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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경산] 경산시는 취약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고자 2023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을 추진한다. 겨울철는 계절형 실업, 한파 등 계절적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생활 안정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위기 상황별 맞춤 △나눔 문화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시는 복지정책과와 일자리경제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건축과,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및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특히,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로 발굴할 계획이다.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상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복지 사각지대 신고센터’를 지정·운영한다.시는 지난 8월부터 위기가구 상시 신고 채널인 ‘경산 희망 톡’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홍보와 위기가구를 즉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중점 발굴대상은 △계절형 실업, 휴·폐업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겨울철 에너지빈곤층 △정부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한 복지 소외계층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겨울철를 대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꽃피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11-08

경산시, KTX 상·하행선 정차 확대 추진

경산시가 시민들의 경산역을 통한 KTX 이용 편의를 위해 증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경산시에 따르면 현재 평일 기준 경산에 정차하는 KTX는 상행선 2편, 하행선 2편에 불과하다. 상·하행선 모두 오전·오후에 한 번씩 정차한다.이와 달리 경산과 인접한 KTX 정차지인 경남 밀양역에는 오전 18편, 오후 18편이 정차한다. 열차 편수가 많은 만큼 정차 시간대도 오전 이른 시간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다양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기준 경산시의 인구는 26만7천여명, 밀양시 인구가 10만 2천명인 것을 고려하면 경산에 정차하는 KTX 편수는 밀양에 비해 월등히 적은 편이다.이 때문에 경산 시민들은 KTX 이용을 위해 버스를 이용하거나 무궁화호 등을 환승해 동대구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환승 열차를 이용하면 최대 70분까지 시간이 더 소요돼 KTX 이용 장점은 거의 없는 편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KTX 이용을 위해 동대구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더는 것은 물론 인근 대구 수성구 시지지역 주민들도 가까운 경산역을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만큼 경산역에 서는 KTX 편수가 늘어나도록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1-03

경산시립도서관 새단장… “시민의 도서관으로”

[경산] 경산시 시립도서관이 최근 시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재단장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2007년 개관한 시립도서관은 택지지구의 아파트와 공공기관이 밀집된 지역임에도 장서 대비 자료소장공간 부족과 협소한 내부공간이 문제였다.이를 해결하고자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을 신청해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원 등을 투입해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해 열람실 150석과 장서 1만8천권 이상을 추가로 소장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났다.또 지하 1층에는 음악 연습실과 미디어창작실을 갖추어 시민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고 1층의 기존 아동 자료실을 유아 자료실로 분리해 미취학 아동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2층은 초등학생 아동 자료실과 성인의 사회과학 자료실, 3층은 학생열람실, 야외휴게실, 참고 자료실로 4층은 휴게실과 다목적실, 강의실 등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립도서관을 시민 중심의 힐링과 소통 공간으로 조성했으니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른 시간에 중산지구와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명품교육 도시 경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립도서관은 증축된 시설을 기반으로 내년도엔 AR·VR를 활용한 체험형 영어 자료실과 로비 작품 전시공간 조성 운영,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사람 중심 교육문화를 추진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3

