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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분양 위기 ‘경산 화장품특화단지’ 세포배양硏 유치 ‘플랜B’ 부상

[경산] 경산시가 올 연말에 준공 예정인 경산 화장품특화단지가 정체성을 상실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경산화장품특화단지는 사업비 463억 원으로 여천동 일대의 지식서비스 연구개발(RD) 1지구 내에 14만 9천㎡ 규모로 조성된다. 경북개발공사가 개발사업에서 분양까지 책임진다.이 사업은 2019년 5월 토지 보상을 시작해 2020년 10월 분양,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용역 등 여러 사정으로 준공이 미루어졌다.2011년 1월 지식경제부가 대구시와 경산시 일원 22.25㎢를 지식서비스 연구개발지구(6.03㎢) 등 5개 지구를 대구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했다.경산 화장품특화단지는 2016년 세계적으로 휘몰아친 K-뷰티의 영향으로 경북개발공사가 경산시와 지식서비스 연구개발 1지구의 실시계획 용역 시행협약을 체결하며 물 위로 부상했다.이후 중국의 신생활그룹이 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5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화장품 생산시설 설립과 부지 3만 3천㎡ 매입, 대규모 직원들의 경산 교육 등을 밝히며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하지만, 사스 발생 등으로 중국 정부의 대외방침이 변화하면서 신생활그룹의 경산 투자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그럼에도, 2019년에는 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50여 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으나 부진한 사업 진척도로 시간이 지나 입주의향서의 효력이 사라졌고 현재는 37개 업체 정도가 관련 문의를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경산시와 경북개발공사는 이들 업체를 화장품특화단지에 유치하는 것도 고민이다.국토부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된 오송화장품산업단지는 국비지원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았지만, 경산 화장품특화단지는 토지보상비와 조성비, 부담금 등의 영향으로 평당 100만 원 이상의 분양가와 입주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여기에서 경산 화장품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것이다.경북도는 지난 6일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세포배양산업을 확대하는 세포배양기술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하며 경산지역에 기초 및 원천 연구와 인재 육성 등 세포배양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세포배양연구센터를 유치하면 화장품특화단지는 분양의 압박감에서, 세포배양연구센터는 시간을 절약해 운영에 나설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22

경산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본격 추진

경산시가 지역에서 진행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로 명명하고 이를 위한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박용완 영남대 기계IT대 학장을 추진단장으로 선출했다.글로벌 혁신 교육기관인 프랑스 에꼴42를 런칭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無(교수, 교재, 학비)를 기본으로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 간의 소통과 상호 협력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17일 열린 설립추진단 회의에는 과기부와 경북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SW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법인 설립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경산시는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을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용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여 SW 개발자 양성과 ICT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시가 추진 중인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해 인재 양성·창업·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22

‘경산시 기업지원정책 설명회’ 15개 기관 참여 호응

[경산] 경산시가 16일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2023 경산시 기업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산시가 주최·주관한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경산상공회의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기술보증기금(경산지점), 신용보증기금(경산지점) 등 15개 기관이 참가했다.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의 활용도를 높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업들이 원하는 △창업기반지원자금 △중소기업운전자금 △4차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지원 △지역성장사다리육성사업 △중소기업 사업화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상담 부스에서 1대 1 상담으로 기업의 이해를 도왔다.또 기업지원사업 발표 내용을 e북으로 배포해 기업이 수시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이러한 이유로 설명회에는 인근 대구와 영천, 청도 등의 기업체도 참여해 기업지원방안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경산시는 2024년부터의 기업지원설명회를 박람회 수준으로 확대하고 공급받는 자 중심으로 개최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6

경산시, 새 도시브랜드 개발 본격화

[경산] 경산시가 사용하고 있는 도시브랜드(BI) ‘Together Gyeongsan’을 대체할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용역을 주문한다.구미의 ‘Yes Gumi’와 대구시의 ‘Colorful Daegu’ 등의 도시브랜드는 한 도시의 고유한 역사적·사회적 자산과 정체성에 따라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브랜드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의 도시들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경산시도 2013년 1월 민선 5기를 시작하며 경산을 알리고자 도시브랜드 ‘Together Gyeongsan’을 개발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시는 민선 8기 시정 방향과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경산시의 가치와 미래비전,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효율적인 대내·외 홍보로 시정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2013년도 개발된 시의 도시브랜드는 교육도시와 도농도시, 인구유입 도시 등의 특징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담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무한한 성장 잠재력, 특히 시민 중심의 시책이 추진되는 현재의 경산의 이미지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이러한 이유 등으로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상금 100만 원을 걸고 경산시의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에 나섰으나 호응을 얻지 못해 결국 용역을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6월 말까지 개발하기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경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해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대표 캐릭터의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경산시는 10개의 대학과 팔공산 관봉 갓바위, 삼성현(월효·일연·설총)의 출생지 등으로 알려졌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쉽게 떠오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남 장성군은 ‘홍길동’으로, 전북 남원은 ‘춘향’이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인근 청도군도 변신 싸움소 ‘바우’로 지역의 특색을 홍보하고 나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경산시도 2002년 이미지 통합과 캐릭터 개발에 나서 하나 이상으로 나눈다는 의미의 연산기호 나누기를 형상화한 캐릭터 ‘베푸리’를 개발했지만, 당연히 가져야 할 친밀성과 심리적 접근성이 부족해 지역민 대부분이 존재 여부를 모르고 있으며 공직자 일부는 이름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또 2009년 개발된 삼성현 캐릭터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2-14

