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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경산】경산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생생 문화재사업‘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생생 문화재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내는 문화프로그램이다.2022년 생생 문화재사업은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임당유적 유물 찾기 △압독, 세상을 품다. 랜선 콘서트 등 4개의 프로그램이다.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압독국 문화유산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내가 상상하는 압독국은’을 주제로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가상으로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초등생 3~6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7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 운용되며 1회 15명 내외가 1만원의 참가비로 참가할 수 있다.일반인 20명 내외가 참가하는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는 6월 11일과 10월 15일 등 2회 운용된다.다문화 가족 20명 내외가 참가하는 임당유물 유물 찾기는 5월 28일, 압독국 관련 문화유적과 역사 강좌를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강연하는 랜선 콘서트는 11월 11일과 18일, 25일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경산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을 경산시 대표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건립될 임당유적전시관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 여행과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 교육이 있는 관광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 문의는 경산시 문화관광과(053, 810-5370)나 수행단체인 사단법인 해밀문화유산(053, 813-5080)으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6

영남대, ‘교육 한류’ 이끈다한국어 강좌 잇단 해외 수출

[경산] 영남대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 한류’를 이끈다.‘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은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다양한 한국어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한 해외 대학에 국내-해외 대학 연계를 통해 VOD형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해외 유수 대학에 중급 한국어 강좌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정규과목으로 제공한다.영남대가 제공하는 강좌는 학부 한국어 강좌로, 해외 대학에서도 동일하게 학점 이수 과정으로 개설된다.이번 학기에는 몽골국립대, 베트남 후에대, 중국 서안외대와 서안외사대, 키르기스스탄 언어문화대와 중앙아시아한국대학 등 4개국 6개 대학에 강좌가 개설되며, 다음 학기부터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필리핀 등으로 확장될 계획이다.영남대의 한국어 강좌는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국제학부 이미향 교수(사업책임자)와 국어국문학과 서희정 교수가 영남대에 구축된 최첨단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다. 해외 대학생들은 영남대 강의포털시스템(LMS)에 접속해 수강하며 매 학기 16주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영남대 국제학부 이미향 교수는 “영남대는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10여 년 전부터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적 글쓰기, 학술적 발표와 프레젠테이션, 한국의 언어문화 등 중급 수준의 한국어 강좌를 다양하게 개설하고 운영해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글로벌 e-스쿨을 통해 영남대 강좌를 국가사업의 하나로 당당히 해외로 송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또 “이 사업을 통해 영남대 한국어 전공 학생들의 해외 인턴 참여 등 국제 교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됐으며, 더 많은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들은 현재 ‘2021~2022년 터키 중·고등학교 한국어 교과서 개발(국립국어원)’, ‘2021~2022년 중국어·몽골어권 세종학당 통번역 교재 개발(세종학당재단)’ 등 국책 한국어교육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전문성과 교육·연구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2022-04-04

경북 미래융합벤처타운 조성사업 본격 행보

디지털기술 스타트업벤처 클러스터인 경북 미래융합벤처타운의 조성사업이 추진협의회 출범식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29일 경산시청에서 출범한 추진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3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대학·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1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사업의 설계단계부터 운영 방향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제안과 조언 등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2024년에 완공될 경북 미래융합벤처타운은 임당역세권 500m 내 구간에 조성되며 창업자가 투자자와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파크, 첨단산업 중심으로 기업운영과 관련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술 등의 지원이 가능한 경산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ICT 창업벤처 핵심 거점구역을 하게 된다.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 벤처기업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벤처기업가, 전문가, 투자자가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일·주거·여가·문화가 복합된 All-Open 시스템으로 기술발전과 디지털 혁신을 변화시킬 핵심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경북형 스타 유니콘 기업’ 창출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경산시와 경북도는 경북창조경제펀드 등 4개의 펀드로 1천261억원을 운영해 스타트업파크 내 기업에 직접 투자할 의지도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경 북미래융합벤처타운 추진협의회 출범식이 우리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미래를 확인하는 변화와 혁신의 현장이자 새로운 물결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31

