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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어르신들 시원한 곳에서 쉬면서 버스 기다리세요”

[경산]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경산지역 주민들이 한 독지가가 제공한 시원한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화제다.쉼터를 제공한 사람은 삼남동(법정동)에서 농기계 용품을 판매하는 경농산업 대표 서윤수씨다.서씨는 폭염 속에서 버스정류장에 앉아 땀을 뻘뻘 흘리며 버스를 기다리던 어르신들을 본 뒤 자신의 시원한 가게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게 좋겠다란 생각에 곧장 남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그 뜻을 전했다. 남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산시청 교통행정과 대중교통팀으로 이 내용을 전달했다.현장을 찾은 대중교통팀 직원들은 가게 안에서 버스 도착 알림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 시설 설치 여부를 검토한 뒤 곧장 서씨 가게 내 스피커를 설치했다.이로 인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더위에 취약한 임산부, 노약자, 학생 등이 시원한 가게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어르신들은 “폭염 속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게 짜증스러워 외출하기가 두려웠다”며 “이젠 시원한 가게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서씨는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사무실을 제공하겠다”며 “내가 없더라도 가게를 개방해 놓을 테니 부담 없이 이용하라”고 했다.이재욱 남부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2

경산시 소각로 증설사업 주민반대 암초 만나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자 경산시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지역주민의 거센 반발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시는 1일 7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고 10t의 하수 찌꺼기를 건조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가칭)경산클린에너지(주)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로 자원회수시설이 가동 중인 용성면 용산리 247번지에 2023년까지 증설할 예정이지만 지역민의 반대에다 자원회수시설의 환경영향권 2km에 속한 청도군 금천면민도 증설반대에 동참하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매립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고자 2006년 자원회수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40억원의 주민지원기금과 50억원의 주민지원사업과 편익사업 등 90억원의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공모에 나서 2007년 용성면 용산지역을 선정해 2015년 1일 100t을 소각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약속했던 자원회수시설에 따른 기금사용이 자원회수시설 2km 반경으로 한정되며 지역의 변화를 기대했던 용성주민의 기대와는 달리 지역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더욱이 위생매립장이 설치되며 125억원의 주민지원기금과 48억원의 주민숙원사업비 등 173억원으로 모습이 확 바뀐 남산면과 대비되고 시가 “자원회수시설의 증설은 이미 2007년 유치단계에서 거론된 이야기로 증설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다”라며 선을 긋자 불만감이 지역민의 불만감이 고조되고 있다. 증설 반대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용성발전협의회 박의수 부회장은 “170t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 결과가 미지수이고 후손들이 살아야 할 터전이지만 음식물처리업체 등 환경업체가 지역에 몰려들며 지역민의 건강 등이 위협받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언급이나 대책은 어디에도 없다”며 “증설반대를 끝까지 관철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가칭)경산클린에너지주식회사는 14일 오후 2시 용성행복나눔센터에서 ‘경산시 자유회수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BTO-a)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가칭)경산클린에너지주식회사는 소각장이 증설되면 준공으로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0

