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주간 15건, 야간 89건 음주운전자 적발
경산경찰서가 음주운전으로 말미암은 교통사고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특별 단속으로 최근 2개월간 104건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
기존 주 3∼4회 야간시간대 유흥가 또는 식당가 중심으로 고정 단속을 하던 경산경찰서는 단속지점을 피해 음주운전을 하거나 단속이 없는 주간 음주운전을 근절하고자 주 7회로 단속 횟수를 늘리고, 단속 시간과 장소는 수시로 변경하는 등 상시 단속체제로 변경한 결과다.
이는 전년 동기의 56건보다 86% 증가한 수치로 주간 단속에서도 15건을 적발했다.
이종섭 경산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사고를 당한 당사자와 주변 가족까지도 힘들게 하는 매우 위험한 범죄이므로 특별단속을 더욱 강화하여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와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죄로 처벌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