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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소방서 전년 대비 화재 '감소', 인명피해 '증가'

【경산】 지난해 경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또 인명피해는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줄었다.13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산에서 173건의 화재가 발생해 2020년에 비해 11.7% 감소했다.인명피해는 사망 2명과 부상 13명으로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5억9천9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86.4%가 감소했다.경산소방서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창고와 같은 비 주거시설이 58건(33.5%)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37건(21.4%), 차량 22건(12.7%) 순이다.발화요인은 부주의로 말미암은 화재가 68건(39.3%)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37건(21.4%), 기계적 요인 29건(16.8%), 원인 미상 18건(10.4%) 등이다.​구조출동은 총 4천921건으로 전년 대비 22.9%, 구조 인원은 500명으로 4.3%, 구조 건수도 3천869건으로 28.9% 증가해 하루 평균 10.6회 출동했다.​구급 출동은 총 1만5천375건으로 전년 대비 8.6%, 이송 인원도 9천621명으로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이 증가 요인으로 파악된다.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해 화재 예방과 안전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코로나19로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택 화재도 증가하고 있으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평상시 적극적인 예방 실천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1-13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건립 본궤도

[경산] 2천년 전 경산을 중심으로 한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임당유적전시관팀이 신설되고 7월 중 착공될 전망이다. 임당유적전시관팀은 1월 정기인사에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서 분리됐다.이 팀은 건립 설계(건축+전시) 용역 추진과 공사 발주, 유물수집계획 및 관계기관 협의 등 건립업무를 전담하고 압독문화 관련 학예업무와 사전홍보 등 개관을 대비한 업무도 맡는다.임당동 632번지 일원에 191억원의 사업비로 건립되는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2007년 개관), 삼성현역사문화관(2015년 개관)에 이은 경산시의 3번째 공립박물관이다.임당유적전시관은 인근 박물관들과 달리 고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생활유적)과 죽음의 관념(무덤 유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인 임당 유적을 전시·조사·연구·교육하는 중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산시는 압독국 문화유산 콘텐츠를 건축 내·외관에 반영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건축설계와 전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설계는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임당유적전시관팀은 단일유적에서 나온 국내 최대규모의 인골 자료와 동식물 자료를 토대로 영남대 박물관과 함께 압독국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하고 올해 임당 유적 발굴 4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된 임당유적전시관팀은 2025년 개관 이후 삼성현문화박물관 임당유적전시관팀으로 재편될 예정이다.압독국은 2천년 전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초기 경산에 위치했던 소국(小國) 중 하나다. 이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임당유적은 1982년 발굴을 시작으로 경산 임당동, 조영동, 압량읍 부적리, 신대리 등 압독국 관련 유적 발굴을 통해 그 실체가 밝혀졌다.지금까지 1천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유적, 토성, 소택지 등이 발굴됐다. 금동관, 은제허리띠, 말갖춤, 토기 등 2만8천여 점의 유물과 인골, 동물뼈, 생선뼈 등 압독국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돼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임당유적은 단일 유적에서 나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골자료인 259개 사람의 뼈 등을 DNA 분석 같은 과학적 기법을 토대로 분석했다. 성별과 매장 당시의 나이를 추정하고, 얼굴 생김새와 피부를 포함한 모발과 치아 상태 질병의 유무까지 밝혀냈다. 무덤과 주거지에서 출토된 동식물 자료를 통해 다양한 음식 문화와 내세관 등도 확인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1

경산시, 상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경산】 경산시가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사업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하며 공공근로사업 15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5명 등 총 185명을 모집한다.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5일 기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경산시 거주자로 가구원수별 기준중위소득이 65% 이하, 재산이 3억원 이하인 자이다.단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등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근로시간은 주 30시간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며, 임금은 시간당 9천160원으로 출근 일에는 부대 경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모집·채용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시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2021년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희망일자리사업 등의 사업을 시행해 저소득층과 청년 미취업자 746명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올해에도 고용 창출을 통한 생계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1-10

“경산서도 야외 캠핑 즐길 수 있어요”