경산시, 인사·조직혁신 나선다

[경산] 경산시가 민선 8기 시정 운영방침에 맞는 객관적 성과 중심의 인사·조직혁신에 나선다.시는 지난달 31일 희현코퍼레이션이 수행한 ‘경산시 맞춤형 인사·조직혁신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일·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운영 △소통·공감해 함께 하는 공직문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운영 3개 분야 19개 개선방안을 최종 제시했다.이번 용역을 위해 9월 부서별 조직진단과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간부 공무원과 노조 위원 인터뷰,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희현코퍼레이션은 조직혁신을 위해 기획재정국을 기획조정국으로, 건설도시안전국은 건설안전국으로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또 기획예산담당관실의 홍보와 뉴미디어팀에 총무과의 시정소식지 관리 업무, 정보통신과의 홈페이지 관리 업무를 이관받는 시민소통담당관의 신설을 제안했다. 시민소통담당관의 신설은 홍보업무의 세분화와 다양화, 전문성이 증대되고 시정 홍보의 강화가 요구되며 시민들과의 소통 때 매체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대응을 위한 홍보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경제환경국의 중소기업벤처과를 기획조정국으로, 복지문화국의 평생학습과를 행정지원국으로 소속 부서를 조정하고 전략사업추진단을 미래전략과로, 정보통신과는 디지털정책과로, 여성가족과도 가족정책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할 것도 제안했다.인사혁신을 위해서는 △일·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역점시책사업 추진 직원 우대 △팀장 고유업무 분장을 통해 ‘함께 일하는 팀장’ 문화 조성 △열심히 일하는 직원 희망 보직 신청제도 등을 제안했다.경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과 자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조직개편의 목적은 시민 행복”이라며 “인사가 시정성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기회를 얻고 보상받는 인사제도를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직·인사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1

경일대 ‘국가 디지털트윈과 모빌리티 포럼’ 연다

[경산] 경일대학교는 오는 2일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국가 디지털트윈과 모빌리티를 주제로 ‘새로운 위치 기준포럼 2022’를 개최한다.포럼은 경일대와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사)한국측량학회가 주관하며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사)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주)지오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지원한다.국토교통분야의 공간 디지털 트윈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한국건설로보틱스학회장 서종원 교수(한양대)의 자율주행 기반의 건설중장비와 건설자동화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국가 위치 기반의 스마트건설 △디지털 트윈과 머신컨트롤 측량 △위성항법 보정시스템과 정밀 위성 측위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또 국가 위치기준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 인프라의 디지털 트윈과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위성측위 기술을 논의한다.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실제 사물의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Twin)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한 다음 현실과의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 등 해당 사물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이다.이번 포럼을 기획한 이영진 교수(경일대 건설방재공학과)는 “공공부문의 재정투자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디지털트윈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2022-10-31

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 제42회 자유 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는 28일 와촌면 박사리 반공 희생자 위령비에서 제42회 자유 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에는 유족회 회원(회장 윤성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8일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경북 경산 와촌면 박사리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후 처음 열리는 합동위령제로 자매결연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여수시지회 회원 30여 명도 함께 추모했다. 이용희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 깊이 새겨 굳건한 안보 의식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해 유족대표는 헌사를 통해 “사상과 이념이 다르다고 38명을 살해하고 온 마을을 불바다로 만든 73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나 마음이 아프다”며 “이제라도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는 매년 10월 30일을 전후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자 희생된 38위 영령들을 추모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자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30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대출 보증 관련 긴급 회의 가져

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에서 촉발된 채권 유동성 위기로 지자체가 채무를 보증한 개발사업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지자 경산시가 27일 조현일 경산시장 주재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 대출 보증 관련 긴급현안 회의로 점검에 나섰다. 지난주 행정안전부에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현재 대출총액은 1천850억원으로 통보됐다. 회의에서는 유동화 채권 시장 상황과 대출채권 만기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입주기업과 공사하도급업체 등에 피해가 없도록 사업시행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개발부담금을 나누어 낼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구 내에 외국인 투자를 위한 유보 용지를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기업에 조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승인기관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한 상황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현재 1단계(380만 9천㎡)의 공정률 98%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단계(95만 3천㎡)는 공정률 60%로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2015년 1차 분양을 시작한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은 93.4%로 일부 외국인 투자구역을 제외하고 전체 필지 분양을 완료하고 1단계 사업의 전체 분양률도 93%를 넘어서며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2단계도 최근 분양을 시작해 공고한 분양 필지는 전량 분양을 완료했다.이처럼 사업 기간 내에 분양수익금이 정상적으로 회수되면 대출금 상환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7

