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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코로나19 극복 국토 대장정 완주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12박 13일간의 ‘제7회 DCU 릴레이 국토 대장정’을 완주했다. 재학생 96명과 인솔직원 및 안전요원 12명 등 총 108명은 지난달 20일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역을 출발해 삼척∼울진∼영덕∼포항∼영천∼대구가톨릭대로 이어지는 327㎞ 국토 대장정을 진행해 2일 도착했다. 올해 국토 대장정은 4명을 한 개 조로 총 24개 조로 구성해 6개 조가 동시에 3일(약 80㎞)씩 완주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돼 지난달 23일과 26일, 29일 구간을 완주한 조는 바로 학교로 돌아와 귀가했으며 2일 오후 마지막 6개 조가 본교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학생들은 국토대장정을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키웠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생활에서 벗어나 자립심과 인내심을 키우겠다는 큰 의지를 갖추고 출발한 만큼 더위와 싸웠다. 특히 방역과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하는 힘든 상황도 잘 극복했다. 참가자 전원이 출발 전 코로나19 PCR 검사와 사전 교육을 이수했고, 대장정 기간 매일 자가 진단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이동 간 2m 거리 두기,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수시 발열 체크 등을 엄격하게 실천하고 일반인과의 접촉을 막고자 텐트에서 잠을 자고 이동식 밤차, 캠핑용 간이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했다. 2일 오후 학교로 돌아온 36명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교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해단식을 하고 완주의 기쁨을 나누었다. 박민엽(광고홍보전공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동료가 있었기에 책임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안전과 방역에 대해서는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우동기 총장은 “어려운 여건을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 학생들이 장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04

영남대 스타트업, ‘극저온 환경 관찰 카메라 기술’ 개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박노근(39) 교수 연구팀이 영하 253도의 극저온 액화 수소 환경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영남대 교원 스타트업 ‘㈜머티리얼솔루션파크’의 기술 고도화 연구 성과로, 극저온 액체 냉매 내부에서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먼지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적 완성도를 갖고 있다..  ㈜머티리얼솔루션파크 대표인 박 교수는 “기존의 극저온 환경의 액체 냉매 환경에서는, 마치 주전자의 물이 끓는 것처럼 액체 냉매가 끓는 현상에 의해 다량의 기포가 발생하고 발생하는 기포가 카메라 앞에서 영상을 흐리게 만든다”면서 “고엔트로피합금으로 불리는 철계 신소재 합금을 설계하고 새로운 용접 접합법을 통해 초저온 내 열 충격 및 충돌 시에도 상의 안정성을 확보해 최상의 영상을 얻는 방법을 찾았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로 극저온 환경인 달(영하 80도), 화성(영하 143도) 등 우주 환경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영하 162도), 액화 질소(영하 196도), 액화 수소(영하 253도)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수소는 액화 수소 형태로 저장하면 대기압에서 폭발 위험 없이 에너지 저장 밀도가 800배 이상 증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액화 수소 저장 방식이 머지않은 미래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박 교수의 연구 성과가 더욱 주목된다.  박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액화 수소 저장 탱크와 이송관 내외부의 재료 및 용접·체결 결함을 관찰할 수 있어 안전 검사 장치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수 센티미터(㎝) 이내의 소형 카메라 모듈 개발을 진행 중이다”면서 “제대혈 보관 및 상태 점검을 위한 셀 뱅킹(Cell banking) 시장을 비롯해 LNG 저장 단지, LNG 열병합발전소 등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04

