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에서 진행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로 명명하고 이를 위한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박용완 영남대 기계IT대 학장을 추진단장으로 선출했다.
글로벌 혁신 교육기관인 프랑스 에꼴42를 런칭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無(교수, 교재, 학비)를 기본으로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 간의 소통과 상호 협력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17일 열린 설립추진단 회의에는 과기부와 경북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SW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법인 설립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산시는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을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용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여 SW 개발자 양성과 ICT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시가 추진 중인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해 인재 양성·창업·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