경산시, 2022년 6월까지 가칭 별관 2 증축

행안부 기준 사무공간이 부족한 경산시가 내년 6월 말까지 중방동 701-17번지 일원에 2,487㎡의 청사(가칭 별관 2)를 증축해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지만 땜질 증축이 아닌 적정규모의 신청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현재 1988년 준공된 7,431㎡의 본관과 936㎡의 구 보건소 건물, 1993년 준공된 1,207㎡의 후관, 2013년 구 아이리스웨딩을 매입해 사무공간으로 꾸민 별관 3,496㎡ 등 13,070㎡의 청사에서 5국 30개의 관·과·소의 617명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새롭게 출발한 공원녹지과는 본청에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시민운동장에 더부살이하고 있다. 행안부는 일부 자치단체가 호화 청사 문제를 일으키자 20~30만 인구 자치단체 청사는 17,759㎡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최소한의 사무공간으로 과장 17.92㎡, 담당 7.65㎡, 직원 7.2㎡의 사무공간을 권장하고 있다. 인구 28만 명인 경산시는 행안부의 권장 청사 규모의 74%인 13,070㎡를 청사로 사용 중이나 사무공간은 4,730㎡로 쾌적한 사무환경은 아니다. 사무공간은 전체면적에서 로비와 화장실, 대·소회의실, 전산실, 복도 등을 제외한 공간이다. 경산시는 협소한 사무공간 해결을 위해 2019년 8월부터 가칭 별관 2의 증축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내년 6월까지 증축될 별관 2는 51억 6천만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에 지상 2층 규모로 세무과와 징수과 등 5개 과가 입주할 예정이며 민원인을 위해 67면의 주차장도 조성한다. 별관 2가 증축되어 협소한 사무공간을 어느 정도 해결한다 해도 지역에 꾸준한 인구가 유입되고 ONE-STOP 행정서비스를 요구하는 사회현상을 고려하면 땜질의 청사 증축이 아닌 청사신축이 해답이지만 시는 청사정비 장기계획에 의한 청사신축은 예산 문제 등으로 당장 추진이 곤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 김희철(48, 옥산동) 씨는 “경산시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청사를 확장하는 땜질 증축보다는 규모와 쓸모가 있는 청사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04

경산시의회 막장극… 양심선언 의원에 ‘보복 징계’

[경산] 경산시의회의 보복·형평성 잃은 징계가 물의를 빚고 있다.경산시의회는 의장 선거때 사전 담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법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경산시의원 5명에 대한 시의회 징계 중 일부는 벌금형 선고금액을 무시하고 징계하지 않았다.담합 사건을 폭로한 특정 의원에 대해서는 ‘보복·분풀이 징계’로 진행했다. 담합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폭로 의원 ‘보복’에 나섰기 때문이다.경산시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8명, 민주당 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4명이다.이번 징계는 의원 투표 다수결로 결정됐다.시의회는 법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양재영·이경원 의원에 대해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지난 16일 의결했다.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민주당 배향선 의원은 ‘20일 출석정지’ 징계를 했다.반면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민주당 남광락 의원은 ‘징계 없음’으로 의결했다.벌금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의원 4명 징계를 주도한 시의회 윤리특위 박순득 위원장과 강수명·박병호·이철식·이성희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윤리특위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남광락 의원은 특위에 참석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없음’으로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마찬가지로 특위에서 사과를 한 배향선 의원에겐 ‘20일 출석정지’ 징계를 해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형사처벌까지 감수하며 의장 선거 담합 사건을 폭로한 무소속(민주당 탈당) 황동희 의원에 대한 ‘보복 징계’는 한편의 막장극을 보여줬다.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시종 혐의를 인정해 가장 적은 벌금형(200만원)을 선고받은 황 의원은 시의회 징계에서는 ‘30일 출석정지와 본회의 공개사과’라는 가장 무거운 ‘이중 처벌’이 내려졌다.윤리특위에 따르면 황 의원의 ‘자폭’으로 함께 벌금형이 선고된 민주당 의원 4명이 보복 징계를 주도했다.민주당 의원 4명의 조직적인 지원으로 의장단에 선출된 국민의힘 소속의 이기동 의장과 박미옥 부의장, 손병숙 산업건설위원장도 황 의원 ‘보복’에 가세했다.의장 선거 담합 사건으로 이기동 의장과 박미옥 부의장·손병숙 위원장은 당으로부터 각각 당원권정지 1년 6개월, 1년의 징계처분을 받아 황동희 의원에 대한 ‘악감정’이 ‘분풀이 징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의장 선거때 민주당 의원들과 이기동 의장 등 국민의힘 의장단과 반대편이었다가 이번에 의원 징계 윤리특위를 구성한 박순득 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은 성명에서 “양심선언을 한 황동희 의원에 대한 감정에 사로잡힌 말도 안되는 징계”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시의회 개원 30년 이래 윤리특위가 결성돼 동료 의원을 징계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한 것은 의장단의 책임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단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 앞으로 이기동 의장 등 의장단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2018년과 2020년 실시한 제8대 경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단 선거때 당시 국민의힘 이기동 후보 지지를 위해 의원별로 투표용지 특정 위치에 기표하는 담합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이 선고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경산시의원 징계반발에 윤리특위 맞불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산시의원들의 경산시의회 징계에 대한 여파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남광락·배향선·양재영·이경원 의원과 무소속 황동희 의원이 지난 6월 22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0~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자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명의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순득)를 구성해 징계에 나섰다. 경산시의회는 이들에 대해 지난 16일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출석정지 20~30일과 공개 사과 등의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자 1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피고인 또는 피의자가 유죄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한다는 헌법 제27조 4항을 무시하며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안을 상정하고 징계를 의결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리특별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데 대해 당연한 징계였다”고 반박하며 “개원 30년 이래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성돼 동료의원을 징계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은 의장단의 책임으로 의장단이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말 진심으로 지난날을 반성하고 시민들께 고개 숙여 속죄하길 바란다”며 “남은 10개월이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6