한국한의약진흥원, 2022 글로벌 전통 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1월 1일과 2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2022 글로벌 전통 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콘퍼런스는 지난해와 달리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뉴노멀시대, 국가 1차 보건의료체계에서의 전통 의약’으로 세계적으로 1차 보건의료체계에서 전통 의약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16개국 54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주요국의 전통 의약 정책·제도 방향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WHO 통합보건 의료서비스 및 전통 의약 전략’을, 경희대 정희재 한방병원장이 ‘한의약 감염병 대응 연구’등의 기조연설로 코로나19 환경변화에 대응한 뉴노멀시대의 발전 방향을 강연한다.  콘퍼런스는 총 11개 세션으로 개최되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WHO의 전통보완 의약 전략 △전통의약 교육 및 면허제도 △전통의약 감염병 관리 현황 △공공보건분야 내 전통의약의 역할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확산 △한국․필리핀 전통의약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참여는 현장 등록 신청을, 온라인 참석은 홈페이지(http://2022ictm.org)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4

사계(四季)를 꽃으로 즐기는 남천 둔치

경산시가 도심하천인 남천 둔치를 꽃으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개설된 남천 둔치의 면적은 18만 2천㎡로 파크 골프장 등을 제외한 11만㎡의 30~40%가 무궁화 등의 수목이나 계절 꽃이 식재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청량감을 선물하고 있다.시는 최근 옥곡초~한일유앤아이APT(1천965㎡) 앞과 부영우리마을APT 일원(4천850㎡) 앞 남천 둔치의 가을꽃 정비와 씨앗 파종을 완료했다.여름철 파종해 웃자라고 생장이 끝난 백일홍의 꽃 머리 따기 작업으로 새로운 꽃이 개화될 수 있도록 하고 수명이 다해 수세가 약한 구역은 백묘국과 촛불 형 맨드라미로 부분 교체 식재했다.또 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국화꽃 조형물과 대국화·소국화 화분으로 꾸며 남천 둔치만의 작은 국화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메밀(1천475㎡)과 백일홍(1천505㎡)을 새롭게 파종해 꽃을 틔우고 지난 9월 힌남노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둔치 일원(1천870㎡)에도 유채와 꽃 양귀비를 파종해 새로운 싹으로 피해를 희망으로 덮고 있다.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요청한 공원교 상류 방향 도로 옹벽 아래에 미니 꽃밭을 조성하고 나무 벤치와 하트 모양의 벤치 조형물을 설치했다.경산시 공원녹지과는 조성된 꽃 화단을 기초로 겨울에 맞는 초화류인 청보리와 호밀, 꽃양배추 등을 식재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남천 둔치로 관리할 계획이다.조복현 공원녹지과장은 “남천 둔치의 아름다운 꽃 화단과 함께 도로변 꽃길 등을 수시로 정비해 향기로운 경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2

