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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벚꽃길 SNS 인증 이벤트 참여 하세요…상주시,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상주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상주 벚꽃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열리는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한다.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벤트 대상지인 주요 벚꽃길 명소는 상주시내 북천 일원과 개운천변, 공성면 장동리~모동면 상판저수지 68번 지방도, 이안면 이안리~함창읍 오사리, 외서면 이촌리~은척면 하흘리 등이 있다. 아름다운 상주 벚꽃길의 사진 또는 영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주지역은 보통 3월 말경 벚꽃이 만개한다. 함창읍, 이안면, 외서면, 은척면 등 북부지역은 그 이후까지 개화가 이어져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비박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시 벚꽃길 명소를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0

선관위 같은 세습 등 채용비리 사라진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 채용비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화가 추진된다.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시)은 19일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채용’은 청년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기업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과정으로 공정성을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 현행법은 구직자의 권익 보호에 일정 부분 기여해 왔으나, 채용절차에서 최소한의 공정성 확보에 그치고 있어 높아진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임 의원은 개정안에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에 관한 법률’로 전부 개정했다. 채용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공정한 채용질서가 국민적 심리에 부응하도록 했다. 또한, 채용 면접에서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질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구직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이자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로 인해 채용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구직자가 차별 없이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9

상주시가족센터, ‘상주한바퀴’ 출발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교통취약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교통이 불편한 읍·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 여가 문화활동지원 프로그램 ‘상주한바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읍·면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매월 1회씩 총 3개월 단위로 연말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행사는 최근 모동, 모서, 화동, 화북, 화서, 화남면 지역 청소년(초4∼중3) 10명을 대상으로 출발했다. 경북 유일의 만화특화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했다. 이어 경상감영공원에서 한복을 입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정 상주시가족센터장은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9

상주 북천 재해 예방사업 순조롭게 진행

상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천을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는 2020년 경상북도 하천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북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300억원(도비 210억원)을 들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하천과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한다.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5월 총괄 1차와 2025년 2월 총괄 2차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만산동 744번지 일원에서 복룡동 8-10번지 일원까지 4.1㎞다. 하천공으로 호안정비, 제방보강, 저수호안, 구조물공(상산교 재가설), 배수문개량 4개소를 추진한다. 하천환경공으로 심벌존, 키즈존, 패밀리존 등 7개 존을 어린이놀이터, 다목적광장, 산책로, 초화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과 집중호우 시 하천 안정성이 확보돼 재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천 환경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하천 주변 경관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은 홍수와 재해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다양한 여가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9

상주 용운중 유도부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금.동메달 획득

상주 용운중학교(교장 정재영) 유도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 학교 여중부 이서하(3학년+70kg), 백규리(2학년 –63kg) 선수는 이번 대회애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서하 선수는 올해 처음 열린 전국단위 대회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승부처는 결승전이었다. 먼저 유효를 빼앗긴 뒤 15초가 남은 상황에서 상대의 어설픈 공격을 놓치지 않고 목을 잡고 조르기 기술로 연결시키며 경기종료 10초전에 기권을 받아내며 승리했다. 백규리 선수는 3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한판패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전국대회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 이 같은 성과는 학교장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는데다, 모든 선수들이 필승의 각오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수들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오는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용운중학교⦁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문화마을길 23에 있으며, 중⦁고 유도부가 함께 연계돼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8

상주시,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

상주시가 날로 늘어나는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3월부터 7월까지 13개 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하며, 총 30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지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중재 프로그램과 건강생활실천교육을 제공한다. 치매관리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치매 예방과 진행 속도를 완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14일 상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13개소 보건진료소장을 대상으로 운영자 간담회 및 맞춤형 교육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쁜치매쉼터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한, 13개소 보건진료소가 관리하는 대상 어르신에게 제공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관리서비스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예쁜치매쉼터를 통해 지속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8

일주일 빨리 핀 봄의 전령들… 상주의 봄 ‘성큼’

