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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조선시대 성년식 복장이 궁금하세요?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오는 9월 5일부터 19일까지 한복진흥원 명품관에서 조선시대 왕세자와 사대부의 성년식 복장을 볼 수 있는 ‘관례, 나를 만나는 첫걸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전통침선연구회(이사장 구혜자) 주최로 열리는 제2회 한국전통침선연구회 정기 전시회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연속해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이미 열렸던 전시회를 놓친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례’는 오늘날의 성년식에 해당하는 전통 의례로, 미성년자에게 상투를 틀어 관을 씌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조선시대 일생 의례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이 의례는 세 단계에 걸쳐 옷과 관을 바꾸어 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르쳤다. 전시에서는 궁중발기에 기록된 왕손들의 관례 복식인 왕세자의 직령포와 공정책, 강사포와 원유관, 곤룡포와 익선관, 면복과 면류관, 사대부가의 관례 복식 중 초출복에 착용하는 사규삼, 초가례에 착용하는 심의, 재가례의 청삼, 마지막 의식인 삼가례에 착용하는 난삼 등 총 23점의 복식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이번 전시와 함께 9월 5일 오후 2시부터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의 특강과 침선장 이수자들의 지도로 나만의 한복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한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회 오프닝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는 “관례는 전통사회에서 중요한 의례이며, 각각의 복식마다 중요한 상징성이 있다”며 “이번 관례전을 통해 조선시대 관례식의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고, 성인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한국전통침선연구회의 정기 전시회를 우리 원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전통침선의 정수를 느끼고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와 행사에 대한 문의사항은 한국한복진흥원(054-541-95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9

상주시 경북 8번째 장애인체육회 설립

상주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염원이던 ‘상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7일 상주시청 대회실에서는 상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렸다. 총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이사 및 감사 선임 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영석 시장을 상주시장애인체육회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한 데 이어, 이사진 구성과 규약(안), 제규정(안), 임원 선임 및 사무국장 임명 동의(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4가지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이로써 상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설립한 경산시, 울진군에 이어 경상북도 내에서 8번째로 설립될 전망이다. 상주시 장애인들은 오랜 기간 단독 체육회 설립을 위해 수차례 시도를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어 왔다. 이에 장애인체육회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일념으로 이번 창립총회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영석 시장의 돋보이는 결단력과 흔들림 없는 강한 추진력이 창립총회 개최의 원동력이 됐다는 후문이다. 상주시장애인체육회는 총회에서 회장 및 부회장을 포함해 24명의 이사와 감사로 구성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박근섭 이사, 위촉직 부회장에는 김경홍 이사, 당연직 부회장(2명)에는 박은옥, 김장환 이사, 감사(2명)에는 안민기, 조강재 씨를 선임했다. 사무국의 실무를 맡을 사무국장에는 박차영 씨가 임명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창립총회는 장애인체육의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체육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상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장애인체육회가 만들어 나가는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상주시장애인체육회는 창립총회에서 처리된 안건 등을 토대로 설립승인 절차를 거쳐, 사무국을 구성한 후 오는 11월경 출범식을 계획 중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9

상주 출신 기업인 이재국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 발족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상주 출신 기업인이 또 한 명 가입해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서 ㈜우영종합포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재국 대표는 최근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 대표의 이번 가입은 상주시에서 7번째, 경북에서는 184번째다. 가입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선임회원 임주원 대표,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책임 있는 나눔과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상징한다. 이재국 대표는 이미 2015년부터 고향 상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기업인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고향의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이재국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계기로 지역의 나눔문화가 한층 더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재국 대표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9

생성형 AI시대, 사람 냄새나는 서비스가 절실하죠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가 생성형 AI시대를 맞아 AI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다운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중심 보건서비스 구현을 위한 ‘공감능력 향상 직원 친절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람이 배척되는 AI시대를 고려해 ‘유일한 사람다운 서비스’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AI가 대신할 수 없는 표정, 말투, 눈빛, 그리고 마음으로 전하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민원 응대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첨단 기술이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생성형 AI 시대에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진정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따뜻한 배려와 공감으로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사람다움’의 가치를 회복하자는데 중점을 뒀다.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인 만큼 누구보다 친절하게 응대를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8

