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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 개최

【경산】 경산시는 5일 지역병원과 기숙형 대안학교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른 선제 대응과 확산 차단을 위해 김주령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고위험시설 및 집단발생 시설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병원과 학교, 종교시설, 마을 등 일상 속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으로 지역 내 불안감이 고조되자 감염 고리 차단을 위해 집단발생 시설 전수검사,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면회 중단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요양병원·요양원, 고령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복지관 등에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 시설장을 통한 철저한 종사자 관리, 백신 추가 접종 적극 독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대한 특별관리, 기업체·건설 현장과 유흥업소 등 분야별 특별방역 점검 강화, 관련 단체·협회에 최근 집단발생 상황 전파, 방역수칙 준수 철저 당부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또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 조정과 미 접종자의 감염 차단을 위해 1주간 계도기간을 두고 방역 패스가 적용되는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PC방, 박물관 등 추가 시설에 대해 시 홈페이지 게시, SNS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와 시설·업종별 협회 공문·문자 발송 등 특별방역 조치 추가 시행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김주령 경산 부시장은 “현 방역 위기 상황 극복과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미 접종자 예방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이 절실한 상황으로 고위험시설 등 분야별 특별방역 점검 강화 조치에 전 공직자는 최고의 경각심을 갖고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2-06

경산시 ‘쾌지나 칭칭’이, 제1회 K-shorts Festival 영상공모전 대상

【경산】 경산시의 홍보영상물 ‘쾌지나 칭칭’이 4일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제1회 K-shorts Festival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사)케이웹페스트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크리에이터 전문매거진 수퍼C가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K-shorts Festival’은 숏츠, 릴스 등 MZ세대 유행의 시발점인 숏폼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뉴미디어 영상축제이다.공모전은 △여행 △크리에이터 △커머스 △음악 △게임 △10대 관심사 등 6개 부문의 5분 미만 작품으로 진행됐다.경산시는 전략사업추진단이 1인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을 통해 육성된 크리에이터가 경상도 대표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를 현대힙합으로 재해석하고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감성으로 지역의 주요 명소를 소개한 홍보영상물로 응모했다.수상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북도 1인 크리에이터’와 콘서트,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컬처브릿지 사이다’에서 시청할 수 있다.최영조 시장은 “홍보 영상을 통해 전 국민에게 경산시를 알릴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의 중심에 있는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미디어 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풍요롭고 안전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2-06

경산시, 경산미래융합타운으로 창업지원과 보육

창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큰 디딤돌이 될 경산미래융합타운이 2022년도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경산이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의 창업단지가 된다. 지역 정착형 경산미래융합타운은 창업기업을 위한 특화된 공간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350억원(국비 150억원)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의 총넓이 1만 500㎡ 규모로 대임지구에 조성되며 스타트 업 200개 사와 벤처캐피탈 10개, 전문 액셀러레이터 10개, 산‧학‧연 협력네트워킹 및 전문 연구기관이 들어선다. 경산미래융합타운이 들어설 대임지구는 대구‧경북의 접경지로 창업기업들이 대구·경북의 창업 인프라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1일 평균 유동 인구 1만 3천 명의 경제·산업·교육의 중심지로 지하철 임당역 100m 거리에 경산‧수성IC 10분, KTX(경산역) 5분의 교통요충지다. 경산미래융합타운은 지난해 선정된 `경산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창업부터 성장지원까지 성장단계별 완벽한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져 경산시는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 창업 단지가 된다. 특히 경상북도 창업지원 프로그램(펀드 1000억원)의 본격 운영으로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며 재능을 발휘해 합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비 사업 선정은 3년 노력 끝에 얻어낸 값진 결실로, 급격히 변하는 4차산업 혁명과 엄청난 변화의 물결에 경산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경산은 10개 대학과 11만 명의 대학생, 170개 연구기관, 300만 평의 산업단지로 창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지만, 창업기업을 총괄 지원하는 핵심 거점기관의 부재로 많은 예비창업과 창업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미래융합타운 조성사업은 스타트 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과 우리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영남의 팁스타운으로, 경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식산업센터, 미래융합타운에 이어 포럼 및 글로벌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구축해 대임지구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6

아이에스동서㈜, 경산시에 이웃돕기성금 1억원 전달

ESG경영을 실천하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가 3일 경산시에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대표적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이웃을 위해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신시청을 방문한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대표이사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해를 보내고 있어 경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친환경 건설에서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권 회장이 사재출연으로 설립한 (재)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사업, 인재 발굴을 위한 산업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지난 10여 년간 38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지사 설립 이후 지난 4년간 대구·경산시에 집수리∙이웃돕기성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대구 카톨릭병원, 오페라하우스 등 교육·문화·의료기관에 총 14억여원을 기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건설,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및 에너지사업 등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ESG경영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5