경산시, ‘경산 조곡서원’ 향토문화 유산 지정

[경산] 경산시가 ‘경산 조곡서원’을 경산시 향토문화 유산 제4호로 지정했다. 시는 2019년 ‘경산시 향토문화 유산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역사적·학술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있다.2021년 △경산 인지재 △경산 우경재 △경산 중방농악을 향토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경산시 향토문화 유산보호위원회에서 조곡서원을 향토문화 유산으로 심사·의결하고 30일간의 지정 예고 후 10일 지정 고시했다.경산시 향토문화 유산 제4호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산 조곡서원은 고려 후기 홍건적을 토벌한 공을 세운 안우(安祐)와 그의 4대손이자 ‘용비어천가’ 편찬에 참여한 조선 전기 문신 안지(安止)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정조 18년(1794년)에 지역 유림과 탐진 안씨의 후손들이 남산면 조곡리에 세운 서원이다.비록 1868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지만, 한국 서원의 전형적인 형식인 전학후묘(前學後廟)형의 배치구성에 따라 1900년부터 꾸준히 재건해 강당과 충현사, 동재와 서재, 관리사 등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서원 연혁과 관련된 각종 문헌 기록도 잘 보존돼 조선 후기 지방 서원 연구에 중요한 건물인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향토문화 유산 지정은 경산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규명해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밝히는 중요한 작업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2

경산시,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산] 경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시는 조현일 시장 취임 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열고 지난 1월 초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 영업본부를 방문해 보증 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지역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을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식재산권과 ESG 경영 도입 지원, 산업재해 예방 현장 기능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시설개선사업 등에 국·도비와 시비 등 1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 신 중년 채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도 지원한다.또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개발비와 청년과 전문인력 채용 때 인건비용을 지원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산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 한도를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이차보전율도 2.5%에서 3%로 확대 지원한다.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상향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도 2배 확대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공단과 협조해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독려한다. /심한식기자

2023-02-08

경산시, 저소득층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경산시가 최근 가스요금,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2월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 9천400여 가구와 차상위 계층 2천100여 가구다.  시는 경상북도의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만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혹한기 난방비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 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2023년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경기침체와 전기,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 것이다. 경산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5년간 동결하다가 2021년도 소폭 인상했지만,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67.26%로 전국 평균 73.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과 상수도 요금 동결이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의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로상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가 최근 24년여 동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로패를 받았다. 이주용 대표는 1996년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 기관의 필요성을 인지해 경산 최초로 청소년상담실을 개설하고 학교 등 기관에서 상담실 운영이 시작되는 1999년까지 많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하며 문제해결을 도왔다. 그리고 IMF로 이혼가정이 증가해 청소년 문제만이 아닌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상담의 폭을 넓혀‘가정문제상담소(경산시 99-1호)’로 변경 개소했다. 이후 2004년‘가정폭력상담소’로 개칭해 현재까지 연 1천300여 건의 상담과 심리 정서적 지원,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의 사업으로 대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상담소가 없는 영천시, 청도군 등 인근지역에도 상담지원과 폭력 예방 교육 등 지역사회 여성과 아동 폭력 피해방지와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주용 대표는 2019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사회복지 부분 대상), 2021년 여성가족부장관의 아동⋅여성 폭력 방지 유공 표창 등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초청해 정책컨설팅

경산시는 8일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민선 8기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컨설팅을 가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당면한 복합경제 위기와 맞물려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경산시가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오전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산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사진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가발전전략에 들어맞는 방향으로 경산시의 장점과 경쟁력을 찾아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핵심 사업 부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방안 △시민 중심, ICT·디지털 트윈 활용 및 기반조성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숨 편한 힐링 숲(숲속야영장)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민간 투자사업 △경산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행복 동물 복지 치유센터 건립 등 민선 8기 공약사업과 핵심 사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역임해 누구보다도 예산과 정책분야 전문가로 오늘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직원들이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배워 시정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6일 자로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 에코토피아 공원 일부 준공 파행

