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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민선 8기 첫 추경 2천274억원 편성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7-19 14:42 게재일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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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18일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546억원을 포함한 2천274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8기 첫 추경으로 경산시 살림 규모는 본예산 1조 1천461억원 보다 19.8% 늘어난 1조 3천735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지방교부세 1천31억원과 국도비보조금 451억원, 조정교부금 164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액 확보됨에 따라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비 19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대신 자체 재원으로 우선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조현일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546억원과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금 95억원을 증액하고 생활지원비 207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 54억원, 코로나19 입원치료비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시내버스업계의 손실보상금 45억원, 노선버스 기사 한시 지원 15억원 등도 편성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경산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에 70억원, 지방도 건설 76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4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65억 원 등 시설비 449억원을 편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자 노력했으며 긴급 재난지원금은 신청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석 전에 속도감 있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25일 열리는 제239회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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