3성분계 유기태양전지의 전하 재활용 메커니즘 세계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이 3성분계 유기태양전지 내에서 일어나는 전하 재활용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경일대 화학공학과 황형진(35, 사진) 교수 연구팀은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한양대(서울캠퍼스) 물리학과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기태양전지에서 전자 주개 역할을 하는 *전도성 고분자의 주사슬과 곁가지를 확장하여 3원계 유기태양전지 광활성층의 미세구조를 조절하고 그에 따른 전하 생성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진들은 3원계 유기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을 전자 주개인 전도성 고분자와 *플러렌 (fullerene, PC71BM) 그리고 *비플러렌(nonfullerene, ITIC) 전자 받개로 구성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전도성 고분자의 주사슬과 곁가지 확장으로 인하여 전자 주개 전도성 고분자와 전자 받개 비플러렌(ITIC) 계면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손실 경로인 삼중항 엑시톤 형성을 또 다른 전자 받개 물질인 플러렌(PC71BM)이 효과적으로 제어해 전체 3원계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전하 재활용 동역학을 초고속 *순간 흡수 분광법(transient absorption spectroscopy)을 이용하여 명확하게 관찰하고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기화학분야 최고학술지(Impact factor 23.101)인 ‘ACS energy letters’에 게재가 확정됐다. 황형진 교수는 2021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에 선정되어 3년간 1억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순간 흡수 분광법(transient absorption spectroscopy) : 레이저를 이용하여 물질의 들뜸상태나 순간적으로 존재하는 상태로 만들어 물질의 흡수율 변화를 조사하는 분광학 기술 *전도성 고분자 : 유기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전자 주개 소재 *플러렌(fullerene) : 유기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을 구성하는 공을 닮은 대표적인 전자 받개 소재 *비플러렌(nonfullerene) : 플러렌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기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을 구성하는 전자 받개 소재

2021-07-01

아프리카 ‘차드’에도 ‘새마을 개발’ 바람 분다

이름조차 생소한 아프리카 국가인 ‘차드(Chad)’에서 한국의 토종학문 ‘새마을학’을 배우고자 유학 온 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3월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 국제개발학과에 입학한 차드 출신의 에이사 타헤르 구르발 유세프(36, Eissa Taher Gurbal Yousef).  언어는 물론 음식과 생활방식 등 모든 것이 낯선 한국으로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새마을운동을 공부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다짐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툰압둘라작대학교(University Tun Abdul Razak)에서 정부 및 공공정책학을 전공한 에이사 씨는 “차드는 가난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전략과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에게는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리더십과 차드식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한국으로 유학을 결심한 동기를 밝혔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201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70개 국가에서 762명의 유학생이 입학했다. 차드 출신은 에이사 씨가 처음으로, ‘새마을학’을 배우고자 영남대를 찾은 70번째 국가다. 설립 10년 만에 70개 국가에서 찾은 대학은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해 사례를 찾기 어렵다.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사 씨는 “영남대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 사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고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 새마을개발 응용 방법과 리더십을 통해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사업을 추진할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의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 국제개발전문가와 지역개발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70개국 762명이 입학했으며 63개국 641명이 석사학위를 받고, 전 세계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7월 현재 28개국 84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01

대경대, 웹드라마 ‘연기왕’ 제작

대경대가 캠퍼스를 배경으로 웹 드라마 ‘연기왕’을 자체 제작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K+)육성사업으로 제작한 연기왕은 1편당 15분인 총 3부작으로 남양주 캠퍼스와 경산 본교를 주무대로 29일 로케이션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는 한류 중심이 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대형 기획사 ‘스타군단’을 중심으로 연기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스토리 개발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전공수업에서, 극본과 책임프로듀서는 김건표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 전공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스토리 개발과 극 중 장면 만들기에 참여해 수정을 거치며 대학의 지원과 전문가, 학생, 교수들이 총 출동되어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웹 드라마 제작과 촬영을 위해 80여 명의 제작 스태프와 5대의 카메라로 동원되고 국내 최대 촬영프로덕션인 씨팀의 김성현 감독이 연출을, 음향, 조명, 종편, 미술 등도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샵 출신의 가수 장석현과 SBS 탤런트 엄수정, 배우 지춘성, 김귀선, 정예지, 배우진, 김동일 등에 대경대 연극영화과 전공 학생, 교수들이 주요배역을 맡았다.  제작된 ‘연기왕’은 네이버 TV와 유튜브와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건표 교수는 “앞으로 작가 보강으로 스토리를 개발하고 전공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외부 제작팀과 프로 배우들이 참여하는 드라마 1편 이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01

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학생들,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상

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1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석사과정 이연주 씨와 4학년 강민진 학생(지도교수 한윤수)은 ‘코발트 착물에 리튬계 도펀트를 적용시켜 정공수송성의 향상 및 이를 통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4학년 강민진, 김기환, 배재호, 오다현, 조혜빈 학생(지도교수 한윤수)은 ‘전고체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구현을 위한 이온전도체 적용연구 및 전해질 조성 최적화’를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낮은 빛에 잘 반응하고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액체전해질을 사용함으로 누수와 휘발의 위험이 있어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받은 두 논문 모두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연주 씨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태양전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초 연구를 발표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 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태양전기를 개발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01