“경산의 밝은 미래 청사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

[경산] ‘100일’. 100일은 우리에게 의미 있게 다가왔었고 지금도 누구에게는 의미가 있는 단어다.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100일 잔치, 아마 30대 이상은 친근한 단어일 수도 있다.생명의 탄생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가 100일 잔치였다.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에게 100일은 꼭 챙겨야 하는 행사로 알고 있다.하물며 자신이 원하던 자치단체의 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처음으로 100일을 맞은 선출직들의 감회는 남다르다.경산시장으로 100일을 지낸 조현일 시장에게서 100일의 소감을 들어봤다.-경산시장으로 행정업무를 수행한 지 100일이 넘었다. 현재의 소감을 이야기한다면.△참 빠르게 시간이 지났다.100일을 염두지 두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얼마 전 행사를 하며 알게 되었다.점점 시민들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것이 지난 100일이었다면 앞으로 100일이 지나면 경산의 방향성이 제시되어 있을 것이다.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는 생각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직 시장들이 이룬 것들도 많지만, 경산의 인구의 30만 전후에 도시의 큰 틀이 확정된다는 생각에 조직개편 등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는 시책 등을 마련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00여 일을 보내며 중점적으로 추진한 시정들은 무엇인가?△지난 시간은 코로나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고 젊은 대학생들의 생각과 이를 지원하는 대학 총장들, 특히 행정서비스를 책임진 직원들과의 교류로 그들의 생각을 읽어 ‘과연 무엇이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에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이었다.이를 통해 사라질뻔한 대형 아울렛 유치에 다시 나서고 문화예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준비, 지역의 주력업종을 선택하기 위한 베이스를 마련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미래의 재목인 어린아이들을 위한 시책마련 등이다.-그중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시정과 이유는?△시민들이 큰 불만을 표시하지 않게 코로나 특별지원금을 지원한 것이다.코로나19의 지루한 연속으로 지역경제와 가정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시민의 행복은 가정의 평안할 때 이루어진다는 생각에 조그마한 마중 물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과연 특별지원금이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 그 결과를 지금 살펴보고 있다.시민이나 국민을 100%를 만족하게 할 정책이나 대안은 없다. 경산시의 코로나 특별지원금 지급에 불만을 표출한 시민이 52건에 그쳤다는 것에 잘 지급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예산 수립에 동참해준 경산시의회에 감사함을 전한다. -최근 5대분야 77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77개로 확정한 이유가 있다면 이야기해달라.△시장직 인수위가 100개의 공약사업을 제안했으나 현실적인 사항 등을 고려해 마련한 공약사업이 78개 사업이 되었으나 고유가와 고환율에 고금리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운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급하지 않은 1개의 사업을 정리해 행운의 숫자 ‘7’이 겹치는 77건으로 확정했다.차이가 차별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공약이라고 보면 된다.77개의 공약사업을 시민 중심과 행복 경산을 위해 5대 분야로 구분하면 △살고 싶은 도시환경에 22개 사업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를 위한 23개 사업 △사람 중심 교육문화에 11개 사업 △지켜주는 행복 복지에 14개 사업 △시민 중심 적극 행정으로 7개 사업을 추진한다.설명으로 부연하면 살고 싶은 도시환경 분야는 △경산역 KTX 증설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진량 연장과 순환선화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 등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물류 환경 개선 등이다.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는 미래 먹을거리 ICT 허브도시로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경산 창업 열린 공간 조성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설 등이다.사람 중심 교육문화는 △초중고 학교 환경 개선사업 지원 및 장학사업 기금 확대 △경산시 문화재단(가칭)설립 △경산예술인창작촌 조성 △원효문화관광벨트조성 기본계획 수립 △대학연합축제 개최 등이다.지켜주는 행복 복지는 △차별 없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조성을 위한 AI-IOT 기반 동네 주치의 돌봄 의료서비스 확대 △시니어 스포츠 지원 확대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농촌 마을 행복택시 운영 등이다.시민 중심 적극 행정은 △현장 소통 시민고충상담실 운영 △뉴미디어 팀 신설 △미디어 활용 시정 홍보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 등이다.77개의 공약사업은 무분별하고 선심성이 아닌 진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앞으로 시정을 지켜볼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시민들은 급격한 변화를 원할 수 있으나 하나하나의 방법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지금은 시민들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지라도 내년 상반기, 2023년도 본예산이 집행될 시기에는 로드맵이 결정돼 지식산업지구의 대형 아울렛, 상방공원의 개발 그림이 나오는 등 새로운 경산의 30년 후, 50년 후의 경산시의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자신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8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 성황

[경산] 경산시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개최한 ‘2022 행복 경산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관계자들과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나눔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착한 가게와 착한 일터의 신규 가입, 경산시청 공무원 착한 일터 모금액 전달, 기부타임 등 다양한 나눔의 시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에도 시민과 단체, 기업들의 기부 동참으로 6천100만원의 소중한 성금이 모금됐다.이날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시민에게는 착한 경산인 표창패를 수여했다.또 2022 경북 사랑의 열매 유공자로 경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최우수 봉사단 표창을, 경산시가 특별상을 받았다.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눔이 무엇인지를 쉽고 재미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한 나눔 퀴즈 존과 포토존 그리고 경일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공연 등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각종 체험 부스에서는 힐링 컵 만들기, 비즈공예, 우드공예,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축제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6