경산교육 랜드마크, 남부미래교육관 준공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은 30일 경상북도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 준공식을 했다.  지상 4층으로 구축된 남부미래교육관은 삼성현로 110번지 (구)성암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총넓이 8,874㎡로 총사업비 199여억원이 투자됐다. 1층 수학체험센터, 2층 메이커교육센터, 3층 영재교육센터, 4층 영어교육센터 등 미래 교육을 위한 융복합 교육공간으로 앞으로 경산뿐만 아니라, 청도, 영천, 군위, 고령 등 경북 남부권역의 체험중심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수학체험센터와 메이커교육센터는 학생 체험활동과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해 활동 중심의 수학·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이나 학교 단위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가족 체험이나 강연회를 통한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과 함께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설계-제작-평가’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만 경산교육장은 “남부미래교육관은 내일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도록 준비한 ‘꿈의 체험장’으로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생에 처음 겪어보는 창의융합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부미래교육관은 경산의 많은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학생·교사 동아리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9

중산지구 입주민들, 중산지구 A2-1블록 오피스텔 추진에 반발

중산1지구 일반상업지역(A2-1블록)의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이 뜨거운 감자다. 28일 중산지구 입주민 120여 명이 경산시청을 찾아 집단 반발했다. 이들은 “아파트가 건립되면 공공기여금 388억원이 조성돼 지구 내에 중·고등학교 신설과 문제가 된 주차장도 확보해 주거환경이 좋아지는데 아파트 세대가 줄어들고 오피스텔로 채워진다면 도시 환경이 더 나빠진다”고 주장했다. 애초 중산지구 A2-1블록에는 1,306세대의 아파트와 대형 상업시설로만 계획되었다가 사업 시행사가 현재 과포화 상태인 상업시설보다 공동주택 세대수를 늘리고 대형 수영장과 사우나 등 프리미엄 헬스장, 영화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최고급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안했다.이에 경산시도 사업 시행사의 제안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시가지 조성 사업자인 대한토지신탁에 요청해 학술용역을 발주하고 지난해 8월 최종보고서를 납품받았다. 최종보고서는 공동주택 세대수 증가에 따른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확충과 교통 유발분담 비용, 경제성과 사업의 편의성에 따른 가치상승분 등 388억원의 공공기여금을 산출해 지구 내 주거환경개선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사업 시행사는 공공기여금의 활용방안을 놓고 시청, 지구 내 입주민 대표자들과 논의에 나서 입주자 다수가 학교 신설과 주차 문제 해결을 기대했다.  하지만, 경산시는 주위의 민원과 특혜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을 우려해 사업 시행사와 지속적인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는 “지난 2019년 7월에 토지를 사들이고 2년 8개월 동안 사업승인을 기다렸지만 최근 들어 주택경기가 악화, 공사비 폭증, 대출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환경변화로 지난해 11월에 완화된 오피스텔 관련법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을 선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사업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고 제안했던 주상복합아파트의 비율 문제, 주차장 설치도 합의점을 찾아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민원이 없는 법 적용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8

경산 임당유적 발굴 40주년 각종 행사

[경산] 국가 사적으로 516호로 지정된 임당유적(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 부적리고분군)의 발굴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유적인 임당유적은 1982년 영남대 박물관의 첫 발굴조사로 당시 3천 점이 넘는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지난 40년간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수많은 연구자와 연구 성과를 탄생시킨 한국 고고학계의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올해 발굴 40주년을 맞는 임당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알리는 학술행사 개최를 위해 경산시와 영남대 박물관, (재)영남문화재연구원, (재)한빛문화재연구원, (재)세종문화재연구원 등이 힘을 합친다.경산시는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를 주제로 생생문화재사업(4~12월)과 임당유적전시관 전시와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8월 개최한다.경산시립박물관도 관련 특별기획전을 11월 개최할 예정이다.또 영남대 박물관은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 특별기획전시회와 학술세미나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은 ‘경산 임당동 저습지유적으로 본 압독국 문화’ 조사연구회,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재)세종문화재연구원도 관련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임당유적의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임당유적전시관은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2022-03-22

경산시, 내년도 국비 2천814억 확보 ‘시동’