경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위한 행정명령 발령

경산시가 1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며 급격한 방역 긴장도 이완에 따른 유행 확산 우려로 14일까지 2주간 단계적으로 체계 전환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2주간 경산시는 사적모임은 8명까지 허용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50%로 모임·행사·숙박·식사는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500인 이상 행사는 사전에 시에 신고․협의하고 500인 이상의 집회는 금지된다.  다만, 예방접종 완료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 및 행사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이외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감성 주점, 헌팅포차)은 종전처럼 노래 금지와 객석 외 춤추기 등이 금지되며 시설면적당 6㎡당 1명으로 제한되지만,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  또 콜라택 및 무도장도 시설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운영시간은 제한이 없다.  시설 내에서는 전자 출입명부 사용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수기 출입 명부 중에서 한 가지를 작성해야 하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는 종전과 같다. 학원과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오락실, PC방 등의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제한한다. 한편, 실외체육시설은 운동 종목별 경기 인원의 1.5배 초과 금지에 시설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30

내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 경기회복 기대감에 간만에 희색

7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전면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경북 도내 전해지자 민생경제 회복을 바라는 도민들이 크게 반겼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핵심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해제, 500명 이상 집회 금지, 500인 이상 행사의 지자체 신고,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 전반적 강화,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30%에서 50%로 확대 및 모임·식사·숙박 자제 등이다.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기존 17개 시·군에서 7월 1일부터 포항, 경주, 구미, 경산, 영천, 칠곡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해 도내 전 시·군에 시행한다.1일부터 인원제한이 해제되는 포항, 경주, 구미, 경산, 영천, 칠곡 등 6개 시군은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크다. 그동안 5인 이하의 인원제한으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아 온 터라 7월부터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다.그동안 숨통이 막혔던 시민들도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구미시 형곡동 주민 김모(45)씨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넘게 각종 모임을 갖지 못했는데 인원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다 같이 볼 수 있겠다 싶어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칠곡군 북삼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35)씨는 “매출 상승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승될까 두려운 마음도 있다”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인원제한 해제를 마냥 반길 수 없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9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포항·경주·경산·영천지역 식당가는 그간 4인에서 8인까지 참석인원이 늘어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상인들은 “여름 성수기 시즌과 거리두기 완화로 식당, 카페 등을 중심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학들이 밀집한 경산 대학가는 대학이 알아서 처신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아쉬워하고 있다.영남대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53)씨는 “학생들이 캠퍼스에 가득차야 상가 매출도 오르겠지만 2학기에도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면 내년 신학기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 14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이 해제된 상주는 식당, 카페 등의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경기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모임을 갖지 못했던 동호회나 계 등 사적모임이 활발해지고 모처럼 만의 조우라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지역 경제단체가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5% 정도가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계모임을 하지 못했다는 A씨(68)는 “친구들끼리 몇 개월 만에 만나는데 지출에 구애받지 말고 마음껏 먹고 즐겨보자는 것이 중론”이라고 귀띔했다.사적모임 인원수 제한이 전면 해제된 이후뿐만 아니라 최근 45일 동안 확진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135명이다.사적 모임 인원수 제한이 해제된 지 37일째를 맞은 영주는 식당과 커피숍, 카페 등 일반음식점의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김모(51, 식당)씨는 “인원 제한이 풀린 뒤 식당 매출액이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30~40%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경기가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동시청 인근에서 식당영업을 하는 한 업주는 “5인 이상 모임제한이 해제된 지난 7일 이후 식당을 찾지 않던 공무원들도 삼삼오오 식당을 찾고 있으며, 손님도 많이 늘었다”며 “그전까지 따로 왔더라도 옆 테이블에 같은 공무원이 있으면 눈치를 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분위기가 어느 정도 사라져 서로 편하게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올 4월 26일 집합금지 해제가 된 도내 12개 군 지역 카드매출 증가율은 평균 7.8%로, 비해제지역 2.1%의 3배가 넘었다. 또 최근 2달 동안 경북지역 48개 업종의 카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도내 시장·군수들은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사적 모임과 접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예방접종 참여와 철저한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29일 0시 기준 경북 도내 코로나19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차 33.4%, 2차 10.7%로 집계됐다. /경북부 종합