상주시, 공약 이행률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상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이자 지역발전 핵심 과제인 시장 공약사항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공약 담당 부서장·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영석 시장 주재로 ‘2025년 민선8기 상주시장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민 대표로 구성된 공약사항 이행평가단(위원장 권오상)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상주시는 ‘저력 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시정 목표로 △지역개발 △문화·관광 △경제·청년 △농업 △행정·교육 △복지 등 6대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KTX 역사 주변 전략개발 △상주세계모자축제와 청소년 E-스포츠 대회 개최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와 청년창업 육성 △스마트팜 육성지구 조성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 및 평생학습 도시 기능 강화 △상주시 노인회관과 적십자병원 신축 지원 등이 있다. 추진 실적은 올해 6월 말 기준 완료 3건, 완료 후 계속추진 32건, 정상 추진 20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완료 및 계속추진 사업이 17건 늘어난 것으로, 공약 이행률은 63.6%를 기록했다. 강영석 시장은 “공약사업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실행 과정”이라며 “내실 있는 공약 이행으로 더욱 발전하는 미래 상주를 시민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8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 성료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가 근면․자조․협동의 기치 아래 지난 27일 상주시실내체육관(신관)에서 ‘2025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을 비롯해 남·여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평소 시정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24개읍면동·3개단체(직·공장, 문고, 교통)가 한마음 화합행사를 통해 행복상주 공동체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고, 조직역량을 재충전했다. 식전행사로 저출산․고령화 공감대 형성 및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본 행사에서는 함창읍 덕통2리 김학봉 외 53명의 우수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표창과 24개 읍면동대항 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정희 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가족들의 화합과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행복한 상주’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건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8

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등 관리 대책 추진

농업 중심도시로 일손이 크게 부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주시가 인력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올해는 829농가를 대상으로 282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26일 계절근로자 및 고용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준수사항에 대한 필수 의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고용주 및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관리,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현장 교육을 통해 근로자와 고용주의 건의 사항과 프로그램 관련 문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과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고용주와 계절근로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숙지해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 근무지 이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법무부의 지침에 따라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헀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7

시설하우스 담배가루이 조기 발생 ‘비상’

담배에 큰 피해를 입히는 담배가루이가 지난 해 보다 조기에 밀도 높게 발생해 재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하우스에서 극심한 피해를 줬던 담배가루이가 올해는 더 높은 밀도로 발생했다. 상주시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도 올해 최초로 담배가루이가 진단된 것은 6월로 전년 10월에 비하면 무려 4개월이나 빠르게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담배가루이는 고온을 선호하고 작물 잎 뒷면에 산란한다. 한 잎에서 알, 약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관찰되기도 하며 시설 내에서는 연간 10세대 이상 번식이 가능하다. 성충과 약충은 잎 뒷면을 흡즙해 작물 생육억제, 잎 퇴색, 위축 등의 피해를 주며, 감로로 인한 그을음 증상 때문에 광합성 저해, 수량 감소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박과백화황화바이러스(CCY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60여종의 식물 바이러스를 매개해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 담배가루이는 알(7~10일)→1~3령 약충(8~11일)→번데기(4~5일)→성충(9~16일)의 성정과정을 거친다. 알과 번데기 상태에서는 약제 방제 효과가 낮아 약충시기에 적기 방제를 해야 효과적이다. 약제 살포시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이 묻도록 하엽부터 상엽까지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작용 기작이 다른 전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연속 방제하면 효과가 크다. 예찰과 성충 포획을 위해 황색 끈끈이트랩 설치를 권장하는데, 트랩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담배가루이가 예찰될 경우 상주시 농작물 종합분석진단센터로 문의해 적기 방제 시기를 확인하면 불필요한 약제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7

“주산이 어르신 두뇌 활동 돕는다”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한안섭)가 어르신들의 두뇌활동을 돕기 위한 평생학습에 주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최근 상주농협예식장에서 ‘제4회 상주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대회 참가 어르신과 심판, 평생교육지도자, 봉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어르신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상주시 7개 마을에서‘우리동네 주산교실’과 ‘장애인 주산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주산교실 학습자 중 90여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주산 실력을 단체 및 개인전 형식으로 겨뤘다. 단체 부문 대상은 이안면, 최우수상 화동면, 우수상 화서면이 차지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상 김관식, 최우수상 이경남, 우희봉, 우수상 임홍기, 채순자, 주학 어르신이 영예를 안았다. 최고령자 장임순 어르신에게는 장수상을 수여했다. 입상자들은 오는 9월 23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상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더 큰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6

