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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장학회, 대학발전기금 1억원 영남대에 기탁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9-15 17:57 게재일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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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전·현직 교수들 월천장학회 결성

영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와 현직 교수들이 결성한 월천(月泉)장학회가 14일 제자들의 교육,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월천장학회는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개설부터 발전을 이끌어온 정종학 명예교수의 교육 정신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정 교수의 호 월천(月泉)을 따 2012년 결성한 장학회다. 

이번 월천장학회의 발전기금 1억원은 정종학 명예교수가 5천만원, 김창윤 명예교수가 3천만원을 기탁하고 영남대 의대 사공준, 이경수, 황태윤, 박철용 교수 등 현직 교수들이 힘을 보태 조성했다.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종학 명예교수는 “1981년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지난 40여 년을 돌이켜보면, 영남대 의대와 의료원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며 “제자들이 성장하는데 월천장학회가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 의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영남대의료원이 지역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교수님들이 노고 덕분이다”며 “교수님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끄는 의료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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