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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황희 선생 선비정신 배우고 익힌다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옥동서원(玉洞書院·국가지정 사적 제532호)에서는 `2017년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으로 전통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철용)가 주관해 옥동서원의 위상인 방촌 황희 선생의 선비정신과 유교사상을 조명하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켜나가는 사업이다.교육프로그램은 `선비정신과 콘텐츠의 어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고전으로 배우는 선비정신, 해설이 있는 국악콘서트, 전통놀이 체험, 선비정신과 콘텐츠의 어울림, 천년옛길에서 백화산이 품고 있는 대몽항쟁의 호국역사, 붓글씨로 삶의 지표를 부채에다 써보는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교육은 4월부터 11월, 월~금요일까지 요일별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며,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토요일도 협의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며, 참여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전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학교의 경우에는 중식과 차량 지원도 가능하다.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 `옥동서원(ahehdaus 한글로 모동면)`이나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054)532-3288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4-04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 내일~7일 북천시민공원

【상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성대히 개최된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농업·농자재의 종합전시를 통해 농업기계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장은 총 1만7천760㎡(전시장 1만6천500㎡, 휴식공간 1천260㎡) 규모이며 210개 업체에서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이앙·파종기자재, 수확·농산물가공·포장기자재, 축산기자재, 과수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등 387기종을 전시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4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공연 등의 흥겨운 자리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농업기계학술세미나, 4차산업과 시설원예발전세미나, 상주시 관광홍보관, 우수농특산물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홍보관, 귀농귀촌홍보관, 승마체험관 등이 운영된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에게 최첨단 고성능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품업체는 신제품 홍보는 물론 수요자와의 만남을 통해 기술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4-03

상주 홀린 유니버셜발레단 `지젤` 공연

▲ `지젤(Giselle)` 상영 홍보 팸플릿. /상주시 제공【상주】 상주시가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니버셜발레단의 `지젤(Giselle)`을 상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상영은 우수 예술 문화의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의 하나로 마련됐다.`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서울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지방의 관객들에게도 전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다.상주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 신청한 이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회관 스크린을 통해 우수 공연 영상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이번에 상영한 `지젤`은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틱 발레라고 불릴 만큼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작품이다.특히 여주인공 지젤은 1막 전반부까지는 사랑에 빠진 순박하고 발랄한 시골 소녀로, 1막 후반부에는 애인의 배신 앞에서 오열하며 광란으로 치닫는 여인으로, 2막에서는 죽은 영혼이 되어 애인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지키는 가련한 윌리로 캐릭터의 3단 변화를 일어키고 있다.발레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더불어 탄탄한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돼 `국민발레`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여주인공 `지젤`의 극적인 캐릭터변화, 푸른 달빛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24명 윌리들의 군무, 주인공의 애절한 드라마 등은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시민들의 문화격차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작품과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31

퇴직 공무원 김광희씨 `상주문화유산기` 발간

【상주】 상주시청에 근무하다 퇴직한 공무원이 문화재 관련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박물관에서 전시실 안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희(62·사진)씨는 최근 상주지역의 여러 문화재를 답사하며 얻은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김씨는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칠 즈음부터 3년여 동안 자전거를 타고 상주지역 내에 산재한 문화재를 직접 찾아보고 조사한 내용을 단행본 `두바퀴로 돌아본 상주문화유산기`에 담았다.2014년 하반기 외남면 옥성서원을 시작으로 18곳을 답사했고, 2015년 상반기 44곳, 하반기 40곳, 2016년 상반기 39곳, 2016년 하반기 낙동면 구잠재까지 35곳 총 170여 곳의 문화유산을 조사했다.▲ 김광희 씨 /상주시 제공책자에는 김씨가 답사한 기존의 문화재와 새로 발견했거나 그동안 다뤄지지 않은 상주 문화유산의 생생한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김씨는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 책을 통해 상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답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씨는 현재 상주박물관 자원봉사자이면서 상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31

`실시간 청렴도 평가시스템` 호평

상주시가 공직 내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실시간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실시간 청렴도 평가시스템`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반부패·청렴도 관리 시스템으로, 민원처리가 완료되면 민원인이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의 청렴도를 문자메시지 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다.설문대상은 1천만원 이상의 공사·용역·물품업체 관계자, 보조사업자 등과 민원 접수시스템에서 처리되는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완료한 민원인이다.평가내용은 업무처리결과 만족도, 기준절차의 적법성, 금품·향응·편의제공 여부,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등이다.특히 상주시는 청렴도 평가시스템 운영으로 민원인의 행정서비스 만족 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외부고객 입장에서 측정하면서, 운영결과를 분석해 부조리 사전예방과 공정한 업무처리를 도모하는 등 공직청렴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청렴은 시민 행복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 공직자의 청렴 서약과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하겠다”며 “사전 컨설팅감사와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반부패·청렴교육, 청렴컨설팅, 옴부즈맨제도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3-28

98년전 그날처럼 “대한독립만세”

【상주】 상주시와 민간봉사단체인 상맥회(회장 진태종)는 23일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기념탑 앞에서 `제98주년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일제 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결연히 항거한 상주지역 항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상주지역 독립열사의 후손,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유림단체,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및 헌시 낭송,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당시 상주지역 항일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강용석 독립열사의 손녀인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지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계 전문가와 상주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대표 강용철)들이 한국독립운동 사료와 국가기록원 자료, 경북독립운동사, 상주법원 판결문 등을 조사하고 고증을 거쳐 지금까지 묻혀있던 상주지역의 항일 사료들을 발굴해 열리게 된 것이다.1919년 3ㆍ1운동 당시 상주지역에서는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됐다.이안·화북·화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매 지역마다 수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 13일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나 수백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옥고를 치렀다.상주시는 이러한 항일 역사를 유지 계승시켜 범시민적 항일역사관을 재정립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내년부터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항일독립의거 기념탑 경내와 주변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쳐 항일·호국·보훈의 성지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멀리는 항몽과 항일, 가까이는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호국의 얼과 역사가 서려있다”며 “앞으로도 애국충절과 호국보훈의식을 지역의 새로운 정신문화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24

이마트와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

상주시와 이마트 상주점(점장 황종순)은 최근 상주시청 시민의 방에서 `2017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이마트 상주점의 `2017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설명과 협약체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마트 상주점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상주지역 내 소외계층 등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특히, 올해는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 이마트 상주점 주부봉사단(대표 조명옥) 등과 연계해 나눔과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앞으로 이들은 희망바자회, 저소득 아동 및 독거어르신 밑반찬 전달,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독거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500세대 김장김치 지원, 희망헌혈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이마트 상주점에서는 2011년부터 해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상품권과 쌀, 주택 개보수, 연탄, 김장김치 등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이마트 상주점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참여의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17

상주시, 산지유통 전문가 양성 주력

【상주】 대내외적인 농업환경의 급변으로 산지유통 전략이 절실한 가운데 상주시가 산지유통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최근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3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산지유통 전문가양성 마케팅 아카데미 과정을 개강했다.산지유통 전문가양성 마케팅 아카데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경영마인드와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35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는 이 과정은 3월 입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월 2회(전체 100시간), 이론과 현장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교육에서는 최고의 유통전문 강사를 초빙해 홍보기법, 실전 포장법, 스토리가 있는 마케팅 등 창의적인 시장접근법을 알려 유통전략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과정은 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확대와 핵가족화, 고령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감소, 생산기반 붕괴 위기에 직면한 농촌현실 등을 염두에 두고 시장대응 혁신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산지유통을 선도할 전문가는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상품화 전략을 구사함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3-16