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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입 꽃가루 가격 50% 급등, 과수농가들 시름 깊어 진다

과수 수분에 필요한 수입꽃가루 가격이 크게 올라 과수농가의 발빠른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수입 꽃가루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꽃가루은행 활용과 수분수 식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해 수입 꽃가루 가격은 한 봉지(20g) 당 6만 원으로, 지난해(4만 원)보다 약 50% 상승했다. 이는 꽃가루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자체 수요 증가와 검역 병해 문제 등이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다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져 올해 인공수분 비용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의 배 재배면적은 526ha이며, 91%가 ‘신고’ 품종인데, 이 품종은 자체 꽃가루가 없어 인공수분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최근 배 개화기 저온 피해와 방화곤충 활동 감소로 자연수분이 어려워지면서 인공수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은행 활용과 수분수 식재를 강조했다. 매년 3~4월에 운영하는 상주시농기센터의 꽃가루은행은 농가가 직접 자가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꽃가루 장기저장 및 활력 검정도 가능해 안정적인 꽃가루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다른 대책으로는 수분수 활용도 중요하다. 이달 중순 이후 전정한 수분수 가지를 물에 꽂아두면 약 2주 뒤 꽃이 피어 자연적으로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다. ‘신고’ 품종의 주지 끝이나 수관 내 수분수 품종을 접목(고접)하면 조기에 꽃가루를 얻을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과수원 내 수분수 비율을 30% 정도 늘려 안정적인 꽃가루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신고’ 품종에는 ‘원황’, ‘화산’, ‘슈퍼골드’, ‘추황배’, ‘만황’ 등을 2종 이상 함께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꽃가루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꽃가루은행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꽃가루 자가생산 기술을 지도하는 등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농촌여성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촌촌여전’출판기념회

농촌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모임인 ‘상주함께걷는 여성들’(리드 정숙정)이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오는 2월 15일 오후 2시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촌촌여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촌촌여전’은 지역, 여성, 삶이라는 지향점을 같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주함께걷는 여성들’회원 15명이 쓴 278쪽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다. 일상에서 삶의 전환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지역을 말하며, 촌스럽다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인식 속에 삶을 다시 생산하는 열다섯 줄거리를 담고 있다. 작가들은 농부, 교사, 책방지기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고 있으며, 상주시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날 것으로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작가 낭송, 작가 이야기, 독자 이야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독자들이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나누고,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로, 그 중심에는 늘 여성들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상주시, 영농폐기물 무상으로 수거해 갑니다

상주시가 농촌지역 환경오염과 미관저해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시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무상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처리에 나선다. 농경지에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와 함께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 및 농가의 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1억원 예산을 들여 영농폐기물 400여t을 처리할 계획이다. 처리대상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차광막, 보온덮개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다. 상주시 선별장과 읍면 임시 적치장에서 영농폐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업체가 수거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 폐비닐·폐농약 용기류는 읍면동 공동 폐비닐 집하장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고, 부직포, 차광막 등의 영농폐기물은 상주시 선별장 및 읍면 임시 지정 적치장에 모으면 된다.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에 대해서는 수거보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영농 폐비닐(B급 기준)은 100원(kg), 폐농약 용기류(플라스틱류)는 1600원(kg)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상주의료사협,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도내 최초 마을숲 의원 개원

경제적 이익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경북도내 최초로 의원을 개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 이하 상주의료사협)은 지난 주말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 내과)에서 마을숲 의원 개원식을 가졌다. 올해 1월 9일부터 시범운영을 하다가 이날 개원식 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마을숲 의원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면역학 박사 김정용 원장을 주치의로 간호사 2명과 물리치료사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등이며, 물리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이 의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을숲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상반기에는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방문진료(왕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마을숲 의원을 개원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역시 보건복지부의 복잡하고 엄격한 인가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최초로 설립된 단체다.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해 6월 조합원 372명, 총 출자금 7800여만원으로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았다. 상주의료사협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고 싶다’라는 바람이 모여 탄생했다. 또한, 내가 직접 출자, 운영,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질환별 자조 모임, 건강실천단, 건강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쳐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지역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하동 이사장은 “그동안 한명이 열명으로 열명이 백명으로 폭풍 같은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우리 조합이 디딤돌이 돼 내가 건강하고, 이웃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 또는 밴드·페이스북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검색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식을 줄 모르는 상주시의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열정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주시가 눈보라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 군부대를 찾아가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쏟아냈다. 상주시는 12일 오전 7시부터 대구 5개 군부대 앞에서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 등 15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피켓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부대 유치를 향한 불같은 염원과 확고한 의지를 담아, 상주가 반드시 군부대 이전의 최종 선택지가 돼야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통 및 의료 여건, 교육 지원, 제대군인의 노후 보장, 복지 지원 등의 강점을 내세웠다. 상주시는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새 미래를 여는 결정적 기회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출향인과 시민 등 5만5000여 명이 군부대 이전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열망의 이면에는 근래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차례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상실감과 보상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유치야말로 민군 상생을 통해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시의 옛 영광을 되찾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하늘이 내려준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예나 지금이나 지리적 군사전략 요충지인 상주로 군부대가 이전한다면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상주 충혼탑 재건립 위한 디자인 공모전 개최

