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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홍시, 맛깔난 주홍빛의 유혹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10-25 02:01 게재일 2013-10-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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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농협 누드케이스 포장 인기… 하루 발주량만 1만상자 달해
▲ 청도농협이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생산한 홍시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포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도】 청도농협(조합장 이승율)은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생산한 홍시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포장으로 소매유통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도농협APC에서 생산한 홍시는 누드케이스 및 1.5㎏ 박스에 포장되어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되어 주홍빛의 아름다운 빛깔과 신선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유통시장에서의 인기로 청도농협APC는 1일 발주량만 1만 박스가 넘어 제때에 공급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주홍빛의 청도반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도농협 이승률조합장의 유통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

이승률 조합장은 지난 2002년 청도지역 또 하나의 특산품인 복숭아 포장단위를 심사숙고 끝에 10㎏~4.5㎏으로 전환하여 초기단계에서의 농민들의 불만을 농업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유통의 혜안으로 밀어붙여 성공적인 정착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전국최초로 `감말랭이` 경매를 시범 도입하여 생산농가와 유통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3개월간 경매를 실시 할 예정으로 감가공품 유통부문에서도 청도농협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승율 조합장의 유통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혜안이 반시 소포장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으며 올해는 감 4㎏ 박스 포장단위를 시험도입하여 소득증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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