[경산] 2021년 말 준공돼 경산시민에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해결할 것으로 보였던 ‘경산 에코토피아’가 예산상의 문제로 일부 사업내용을 변경해 제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산 에코토피아는 경산시 생활 쓰레기 위생 매립장 인근인 남산면 남곡리 554번지 일원 15만㎡에 조성된다.이 시설은 훼손된 토지와 휴경 농작지 등 훼손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이 수립돼 환경시설사업소가 사업을 추진했다.지자체 부지 매입을 원칙으로 하는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사업’으로 진행된 경산 에코토피아는 교육 연구 활동공간인 수목원(4만 6천㎡)과 화훼 전시원(6천800㎡), 생태학습관(1천200㎡), 관찰휴식공간(1만㎡), 생태공원 지원시설, 사계절 썰매장(73m, 6레인) 생태공연장, 오토캠핑장, 농산물전시장, 수목산책로(3㎞), 생태탐방로와 습지 관찰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하지만, 환경부의 국비 예산 축소와 함께 사업규모 축소 요청에 따라 생태관찰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1만 5천800㎡가 계획에서 빠지며 18홀의 파크 골프장 예정지로 변경됐다.파크 골프장 예정지는 경북도의 체육시설부지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짧은 시간 내의 준공은 어려운 형편이다.일부 준공된 경산 에코토피아는 사계절 썰매장과 함께 물 폭탄이 떨어지는 물놀이장,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트램폴린장으로 가족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지만 에코토피아 공원 진출입로(2025년 개통 예정)가 확보되지 않았다.경산 에코토피아의 관리를 이양받은 공원녹지과는 이들 시설의 이용을 위해 부족한 나무를 심고 트램폴린장에 간이 물놀이장을 설치해 다가오는 여름부터 임시 개장하기 위해 그늘막 등 시민의 편의성을 높일 시설을 보완한다.공원녹지과 조복현 과장은 “경산 에코토피아 공원이 관리인력 부족과 낮은 접근성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원으로 조성·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2-07

조현일 경산시장, 세계 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경산] 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시민 행복 및 복리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세계 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수여하는 ‘자유장’을 받았다.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에 이바지한 각국 저명 인사에게 시상하며 야오잉치(Yao Eng Chi) 세계 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이 수여했다.조 시장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유민주주의 수호 강연회와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태극기 달기 캠페인, 어머니 포순이 봉사활동,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등 자유총연맹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조 시장은 “세계 자유민주연맹 자유장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행복한 것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초석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보 의식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타이완에 총본부를 둔 세계 자유민주연맹은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인류 번영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한국 등 17개 집행위원국을 포함한 139개국이 회원국이며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사를 발굴해 자유장을 수여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2023-02-01

경산컨트리클럽 조성땐 용성면 살아날까

[경산] 낙후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용성지역 경기회복에 한 줄기 빛으로 작용하게 될 (가칭)경산컨트리클럽이 지난 31일 경산 도시관리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청도군 금천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주민 설명회는 용도지역과 체육시설, 도로 등 경산 도시관리계획 결정(안)과 환경 측면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타당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안 등을 담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해 객관적·합리적으로 주민의견을 계획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금천면에서 계획되었던 주민 설명회는 참석자 중 일부의 요구로 다음으로 미루어졌다.경산컨트리클럽은 지난 2007년 용성면 가척리 산 34-1번지 일원 158만 3천780㎡(47만 9천93평)을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발을 추진하며 경산시에 경산도시관리계획 체육시설(골프장) 결정을 제안했다.그러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0년 6월 가척리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 주민 의견을 제출했다. 이어 미나리작목반도 골프장 허가에 따른 진정을 제기해 행정절차가 중지되고 골프장 조성사업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이후 경산컨트리클럽은 면적이 119만 8천㎡로, 홀 규모도 18홀로 축소되었다. 경산컨트리클럽의 시행사인 경산컨트리클럽(주)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2026년 말까지 골프장과 진입도로 5천510㎡를 959억 5천100만 원의 사업비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또 수달과 삵,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새매 등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과 서식지를 보전하도록 주기적인 물 뿌림과 세륜, 세차시설을 운용하고 훼손 수목의 10%를 이식하고 공사 차량의 속도제한과 대규모 토공사는 지양해 지형변화 최소화를 약속했다.경산컨트리클럽은 2020년 10월 경북도와 협의로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의 경과조치 인정’을 이끌고 2021년 4월 산지전용 타당성 조사와 6월 환경 군락조사를 마쳤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다. 경산시의회의 의견청취와 경산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보전관리지역 224㎡와 농림지역 65만 6천355㎡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 후 경북도에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승인 신청, 전략환경영향평가(본안)와 재해영향성검토 심의, 산지관리위원화 심의 등 경북도 관련 부서와 관계 행정기관장과의 협의,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산컨트리클럽(주)은 이와 별개로 제기된 주민생존권과 환경피해에 대한 보상, 물 공급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컨트리클럽은 용성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시행을 돕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