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 경기장은 32회차인 지난 21,22일 각각 매출 3억3천6백만원, 22일 매출 3억6천5백만원을 기록, 개장 후 토,일 연속 최고매출을 경신했다. 이는 회차별 매출에서도 최고의 기록이며 토,일 합산 7억을 처음으로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작년 32회차 3억2천6백만원보다 215% 증가한 수치이며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청도공영사업공사 박충배 사장을 필두로 한 전 직원의 다양하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에서 기인한다고 하겠다.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연휴를 이용해 소싸움을 즐기려는 고객들로 인해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토,일 합산 3만5천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한해 소싸움에 참가한 싸움소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말 체급에 따라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 대결 방식(토너먼트)을 통해 최강의 싸움소인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우려했던 모든 것을 불식시키고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는 청도소싸움이 향후 청도경제를 책임지는 주역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계속 꾸준한 매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