관광특구 제주도에 첫 상륙한 ‘상주쌀 미소진품’

전국 최고 밥맛을 자랑하는 ‘상주쌀 미소진품’이 관광특구 제주도에 처음으로 상륙했다. 상주시는 지난 25일, 프리미엄 쌀 미소진품을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음식점‘연돈’에 연간 20t 이상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전라·충청·경기산 쌀이 주로 유통됐으며, 경북산 쌀의 입지는 미미했다. 이번 성과는 상주시와 생산단체, 제주지역 유통업체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상주쌀이 제주지역 밥상에 본격적으로 오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소진품’은 2024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 벼 10종 중 하나로, 전국 밥맛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프리미엄 품종이다. 맑고 투명한 쌀알과 낮은 단백질 함량(5.8% 내외)이 특징이며, 특히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아 차세대 대표 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쌀이 특별한 이유는 예로부터 상주는 삼백(三白)의 도시로 불리며, 비옥한 토양과 낙동강의 맑은 물, 풍부한 일조량을 지닌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스마트 농업 기술의 결합으로 최고 품질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제주도 출하를 계기로 ‘상주쌀 미소진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미소진품’이 제주도 밥상에 본격적으로 오른 것은, 상주쌀의 우수성과 가치를 입증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 쌀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6

퇴임 앞둔 ‘박은옥 상주교육장’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 기탁

오상고절(傲霜孤節)의 신념으로 40여 성상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박은옥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현직을 떠나며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줘 지역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은옥 교육장은 지난 22일 상주시를 방문해 (재)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염원하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인간애적인 결심의 발로였다. 지난 2023년 9월 1일 상주교육장으로 부임한 그는 짧지 않은 2년의 재임기간 동안 외유내강의 품성으로 교육계는 물론 지역 전체와 친밀히 소통하며 교육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 2월 28일이 정년 퇴임이지만 후진들을 위해 조기 퇴직을 선택하고, 자신의 고향이 아닌 임지에서 장학금까지 기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존경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상주시장학회 이사장)은 “교육장님의 따뜻한 뜻은 지역사회와 상주 교육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장학금은 상주시장학회의 장학사업 재원으로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교육 여건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옥 교육장은 “재임 시의‘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실현’이라는 뜻을 이어가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력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이 고향인 박 교육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86년 9월 1일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와룡중, 김천, 구미여고 교사를 거쳐 경북교육청 교육연구사, 영주교육지원청 과장, 중등교육과 장학관, 송정여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5

상주시, 인근 시군과 개인정보 보호 공동협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지난 22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2025년 제2차 개인정보보호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상주시를 비롯해 영주시, 문경시, 영양군, 예천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문경관광공사 등 여러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가 참석했다.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구축과 올해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개인정보 관련 제도 개선, 침해사고 분석 및 대책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함께 검토했다. 또한, 원성만 정보통신행정연구원 대표는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함께 교육 계획 등을 소개했다. 국내외 주요 동향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러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이 개인정보보호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공공부문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5

도깨비가 대박 나길 빕니다⋯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상주시가 도깨비를 주제로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상주시 복용동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앞서 모자(Hat)의 도시 상주시는 지난 23일 상주 경상감영공원에서 모자를 테마로 한 특별한 체험행사 ‘오 마이 ‘갓’(Gat)!’을 1차 운영했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이어진다. 갓(笠)과 도깨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이색적인 미션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방울갓 던지기, 얼음도깨비 미션체험, 도전! RC카 갓원정대, 스피드 굴렁쇠, 보물카드 찾기, 갓 고리던지기, 종이갓 만들기, 고무줄 연 날리기 등 도깨비들과 겨루는 다양한 미션체험이 진행된다. 또 한복 체험, 갓 쓰고 캐리커쳐, 타투 스티커 체험, 음악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오마이갓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모은 카드를 활용해 전통공예 상품과 달달뽑기 이벤트 등 경품에 도전할 수 있어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모자를 소재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행복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4

