관람객의 함성과 박수갈채가 뒤덮고 있다.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서운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싸움소들의 열기는 쌓인 눈도 녹일 수 있을 만큼 뜨겁다.두 마리 싸움소의 등에서는 연신 김이 피어오르고 뿔과 뿔이 부딪히는 소리는 누구도 범접 못할 위용을 뽐낸다.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응원하는 관람객의 힘찬 함성 또한 영하의 날씨를 영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의 열기로 가득하다.싸움소들은 저마다의 기술을 가지고 뿔치기와 뿔걸이, 감아 돌리기와 주둥이 뜨기, 밀치기와 옆치기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공격한다. 이들 기술을 여러 가지를 접목시켜 응용하는 싸움소의 모습은 흡사 격투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지난 18일 두 번째 경기에서 전에 한번 맞붙어 싸웠던 적이 있던 떡쇠와 검의는 올들어 최고 명승부를 펼쳤다. 밀치기를 주 기술로 하는 떡쇠와 감아 돌리기를 주특기로 하는 검의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밀고밀리는 접전을 계속했다. 제한시간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관람객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운 두 마리 소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경기는 유독 이변이 많아 영원한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음을 재확인시키며 관람객들의 승부예상 또한 미궁에 빠져들게 만들어 관전의 묘미를 더해준다.19일 경기 역시 토요일 경기가 이변이 아니었음을 재인식시키며, 우세한 싸움소란 말이 무색할 만큼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팽팽한 접전이 연속으로 전개됐다. 그 결과 4경기에서 시단승 69.5배, 시복승 1천445배의 높은 배팅 배당률이 나왔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2-24

카페야? 민원실이야?

【청도】 청도군은 민원인에게 편안함과 희망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실을 청도의 브랜드를 연상하는 카페같은 환경으로 개선하고 안내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밝은 민원실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밝은 민원실 만들기 운동은 군정의 얼굴인 민원실을 찾는 고객들을 내 가족처럼 맞이하고 편안함과 희망을 주는 밝은 민원실로 변화하고자 하는 운동이다.그동안 군청 민원실은 행정기관의 효율성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경직된 분위기로 인해 방문민원인들이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껴왔다. 휴식, 편안함,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연두색을 기본으로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카페와 같은 환경으로 꾸몄다.환경변화에 창구 근무자들은 청도반시를 상징하는 주황색 상의를 입어 민원인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정보검색을 위한 인터넷 방과 편안하고 여유로운 만남의 장소, 모든 계층이 관심있는 웰빙음식·여행·야생화·인테리어 등과 관련한 교양도서와 잡지를 비치해 민원인들이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청도미래여성회(회장 신미애)의 협조를 얻어 매일 2명의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해 민원들을 밝은 모습으로 맞이하고 무인민원발급과 무료대서 등을 지원한다.민원실내 혈압측정 등 편의시설 활용과 안내를 지원하고 타 실과 방문민원인은 필요시 동행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2-15

“청도읍성 밟기로 큰복 받아가세요”

【청도】 청도군 화양읍 새마을3단체(회장 정해용)는 10일 오후 2시 선조들의 얼과 슬기가 살아 숨쉬는 경북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청도읍성(화양읍사무소내 소재)에서 제3회 청도읍성 밟기 행사를 개최한다.군민 화합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읍성 밟기 행사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행해지는 지역 전통 행사다. 사진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도읍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조상들의 전통행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화양읍 새마을3단체와 주민들이 준비했다.행사는 순국선열을 위한 진혼무 공연과 조선십팔무예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청도읍성 동문에서 북문까지 복원된 244m의 구간을 한 줄로 서 읍성 밟기를 진행한다. 이 때 화양 풍물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이 공연이 흥을 돋우고 부채춤, 초청가수 박정식 공연 등도 함께 어울어 진다.읍성 밟기는 우리 선조들이 남자는 읍성을 지키고 여자들은 성벽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무기로 활용할 돌을 머리에 이고 운반하던 유비무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청도군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읍성 밟기 전통 행사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로부터 읍성을 한 바퀴 밟으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밟으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밟으면 소원성취 한다는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이승택기자

2012-02-09

어린이도서관 8일 정식 개관

【청도】 청도군 최초 군립도서관인 청도어린이도서관이 지난달 11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 청도어린이도서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학습공간이자 문화의 공간으로 총 40억(국비 16억, 군비 24억)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2층(연면적 1120.8㎡) 규모로 건립됐다. 1만3천여권의 장서와 DVD등 영상자료 5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지상 1층에는 도란도란쉼터, 열람실, 멀티시청각실, 유아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방, 모유 수유실을 갖춘 아가들방이 들어섰다. 2층에는 정보검색과 DVD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이 있으며 아동극공연, 문화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강당, 문화교실이 마련됐다.스마트폰으로 도서검색 및 대출내역조회가 가능하며 대출반납 리더기에서 바로 인식 가능하도록 무선전파를 이용한 식별장치(RFID 태그)가 부착된 회원증 사용으로 이용자의 편의와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도서관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택기자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