최영조 경산시장, 내년 경산시정 방향 밝혀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2일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 등 2022년도 경산시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최 시장은 제23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을 목표로 달려온 지난 9년은 재정 규모가 1조원대에 달하고 경북 3대 도시로 도약했다. 2017년에는 청렴도 기초단체 시부 전국 1위,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등 눈부신 성장과 함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경산시민의 저력을 입증한 시간이었다”고 회고 했다.이어 “2022년 시정을 위해 올해보다 11.3% 증액된 일반회계 1조154억원과 특별회계 1천307억원 등 1조1천461억원의 꼭 필요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고 승인된 예산은 오로지 ‘시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알뜰하게 쓰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의 2022년 시정 방향으로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 △성장지향형 경제로 빠른 전환 △전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도시 실현 △시민의 안전과 평안한 삶 △오직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하는 기반 마련과 자동차부품으로 대표되는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 강소기업 육성, 유망 산업 전문인력 양성, 근로자가 행복한 일터 조성 등에 나선다.또 농가 소득 안정화와 감염병 예방 보건교육장을 조속히 마련해 신종 감염병 대비, 문화예술회관의 성공적인 건립, 다자녀 가정 양육·생활비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육비 지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2-02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계획 등 보고

[경산] 경산시의회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의 회기로 제232회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의 주요 안건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2022년도 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 △시정에 관한 질문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경산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행계획 보고 등이다.경산시의 2022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154억원과 공기업특별회계 1천65억원, 기타특별회계 242억원 등 1조1천461억원 규모다.2021년도 예산총액보다 1천161억원 늘어났다.경산시 갓바위 야외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팔공산도립공원구역 내에 조성 중인 경산시 갓바위 야외캠핑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시설사용료와 시설의 사용제한, 위탁운영 등에 관해 제정하는 것이다.경산지역의 도시계획시설 면적은 3만4천489㎦로 이중 미집행면적은 1천698㎦이며 10년 이상 면적이 1천296㎦이다.지방의회는 보고받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설치가능성이 없거나 불필요한 시설에 대해 헤제권고(90일 이내)를 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30

경산 청풍당당포럼 “남매지를 랜드마크로”

[경산] 경산시의 청년 공무원들이 랜드마크로 거듭날 남매지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 냈다.40세 미만의 공무원들로 구성된 청풍당당포럼은 최근 남매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1년도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청풍당당포럼은 지금까지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해왔으나 이번 포럼에서는 아이디어의 내실화를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매지를 주제로 삼았다.포럼 회원들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남매지에 △청춘길·문화길·힐링길 조성 △계절별 테마 축제 개최 △남매펫랜드 조성 △남매마당교 설치 △테마광장 및 캠핑장 조성 △잔디광장 조성 및 실내 복합문화공원 건설 △수륙양용 관광차 운행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수륙양용 관광차 운행은 산책 위주인 남매지에 6월부터 9월까지 입수할 수 있는 수륙양용 관광차를 운영하며 주변 명소를 연결해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 계절별 테마 축제는 봄철 벚꽃 축제와 여름철 수상레저, 풍성함 먹거리와 볼거리 가을 남매야시장, 별빛거리 조성으로 겨울 별빛축제 등 사계절 남매지를 찾게 하는 것이다.포럼에서 발표된 제안과 홍보영상은 대학교수와 간부 공무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상한다.김주령 경산시 부시장은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지만 청년들이 경산시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나갈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응원한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2021-11-30

경산시, 2021년 지방 효율성 우수단체 선정

경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2020회계연도)’에서 도내 유일하게 재정 효율성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지방재정분석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현황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평가 결과 경산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에 적용되는 지방세 수입 비율과 징수율, 체납액 절감 노력, 자체 경비 절감률 등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가’ 등급을, 적극적인 신속 집행 추진으로 이월·불용액 비율(6.86%)이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치(11.21%)보다 낮아 재정 계획성 평가에서도 ‘나’ 등급을 받는 등 종합 ‘나’ 등급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체납징수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체납세 관리 노력에 힘쓴 결과, 세외수입 증감률과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 비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세출 예산 구조화를 통해 자체 경비를 줄여 유사 지자체 자체 경비비율도 전년과 대비해 매우 감소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의 재정 운용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체 세입 기반을 지속 확충해 합리적인 재원 분배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6