[경산]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거의 없는 경산에도 가족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야영장이 2월부터 운영된다.자연경관이 우수한 팔공산 자락인 와촌면 대한리 553-1번지 일원에 ‘갓바위 야외 캠핑장(피크닉장)’이 2월부터 시민과 캠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물한다.갓바위 야외 캠핑장은 국비 4억원 등 10억원의 사업비로 6천413㎡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데크 11개소와 개인데크 13개소 등 야영데크 24개소와 전기·통신시설을 갖추었다.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시군창의 사업으로 용성면 송림리 485번지 일원 구 송림초등학교 부지를 국비 7억원 등 10억원의 예산으로 개발한 ‘송림 힐링캠프장’도 2월부터 운영된다.송림 힐링캠프장에는 데크 9개소와 파쇄석을 이용한 7개소의 야영장 등 16개소의 야영공간이 조성됐고 주차장과 샤워실, 휴게실 등을 설치했다.갓바위 야외 캠핑장과 송림 힐링캠프장은 캠퍼들을 위한 시설임에도 사회적인 트랜드로 자리 잡은 차박과 오토캠핑을 즐길 수 없는 단점이 있다.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남산면 연하리 산 32번지 일원 30ha에 ‘숨 편한 힐링 숲(숲 속 야영장)’을 2024년까지 조성하며 1km의 진입도로도 개설한다.도비 12억원 등 51억 2천만원의 사업비로 숲 속의 집 7동과 자동차 야영 10면, 야영데크 25면 등 가족 피크닉장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가족 중심의 산림문화휴양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숨 편한 힐링 숲은 반곡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야영이 사회의 한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지역에 야영을 즐길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며 “갓바위 야영장과 송림 야영장이 2월부터 운영되면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을 것이고 숲 속 야영장을 이른 시간에 조성해 오토캠핑을 즐기는 시민의 욕구도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06

경산 대학가 상인들, 코로나·방학에 ‘걱정 첩첩’

[경산] 코로나19 확산과 경북지역 오미크론 확진자 첫 발생에 연말연초 특수를 기대했던 경산 대학가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또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겨울방학도 상인들의 무거운 마음을 더욱 짓누르고 있다.포항과 문경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27일 경산 대학가는 썰렁한 분위기를 보였다.10개 대학(12만명)이 있는 이곳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상가의 휴·폐업이 이어지고 있었다.상가 곳곳에 ‘임대’ 문구나 내걸린 텅빈 점포들이 눈에 들어왔다.한 공인중개사는 “간혹 임대 문의가 들어와도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곳에 살고 있던 학생들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고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만 일부 남아 있다”고 했다.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잠시 숨을 돌렸던 상인들은 영업시간의 제한과 4인 기준 적용, 겨울방학이 함께 이루지자 다시 절망하고 있다.유명한 식당에도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하루 종일 2~3 테이블 손님을 받는데 그치고 있다.평년 이맘 때면 불야성을 이루었던 거리도 밤 9시 이후에는 ‘유령 도시’를 방불케할 정도로 을씨년스러웠다.영남대 한 학생은 “경북지역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에 대학가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방학기간 고향에서 지낼 생각”이라고 했다.대학가 한 상인은 “대부분 학생들이 종강과 더불어 고향으로 돌아갔거나 외부 나들이를 최소화하고 있어 연말연시 특수는커녕 더 이상 가게를 유지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했다.또 다른 상인은 “지금의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내년 신학기도 비대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주는 100만원의 소상공인 지원금은 조족지혈에 지나지 않는다”고 푸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7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표준 전자의무기록 개발에 나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할 한의약 표준 전자의무기록(EMR) 개발 등을 수행할‘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추진단’(단장 최선미)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지원하는 ‘한의약 표준 EMR 개발 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한의약 분야는 오랜 역사를 통해 임상경험이 축적된 특성 때문에 용어 표준화와 전자의무기록(EMR) 표준 개발이 곤란해 빅데이터 구축이 사실상 힘들다고 여겨졌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비교 분석해 국민적 신뢰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3단계로 한의약 표준 전자의무기록(EMR)을 개발하고, 임상 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해 한의약 빅데이터 허브(Hub)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 포함했다.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개발한 화병, 중풍 등 30개 질환별 표준 임상진료지침(CPG)을 기준으로 해 1단계로 기본 용어를 표준화하고, 임상에서 표준 임상 진료지침을 활용할 수 있는 ‘한의약 표준 전자의무기록(EMR)’을 개발한다. 이를 토대로 2023년부터 2단계로 ‘한의약 표준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사업’을 추진해 한방의료기관에 보급을 확산하고, 인증에 참여한 의료기관 간에 임상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의약 임상 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축적되는 한의약 임상정보를 활용해서 연구자가 한의약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비교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2024년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한의약을 과학화․세계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국민적 신뢰 제고에 도움을 주는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비교연구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7

