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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저소득층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3-02-08 14:06 게재일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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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민의 드느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는 경산시청의 전경.
경산시민의 드느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는 경산시청의 전경.

경산시가 최근 가스요금,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2월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 9천400여 가구와 차상위 계층 2천100여 가구다. 

시는 경상북도의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만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혹한기 난방비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 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2023년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경기침체와 전기,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 것이다.

경산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5년간 동결하다가 2021년도 소폭 인상했지만,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67.26%로 전국 평균 73.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과 상수도 요금 동결이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의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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