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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립운동가 노병대 열사 숭모제 봉행

일제 강점기에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치던 한말의 의병대장 금포(錦圃) 노병대(盧炳大, 1856∼1913) 열사를 추모하는 숭모제가 봉행됐다. 상주시 화동면 이소리 소재 숭열사(崇烈祠)에서는 지난 28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후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병대 열사 숭모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제향행사는 권세환 전 상주교육지청 교육장의 집례로, 초헌관에는 송상윤 전 상주향교 전교, 아헌관에는 김상진 도남서원 전 도감, 종헌관에는 강효구 상주시의회 의원이 맡았다. 금포 노병대 선생은 상주시 화동면 이소리 출신의 한말 항일독립운동가로 자(字)는 상요(相堯)이고, 처음 이름은 병직(炳稷)이며, 금포(錦圃)는 호다. 을사늑약 후 고종으로부터 직접 밀조를 받아 속리산에서 의병을 모집해 충북, 경북 일대뿐만 아니라 전라도, 경남지역에서까지 왜병을 무찔러 그 명성이 높았다. 이로 해 선생은 일경에 체포돼 공주 재판소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옥고를 치렀다. 강제로 석방된 후 또 다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1913년 대구 감옥에 투옥퇴자 자결을 결심하고 28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결국 순국했다.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독립장은 1968년에 추서됐다. 조희열 숭모회장은 “금포 노병대 열사는 상주를 대표하는 항일 독립운동가 이며 의병대장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열사의 고귀한 정신을 우리 모두 길이길이 계승하자”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9

상주시, 제2회 추경 건설공사 합동설계반 운영

상주시가 건설공사 조기발주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동설계반 운영에 들어갔다. 제2회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운영하는 건설공사 합동 측량설계반은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8일 상주시 도로관리사무소에서 읍면동 시설직(토목) 공무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설계반 운영을 위한 지침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상주시는 민생경제 및 경기진작의 체감도가 높은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발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또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건설공사 197건 52억원에 대한 자체 설계 및 직접 감독으로 약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는 국내외 정치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건설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및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덪붙여 “다가오는 여름철 야외 현장에서의 작업이 많은 만큼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 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9

상주시,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상주시가 효율적인 지적관리를 목적으로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는 토지 경계의 정확한 확정과 주민 재산권 보호, 행정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올해 상주 병성지구와 남적지구, 공성 옥산지구 등 3개 구역 1470필지 80만㎡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성, 남적지구 측량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28일부터 옥산지구도 측량에 들어가 8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옥산지구는 지난해 1차 옥산초등학교와 2차 공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현장 방문 및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업지구 지정 신청 등을 독려했다. 이후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 징구 절차를 거쳐 측량을 실시하게 됐다. 상주시 지난 2012년부터 총 2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측량비 절감 및 이웃 간 경계 분쟁 해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승운 행복민원과장은 “해마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지적정보를 최신화 하는 등 토지 행정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9

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날 대축제 초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한다. 자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생물누리관 야외공간에서 ‘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퀴즈형 보드게임 ‘자원관 마불: 동물 퀴즈랜드’, AR 기술을 활용한 ‘리얼 3D 동물탐험’,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잇다. 또한, 동물의 숲 마술쇼(4일), 저글링 서커스(4일), 솜사탕과 마임이 결합된 퍼포먼스(5일), 에어바운스(4일, 5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놀이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5월 4일에는 상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경상북도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가 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참가 접수는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온라인 접수는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사생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100명을 추가 접수한다. 이번 ‘어린이대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도 무료로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올해 ‘자원관이 살아있다’(7월 말), ‘한가위대축제’(10월 초),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5~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등 생물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6개 이상의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대축제’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상주 ‘묵상지구’ 농촌정비사업 승인

상주시가 무질서하게 개발된 농촌지역을 계획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사벌국면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난립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묵상리 마을 내 난개발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 소통 공간 확충과 지역 고유의 경관을 회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4억 원(국비, 지방비 각 50%)이며, 사업은 2023년 시작돼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한다. 정비 대상 노후·불법 시설물 철거 및 보상, 귀농·귀촌인 대상 임대주택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묵상천 연결로 정비, 건강활력소 신축, 축사 이전부지 기반시설 구축, 주민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거버넌스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묵상 건강활력소’는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묵상천 연결로 정비는 주민 간 교류와 마을 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은 인구 유입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은 주민 참여형으로 정기적인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주형 농촌 재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상주시새마을회, 지구 환경보호 솔선수범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상주지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낙동강과 샛강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25일, 경천섬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함께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의 날 주간동안 읍면동 샛강과 경천섬 일원에서 EM흙공 던지기, 줍깅 등을 이어가며 낙동강 수질 개선활동과 탄소중립 녹색 새마을운동을 실천했다. 특히, 행사에 쓰인 4000여개의 EM흙공은 새마을지도자와 지역 내 학생, 시민 등이 2주 전부터 함께 직접 만들고 발효시켜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 그물망 1만2000매를 제작 배부했다. 논, 밭, 하천 등에 버려져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돼 토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약빈병, 농약봉투, 폐비닐 등을 새마을지도자들이 집중적으로 수거해 환경관리공단으로 수송,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새마을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널리 홍보하고 동참키로 했다. 이정희 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새마을운동 낙동강 살리기 및 2050탄소중립 실현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에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축하한다”며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계기로 물을 깨끗이 하는 생명 운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국립공원 산불 대응 위한 법 개정 추진