경산교육지원청, 道 단위 수업 선도교사 5명 인증

【경산】 경산교육지원청의 2021학년도 유·초등 수업전문가 육성에 참여했던 지역의 초등 교사 5명이 수업 선도교사로 인증을 받았다.경산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2021학년도 유·초등 수업전문가 육성은 교실 수업 개선의 선도적 활동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확산하고 지속으로 수업 능력 신장을 실천하는 수업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수업전문가 육성은 1단계 수업연구교사, 2단계 수업 선도교사, 3단계 수업 명인으로 연구 활동비를 지원해 프로젝트 학습, 블렌디드 러닝 등 수업 연구·연수 및 수업 공개·나눔 활동을 선도적으로 하게 한다.수업 선도교사 인증은 무척 힘들고 까다로운 과정으로 진행된다.1급 정교사 자격으로 교육 경력 10년 이상으로 수업연구교사 2회 이상 인증이나 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대회 전국 입상자, 교과수업전문가 공모전 1등급 입상자가 수업 공개(시·군 단위 연구수업 1회, 도 단위 1회, 일상 수업 1회), 수업 관련 연수 이수 실적(60시간 이상), 수업 나누리 지원, 수업 연구 활동, 수업 컨설팅, 수업 관련 기타 실적 등 연간 활동 실적 심사로 유·초·중·고 전체 50명 이하로 인증받게 된다.이용만 교육장은 “그동안 고민과 열정으로 이뤄낸 인증에 진심으로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지원청도 앞으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2-26

경산시 용성 경산컨트리클럽 착공 오리무중.

급격한 인구감소에 내세울 것이 육동미나리 등 농산물밖에 없는 용성지역 경기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경산컨트리클럽(주)의 조성사업이 14년째 표류 중이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쉽게 보이지 않고 있다. 용성지역은 1960년대 후반 인구 1만 2천 명이 넘게 거주했으나 지역경제를 이끌 산업의 부재로 1980년 인구 7천 명대로 감소하고 현재는 3천여 명으로 급속도로 인구가 소멸했다. 이러한 가운데 2007년 용성면 가척리 34-1번지 일원 158만 3천780㎡에 회원제 27홀 규모의 경산컨트리클럽(주)의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부지 중 일부 문중이 부지 제공을 반대해 면적이 120만 1천330㎡로, 홀 규모도 18홀로 축소되었지만 2008년 10월 주민입안제안서가 제출되고 2009년 주민 열람공고와 경산시 관계부서 협의, 경산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로 쉽게 공사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2010년 6월 가척리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 주민 의견을 제출하고 미나리작목반도 골프장 허가에 따른 진정을 제기하며 이후 행정절차가 중지되고 골프장 조성사업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가척리 주민들과 미나리작목반은 주민생존권 확보와 환경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관정 개발에 따른 물 부족에 대한 대책, 민원사항에 대한 협의 완료 후 결정절차 진행 등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농림지역 74만 6천622㎡이 계획관리지역으로, 골프장 119만 5천820㎡이 체육시설로 결정되지 못했지만, 입안 절차가 진행된 이유로 이들 부지에 대한 사유재산권 행사가 동결되는 불합리한 일이 발생했다. 사업시행사인 A 업체는 이후 손을 놓았다가 2020년 8월 코로나19로 골프장 특수가 발생하자 사업 재추진 의사를 제출하며 대표이사가 경산시를 방문하고 지난해 10월 경북도와 협의로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의 경과조치 인정’을 이끌어 내 사업추진의 의지를 보였다. 또 지난 4월에 산지전용타당성 조사와 6월 환경 식생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아직 사들이지 못한 20%의 부지와 주민민원 해결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사업착공이 언제 이루어질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 A 업체 관계자는 “처음 약속대로 경산컨트리클럽은 반드시 조성된다”며“하지만, 지역주민이 아닌 외부 지주들과 원만한 협의에 쉽게 다가가지 못해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용성주민들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사업추진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른 시간에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해 재산권 침해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결국, 경산시의 행정적인 배려에도 시공사인 A 업체의 결단이 없다면 용성지역의 경기침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1

경산시, 유수율 높여 시민 혈세 낭비 막아

[경산] 경산시가 유수율을 높여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 있다.지난해 8월, 하루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준공해 하루 11만여t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시는 2012년 유수율(검침량/공급량 비율)이 69.3%에 그치자 2013년 선진 수도 운영시스템인 상수도관망 블록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시가 도입한 상수도관망 블록관리시스템은 지역을 4개 대블록과 11개 중블록, 53개 소블록으로 나누어 유량, 수압, 유속을 실시간 감시하는 등 신속한 누수 사고 대응과 복구, 유수율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다.2015년 상수도관망 시범 블록 구축을 시작한 시는 270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까지 블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집중투자로 지난해 8월 사업을 마무리하고 누수 잡기에 적극 나섰다.시의 이러한 노력은 하루 수돗물 공급량이 2012년 10만4천857t에서 2020년 10만3천546t으로 1.4% 감소했으나 유수량은 12.9% 증가해 지난해에만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유수율이 1% 상승하면 연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상하수도과는 부족한 인원에도 야간 단계시험(누수 구역 확인)에 나서 지난해 11개소 하루 2천t 누수를, 올해도 7개소에서 1,200t 누수를 찾고 누수 관련 민원에도 즉시 반응해 유수율을 82%로 끌어올렸다.내년에는 상수도관망 현대화 사업에 나서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관망 프로그램을 구축으로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목표인 유수율 85%를 달성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2021-12-16