대구대 K-MOOC, 최우수강좌 및 블루리본 선정

대구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최근 교육부의 2020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최우수강좌 및 블루리본으로 선정됐다. 2015년 처음 도입된 K-MOOC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이다. 최우수강좌는 수강생 수,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지표를 반영한 국내 대학 20개 강좌가 선정됐고, 블루리본은 우수 강좌로서 강좌 수 비중, 연차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15개 대학 30개 강좌가 선정됐다. 이 중 대구대는 최우수 2개 강좌 및 블루리본 2개 강좌가 선정됐다.  대구대는 현재 K-MOOC사업단을 중심으로 총 1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강좌로 이진숙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복지정책론’과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선정되고 블루리본으로는 박은아 심리학과 교수의 ‘소비자행동의 심리학’ 와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선정됐다. 정훈 대구대 K-MOOC사업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양질의 K-MOOC를 개발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한 원격수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16년 K-MOOC선도대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0년에는 2단계K-MOOC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돼 매년 높은 품질의 K-MOOC를 개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6

“진량 하이패스 IC 신설 조기 착공” 건의

[경산] 경산상공회의소는 진량 하이패스 IC 신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했다.21일 경산상의에 따르면 진량 하이패스 IC 건설사업은 인근 경산IC 구간의 상습적인 차량정체로 경산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위해 2015년에 확정됐다.하지만 IC 위치 변경과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의 지연으로 준공일정이 2025년까지 연기된 상황이다.경산상의는 건의문에서 “현재 경산 IC는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의 대구 방향 차선이 1개 차선에 불과해 병목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횡단육교의 간섭으로 도로 확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올해 연말로 예정된 경산4일반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입주기업 및 근로자 증가로 교통난 및 기업의 물류운송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산상의는 “경산 IC 진·출입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경산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물류운송 우회거리 및 시간단축을 위해 진량 하이패스 IC 신설사업의 조속한 착공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안태영 회장은 “현재 조성 중인 4산업단지의 원활한 분양과 지역기업의 물류비 부담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진량 하이패스 IC 사업의 조기 착공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

경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징계에 반발

경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광락·배향선·양재영·이경원 의원은 19일 경산시의회 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징계는 수용하지만 절차적 문제가 있는 징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월 22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선고한 300~500만원의 벌금형에 반발해 항소했다. 이들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헌법 제27조 4항을 무시하고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징계안을 상정하고 의회가 징계를 의결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윤리특위의 결정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결정에 승복하지 못한 몇몇 의원들의 사적인 감정을 내세운 부당한 권리 남용이다”고 밝혔다.  헌법 제27조 4항은 “피고인 또는 피의자가 유죄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남경락 의원은 징계 없음, 양재경·이경원 의원 출석정지 30일(7월 17일~8월 15일), 배향선 의원 출석정지 20일, 무소속 황동희 의원 출석정지 30일을 의결해 17일부터 적용시켰다. 하지만 경산시의회의 출석정지 징계는 출석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징계로 현재 할 수 있는 최고의 징계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음 경산시의회가  9월에야 열리도록 되어 있어 출석정지가 면피용 징계라는 주장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산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보이지 않고 왜곡된 사실을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지만, 코로나로 고통의 시기를 보내고 계신 시민에게 소란스럽게 한 점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9