아직 찬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지만 상주 시가지가 때 이른 봄꽃으로 물들었다. 상주시는 올해 봄꽃 식재시기를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시민들에게 한발 앞선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시내 곳곳에는 지난 겨울에 키운 히야신스, 크로커스, 비덴스, 데이지, 너도부추 등 다양한 봄꽃들이 화사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시는 양묘용 비닐하우스 1개 동을 활용해 조기에 개화한 꽃들을 활용했다. 매년 3월 중순 이후에 봄꽃을 심었지만 올해는 도심 속 봄을 보다 일찍 느끼도록 지난해 겨울부터 철저히 준비를 해 식재시기를 앞당겼다. 현재 낙양교, 상산교, 상주시청 인근 등 주요 거점에 조성된 꽃 경관은 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봄꽃 사진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꽃밭을 지나는 시민들은 “길거리에 만개한 꽃들을 보니 기분까지 좋아진다”, “벌써 꽃이 만개해 거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는 봄꽃을 일찍 식재한 만큼, 이번 주 강수와 한파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꽃들의 내한성을 높이기 위해 동해 방지용 액비를 살포하는 등 꽃샘추위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봄꽃을 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겨울부터 부지런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로화단 화훼 관리에서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7

상주 무가당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무가당와인이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 정상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주) 젤코바와이너리(강창석 대표)가 생산한 ‘젤코바청수드라이’는 최근 조선비즈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젤코바와이너리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김정수 소장)에서 육성한 농업회사법인이다.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은 올해 12주년을 맞았으며, 역대 최대 출품을 기록한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다. 전문주류평가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리술, 소주, 맥주,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젤코바청수드라이’는 2023년 농업기술센터 무가당와인 제조기술 시범 국비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동결압착방법을 활용한 와인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2024년 출시한 와인이다. 무가당와인 제조기술은 2020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영농활용기술이다. 포도과즙에 설탕을 첨가해 발효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포도과즙을 동결 압착해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별도의 당 첨가 없이 와인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가당와인 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국산 와인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가공제품의 품질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4

‘한복 속 이야기’ 전시 구경 오세요

한복 속에 가려진 내밀한 속옷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복 명품관에서 ‘한복 속 이야기’전시를 개최한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청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한복진흥원이 후원한다. 전시에서는 ‘한복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 한복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한복 속옷을 조명한다. 문헌을 바탕으로 재현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무지기치마, 모시적삼, 살창고쟁이, 두렁치마와 속바지, 단속곳 등 전통 속옷을 선보인다. 한복 속옷의 종류와 역할뿐만 아니라, 전통 의복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관계자는 “한복 속옷은 겉옷의 맵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복식문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 속옷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재조명하고, 전통의복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통 복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복 속옷이 가진 미학적 가치와 실용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공데이터 분야 2년 연속 최고등급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공공데이터를 탁월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로 평가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전년 대비 1.46점 상승한 85.08점을 받아 전체 평가대상 679개 기관의 평균 점수인 63점을 크게 상회하며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데이터를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 형태로 신규 개방하고, 체계적인 개방계획의 수립 및 이행, 데이터 품질개선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국민에게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상주서 재능기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국가대표가 최근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 상주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를 찾은 그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도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도 전달했다. 유도부 학생들은 “허미미 선수의 유도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허 선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허미미 선수는 파리올림픽 유도 –57kg급 경기에서 개인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운중과 경북자연과학고와 허미미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일교포로서 2021년 한국으로 들어 온 허미미는 국가대표가 목표였기에 선발전을 준비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훈련 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던 중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배려로 훈련 장소를 정할 수 있었고 이 학교 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해 태극기를 가슴에 달았다. 이번 방문은 그때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허미미는 이중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기를 달았으며,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의 후손이기도 하다. 정재영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장은 “한국 유도 발전과 허미미 선수의 다음 LA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한다”며 “학생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상주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공부방 문 열어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7일부터 2025년 다문화가족공부방을 개강하고 오는 10월까지 교육을 이어간다. 다문화가족공부방은 가족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운영한다. 지역 공부방으로는 화동(화동 복지회관) 및 은척지역(은척 복지회관)이 있으며, 온라인 공부방에서는 국적취득반과 시사교양반을 운영한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 1회 3시간씩 총 30회에 걸쳐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교육한다. 이 외에도 원예, 요리, 공예 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정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적인 지역구성원으로의 융합을 위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가뭄 걱정 뚝! 상주 효곡지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첫발