경산시 유수율 높여 연간 세수 50억원 절감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경산시가 유수율을 높여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 있다. 지난해 8월, 하루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준공해 11만여t/일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는 경산시는 지난 2012년 유수율(검침량/공급량 비율)이 69.3%에 그치자 2013년 선진 수도 운영시스템인 상수도관망 블록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경산시가 도입한 상수도관망 블록관리시스템은 지역을 4개 대 블록과 11개 중 블록, 53개 소 블록으로 나누어 유량, 수압, 유속을 실시간 감시해 누수와 출수 불량 등을 원격 모니터링 해 신속한 누수 사고 대응과 복구, 유수율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5년 상수도관망 시범 블록 구축을 시작한 경산시는 270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까지 블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집중투자로 지난해 8월 사업을 마무리하고 누수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하루 수돗물 공급량이 2012년 104,857t에서 2020년 103,546t으로 1.4% 감소했으나 유수량은 12.9% 증가해 지난해에만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가 생산한 수돗물의 2020년 평균 생산단가는 1,224원/t으로 유수율이 1% 상승하면 연간 대략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유수율에 깊은 관심을 보인 최영조 시장이 예산의 집중 배정과 토목직의 인사 제한을 도입해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경산시 전역에는 100mm 이상의 상수도관로가 699km, 100mm 이하의 급수관로는 943km가 깔려 “최대 30년이 수명인 상수도 급수관로의 유수율을 높이려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맑은물사업본부를 운영 중이며 대다수의 시가 상수도와 하수도를 분리해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나 경산시는 25명의 인원이 상하수도업무를 통합 처리해 인력난을 겪고 있다. 경산시 상하수도과는 부족한 인원에도 야간 단계시험(누수 구역 확인)에 나서 지난해 11개소 2,000t/일 누수를, 올해도 7개소에서 1,200t/일 누수를 찾고 누수 관련 민원에도 즉시 반응해 유수율을 82%로 끌어올렸다. 상수도관망 블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경산시는 2022년 상수도관망 현대화 사업에 나서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관망 프로그램을 구축으로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목표인 유수율 85%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의 관계자는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려면 누수 탐사팀 운영과 지하수와 우수 등 불명수로 발생하는 하수처리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도행정과 하수행정을 전담하는 조직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6

경산시, 2021년 청렴도 경북도 시부(市部) 1위

경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경북도 시부(市部)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1등급이 전혀 없는 가운데 경산시는 경북도 시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2등급의 최고등급을 달성해 전국 75개 시 중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을 유지한 9개의 시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에서 청렴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경산시가 유일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대・내 외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이 맡은바 업무에 충실히 임한 결과 경북도 청렴도 시부 1위 달성과 유일한 3년 연속 2등급 이상 유지 결실을 보았다”며 “청렴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자정 노력으로 향상되고 유지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시책 추진과 시민과의 소통으로 명실상부한 ‘청렴 1등 도시 경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매년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73.5%, 내부청렴도 26.5%를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총 20만 6,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설문조사(전화·온라인)를 통해 진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4

경산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 '일석이조'

【경산】 경산시가 지반침하(씽크 홀)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제시하며 수질개선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노후 하수관로는 시공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로 경산시에는 1천100km의 하수관로 중 576km가 노후 하수관로가 매설돼 있다.시는 노후 하수관로의 결함을 파악하고자 1차 중방동·동부동 등 동북권의 154km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6억원의 예산으로 2019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정밀 조사 용역을 실시해 7.8km가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시는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1.9km와 굴착(교체)이 필요한 5.9km 등 7.8km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9억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2022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실시설계 용역은 도로 차량 통행 불편과 소음 등 민원이 예상되는 시가지 지역은 도로를 굴착 하지 않고 신속히 작업이 가능한 비굴착 보수, 보강 방법을 적용하는 등 최적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추진한다.시는 동부권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국비 86억원과 지방비 86억원 등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노후 하수관로 412km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2022년 말까지 조사를 마감할 계획이다.최영조 시장은 “이번 동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지하수 오염과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과 공공하수도의 기능 향상, 하천 수질개선 등에 나서고 이른 시일 안에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