‘경산의 근대 서화가, 희재 황기식’ 展

[경산]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2021년 특별기획전으로 경산 자인출신의 근대 서화가 희재 황기식(羲齋 黃基式, 1905~1971)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 ‘경산의 근대 서화가, 희재 황기식’展을 30일 오후 3시 개막한다.1905년 자인 동부리에서 태어난 희재 황기식은 민족운동가, 향토사학자, 근대 서화가로 치열한 삶을 산 인물이다.희재는 대구고보(현 경북고) 2학년이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선배들로부터 받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고향 자인으로 몰래 가져와 이른바 ‘3.18 자인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대구형무소에 수감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였다.1932년에는 자인지역의 산천, 역사·문화, 경제, 정치, 행정, 군사 등을 기록한 지리지(地理志)인 ‘자인현읍지(慈仁縣邑誌)’을 편찬했으며, 자인단오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향토사학자이기도 했다.무엇보다 황기식은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근대 서화가였다.특히 희재는 누구에게 그림을 배운 기록을 찾기 어렵고, 특정한 대가의 화풍을 따르지도 않았지만 사군자, 기명절지, 산수화, 풍속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에 능통했다.행서체 위주의 서예작품도 많이 남겼는데, 해서·초서·전서·예서도 잘 썼다. 맑은 먹으로 붓 가는 데로 이리저리 그어 글자를 완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숱한 세월과 꾸준한 연마를 통해 자신만의 글씨를 이룩했다.전시에는 희재의 대표작인 기명절지도 10폭 병풍, 금강산을 유람하고 그린 금강산도, 사군자, 풍속화, 서예작품 등이 처음으로 고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희재의 친동생이면서 글씨를 잘 쓴 효재 황기완의 서예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황기식의 독립운동 사실을 뒷받침하는 ‘형사사건부’, ‘집행원부’도 국가기록원에서 발굴하여 전시된다.또 희재의 대표작 금강산도를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전시는 희재 황기식의 막내 딸 황인혜(한국화가), 손자 황준명, 외손자 박의순과 개인소장자인 전일주, 리홍재, 소헌미술관 김영태 관장이 소중하게 보관해 오던 희재의 작품과 유품을 흔쾌히 출품해 줬다. 손자인 황준명씨는 특별전을 계기로 희재의 기명절지도, 금강산도 등 작품과 유품 129점을 고향인 삼성현역사문화관에 기증하기로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는 희재 황기식 선생님의 작고 50주기가 되는 해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민족운동가, 교육자, 향토사학자, 서화가로 치열한 삶을 영위한 희재의 정신과 가치를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남산면 인흥리에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8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1-25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장터 판매실적 부진에 잇따라 문닫아

[경산] 지방자치단체들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운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하고 있다.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역의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농민에게는 소득을, 지자체엔 지역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경산시는 2010년 2월 경산휴게소(경북고속도로 서울방면)에, 2011년 1월 와촌휴게소(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방면)에 ‘내고장으뜸농산물판매장’을 설치했다. 내고장으뜸농산물판매장은 2015년 이후 행복장터로 이름을 바꾸었다.또 2015년 10월 평사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에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준공해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연합회에 운영을 맡겼다. 이들 행복장터 건축에는 1억5천만 원씩의 예산이 투입됐다.예산은 지자체가 부담했고, 터는 도로공사가 무상으로 제공했다.평사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전국 제1호 로컬푸드 행복장터로 문을 열었다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으나 판매실적이 부진했다. 2019년 재개장한 뒤 2020년 3월 운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경산휴게소 행복장터도 지난 20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폐업했다.경산휴게소 행복장터는 2015년에 1억5천2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나 2018년 2천700여만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2020년의 판매실적은 2천만원에 불과했다.행복장터들의 매출 부진은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관심을 끌었던 개장 초기와 달리 애초 취지에 맞지 않게 다른 곳에서도 살 수 있는 가공식품 판매에 나서 소비자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신선식품의 유통기한이 짧은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또 다른 이유는 저렴한 임대와 무상임대로 꼽힌다.경산시로부터 운영권을 받은 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입찰공고를 통해 농민들에게 행복장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0만원이다.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2019년부터 월세를 받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위탁받은 농민들의 적극적인 행복장터 운영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행복장터를 개장하지 않는 날이 많아지자 그나마 관심이 있던 소비자마저 등을 돌렸다.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관계자는 “생물은 시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어 가공식품을 판매하게 되고 수익을 위해 다른 지역의 가공식품도 가져다 판매한 것으로 안다”며 “연합회가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운영을 직영하거나 활성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3

