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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민선2기 경산시체육회장 선거 2파전

[경산] 경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손규진(66) 후보와 강영근(58) 후보의 격돌이다.손규진 전 경산시 생활체육회장이 현 강영근 체육회장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지난 2020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이은 리턴매치로 총 216명의 선거인단의 표를 얻기 위한 21일까지 선거운동에 나섰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은 손규진 후보가, 강영근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손규진 후보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었지만, 현재 통합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어 서로 화합하는 체육회가 필요하다”며 “체육단체의 혁신과 실효성이 있는 공약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약으로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에 체육종합센터 건립 △지자체와 체육회의 협력을 통한 상생 △체육단체의 혁신 △부족한 체육시설을 위한 종합체육시설 건립 추진 △잠자고 있는 체육진흥기금 활용을 통한 체육인 지원 및 육성 등이다.강영근 현 회장은 체육회관 건립으로 민선 체육 재정 확립 백년 그림을 강조하며 “민선 초대 회장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체육인과 시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경산체육을 위해 무언가 해놓고 떠나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다시 체육회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공약은 △경산시 체육회관 건립 △수익사업을 통해 민선 체육 재정 확립 △찾아오는 체육 인프라 구축 △체육인과의 의사소통 정례화 △스마트한 체육시설과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15

경산 쓰레기매립장, 18년 연장

[경산] 경산시가 13일 사용기간 연장 문제를 안고 있던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이하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과 증설사업을 경산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 협상단(단장 이재환)과 협약서에 사인하며 안정적인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게 됐다.위생매립장은 지난 2006년 남산면 남곡리 일원 29만 6천㎡에 조성돼 지난 11월 5일 환경부가 승인한 281만 3천㎥의 매립용량 중 일부인 79만 2천㎥를 사용하는 1차 사용기간이 종료되었으나 남산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하기로 사전에 합의했었다.조현일 경산시장과 이재환 주민 측 협상단장이 박순득 경산시 의회 의장의 입회하에 사인한 협약은 사용기간 18년에 매립용량 281만㎥ 안의 범위에서 증설·사용하고 지역민의 건강 검진비와 마을숙원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을 위한 주민지원기금 206억원 출연 등이다.위생매립장 증설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민설명회와 주민 측 협상단과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협력을 이끌어냈다.시는 위생매립장 매립용량 증설을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9억원을 투입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해와 양보로 위생매립장 증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한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최신공법을 적용하고 주민의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해 남산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위생매립장에는 하루 50t의 생활쓰레기 등 70t의 생활폐기물이 유입돼 처리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12-13

“격무부서 챙기고 청탁엔 불이익 준다”

[경산] 연말에 있을 경산시 정기 인사를 앞두고 시청안팎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조현일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첫 정기 인사로 최근 경산시가 밝힌 맞춤형 인사·조직혁신 컨설팅 용역의 결과물이 반영되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10월 31일 △일·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운영 △소통·공감해 함께 하는 공직문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운영 등의 개선방안이 담긴 ‘경산시 맞춤형 인사·조직혁신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결과물을 납품받았다. 특히 이번 인사는 지방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이 14~15명 정도로 나타나고 이후에는 승진요인이 감소하고 행정안전부가 앞으로 5년간 기준인력을 2022년도 수준으로 유지하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이번이 사무관 승진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또 조 시장이 “인사는 임용권자의 권한이 아닌 책임으로 지금까지 관행으로 유지되던 근무평가와 청탁에서 탈피해 근무평가에 격무부서 요인을 고려하고 청탁에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어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특히 시정의 홍보와 지역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신설하고 시장의 의중을 다각도로 반영할 시민소통담당관으로 누가 임명될지도 궁금 사항 중의 하나다.공직자 A씨(48)는 “지금까지 격무부서를 우대한다고 전임 시장들이 노래했으나 지켜진 적이 없었지만, 인사 혁신을 위해 용역까지 수행한 조 시장의 결단을 믿어 보고 싶다”며 다가올 인사가 공명정대하게,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인사이기를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12

김인수 “집단민원 처리 한계”·김화선 “가족문화공간 미흡”