상주시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상주 남산 소재 충혼탑을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충혼탑 재건립 추진을 위한 ‘상주시 충혼탑(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상주시 충혼탑은 건립 후 60년이 경과돼 노후화 하고 시대적 감각과 편의성도 뒤떨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시는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진입로 등을 정비해 국가유공자나 유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23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준공 예정.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내용은 상주시 충혼탑 및 충혼탑 주변 조형물(부조물 및 군상) 디자인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60일간이며,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접수 방법은 상주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주요 제안서 및 신청서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관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총 상금은 4000만원으로 당선작 1점(상금 2000만원)과 입상작 4점(각 500만원)을 선정한다. 수상작 중 당선작품은 상주시 충혼탑 재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겠다”며 “충혼탑 재건립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1

상주시, 그리운 고향 방문 경비 지원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수구초심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방문경비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고향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상주 출신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2025년 출향인 고향여행 지원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주시 출향인이 고향을 방문해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경우 관광 및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여행 기간에 따라 관광여행(2일 이내)과 체류 여행(2일 초과)으로 구분하고 있다. 관광여행은 당일여행 5만원, 1박2일 여행 10만원 한도, 체류여행은 최대 6박7일 6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대 6박7일까지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체류여행을 신설했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고향에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향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업기간은 2월 10일~12월 14일까지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7세 이상의 개인 또는 가족, 단체 중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상주시 출향인이다. 출향인임을 증명하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 여행 신청과 여행 후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문의 가능하다.(054-740-3073)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200여명에게 1억 600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출향인 고향여행 지원사업으로 10만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고향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이를 전국에 알리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1

상주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착수

상주시가 지난 7일부터 사업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에 착수했다.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 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1만 5670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하는데. 94년에 처음 시행한 이후 이번이 32번째 조사다. 조사내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이 중 사업장 대표자, 창설년월, 조직형태, 매출액 등 4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응답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무인매장 현황 파악, 제11차 산업분류 개정 사항을 반영했으며,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전화, 인터넷 및 배포조사도 병행한다. 원활한 조사 수행을 위해 상주시에서는 지난 1월 23일 조사요원 25명을 대상으로 조사 방법과 안전 수칙 등을 교육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전국사업체조사는 정책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됨은 물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0

상주시, 중소기업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지원 나서

상주시가 효율적인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설치 지원에 나선다. 법적 의무사항인 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원격으로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기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상주시의 대상사업장은 총 62개소이며, 이중 현재까지 설치된 곳이 39개소, 미설치된 곳이 23(진행 중 6개소 포함)개소다. 시는 7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설치비용의 최대 90%(자부담 10% 이상)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의무 부착시설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법령개정에 따른 의무기한 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법령 의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0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 강력한 유치 의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주시가 국방부의 이전 예비후보지(3개 시군) 발표 이후 더욱 강력한 유치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10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한마음 유치 결의대회 및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같은 행사는 읍면 지역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군부대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사회가 하나돼 군부대 유치를 결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포함한 5개부대 및 국군병원을 이전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상주시는 2022년 대구시의 이전 계획 발표 이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결집을 더욱 강화하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웅장하게 개회한 뒤, 경과보고, 군부대 이전 유치사업 설명, 질의 응답, 유치 염원 결의문 낭독, 유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라고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경숙 시의회의장과 김홍배 문화원장은 무대에 올라 상주시민의 열렬한 염원이 담긴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이 LED 선반을 활용한 ‘대구 군부대 이전은 상주가 딱이군’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상주시의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상주시민들의 군부대 이전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단합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고,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0