상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성면 효곡지구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에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1일 효곡1리 마을회관에서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성면 효곡리, 봉산리 일원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공모 신청을 했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국비 확보에 난관이 많았다. 그러나 상주시는 관계부처에 지속적인 협의와 요구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국비 1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232억 원이며, 2027년 준공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저수지 신설 1개소(저수용량 67만9000t),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계획,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답변 및 주민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상습 가뭄지역인 효곡, 봉산리 일원의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영농편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상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4월부터 유료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상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이 오는 4월부터 전면 유료화 된다. 연면적 5523㎡에 차량 222대(1층 67, 2층 75, 옥상 80)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지난 2023년 4월 준공 이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오다 2년여 만에 유료로 전환된다. 운영시간은 24시간 상시이며, 요금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초 1시간 이내는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 1일(7시간 이상) 6000원이 부과되며, 그 외 시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무인 관제시스템으로 운영돼 요금 납부는 신용카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설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유료화 시행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주차 유도등 설치, 자동(비대면) 감면 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 개선과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시험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에 따른 행정예고 기간은 3월 2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기간 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고정 주차로 인해 차량 회전율이 극히 떨어지면서 전통시장 및 상가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주차 편의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해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시민 주차 편의 향상과 함께 올바른 주차문화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향후 시가지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1

베트남 며느리 상주향교 ‘효부상’ 받았네

인륜 도덕의 표상이 되고 있는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효(孝) 실천과 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는 최근 향교 명륜당에서 공기 2576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한 후 제7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표창식을 가졌다. 행사는 향토기업인 ㈜동천수(대표이사 주재현) 후원으로 이뤄졌다. 영광의 수상자는 청리면 청상리 김지연(金智連·35·베트남) 씨로 시상은 김홍배 상주문화원장과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가 공동으로 했다. 표창장은 전통방식인 족자를 사용했고, 표창장이란 이름 대신 ‘어울림의 향기’란 제하에 공적 내용을 적었다.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장 석당 조재석 님이 찬시(讚詩)를 짓고, 서예가 소파 윤대영 님이 쓴 것을 상주시장, 상주향교 전교 직인을 함께 날인해 표구했다. 부상은 지방무형유산 기능보유자(제22호, 김선익)가 제작한 4인용 생활 반상기 1셋트와 한복진흥원에서 제작한 부부 한복 1벌씩을 수여했다. 효부 김지연 씨는 베트남 하이퐁 출신의 다문화 가족으로 2009년 2남 4녀인 시가의 막내 아들과 결혼해 치매를 앓고 있는 89세의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왔다.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국적을 취득하면서 ‘부티리엔’이라는 본명대신 관향을 상주로 김지연(金智連)이라 개명했다. 2남 1녀를 올곧게 양육하며 근검절약 정신으로 집안을 꾸리고 시부모님을 봉양하는 등 다문화 가족의 모범이 돼 표창을 하게 됐다. 김명희 전교는 “김지연 씨는 다문화 가족이자 둘째 며느리로서,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다”며 “갸륵한 정성과 함께 낯선 이국땅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진정한 효부”라고 칭송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1

상주시여성단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기념 캠페인 펼쳐

UN이 제정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상주지역에서 여성 권한 강화를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연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지사장 김경옥)는 지난 7일 상주지사 앞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17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노동조건 개선·참정권 요구 등을 위한 대규모 시위와 투쟁을 벌인데서 유래됐다. 1975년 UN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 상주시가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현안인 담배소송 항소심 추진 상황, 불법개설기관 근절, 돌봄통합지원 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장미꽃(노동조건 개선)과 빵(참정권)을 후원했다. 김연희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의 권리와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성평등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