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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눈물을 희망으로 바꾼 중증장애인

【청도】 청도군이 청도군장애인연합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의 위기 극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지난 2010년 8월 주력 생산 활동인 봉제사업을 폐업하는 과정에서 한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청정 청도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생산품 사업으로의 방향을 전환해 돌파구를 찾았다.당시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중증장애인 22명을 전원 재취업 또는 취업알선 하는 등 봉제 사업 폐업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지난해 9월에는 장애인의 직업재활뿐 아니라 자원봉사 및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기여한 공로로 `정재문 사회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상금으로 100만원을 청도군 인재육성 장학금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장애인의 문화생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올해 제13회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사진 부문 은상 및 동상 입상자를 배출해냈고, 상금 150만원과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1천200만원의 기금을 마련, 장애인 근로자 50여명 모두에게 제주도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는 총 5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정부지원금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삶이 아닌 힘들지만 스스로 직업재활의 길을 선택하여 땀을 흘리고 있다.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전국 430여 직업재활시설 중에서도 임금지급액 순위가 상위권인 모범적인 시설로 알려져 있다.박장원 원장은 “올 하반기에는 100% 순수 곡물로 만든 웰빙 쌀과자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정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최상의 지원 방법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는 일이다”며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보다 많은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11

`일석이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청도】 청도군은 2012년 제1단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군은 지난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제1단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추진중에 있다.특히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사업은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적을 자손만대에 길이 물려 줄 수 있도록 관리와 보존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유적과 역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도주관(유형문화재 제212호)은 조선시대 객사건물로 지방수령이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배례하던 곳으로 출장 온 관원들이 묵어가던 숙소이다.이 도주관은 대표적 청도유적으로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책임감을 다해 내·외부 환경정비와 함께 목조건물 보존관리를 위해 목재오일로 건물이 쉽게 부패 및 변질되지 않도록 작업을 했다. 또 청도읍성(도기념물103호)과 청도석빙고(보물323호), 청도향교(유형문화재207호), 청도동헌(문화재자료403호) 등 주변 문화유적 보존및 관리, 편의시설 정비, 야생화단지, 연꽃단지 조성 등 문화유적 보존관리에 힘을 쏟았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도의 귀중한 문화유적 관리와 주변환경 정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청도로 방문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11

청도반시 가공협회 출범 초대회장 박태천씨 선임

【청도】 청도지역 대규모 감가공업체들이 청도반기 가공협회를 발족했다.청도지역 감가공업체 52개 대표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 모여 `청도반시 가공협회 창립총회`사진를 개최했다.청도군에는 청도반시산업화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도반시 대규모 가공업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감가공협회는 청도반시를 감말랭이와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으로 가공하는데 있어 과열경쟁을 막고 청도반시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감가공협회는 이날 박태천씨를 초대회장으로, 부회장 이해두·김무열, 사무국장 김인호씨를 각각 선임했다.박태천 회장은 “협회의 공동사업으로 품질고급화 및 공동 유통망을 갖춰 감말랭이, 반건시 등 감 가공품뿐만 아니라 청도반시 탈삽감의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이번 청도반시 가공협회 창립을 계기로 청도반시상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으며, 회원 상호간 선진기술교류 및 화합을 통해 세계제일 감 가공상품을 개발, 다 같이 잘사는 부농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6-04

청도 산동요양원 준공 기념 경로잔치

청도군 금천면 산동복지재단은 16일 산동요양원에서 조우만 청도부군수를 비롯한 각기관단체장 및 금천면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동요양원 준공식 및 제16회 경로위안 잔치를 열었다.건강하게 장수하는 신바람건강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황수관 박사가 초청해  입담 넘치는 강의로 지역 어르신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행사내내 즐겁고 재미나게 했다.     산동요양원은 산동복지재단의 노인의료복지시설로 총 사업비 21억 7천만원(국비 8억7천, 도비 2억6천, 군비 6억2천, 자부담 4억 2천)을 들여 2010년 12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했다. 산동요양원은 청도 산동지방에 유일한 노인의료복지 시설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판정을 받은 1~2 등급의 노인성 질환을 가진 요보호 어르신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산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산동요양원 준공으로 많은 지역어르신들이 의료 혜택을 줄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조우만 청도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산동요양원 준공식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산동지역 어르신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게 됐다”며 “지역의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2-05-18

청송군 농업경쟁력 향상방안 특강

【청송】 청송주왕산온천관광호텔(지사장 진영호)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동필 원장을 초청, FTA시대 농업·농촌 발전 구상과 청송군 농업경쟁력 향상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이날 특강에는 호텔 본사인 (주)대현실업 손준석 대표와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이성우 군의장 및 군의원, 심상준 청송교육장, 김상두 제1교도소장,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진영호 지사장은 특강에 앞서 그동안 호텔의 미약했던 부분을 보안하는 등 내부 리모델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좀 더 수준 높은 호텔로서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이 원장은 특강에서 청송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약수탕, 온천, 민속마을, 양수발전소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청송만이 지닐 수 있는 자연 환경적으로 중요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원장은 이어 청송 농업·농촌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문제와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발전의 주체 형성, 지역 스스로 재생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청송 발전의 큰 과제라고 제시했다.그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지역 리더와 사업자, 유관기관 등이 함께 공부하면서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에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종철기자

2012-05-14

청도, 학동 클린에코마을 조성

【청도】 청도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 2012년도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을 위한 우수사업 공모에서 `학동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 19일부터 실시된 이번 우수사업 공모에 금천면 사전2리 마을을 대상으로 클린에코마을조성 사업계획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우수사업의 공모주제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스스로 조성, 낙동강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군은 이번에 확보한 우수사업비 2억원과 올 초 3대강수계 주민지원사업 공동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받은 8천만원, 군비 3천만원 등 총 사업비 3억1천만원으로 도랑살리기(하천정비 및 정화활동), 생태공원조성, 클린하우스 설치 등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하천을 정비해 하천의 자정기능을 회복하고 수질을 개선해 친수성, 쾌적성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수변공원을 조성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싱그린 청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 금천면 사전2리 마을과 MOU체결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5-01

농특산물 제품화 본격 시동

【청도】 청도군은 25일 지역의 풍부한 농특산물을 소재로 식품과 의약품의 개발 및 육성을 지원하는 그린마인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군은 25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북도와 청도군, 대구한의대학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및 관련 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이 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에 임시 사무소를 둔 뒤 향후 청도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센터는 전문 인력 양성과 국내외시장 동향분석 및 정보DB구축, 지역 향토 산업에 대한 제품화 기술지원, 농특산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지원 및 브랜드개발, 국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지원, 관련기업유치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센터는 4월부터 청도지역에 소재한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및 바이오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지원 수요조사를 위한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경북TP의 전문가를 활용한 경영지도, 법률, 시장개척 컨설팅 등의 지원도 병행함으로써 지역의 농식품산업과 연계를 높여 갈 예정이다.이중근 청도군수는 “농업관련 산업은 인류역사상 소멸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생명산업으로 미래의 고부가 산업으로 커다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총동원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에 보급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