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명품 상주곶감 계통출하로 명성과 신뢰 이어간다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2-30 11:21 게재일 2025-12-31 11면
스크랩버튼
상주곶감유통센터, 29일 서울서 첫 전시판매 홍보행사 펼쳐
Second alt text
강영석 상주시장이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주곶감 전시판매 홍보행사를 펼치고 있다. /상주곶감유통센터 제공

상주곶감유통센터(대표 황성연)가 지난 29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주곶감의 본격적인 계통출하를 알리는 첫 전시판매 홍보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도매시장 계통출하 농가 25명이 참여해 서울청과(주) 중·도매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상주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지역 대표 특산품이자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상품이다.

그러나 타지역의 저품위 곶감 유통으로 인해 상주곶감의 품질 관리와 이미지 보호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극복하고 상주곶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곶감유통센터가 도매시장 계통출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가에서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곶감유통센터에서 출하시기와 물량을 미리 정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

이 같은 유통체계는 곶감의 가격안정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하하는 곶감은 지리적표시제 회원 농가에서 엄선한 제품인 만큼 상주곶감에 대한 신뢰도 증진과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연 상주곶감유통센터 대표는 “도매시장 계통출하는 곶감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증대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상주곶감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곶감 유통 활성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주시에서는 1900여 농가가 1만여t의 곶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