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산자인단오 대학 장사 씨름대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경산 자인 계정 숲 씨름판에서 개최된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경산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로 민속경기인 씨름으로 분위기를 높인다.
참가팀은 지역의 씨름 명문인 대구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전국 8개 대학으로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일반 씨름 동호인도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가해 단오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대학부는 단체전(팀당 7명)과 개인전 2체급(-90kg급, +90kg급), 일반부 개인전은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으로 펼쳐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속놀이 씨름은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2018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유의 전통 스포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힘과 기량을 갖춘 대학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단오제를 찾은 많은 시민에게 단오의 정취와 함께 정서적 풍요를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