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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감시 눈` 강화… CCTV 확대 설치

【상주】 상주시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시는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CCTV 70대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화질이 떨어지고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CCTV 32대를 교체했다.이번 사업은 주민 민원 발생지역과 범죄 취약지에 대해 담당 경찰서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진행했으며, 일선 주민센터 의견도 수렴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 확보가 가능해 범죄예방과 경찰수사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시는 차량번호인식 CCTV에 동영상까지 촬영·저장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했다.지금까지 차량번호인식 CCTV는 제어장비를 현장에 두고 차량사진 자료만 전송해서 한 달간 저장했지만, 새롭게 도입된 객체인식 CCTV는 차량사진과 주변 동영상을 함께 저장한다.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사진는 현재 총 258곳 765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경찰관 1명, 관제요원 28명이 연중무휴로 근무 중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CCTV 설치와 기능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상주시는 지난해에도 13곳의 노후 CCTV 18대를 200만 화소로 교체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2016-08-10

상주곶감, 여름에도 수출 길 활짝

【상주】 설날과 크리스마스 등 겨울철에만 수요가 집중되던 상주곶감이 계절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상주시와 상주곶감유통센터가 35℃를 넘어서는 한여름의 정점에서 곶감수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상주곶감유통센터는 최근 이정백 상주시장과 곶감생산농가,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곶감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에 선적한 곶감은 미국 LA를 비롯한 서부지역으로 수출되는데 이번 6.7t 1억3천만원을 시작으로 미국 동부와 태국 등으로 10.9t 2억1천만원을 수출할 예정이다.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출은 곶감이 계절적 요인이 강한 한겨울 상품이란 한계를 넘어 사계절 내내 수출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상주곶감유통센터의 지난해 곶감 수출 물량은 15t(2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이미 30여t(5억원)을 수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미국 서부지역 시장공략은 시의 적극적인 곶감 수출시책 추진의 성과”라며 “이상기후로 곶감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곶감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8-08

우리 쌀 이용 가공기술 교육

상주시가 쌀 가공기술 보급과 더불어 쌀 중심의 급식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와 연계해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회 과정으로 우리 쌀 이용 가공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학교급식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촉진에 앞장설 급식 리더 양성은 물론,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의 우수성을 홍보해 초·중·고등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주요교육내용은 지역 주력 농산물인 상주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쌀 소고기 미나리전, 흑임자떡볶이, 쌀빙수, 현미오징어순대, 뽕잎밥 등 학교급식과 연계 가능한 쌀 메뉴 조리법을 실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특히, 시는 지난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지역 내 급식학교 영양사 25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직접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교사들의 교육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이번 교육을 재개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8-05

“상주로 수상레포츠 즐기러 오세요”

【상주】 상주시가 2일부터 낙단보 일원에 다이나믹한 동력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를 운영한다.시는 센터운영을 통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모터보트, 폰툰보트, 바나나보트, 밴드웨곤, 플라이피쉬 등 내륙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국제대회 경기장으로 운용되는 320마력의 수상스키 전용선은 수상스키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12인승 폰툰보트도 가족단위 및 단체 관광객들에게 낙동강의 비경을 유람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수상레저센터는 계류시설 외에 교육장과 샤워실, 라커룸,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오는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상주보에는 무동력, 낙단보에는 동력 수상레저를 접목했다.상주보와 낙단보는 낙동강에 건설된 10개 보 가운데 최상류에 자리 잡고 있어 깨끗한 수질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풍광까지 어우러져 수상레저를 즐기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지난 5월 개장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에서는 수많은 휴양객이 카누, 카약, 패들보드, 딩기요트,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다.시설운영은 해양수산부 산하단체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맡고 있으며,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낙동강의 어원이 유래한 낙동강의 본향으로 그동안 바라만 봐왔던 낙동강을 이제는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하게 됐다”며 “수상레저를 통해 낙동강의 비경을 즐기고 감성과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4820-3875)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8-02

낙동강을 노래하다

【상주】 상주시생활문화센터운영위원회(위원장 민경호)가 최근 상주생활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16 문화가 있는 날`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인근 문경시와 예천군 생활문화동호인과 상주지역 예술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16 문화가 있는 날,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상주시생활문화센터 운영위원회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사업비 1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 행사는 `3色 3江 1場, 낙동강의 원류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상주, 문경시와 예천군의 생활문화동호회가 오는 9월까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상주에서 열린 첫 공연에 문경시는 문경남성중창단과 밤실이(가수)가, 예천군은 동행밴드와 미아(가수), 상주시에서는 삼백예술단과 함창고운빛깔명주합창단이 참여했다.이어 8월 27일 문경시 문화의 거리에서 `아리랑을 노래하다`, 9월 28일에는 예천군 한천공연장에서 `낙동강 하나되어 흐르다`라는 주제로 공연이 계속된다.민경호 상주생활문화센터 위원장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인근 시·군과의 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8-01

상주 가마VI유적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상주】 상주시 모동면 상판리에 있는 분청사기 가마Ⅵ유적 학술발굴조사에 따른 자문회의가 21일 조사현장에서 열렸다.이날 자문회의는 유적의 성격 등에 대한 학술적인 자문을 얻기 위해 문화재 전문위원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황인석 회장과 회원, 마을 주민 등도 참석했다.상판리 분청사기 가마Ⅵ유적 학술발굴조사는 지난해 상판리 자기Ⅰ유적 발굴조사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상주 도자문화의 시원을 밝히고자 추진되고 있다.이번 조사를 통해 비교적 잔존상태가 양호한 분청사기 가마 1기와 가마 양쪽에 넓게 조성된 폐기장 2개 구역이 확인됐다.가마는 암반층을 뚫어 흙을 이용해 벽체와 천장을 조성한 것으로 가마의 벽체를 최대 4회 보수한 흔적을 확인했으며 가마의 동벽 측면 출입시설이 6곳 남아있다. 이로써 이 가마는 최소 4회 이상에 걸쳐 조업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자기소의 조업상황과 가마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유물은 대접과 접시를 비롯해 베개, 향로와 향로받침, 화분, 고족배, 합 등 다양한 기종의 최상급 분청사기를 비롯해 도침과 갓모, 갑발 등의 소성도구도 출토됐다.청자의 전통을 계승한 상감기법으로 제작된 분청사기도 많이 출토돼 상판리 자기 가마Ⅵ유적의 위상과 조업시기 등을 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특히,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서인 사선서(司膳署)에 납품한 것임을 증명하는 `사선(司膳)`명을 비롯한 다양한 명문자기도 다수 출토됐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태종실록과 세종실록지리지에 근거한 상품 자기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다량 확보했다”며 “앞으로 우수한 상주 도자기 문화의 시원을 밝히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