경산시, 확 바뀐 업무계획 보고로 효율성 높여

경산시가 12일부터 2023년 시정 운영 방향 설정과 주요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주요 업무계획의 보고를 시작했다.예년과 달리 시장실이 아닌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과 부시장, 국‧과장 및 팀장, 참석을 원하는 직원들이 참석해 서면 보고가 아닌 PPT를 이용한 화상 보고로 이해도를 높였다.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6일 확정·발표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해 신규사업의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등 총 271개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보고자를 6급 이하 젊은 공무원(자원자)들로 구성해 주요 시정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날 첫 업무보고에서도 많은 직원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담당자나 과장들이 성심껏 대답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경산시의 2023년 중점 사업은 △종축 고속화도로의 조속한 건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압량~진량간 지방도 919호선 확장 등 시 전역의 교통 거점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산불 대응센터 신축, 분뇨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등 온 가족이 안전하고 언제나 쾌적한 정주 여건 마련 등이다. 또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대임지구) ~ 경산청년지식놀이터(압량) ~ 경산산학융합지구(하양)을 잇는 청년 ICT 창업·문화 벨트 조성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및 자율주행차 부품 서비스 기술혁신 지원, 사물 무선충전 실증 기반 조성을 통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선점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공원 조성, VR/AR 문화관광 콘텐츠 제작, 스마트 박물관 기반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도심 속 공원 조성 등 일상 속 문화‧체육 공간 확충 등이다. △대학생과 시민이 교육인프라를 공유하는 시민 상생 캠퍼스 운영,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에 대한 사회 재참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경산형 평생학습 확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밀키트 지원, 사회복지서비스 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한 보호 대상자 지원 서비스 통합 관리, 장애인 활동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 제고 등도 포함되었다. 조현일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살기 좋아지고 더 발전하는 경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직사회, 진정한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세심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완성도 높은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2023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게 되며 시의회 보고, 2023년 본예산 편성을 거쳐 사업 시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2

주식회사 대명이십일, 에프알티와 웨어러블 로봇에 투자

주식회사 대명이십일(대표이사 김명회)이 중견 건설업체에서는 최초로 미래 성장 산업인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분야 투자를 통해 중대 재해방지를 위한 안전 장비 확보에 나선다.주식회사 대명이십일은 최근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에프알티(FRT, 대표이사 장재호)와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 투자 업무협약’을 경산에 신축한 주식회사 에프알티(FRT)의 시험 센터에서 가졌다. 사진웨어러블 로봇은 근력 증강을 위해 신체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근로자가 무리한 힘을 쓰지 않도록 근력을 보조하고 피로도를 낮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중량물을 다루는 건설ᆞ제조ᆞ물류 등의 각종 산업 현장과 소방ᆞ군사 등의 특수 환경에서 주목받는 미래 산업이다.최근, 근로자에 대한 안전 보건 관리가 강화되고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BIS리서치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2020년 4억 9천만 달러(약 5천억원)에서 2031년 88억 달러(9조 8천억원)로 연평균성장률 33% 수준의 고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주식회사 대명이십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에 웨어러블 로봇을 투입하고 본사에 전국 현장의 안전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중대재해법과 근로자 안전을 위해 선재 노력과 예방시스템을 갖춘다. 또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에프알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에프알티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의 구성품을 모듈화해 작업 현장별로 특화된 맞춤형 제품을 단기간에 제공하는 솔루션의 상용화에 성공해 주식회사 한국내화에 시범사업 제품으로 납품해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주식회사 에프알티는 2022년 확보된 시리즈 A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과 인원 확충을 통해 웨어러블로봇의 신제품인 STEP-UP 가격을 낮추어 건설ᆞ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로 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