경산시, 2022년 본예산 1조 1,461억원 편성

경산시의 내년도 본예산(안)이 일반회계 1조 154억원과 특별회계 1,307억 원 등 1조 1,461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올해보다 1,161억원(11.3%)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994억 원(10.9%) 늘어났다. 내년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회계의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교부세 587억원(22.5%)과 국도비보조금 499억원(14.2%), 지방세 138억원(7.7%) 등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일반 공공행정 416억원(4.1%), 공공질서 및 안전 78억원(0.8%), 교육 193억원(1.9%), 문화 및 관광 467억원(4.6%), 환경 635억원(6.3%), 사회복지 3,919억원(38.6%), 보건 272억원(2.7%), 농림분야 862억원(8.5%),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553억원(5.5), 교통 및 물류 717억원(7.1%), 국토 및 지역개발 446억원(4.4%) 등이다. 2022년 주요 사업은 초중고 급식 지원 47억원, 농민수당 68억원,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55억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및 완충 저류시설 62억원, 청년 지식놀이터 67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59억원, 대구광역철도 건설 42억원,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35억원,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 부지 매입비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그 밖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341억원, 기초연금 1,100억원, 영유아보육료 245억원, 아동수당 166억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 20억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60억원, 자인노인복지회관 건립 50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확장적 예산편성 방침에 따라 지역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특화산업 지원 등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3

조현일 경북도의원, 2021 대한국민 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조현일 교육위원장(국민의힘, 경산)이 ‘2021 대한국민대상 자치의정부문’대상을 받았다. 대한국민대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시상식으로,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한 주역들을 발굴해오며 특히 우리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배려와 봉사 정신을 앞세우고, 공익을 우선하는 의로운 인물을 선정·수여하고 있다. 2021 대한민국대상 시상은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됐지만,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로 조 도의원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재선 도의원인 조현일 의원은 제10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제11대 전반기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조현일 도의원은 “도민과 교육수요자들의 충실한 대변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의정 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사명을 준 것 같아 책임감이 크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교육수요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 현안 해결에 더욱 전념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3

경산시,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서 셀룰로오스 나노제품 선봬

【경산】 경산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개발한 왕겨(벼 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범퍼, 루프, 데시보드, 프론트 커버 및 다목적 전기차량을 선보였다.올해 13회째를 맞은 ‘국제그린카전시회’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한 친환경 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최초 친환경 차 전시회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등 국내·외 350개 사가 참가했다.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인 10억 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로, 분자 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높은 강도와 우수한 내구성, 높은 열 안정성,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포장 소재 등 여러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최영조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경산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주력사업인 자동차 부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지속적인 친환경·저탄소 부품의 상용화를 통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1-22

50년 숙원 푼 경산시, 상방근린공원 조성 첫 삽

[경산] 경산시가 11일 시민의 50여 년 숙원사업인 ‘경산 상방근린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진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상방근린공원 조성사업은 1969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호반건설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상방공원 PFV)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8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 20% 미만은 비공원시설로 조성한다.상방동과 계양동, 백천동, 사동 일원을 포함하는 상방근린공원 조성은 사업면적 64만4천㎡ 중 52만7천㎡에 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등을 건설하고 비공원시설인 11만7천㎡에는 최고 37층, 2천1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공원시설에는 예술과 젊음, 역사와 문화의 어울림, 숨을 쉬는 자연 등 3가지 콘셉트의 공간이 어우러지며 예술테마의 하람예원과 역사테마의 윤슬화원, 자연테마의 온새미원 등으로 명명된다.하람예원은 예술 문화 중심 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 조각 광장, 상상마당, 하모니 광장 등의 창의적 프로그램과 실내 배드민턴장, 정구장 등의 생활 체육 공간이, 윤슬화원은 코발트광산 선광장 보존지와 어우러진 역사테마 공원으로 역사 탐방 데크와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진 기억과 보존의 공간으로 조성된다.온새미원은 자연과 숲의 아름다움을 살린 공간으로 숲 놀이터와 활력원, 초화원 등의 정원 테마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자연 친화 공간으로 꾸며진다.상방공원 PFV가 기부하는 경산문화예술회관은 지상 2층에 지하 1층 구조로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예술단체 연습실, 전시실이 들어서 경산시민의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복합 문화 공간이다.최영조 시장은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줄 상방공원은 자연을 보전하고 훼손을 최소화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공원, 문화와 여가가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