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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도내 최초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3-05-17 19:49 게재일 2023-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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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제진흥원 업무협약<br/>가입 때 최대 30%까지 보조
[경산] 경산시가 경북도 최초로 중소기업의 매출채권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16일 신용보증기금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를 협약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와 고환율,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산지역 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때 산출되는 보험료의 10%를 신용보증기금이 먼저 할인하고 경산시가 기업당 최대 20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하게 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공적 보험제도로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외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용보증기금이 최대 80%까지 보상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하고 외상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부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보험료는 구매기업의 신용등급과 결제 기간 등에 따라 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 금액의 최저 0.1 % ~ 최대 5%까지 차등 적용되며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산시에 소재하는 보험대상 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경산, 수성, 대구지점 등)으로 전화(1588-6565) 또는 방문 상담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발굴 시행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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