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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수요응답형 ‘1천 원 행복택시’ 운행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3-06-28 15:57 게재일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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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행복택시 사업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DRT(수요응답형) 시스템을 적용한 행복택시는 읍․면 지역 마을주민의 교통이동권이 확대되고 야간자율학습 고교생 부모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용자는 1천 원의 택시요금만 부담하고 차액은 경산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하는 방식이다.

시는 택시운송사업자의 원거리 콜 거부와 승차 거부 등을 방지하고자 공차 보상금제(택시요금의 20% 추가 보전)를 도입해 행복택시의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고자 한다.

행복택시 이용은 ▲대중교통 취약지는 마을회관에서 권역별 거점지역까지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학교에서 거주지까지로 운행구간이 제한된다. 

또 무분별한 이용권 남용과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해 월 10회 이상은 이용할 수 없다.

시는 행복택시운행을 위해 대중교통 취약지로 6개 읍․면, 18개 마을의 440세대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7개 학교, 125명을 선정했다.

지역의 전체 택시 607대 중 425대(개인택시 359대, 법인택시 66대)가 행복택시 사업에 참여를 희망했다.

경산시는 1천 원의 행복택시 사업의 조기 정착과 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난 26일 택시 운수종사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시스템과 기사용 앱 사용 등을 교육했다.

행복택시 이용은 삼성현콜(053, 819-9999)과 시민콜(053, 813-7777)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택시는 택시 기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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