경산시 “묘목 산업 선진화”…무병화묘 생산 박차

[경산] 경산시가 바이러스 없는 과수 무병화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과수 묘목은 연간 300~400만 주 정도가 유통되고 있으며, 전체 과원의 30~60%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생산량이 20~40% 감소하고, 과일의 당도가 2~5브릭스가량 떨어진다. 착색 불량, 기형과 발생 등의 품질 저하가 농가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치료제가 없어 농약으로 방제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주기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감염된 나무 조기 제거, 조직배양·열처리·순화 등의 기술과 시설을 갖추어 바이러스 무병화묘 생산에 힘쓰고 있다.현재 사과, 포도 등 과수 바이러스 무병화묘 생산 기술 확립에 성공했고, 내년부터는 농가 실증재배 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 점차 농가 수요가 높은 품종을 대상으로 무병화묘 생산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이정우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종묘 산업을 선도하는 경산 종묘 업체들이 앞장서서 건강하고 우수한 과수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시에 무병재료(접수, 대목)의 분양을 요청하고 있다”며 “조직배양기술과 무병화 처리를 통한 무병화묘의 생산과 증식 재료의 공급은 경산 종묘의 우수성 확산과 나아가 과수 묘목 산업의 선진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8

경산시,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 간담회 개최

경산시는 16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주요 분야 관계자와 한자리에 모인 간담회는 9인 이상 집합 금지와 종교시설 음식물 및 숙식 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8일까지 2주간 연장되며 체육시설과 유흥업소 이용·운영자 주기적 검사,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름 휴가철 특별방역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대구와 수도권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한 의견도 수렴했다. 참석한 업계 및 종교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만큼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감염 차단에 한계가 있다”며“업계와 종교 관계자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자치단체의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구시민의 경산으로 이동이 많아질 것이 우려되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5~59세 장년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24일까지 실시하니 대상자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7

크레텍, 영남대에 10억원 기탁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공구유통 기업 크레텍(회장 최영수·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최근 크레텍은 발전기금 5억원을 영남대에 전달하고 앞으로 10년간 매년 5천만원씩 영남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15일 크레텍 최영수 회장은 “지역 기업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지역에 기반을 두고 회사를 일군 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남대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선뜻 기탁해 주셔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 회장님께서 ‘책임 경영’으로 오늘의 크레텍을 일군 것처럼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앞장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레텍은 영남대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 지역 한 고등학교에 1억원을 기탁하는 등 초·중·고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영남대는 최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기계공학부 교육·연구 활동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5

경산지역 균형발전 책임질 광역도로 2027년 개통

경산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3개의 광역도로가 2027년까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고시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대구시계(대평동)~압량 광역도로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 △대구 방촌~경산 대정 광역도로 등 3개의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포함됐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장래 전망을 고려해 효율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들 사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경산시가 영남대와 지방도 919호선 연결로 대학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결하고자 2020년 1월에 신청한 대구시계(대평동)~압량 광역도로는 5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것으로 사업비 890억원 중 4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로가 준공되면 대학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통행량 분산으로 교통혼잡을 해결하고 앞으로 개발될 대임지구의 교통량도 충분히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는 3.1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며 총사업비 806억원 중 국비 403억원이, 8km 구간을 총사업비 2,320억원으로 4차로로 신설하는 대구 방촌~경산 대정 광역도로에는 1,16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들 광역도로는 경산시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로 도로 이용객의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 압량과 진량 등 북동부권의 개발에 가속도를 붙여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5

경산시 청년 취업 날개 코디네이터 사업 호응

경산시의 ‘청년 취업 날개 코디네이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취업 날개 코디네이터 사업은 시가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을 지원하고자 무료로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것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은 누구나 대구의 들안길과 명덕로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년에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청년 취업 날개 코디네이터 사업을 위해 시는 5만원(남성)과 4만원(여성)의 대여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실적은 350건으로 8~10월 사이의 이용이 221건이며 여성 이용이 250건으로 여성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146건이 대여돼 시는 400건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은 경산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거나 경산시 청년 취업 날개 코디네이터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이상성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의 문이 더욱 좁아져 청년 구직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으로 취업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경제과는 청년취업절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 1사-1 청년 더 릴레이운동,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