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단위로 최초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균)이 13일과 14일 남부미래교육관에서 열린 ‘제1회 경북 남부권 장애 학생 진로 체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경산을 비롯한 영천, 청도, 의성의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체험 중심으로 진로를 탐색하고자 교육지원청 단위로는 최초로 운영되었다.
경북 남부권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50여 명과 특수학교 학생 50여 명, 인솔 교사 120여 명 등이 축제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에코 백과 모기퇴치제, 쿠키, 다육 정원 만들기와 샌드아트 체험, 목공예 등을 체험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마련한 직업 능력 평가와 모의 면접으로 장애 학생의 취업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김호상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남부권 거점센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시골 지역에 있는 특수학급을 위한 행사에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진로 체험 축제를 통해 많은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 학생과 특수교사에게 필요한 사항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