국립공원조차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립공원의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사진)은 25일 국립공원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산림재난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립공원공단의 법정 사업에 산불 예방 및 재난 지원 사업을 명시하고, 국립공원에 전문 산불 진화 인력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최근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주왕산국립공원 전체 면적(1만610ha)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260ha가 소실된데 따른 것이다. 현행법상 주왕산국립공원을 포함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공단의 법정 사업에는 산불 예방 및 재난 대응이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관련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다. 또한, 공원사무소 차원의 전문 산불 진화 인력 구성에 필요한 법적 근거도 부족한 실정이다. 개정안은 국립공원공단의 업무에 ‘산불 등 재난관리 및 지원사업’을 추가하고, 각 공원사무소에서 산불 진화 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산불예방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임이자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연중화, 대형화되는 현실에서 국립공원의 특성에 맞는 전문 대응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국립공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5

상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상주지역에서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한마당 큰 잔치가 열렸다. 상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장환)는 지난 24일 상주실내 체육관(신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사회복지시설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2부는 오찬과 함께 부대행사로 포토존, 심폐소생술, 안마체험, 환궁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김장환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차이나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함께 잘사는 존심애물 복지상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충하는 등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장애는 누구에게 나 발생할 수 있고,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5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순환 운행합니다

상주시가 지역 내 대표 관광지인 경천대 곳곳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국민관광지 경천대는 낙동강 1300리 장류중 제1경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각 명소까지의 거리와 경사 등으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이동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천대 관광지 내를 순환하는 전기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추석 연휴, 우천 시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5회 무료로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주차장, 전망대 입구, 조각공원, 출렁다리, 상도촬영장, 무우정이다. 2023년부터 운행된 경천대 전기버스 이용객은 현재까지 약 8000명이다. 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관광할 수 있어 좋았다. 전기버스가 있어 더운 날씨에도 아무런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었다’ 등 전기버스 운행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경천대 관광지의 경사로 인해 관광에 불편을 겪던 관광 약자들이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편안하게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관광지도 관광약자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4

상주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 추진

상주시가 청정그린도시를 목표로 나눔숲, 기후대응숲, 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성동초등학교에서 ‘2025년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교사 및 학교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성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보도 정비, 수목 식재, 안내표지판 설치 등 통합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식재 수종으로는 지역 적응력이 높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교목 및 관목, 계절별 초화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설명회는 등하굣길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사업내용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주요 식재계획, 보행환경 개선안,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소개했다. 참석한 교직원들은 학교 특성 및 학생 동선, 운영상 유의점 등 실질적인 제안을 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자녀안심그린숲은 학생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녹색 인프라 조성사업”이라며 “교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숲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4