“박은옥 교육장님!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상고절(傲霜孤節)의 신념으로 40여 성상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박은옥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현직을 떠나며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줘 지역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은옥 교육장은 지난 22일 상주시를 방문해 (재)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염원하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인간애적인 결심의 발로였다. 지난 2023년 9월 1일 상주교육장으로 부임한 그는 짧지 않은 2년의 재임기간 동안 외유내강의 품성으로 교육계는 물론 지역 전체와 친밀히 소통하며 교육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 2월 28일이 정년 퇴임이지만 후진들을 위해 조기 퇴직을 선택하고, 자신의 고향이 아닌 임지에서 장학금까지 기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존경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상주시장학회 이사장)은 “교육장님의 따뜻한 뜻은 지역사회와 상주교육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장학금은 상주시장학회의 장학사업 재원으로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교육 여건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옥 교육장은 “재임 시의‘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실현’이라는 뜻을 이어가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력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이 고향인 박 교육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86년 9월 1일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와룡중, 김천, 구미여고 교사를 거쳐 경북교육청 교육연구사, 영주교육지원청 과장, 중등교육과 장학관, 송정여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4

상주시는 산골·의료 소외지역에 ‘농촌 왕진버스’ 운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업인 등을 위해 상주시와 농협이 맞손을 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와 농협중앙회 및 상주농협은 지난 21일 상주실내체육관(구관)에서 지역 내 농업인과 취약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을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부족한 오지 농촌을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주민 건강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진료에서는 한방 의료지원,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운동치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촌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도 기여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도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그냥 참고 견디기만 했는데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진료를 받게 돼 고맙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농촌 왕진버스’ 진료가 농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2

프리미엄 상주배, 미국 관세장벽 뚫어

특유의 향과 감미를 자랑하는 고품질 ‘상주배’가 미구 현지인과 교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조합장 김광출)는 지난 21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올해 생산된 햇배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수출 기념식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생산단체(회원농가 등) 및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 물량은 컨테이너 2대 물량인 27.2t(1억3000만원 상당)이며, 경북통상 주식회사(대표 김현규)를 통해 이뤄졌다. ‘상주 배’는 트럼프 정권의 대외 고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당도와 시원한 맛으로 미국인들의 신뢰와 인기를 얻어 수출이 가능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상주배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번 수출 생산단체인 ‘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국가 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을 받았다. 미국 농무성 검역관이 상주하며 철저한 잔류 농약검사와 품질관리를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주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의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광출 외서농협장은 “최근 일소,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배를 생산해 수출까지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높은 관세에도 배 수출에 힘써주신 생산단체와 농가 및 관계자분들 그리고 어려운 수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준 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2

상주시, 재해 예방과 민생경제 회복 주력

상주시가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과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편성했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359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기정예산 1조2718억원보다 875억원(6.88%)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1797억원에서 866억7000만원(7.35%) 증가한 1조2663억 7000만원, 공기업특별회계는 784억원에서 9억원(1.15%) 늘어난 793억원으로 이뤄졌다. 기타 특별회계는 137억원에서 7000만원(0.51%) 줄어든 136억3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에 대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가용 재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287억원, 지역화폐 후 캐시백(10%)지원 68억원, 함창(구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0억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34억원,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부지 매입 29억원, 고향올래 거점 조성사업 10억원, 노후수문 권양기 정비사업 8억원, 외서천 하천재해예방사업 6억5000만원, 상주 상상예술촌 조성사업 6억원,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6억원 등이 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9일 개회하는 제234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는 대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1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지역구 특별교부세 20억원 확정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상주·문경)이 재난 예방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임 위원장은 20일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20억 원을 상주시와 문경시에 배정해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안전 강화,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병성천 퇴적토 긴급안전점검조치(준설 및 하상정리 2차) 7억 원 △사벌국면 목가리 면도 105호선 확·포장 공사 3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확정됐다. 문경시는 △문경 실내테니스경기장 건립 8억 원 △동로면 간작천 소하천 수해복구 공사 2억 원 등 총 10억 원이 배정됐다. 병성천 퇴적토 준설과 하상정리 사업은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높아 주민 안전을 크게 위협해온 구간으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현안이다. 사벌국면 목가리 면도 105호선 확·포장 공사는 협소하고 노후화된 도로 사정으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온 숙원 사업이다. 문경 실내테니스경기장 건립은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은 물론 청소년과 동호인들의 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로면 간작천 소하천 복구 사업은 최근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과 침식 피해가 발생해 신속한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재난 예방 사업과 체육시설 확충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상주·문경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주시와 문경시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