[경산] 경산시가 내년도에 필요한 국비 2천 814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준비상황 보고회를 21일 최영조 시장 주재로 개최했다. 사진 이는 올해보다 721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고부가 금속 소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산업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기반 구축 △xEV 에너지 저장 보호 차체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국도 4호선 경산~청천 부호 단구 확장사업 등 31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 393억원을 4월 말까지 건의할 계획이다.이미 추진 중인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경산스타트업파크 조성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남산~하양 국도 대체우회도로 △노후 상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 등 42개 사업에 소요되는 국비 2천 421억원도 확보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이날 보고회는 최대한 많은 국비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자 국비 신청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 단계별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했다.최영조 시장은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연중 시행하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해 달라”며 “1분기 지방재정 집행 목표액 4천210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2

경산 남천둔치에 화단·포토존 설치

[경산] 경산시가 시민이 즐겨 찾는 남천 둔치에 어울림 꽃 화단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 치유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어울림 꽃 화단은 옥곡초등학교~한일유엔아이APT 구간의 1천65㎡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한 튤립과 팬지, 비올라 등 7종, 5만7천본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따오기와 토끼, 무지개 벤치 등 포토존을 설치했다.특히, 어울림 꽃 화단은 단조로운 화단조성을 탈피해 경산시 마크와 사랑을 뜻하는 하트로 이미지를 꾸며 시민들의 코로나19를 치유하며 지역 사랑 정서도 함께 담았다.시적인 글귀로 감성을 순화할 수 있는 야간조명 문장도 함께 시공해 다양한 세대와 공감을 나누는 오감 만족 남천 둔치로 만들었다.시는 앞으로 시기에 맞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씨앗을 파종하여 계절감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특색있는 꽃동산을 확대할 계획이다.조복현 경산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휴식공간 중 하나인 남천 둔치를 특색 있게 꾸며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남천둔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6명의 인원을 투입해 겨우내 강변에 버려진 적치 쓰레기와 나뭇가지에 결린 폐 비닐류를 수거하고 하천의 잡풀과 장애나무를 제거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1

경산, 2024년 고도정수 10만t 생산 시동

[경산] 경산시가 환경부의 ‘2022년 노후정수장 개량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85억원을 확보했다.경산시의 노후정수장 개량은 계양정수장(시설용량 3만t/일)을 폐쇄하고 경산정수장을 확장해 1일 5만t의 정수 생산능력을 10만t으로 고도화된 정수를 생산하는 것이다.지난 1994년 준공된 계양정수장은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기준 준수에 대한 불안으로 시설 개선이 절실했지만 상방공원조성 사업에 편입되자 폐쇄가 결정됐다. 시는 경산정수장 확장과 고도화 사업을 2023년 준공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경산정수장 확장과 고도화 사업을 위해 최영조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계양정수장을 폐쇄하고 경산정수장을 통합 운용하면 건설사업비의 경제적 측면과 유지관리 용이, 비용도 저렴하다는 설명에 지역 우선 배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를 통해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 사업비 400억 중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경산정수장의 확장과 더불어 노후 상수관망 교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총사업비 435억원으로 2024년까지 95.3km의 상수관망 정비와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목표유수율 85%에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과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으로 수돗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7

경일대,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선정

[경산] 경일대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대구광역시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포용 사회를 열어가고자 디지털 격차와 소외 계층이 생기지 않고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지난해에는 대구와 서울, 인천을 포함해 전국 17곳 광역지자체, 226곳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전국에서 총 1천66곳의 ‘디지털 배움터’가 운영됐다.2021년 사업에 참여했던 대구 지역 주관기관 4곳(경일대, (주)에이럭스, (주)SK텔레콤, (주)한국교육진흥원)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으로 전년 대비 대구 지역 ‘디지털 배움터’가 27곳에서 33곳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의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은 연말까지 23억원의 예산으로 대구 시내 정보화 교육장,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33곳의 ‘디지털 배움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컨소시엄 및 사업 운영의 총괄 책임을 진 경일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2021년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은 디지털 역량이 필요한 우리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올해도 대구시민 모두가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22-03-16

