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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싸움소들 한자리에` 청도소싸움 왕중왕전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11-19 02:01 게재일 2013-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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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토너먼트 치러
【청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는 올 한해 소싸움에 참가한 싸움소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말 체급에 따라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 대결 방식(토너먼트)을 통해 최강의 싸움소인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갑, 을, 병, 3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왕중왕전에는 갑종 16두, 을종 32두,병종 32두등 총 80두가 참가하며, 참가 기준은 2013년도 1회차부터 36회차까지의 총 획득점수를 산정, 순위에 따라 참가가 결정된다.

부가적으로 갑종 1천920만원, 을종 병종 각각 3천520만원등 총 8천960만원의 출전상금이 지급된다.

순위 상금과 출전상금 등을 합쳐 총 2억여원의 상금이 이번에 펼쳐지는 왕중왕전에 주어질 전망이다.

박충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올 한해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며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친 최고의 싸움소들이, 왕중왕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왕중왕전은 2013년 한 해 동안의 소싸움을 결산한다는 의미와 함께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 왕중왕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소싸움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소싸움이 청도지역 이미지 홍보와 농산물 판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도·농이 상생하는 관광 문화 상품의 주역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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