2021-06-29

영남대 건축학부, 국토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선정

영남대 건축학부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에서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훈련 지원프로그램으로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설계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해왔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에 따라 참가자들의 해외연수가 어려워져 올해부터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도 실무연수를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총 13억 원 규모의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총 1억 2천900만원을 지원받아 국내 실무연수와 건축 교류 활동을 펼친다.  국내 실무연수 부문에서는 건축학부 내 건축학전공 재학생 28명이 8주간의 국내 실무연수를 수행하며, 1인당 월 150만원의 연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그 외에도 건축 교류 활동 지원으로 건축학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마을 조사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 하계 건축디자인워크숍을 시행한다. 영남대 건축학부 이대진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건축학부뿐만 아니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 NC+)사업단과 교내 취업 및 현장실습지원팀과 지속적으로 협업한 결과물이다”면서 “지역을 넘어 세계 수준의 건축설계 실무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육성하고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2008년 지역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에서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한 이래 4회 연속 인증을 확보했다. 국내 현장실습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건축설계 역량을 강화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9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 2021국제뷰티아트공모 전원 수상

2021 국제뷰티아트공모전(2021, International Beauty Art Contest) 네일부문에 출전한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이 대상 4명(인조네일, 패디아트, 스톤아트, 살롱매니아트)을 비롯해 금상 10명, 은상 4명, 동상 1명 등 전원이 입상했다.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는 공모전 출전을 통해 전공 분야로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고 도전 의식을 함양하고자 「LINC+ 네일아트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뷰티케어학과 Deep-Learning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지희 교수는 “공모전 출전을 위해 네일아트분야의 실무적 감각을 기반으로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작품을 표현할 수 있도록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한 LINC+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참여한 학생들의 값진 경험이 K-뷰티 네일아트 분야를 선도해 나갈 전문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전공 기반 전문성 현장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특화분야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 교육을 진행하고 시제품 제작 및 공모전 등의 출전을 지원하는 ‘특화분야 전공 기반 Deep-Learning 프로그램’을 산학협력 친화형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5

영남대, 온라인 채용설명회 ‘ROMEO 페스티벌’ 성료

영남대가 온라인 채용설명회 ‘2021 ROMEO(Region Oriented, Middle Enterprise Oriented)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21일부터 25일까지 영남대 온라인 취업지원시스템(YU Job On)을 통해 진행된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지역의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관하고 링크 플러스(LINC+)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한국OSG,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등 30여 개의 지역 우수 기업이 참여했다. 5일간 4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우수 중견·중소 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온라인 설명회를 비롯해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를 통해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가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기업은 학생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보와 채용 프로세스를 알릴 수 있고,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윈-윈 할 수 있다”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 고용에 대한 미스 매칭을 없애고 학생 취업률도 올릴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5

제20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제20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코로나 한방, 건강도 한방’이란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관련 전시회로 대구한의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후원으로 30여 기업과 기관·단체의 800여 개 부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메디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며,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내 한의약 산업의 발전 현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방 병원·의원관, 한의약산업관, 한의약체험관, 한방산업관, 기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육성과 접근성 제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의약 산업 기술지원관도 운영한다.  한약제제 제형개발, 한의약 소재와 품질검사, 한의약 응용제품 및 한의약침약제에 대한 기술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한의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대한민국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학의 일상화, 생활화, 대중화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며“한의약 산업은 미래 전통의약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한의약진흥원은 국가발전 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3