오정자 명인의 깨끼저고리 특별전 보러 오세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한땀 한땀 바느질한 한복명인의 완성도 높은 한복을 선보인다. 한국한복진흥원은 2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원내 한복 명품관에서 ‘한 땀의 예술, 오정자 명인의 깨끼저고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을 비롯한 옷 만들기 외길 인생 60년을 걸어온 오정자 명인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조명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남문시장 인근 고물자 골목에서 1992년부터 루비한복을 운영하고 있는 오정자 명인은 일반 바느질보다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깨끼바느질 명인으로 유명하다. 깨끼바느질은 옷의 안팎을 모두 깔끔하게 마감해 실밥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바느질로, 한복의 단아함과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오정자 명인은 한복 제작에서 고난도 기법인 깨끼바느질로 전통 의복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장을 찾으면 명인이 기증한 깨끼저고리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의 장인정신과 한국 전통 의복 문화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오정자 루비한복 대표는 “한국한복진흥원에 기증한 한복이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오정자 명인의 작품은 한국 전통복식 문화의 예술적 정수를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전통 한복 제작 기법인 깨끼바느질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소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무운로 1591이며, 연락처는 054)541-9515번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의 철저한 도로관리...국토교통부 평가 우수기관

상주시가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도로관리를 철저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4년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시·군도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연말 경상북도 주관 시·군도 분야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토부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두고 전국 도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춘계에는 자체 평가를, 추계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 평가단의 종합 평가로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상주시는 도로변 풀베기, 차선도색, 불량 노면 재포장, 배수로 관리 등 도로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왔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도로 기능이 저하된 구간을 신속하게 보수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자재 및 장비를 충분히 확보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주시에서 관리고 있는 시도는 330개 노선에 149㎞이며, 군도는 34개 노선에 266㎞다. 김영국 건설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민 안전, 보험으로 지켜 드립니다

상주시가 전체 시민들의 예기치 못한 사고를 보험으로 담보하고 있다. 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2025년도 상주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 농기계사고 및 폭발, 화재, 붕괴, 익사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등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제도다. 보장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다.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 전액을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은 발생한 사고 중 보장이 되는 항목에 대해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지방재정공제회 전담창구로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 청구서 양식은 상주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상주시의 지난해 보험금 지급건수는 68건에 2억1700만원이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 올해 주요업무 보고회--429건 사업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보고

상주시가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 한해 주요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점검을 했다. 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37개 부서 429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한 보완 및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과제로 삼아 통합신청사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4대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추진, 통합아동돌봄센터 조성, 공간혁신지구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등 국ㆍ도정 과제와 민선8기 공약사업이 반영된 신규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산업 분야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및 제2 일반산업단지조성,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상주형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로컬브랜드 상권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및 관련 산업 집적화와 친환경농업 전환 기반 구축, 상주명품쌀 유통 활성화 지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민 복지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책으로 시니어 복합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자녀안심 그린숲 등을 조성한다.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전국 e스포츠대회 개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관광, 문화 정책을 시행한다. 오상철 부시장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시의 핵심사업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도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지고 미래상주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6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막바지 총력전

상주시가 지난 1월 21일 국방부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발표한 이후 군부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 대응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안경숙, 김홍배)는 지난 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례없는 대규모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견고하게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군부대 유치희망 탄원서 제출을 비롯해 범시민 유치 결의대회 지원, 유치결의문 채택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번이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아픔과 시민들의 상실감을 감안해 이번만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주시는 인구 10만 회복과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도심 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 5개 부대와 국군병원을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2022년부터 전방위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상주시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군부대 이전은 실현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인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단초”라며“시민의 단합된 열정으로 유치를 성사시키자”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김홍배 문화원장은 “군부대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6

상주시, 슬레이트처리.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

상주시가 인체에 유해한 지붕 슬레이트 철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월 5일부터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도 슬레이트처리(방치 및 보관슬레이트 포함)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13억 8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 300동, 비주택(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40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 사업비 내에는 취약계층 주택 지붕개량 지원 18동도 포함돼 있다. 올해부터는 건축법상 비주택 대상에 노인 및 어린이시설이 추가됐으며,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우선지원 가구와 일반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까지다. 지붕개량은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 원, 일반가구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되, 상한금액 초과 시 자부담 한다.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 등에 대해서도 자체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2033년까지 주택 슬레이트 전면 철거를 목표로 하는 환경부의 정책에 발맞춰 지원이 종료되기 전에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5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최상급이네…전국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3위 달성

상주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유사 중소도시 중 최상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3위(A등급)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운전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 보행형태 영역 항목에 대한 지표를 조사해 교통문화수준을 파악하고,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하는 지수다. 순위는 각 그룹별로 A(10%), B(25%), C(30%), D(25%), E(10%)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상주시는 운전행태 영역에서 55점 중 49.8점, 교통안전 영역에서 25점 중 22.3점, 보행형태 영역에서 20점 중 16.8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21년에는 D등급을 받아 42위에 그쳤지만, 2022년 38위, 2023년 14위로 지수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2024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한, 2022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돼 도로 교통 흐름 개선과 운전자 안전성 향상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재열 교통에너지과장은 “교통문화지수 3위 달성은 상주시민 모두가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