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씨름부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국 대학 씨름부 강호로 부상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단체전에 1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대구대는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경장급에 출전한 가수호(스포츠레저학과 1) 와 역사급에 출전한 박준성(체육학과 3)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특히 박준성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박준성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3관왕을 달성했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병찬 대구대 씨름부 감독은 “3년 만의 단체전 우승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이번 우승은 시즌 후반에도 좋은 결과를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불평 한번 없이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과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