경산 영남대 캠퍼스에서 독도 야생화 감상하세요

[경산]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 야생화사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영남대 캠퍼스에 생겼다. 경산에 있는 영남대 캠퍼스에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꽃을 피웠다.영남대는 지난해 5월 대학 본부 뒤편 정원 부지에 전국 최초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다.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은 독도 관련 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서린컴퍼니(주)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서린컴퍼니는 평소 독도사랑을 실천하며 독도 유관단체와 연구소를 후원하고 있다.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에는 지난해 5종의 독도 야생화가 꽃을 피웠으며, 올해는 술패랭이, 땅채송화, 섬기린초, 섬초롱꽃, 참나리, 해국, 사철나무 등 7종의 독도 야생화가 만개했다.이 가운데 섬기린초는 연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의 동도에 자생한다.섬초롱꽃은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식물로, 연한 자주색 꽃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 종자를 발아시켜 전국 학교 및 기관으로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지원을 받아 영남대 교내에 ‘독도자생식물원 묘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한편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6층에 ‘독도아카이브 전시실’, 자연과학대학에 ‘자연박물관’을 만들어 독도 동식물 표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2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 취임 2주년 맞아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21일 기념행사를 했다. 이근용 총장은 “비대면의 확산은 온라인 대학에는 또 다른 위기”라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서 생존과 함께 미래융합교육 선도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총장이 대구사이버대 취임 이후 사이버대 최초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고 코로나19 관련 전국대학 최초로 분납제도를 시행하고 면학 장학금을 확대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속한 학생들을 위한 정책 반영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또 4개 학부 도입, 학과전공 재편성 등 기존 자체 비대면 교육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경제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대구사이버대에 대한 지원이 지속으로 늘어 ‘코로나19’ 이전 2019년 대비 122.9%의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영광학원 설립자 이영식 목사의 장손이자 이태영 대구대 초대 총장의 장남이다.  2005년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에 임용된 후 K-PACE센터 초대 소장을 거쳐 발달재활학회 초대 회장, 통일교육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2

영남대 황도삼·팜티후엔트랑 교수, ‘댓글로 만족도 측정’ 기술 개발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63) 교수 연구팀이 온라인 댓글을 분석해 작성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황 교수팀은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기계 학습 기술) 기법과 ‘퍼지’(Fuzzy, 인간의 말, 의미, 사고, 측정 등에 포함된 애매모호함을 수학적으로 다루는 이론) 결정 구조를 이용해 댓글 작성자의 감성을 분석하고 만족도를 측정해 제3자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다른 구매자가 작성한 상품평 댓글을 참고해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차세대 연구 분야로 주목받는 딥러닝과 퍼지 결정 구조를 이용해 작성자 댓글의 만족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만족도 분석 기법더욱 더 정교하고,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와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팜 티 후엔 트랑(Phan Thi Huyen Trang)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황 교수와 폴란드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교(Wroclaw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녹 탄 뉴엔(Ngoc Thanh Nguyen)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트위터 상에서의 사용자 만족도 측정에 기반한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컴퓨터·IT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 인포메이션 사이언스(Information Sciences, 컴퓨터·IT 분야 세계 상위 5.01%) 최신호(2021년 6월)에 게재됐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상품의 추천이나 다양한 의사 결정 시스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포털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주제 및 분야별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댓글 문장의 문맥 분석 등을 통해 시스템을 정교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BK21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2

경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무산 위기… 해법 없나

[경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하 아울렛) 건설이 정부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될 전망이다.지난해 9월 (주)신세계사이먼은 경북도,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주)와 함께 2023년 오픈을 목표로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지만 아울렛이 건설될 부지가 산업용지로 개발돼 물류·유통단지로 변경이 필수적인 행정절차가 됐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아웃렛 건립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산업용지를 물류·유통 용지로 변경해달라는 대구경북경자청(이하 경자청)의 요청에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기획단이 사업 추진 초기부터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고 용도변경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이 추진될 수 없어 사실상 아웃렛 유치가 좌초될 전망이다.기획단 관계자는 “경자청이 공식적으로 용도변경 심의를 요청하진 않았지만 심의를 진행하더라도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 뻔하다”고 전했다.이미 여러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대부분 부정적으로 답했고 실제 심의를 맡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역시 산자부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어 산자부 입장이 워낙 완강하기 때문이다.정부가 반대하는 이유는 아웃렛 유치가 지구 지정 목적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지식산업지구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단지인데 유통, 쇼핑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면 타당성 논란에, 용도변경까지 허가하면서 저렴한 공급단가로 부지를 제공하면 대기업에 막대한 부동산 시세 차익을 안긴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기획단 관계자는 “신세계사이먼 같은 외투기업은 제한을 적게 받는 것은 맞지만, 허용 폭이 무한대인 것은 아니다”며 “지구 내 아웃렛 유치는 경자법 법령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경자청 관계자는 “기업 측으로부터 MOU를 통해 약속받은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계속 산자부를 설득하고 있지만 산자부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은 맞다”면서 “기존 안이든 대안이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걱정하는 부문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감정가로 용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신세계사이먼에 설득하고 있는 등 지역에 아울렛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