‘30년 표류’ 경산온천지구, 다시 시동

[경산] 30년이 훌쩍 넘도록 사업추진이 부진해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경산온천관광지구’가 2022년 봄을 맞아 꿈틀거리고 있다.경산시는 노후화가 진행된 경산온천관광지구 내 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의 일부를 올해 4억 5천만원으로 정비해 온천지구 활성화에 초석을 놓는다.또 관광지 조성계획 중 여관과 상가 등 단일 용도로 규정된 건축물 용도를 현행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 용도로 일부 변경을 통해 시설 용도의 다양성을 확보해 적정 규모의 개발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경산지역의 유일한 관광지구인 경산온천 관광지구는 건설부가 1989년 5월 남산면 상대리 456번지 일원 26만 1천962㎡에 관광지 조성사업을 허가해 전국 유일의 맥반석 온천수를 이용할 수익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125필지 환지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며 1982년에 건립한 상대온천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한 것 이외에는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한 지루한 환지 싸움이 이어졌다.우여곡절 끝에 2008년 환지청산이 완료됐으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관광지 조성계획이 토지이용계획으로 관리되고 관광지구 지정에 따른 타용도 개발 불가라는 장벽에 막혀 시간만 허비했다.또 경산온천 관광지구는 대부분이 숙박시설(여관)에 낮은 건폐율과 고도제한(3층), 부지면적에 따른 바닥면적과 전체면적이 지정돼 있어 현실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투자가 망설여졌다.여기에 온천 수요가 사그라지고 여러 가지 문제로 실효성이 낮은 경산온천 관광지구의 해제가 거론되었으나 환지문제로 앙금이 쌓인 전체 토지소유자의 100% 찬성도 높은 장벽이지만 경북도의 관광지구 고시해제를 위해서는 지정 이전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문제점 등 해결해야 할 난관이 수두룩하다.이전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경산온천지구 기반조성을 위해 수행한 산을 깎는 임야 훼손과 지번 부여, 환지 등을 관광지구 지정 이전으로 환원해야 하는데 특별법 지정이라는 묘수 외에는 달리 해결방법이 없는 상태다. 시는 경산온천관광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가구·획지의 규모와 조성에 관한 계획,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을 규정해 관리하는 한편으로 호텔과 여관 등은 숙박시설로, 상가와 유흥식당 등은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등으로 현행 규정에 맞게 건축물의 용도를 부여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돕기로 했다.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호텔과 여관 105%, 상가와 종합휴게소, 유흥식당 100%의 낮은 용적률을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47조를 적용해 가벼운 변경기준인 시설지구별 건축 전체면적 30% 이내에서 상향해 온천관광지 개발에 탄력을 주기로 했다.서성수 경산온천조합장은 “경산시와 경산온천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일부 불합리한 규정들이 30여 년 만에 개선되면 조합원들의 투자 의욕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산온천지구가 활성화되면 반곡지, 화장품특화단지 등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효과도 상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5

영남대, 온라인 석사 학위 취득 학과 개설

[경산] 영남대가 2022학년도 2학기부터 100% 온라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과를 대학원에 개설한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가 교육부 온라인 석사 학위 과정에 선정됐다.보건의료기술의 발달과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건강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신설한 온라인 대학원 과정이다. 신산업 수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특성화 전략 및 교수학습 전략과 연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는 평가다.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 석사과정은 총 5학기(24학점) 과정으로 입학정원은 20명(예정)이다.오는 2학기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며, 졸업생에게는 보건학 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특히, 전통적인 보건 학문 분야와의 차별성이 눈에 띈다. 기존 보건 분야의 이론 및 실무 교육과 달리, 사회 변화를 반영한 의료 IT 기술과 보건의료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헬스케어 분야를 학습하고, 이를 실제에 적용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리학, 전기공학, 가정의학, 예방의학, 약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공 교수가 수업을 맡는다. 개설 교과목으로는 △스마트 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 △건강요법에 대한 비판적 접근 △맞춤의학 △생활 속의 건강 등이 있다.교육 수요자도 상당히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해 병·의원의 관리자와 일반 행정직원은 물론, 새로운 건강 증진법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일반 시민들까지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사회적 수요를 선제로 반영한 영남대의 혁신적인 교육과정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정부 정책의 변화에 부합한 결과”라고 반기면서 “대학원 과정의 특정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학부와 대학원 모든 학문 영역에서 사회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심한식기자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