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경북 최초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 하고자 최근 SK텔레콤·(재)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누구(NUGU) 돌봄 케어 콜’이라 이름 붙여진 사업은 AI 상담사가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통신서비스로 노인 맞춤 돌봄 사업 수행기관의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시스템을 통해 통화 내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경산시는 독거노인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인 돌봄 안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나 인력 부족 등 돌봄 공백의 가능성이 일부 존재해 이를 보완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KT 누구(NUGU) 돌봄 케어 콜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내년 12월 말까지 지역 3천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주 5회의 돌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노인 돌봄 안전망 구축과 강화는 정부의 필수 해결 과제로 경산은 노인인구가 18%로 고령사회(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의 진입단계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의 위험을 줄이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