김인수 의원, 김화선 의원 [경산] 경산시의회 김인수·김화선 의원이 2일 제24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집단 민원 사전 방지와 협력적 대처방안과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에 경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먼저 발언에 나선 김인수 의원은 “5년간 새마을 민원과에 접수된 민원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10만 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하고 집단 민원도 연평균 44건이 넘는다”고 밝혔다.또 “집단 민원은 허가와 건설도시, 환경 관련 분야에 집중되며 자인면 신관리 폐기물 재활용 업체 관련 민원처럼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하더라도 해당 사업과 어울리지 않은 장소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김인수 의원은 “시가 지역주민의 반발을 최소화하고자 조례와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있지만, 집단 민원 방지와 처리에 아직 한계가 있어 시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어 관련 부서는 집단 민원으로 발생 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은 면밀하게 분석함과 동시에 지역 시의원과 읍·면·동장에게 미리 알려달라”고 주장했다.김화선 의원은 ‘경산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을 주제로 “경산은 자연스레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하며 학령인구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매력적인 인구유인책은 아직 부족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출산을 장려하기에는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유아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인근 도시로 이동하면서 불필요한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시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옥곡동 751-77번지 일대의 경산 어린이 스포츠 테마파크 사업을 재검토해야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이곳은 인근 남천 산책로와 자전거 길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원이 한시적으로 운영돼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만족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장소로 어린이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가정에는 휴식을 제공하고 경산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 제고도 가능해아이들에게 좁고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경산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5

‘시민 중심 행복 경산 실현’ 7개 내년 시정 운영안 제시

[경산] 조현일사진 경산시장이 2일 열린 제242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밝혔다.일반회계 1조 1천70억원과 특별회계 1천658억원 등 1조 2천728억원의 2023년도 본예산으로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 실현을 위해 7개의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7개의 시정 방향은 △시민 안전 최우선 △각계각층의 목소리 청취 △지역의 새로운 도약 준비 △고른 발전의 토대 구축 △일상 속 행복 보장 △행복공동체 조성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 등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범죄와 재난 등 비상 상황의 실시간 대응능력을 높이고 자연재해 때문인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ICT 기반 상수도 관망 관리체계를 완성해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에도 힘쓴다.각계각층의 시민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청(聽)책 토론회 개최, 시민고충상담 TF를 정식 기구로 개편해 복합하고 다양해진 고충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시민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 임당 유니콘 파크를 청년 ICT 창업 허브로 조성해 청년 지식 놀이터와 산학 융합지구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청년 창업·문화 벨트를 구축해 경산형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4

경산 임당유적 고인골 실체 규명되나

[경산] 경산시와 미국의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의 공동연구 가능성의 길이 열렸다.최근 경산시(문화관광과 박장호, 고고학박사)와 영남대 박물관(김대욱 학예연구원, 고고학박사)은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폴 테일러 박사와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를 만났다.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인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대영 자연사박물관,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로서 공룡화석부터 인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다.폴 테일러 박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아시아, 유럽 및 중동 민족학 큐레이터이며 아시아 문화사 프로그램 책임자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한국갤러리 총괄책임자이다. 또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생물 인류학 큐레이터로 법의인류학을 중심으로 미국 초기 정착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전문가이다.폴 테일러와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는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이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보존상태와 개체 수가 탁월하고 특히 남녀노소, 계층이 다양하게 확인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에 대한 공동연구와 한국을 방문하면 고인골 등 임당유적 관련 자료를 관찰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임당유적전시관의 고인골 관련 전시도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이들이 무엇을 먹었고, 어떠한 질병 등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관한 내용 등을 부각해 전시하는 것을 제시했다.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1800년대 의문사한 사람의 인골을 전시하며 DNA 분석 등으로 가족을 찾고 그의 삶을 조명해 인골과 함께 관련 내용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영남대 박물관과 함께 앞으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의 연구 협력 관계 구축하고 임당유적전시관이 개관하는 2025년에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전문가의 발표 및 특강 등 학술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임당유적에서 발굴된 고인골은 총 259개체로 삼국시대 고총·고분에서 출토된 인골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 유아부터 청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인골이 확인된다.경산시는 영남대 박물관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계획으로 추진하며 5명의 고대 경산사람 얼굴복원과 고인골 DNA 분석 136개체를 완료하고 경산 임당유적 고인골과 동물유존체Ⅰ·Ⅱ 자료집 발간, 단행본인 ‘고인골, 고대 압독사람들’을 발간하는 등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30

경산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박차

[경산] 경산시가 인구 현황과 정책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경산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2023년~2027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주)행정연구네트워크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지역의 인구 현황과 저 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 증가 대책 및 정책 과제를 발굴하려는 것이다.(주)행정연구네트워크는 8월부터 연구용역에 착수해 500명의 표본을 산출해 다양한 연령대와 남·여 비율을 반영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주)행정연구네트워크는 국내·외 인구정책 선진사례 분석과 시민 대상 인구정책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모든 세대 꽃(花)피는 행복한 가족 도시 경산’을 바탕으로 하는 출생·보육 행복 지원 정책 일·가족의 균형 일자리 인식개선 확산 시민의 생활 활력 문화·복지 정책 인구 변화 대응체계 개선 및 구축 등의 4가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과 취업, 교육 문제로 지역을 이탈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공영주차시설과 가족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녹지 산책로 등의 구비로 응답해 인구정책 수립에 참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산시의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저출산 해결의 선순환구조인 일자리와 주택, 보육 정책의 굳건한 선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이 완료되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경산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세부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