상주시, 교통 지수 A등급 우수지자체 등극

상주시가 교통안전 등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달성했다. 상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3일 상주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발표한다.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분석·평가해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 42위로 D등급을 받는 데에 그쳤으나, 2022년 38위, 2023년 14위로 B등급에 이어 마침내 A등급을 받았다.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49개 지자체 중 경북도 내 1위, 전국 순위 3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국비공모사업으로 2024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준공하는 등 도로의 기능보강 및 교통흐름 개선과 운전안전성 향상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의 노력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한 시민의식 개선 등 민·관·경이 하나 돼 꾸준히 노력한 결과 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수상은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으로 시민 모두가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며“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기술로 화장품 산업계 노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자체 보유 특허기술로 화장품 산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자원관은 22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열리는 ‘2025 코스메틱 인사이드 코리아(CI KOREA)’에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주요 국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의 최신 트렌드,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는 박람회다. 환경부 소속·산하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4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335건)을 소개하고 있다. 공동 홍보관에서는 기술 홍보와 함께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 상담이 이뤄진다. 24일에는 해당 기관의 화장품 원료 발명자가 주요 특허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도 열린다. 현재까지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분야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 중 총 149건이 기업에 이전됐다. 이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52건은 화장품 관련 기업에 이전돼 해당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화장품 관련 이전기술로는 찰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안티폴루션 화장료 조성물(국립생물자원관.2024년 4월 2일), 하늘지기 추출물 이용한 피부 보습 또는 피부장벽 개선용 조성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024년 10월 28일) 등이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분야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소재를 화장품 기업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폐회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23일 제23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8일간의 임시회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상주시에서 제출한 6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4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등 시정추진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상주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1조 2718억 원으로 기정 예산액 1조 2212억 원보다 506억 원(4.14%)이 증가한 규모였다. 이중 754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반영했으며, 나머진 원안가결했다. 또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국민 보건 저해 등 각종 폐해와 관련해 담배 제조사가 제조물의 결함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추가 경정 예산의 집행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전과 소상공인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꿈 키울 ‘8기 교육생’ 모집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스마트팜 인재 발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는 4월 22일부터 5월 29일(오후 3시)까지 ‘2025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연계해 진행하며, 신청은 농진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코리아(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교육생은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총 208명을 동시에 모집한다. 경북 상주 보육센터에서는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2025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20개월간 실습 중심의 장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딸기, 토마토, 오이, 멜론 4개 품목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입문)교육(2개월) → 교육형 실습(6개월) → 경영형 실습(12개월)으로 이뤄지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70만 원의 실습비와 경영형 실습 과정 중 최대 360만 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정책자금 우대, 후계농 가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업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지역 여성리더 통일 안보 역량 강화

젊은층을 중심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연희)는 지난 22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여성 지도자 초청 통일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여성단체 지도자, 여성자문위원, 여성 리더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실상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사진으로 보는 북한 인권 실태와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우리 사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여성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으로 서로 소통·공감하면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 냈다. 또한, 민주평통 사행시 짓기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행시를 공유하며 통일에 대한 창의적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좌담회는 여성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평화통일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통일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여성은 단순한 사회 참여를 넘어,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평통 위원들과 여성 리더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폐기되는 의류, 이제는 자원으로 활용한다

폐기되는 재고 의류를 자원으로 간주하고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문경)은 22일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의류 종류, 매출액 규모 등)에 해당하는 사업자가 재고 의류를 소각 또는 순환 이용할 경우, 종류별 발생량, 순환 이용량, 소각량, 관리계획 등을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의류 재고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패스트패션의 유행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판매되지 않은 재고 의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환경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의류 생산에는 다량의 물과 에너지가 사용되며, 합성섬유 의류는 자연 분해가 어려워 매립 시 미세플라스틱이 유출되고, 소각 시에는 이산화탄소 및 유해 물질이 배출돼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일부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이유로 대규모 재고를 소각해 왔으며, 이는 탄소중립 정책과도 충돌하는 행위로 지적돼 왔다. 현행법에는 의류 재고의 발생과 처리 실태를 정부가 관리하거나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대량 유통 및 폐기에 대한 실태 파악과 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 반면 유럽연합(EU) 등은 미판매 의류의 폐기를 금지하고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은 과잉 생산을 줄이고 처음부터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며, 지속 가능한 의류 개발과 다양한 자원순환 방식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임이자 의원은 “이제 의류 재고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으로 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패스트패션의 그늘 속에 방치돼 온 재고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만큼 지구의 날을 맞아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2

웨딩 한복전 ‘혼인례’ 감상하러 오세요

전통 혼례복에서 현대 결혼 한복까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22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시홍보관 한복명품관에서 웨딩 한복전 ‘혼인례’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설립 38주년을 맞이한 (사)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 최경숙)와 함께 준비했다. 우리나라 결혼 문화와 아름다움이 담긴 전통 혼례복식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웨딩 한복들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통 혼례복으로는 청단령(신랑)과 활옷(신부), 왕실 대례복인 면복과 적의, 왕자와 공주의 예복인 자단령과 원삼 등을 선보인다. 현대 웨딩 한복으로는 신랑신부의 답호와 당의, 일상복, 결혼식 혼주복(양가 어머니), 현대디자인의 원삼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전시작품 중 원삼은 공주의 예복으로, 민간인의 혼례식날에도 신부의 예복으로 허락돼 조선시대 다양한 계층에서 입었다. 신부의 삶이 공주와 같은 삶이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원삼, 지역 특색이 담긴 전라도(남원) 원삼, 개성 원삼 각 1점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선보이는 웨딩 원삼 2점 등이 전시돼 전통 혼례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딩 한복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최경숙 사단법인 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은 “서양의 드레스와 턱시도에 밀려 제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혼례 복식을 새롭게 조명해 웨딩 한복으로의 도약을 바라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 를 계기로 결혼식에서 한복을 많이 입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